오늘 점심 먹으면서 알게 된 음식 메뉴와 재료를 소개한다. 여러분도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새 사무실 근처의 작은 식당에는 음식 종류가 많다. 음식 종류 많은 곳에서는 늘 고민이다. 밥을 시키자니 양도 많고 맛 없으면 낭패다. 덮밥이나 비빔밥, 돈가스 등 잘 못 시키면 비싼 돈 내고 억지로 먹느라 곤욕이다. 오히려 라면이나 떡만두국은 가격도 싸고 거의 비슷한 맛이라 실패는 하지 않는다.
오늘도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막 들어온 손님이 차림표를 보더니 '참치비빔밥'을 시킨다. 참치비빔밥? 사람들은 참치비빔밥 하는 순간 어떤 음식을 떠올릴까.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밥 위에 붉은 냉동참치살 올려놓고 상추 쪼가리와 고추장 얹은 모양을 생각했다. 참치가 들어간 비빔밥이라면 지금까지 회덮밥 스타일로 먹은 것이 전부였으니 자연스럽게 이런 그림이 그려질 수밖에.
주문과 동시에 아주머니가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시더니 불과 1분만에 밥이 나왔다. '음. 아무리 비빔밥이라지만 빨리도 나오네.' 하면서 쳐다보니... 아주머니가 꺼낸 것은 큰 통 모양의 식당용 참치캔이다. 그렇다면 참치비빔밥의 정체는? 밥 위에 붉은 참치살이 아니라 참치캔에서 꺼낸 으깨진 갈색 통조림살 올려놓고 고추장 좀 뿌린 것이 전부다. 이것이 바로 1분 만에 나오는 궁극의 참치비빔밥 정체였던 것이다.

으아, 참치비빔밥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라면 시켜 먹었다. 이 집에서는 밥 종류 시키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면서. (라면 맛은 괜찮았지만 아프도록 매운 뭔가를 첨가한 것이 오히려 감점요소였다.) 하여간 저 정도 참치비빔밥이라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초울트라 간단한 레시피(요리비법)의 요리가 되겠다. ^^;
보통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많이 나오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
Mr.Unknown님: 아 그렇군요. 제가 대학 다닐 때는 없던 메뉴라서요. 저는 그 식당에서 처음 본 음식인데요, 예상과 다른 모습과 조금 부실해보이는 모습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
들어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