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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서비스 폐쇄. 블로그 게시물에 대한 여벌서비스 필요하다.



IT문화원 블로그. 2008년 11월 04일. URL: http://www.dal.kr/blog/001894.html

최근 서비스 중단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판 싸이월드야 한국 네티즌과 상관 없지만 네이버의 네모를 비롯하여, 피플투, 커리어블로그, 이슈플레이 등이 서비스를 중단했거나 중단 예정입니다.

이슈플레이의 서비스 중단 안내문


기업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은 늘상 발생하는 일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 서비스에 시간과 노동을 투자해서 정보를 축적한 회원들의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입니다. 저만 해도 이슈플레이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하고 블로그 문서에 포함시켰는데 이 자료가 전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네모나 이슈플레이, 커리어블로그처럼 서비스가 단순한 것이라면 피해 정도가 적지만 블로그 서비스가 중단된다면 그 충격은 적지 않을 겁니다. 이미 국내 초창기 블로그인 blog.co.kr이나 블로그온, 인티즌의 마이미디어를 비롯하여 10여개 정도 되는 블로그 서비스가 문을 닫은 사례가 있습니다. 블로그 서비스 이전에 유행했던 홈페이지 서비스는 현재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당시에 홈페이지 마법사를 이용해 포탈에 홈페이지를 개설했던 저 역시 현재는 자료가 전부 유실된 상태입니다.

대안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중요한 자료를 보관할 서비스는 설치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설치형을 사용한다면 서비스의 중단이나 자료의 보관 여부를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경우 가입형이 아닌 설치형을 사용할 경우 가장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설치형을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지식인이나 네모, 이슈플레이와 같은 서비스를 설치형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여벌(백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네모에 개인이 올린 사진과 설명을 한 번에 PC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여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최소한 개인의 자료가 유실되는 위험은 피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역시 여벌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린 글과 사진 등을 PC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업체 공통포맷에 맞게 저장해준다면 더욱 좋습니다. 다른 서비스로 이전이 손쉬워집니다.

피플투나 이슈플레이와 같은 중소기업인 경우에는 회사가 문을 닫는 판국에 여벌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어렵겠지만 네이버처럼 대기업에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면 여벌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국내 포탈은 여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갈 것을 염려해서입니다.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이때 소비자의 비싼 노동력으로 축적한 자료를 가지고 가는 것 역시 당연한 권리입니다. 저작권자가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민경배 교수님도 서비스 중단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이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인터넷 서비스에서 여벌서비스에 대한 권리를 성문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도 현재의 포탈들이 돈을 잘 벌면서 서비스를 계속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서비스를 중단할 정도가 되면 사실 회사가 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때 여벌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할 여력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서비스 도중에 여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어떤 조치가 뒤따라야 합니다.

아마도 현재 블로거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면 자신의 게시물에 대한 자유로운 제어 권리 즉,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대한 여벌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 서비스의 여벌서비스 및 공통포맷 제정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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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이름 : GOODgle.kr (2008년 11월 07일. 12:51)
• 걸린글제목 :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97호 - 2008년 11월 1주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97호 - 2008년 11월 1주 주요 블로깅 : 스티브발머 MS CEO, “향후 10년, IT와 타 산업 결합된 혁신의 시대” : 지난 주에 스티브 발머 MS 회장 방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관련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삼성이 출시한 T옴니아 스마트폰에 관련 몇가지 중요한 발언이 있습니다. 관련 블로깅으로 풀터치 스마트폰의 전장으로 바뀔 한국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 전략은? 그리고 T옴니아의 출시 가격 예상.. [모두 읽기]



글쓴이: 아크몬드   (2008년 11월 04일. 19:24)

공중분해되는 컨텐츠들...
아아 아깝습니다


글쓴이: 주성치   (2008년 11월 04일. 22:16)

저는 그런 두려움때문에 설치형을 고집합니다;


글쓴이: 김호장   (2008년 11월 04일. 22:50)

와우, 정말 적절한 공감글입니다.


글쓴이: feveriot   (2008년 11월 05일. 00:16)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이런 문제제기는 소중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는 자료를 백업할 수는 있던데 티스토리나 태터툴즈가 사라져버리면 그건 어찌되는건지 참 궁금하긴 하네요.


글쓴이: feveriot   (2008년 11월 05일. 00:16)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이런 문제제기는 소중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는 자료를 백업할 수는 있던데 티스토리나 태터툴즈가 사라져버리면 그건 어찌되는건지 참 궁금하긴 하네요.


글쓴이: n   (2008년 11월 05일. 04:07)

이슈플레이 서비스했던 코디너스(홈피엔 마이브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보도자료들 나올 떈 코디너스로 나오네요)가 중소기업이긴 합니다만 누구씨 사위 포함 재벌3세들의 주가조작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곳이죠... 서비스PR 차원인지 설문결과를 기사화해서 보도자료를 규칙적으로 냈었는데 , 같은 기사들 덕분에 개인적으로 비호감이긴 했습니다만, 자금력도 탄탄해보였고 이용하는 유저들도 꽤 됐던 것 같은데 중단이네요.. 이래저래 IT 빙하기가 더욱 실감납니다..


글쓴이: n   (2008년 11월 05일. 04:12)

아.. 꺽쇠 괄호를 태그로 인식하는군요-_-;
윗글에 ', 같은' 앞에 빠진 기사 링크 첨기합니다.

웹브라우저 경쟁치열 ... "크롬 기세 매섭다"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market/view.html?cateid=100014&newsid=20080918164915019&p=moneytoday

네티즌 '사이버 폭력에 대한 우려가 더 커'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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