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산업의 광고시장이 10분기 연속 하락세인데요, 이번 분기는 하락폭이 더 심하네요. 'Newspaper Death Spiral Continues; Industry Advertising Contracts $5 Billion So Far This Year'를 보면 3분기 시장은 전년 대비 18%나 하락한 89억 달러입니다. 온라인 쪽도 하락했고요. 2007년 3분기도 -7.4%를 기록했지만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작년 3분기에 -7.4%였는데 분기마다 하락폭이 증가해 이제는 -18.1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Q07: -7.4%
4Q07: -10.3%
1Q08: -12.85%
2Q08: -15.11%
3Q08: -18.11%
종이신문 발행을 포기한 크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의 결정은 생존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잡지 쪽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전용으로 돌아섰고요. 미국 신문사나 잡지는 과거의 권력과 화려함만 내세우며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죠. 그 방법이 적절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끊임 없이 생존을 위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반면 한국의 신문업계는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독자생존보다는 여전히 남을 탓하기에 바쁘죠. 이번의 위기는 정권에 붙는다고 해서 해결될 위기가 아님을 아직도 인식하지 못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혁신의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어느날 신문사들은 만시지탄을 뱉으며 개구리처럼 조용하게 종말을 선언할 겁니다.
미디어가 생존할 수 있는 혁신은 결국 웹의 활용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느냐만 남은 것인데, 한국 신문사들은 웹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