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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석종훈 대표에서 최세훈 대표로 바뀌네요



IT문화원 블로그. 2009년 02월 12일. URL: http://www.dal.kr/blog/001946.html

다음커뮤니케이션이 3월 임기 만료되는 석종훈(47) 대표이사 후임으로 최세훈(42) 이사회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오늘 밝혔네요. 반면 이사회 의장에는 석종훈 대표가 내정됨으로써 두 분의 자리가 교환되었네요.

다음 전현임 대표 최세훈 석종훈 대표


최세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02년에 다음에 와서 라이코스 인수 이후의 자금 문제를 챙기는데 큰 역할을 한 분이죠. 당시 CFO를 맡았던 최세훈 의장은 라이코스 인수 조건과 내부 재정을 확인한 다음에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라이코스 상태가 너무 엉망이었고, 계약과 달리 추가로 지출된 돈이 컸거든요. 그래서 라이코스 타격을 줄이는데 꽤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압니다. 와튼 스쿨 MBA를 나온 최세훈 의장은 재무 분야에서는 훌륭한 능력을 발휘했던 분입니다. 다음 다이렉트보험을 맡았을 때도 조기에 흑자를 달성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죠.

그럼에도 이번 대표이사 발탁은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세훈 대표의 재무 능력이야 정평이 나있지만 다음은 미디어기업으로 전환을 계속 시도했거든요. 미디어다음을 만들고 블로거뉴스를 확대시키는 등 미디어 쪽에 적지 않은 노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석종훈 대표가 연임하거나 미디어 계열 출신이 계속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최휘영 대표가 NHN 대표를 맡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본부장이던 석종훈 대표가 다음의 대표를 맡은 것처럼 차기 대표도 미디어 출신일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그렇지 않고 재무 분야 쪽 전문가를 대표로 선출한 것은 다음이 당장의 수익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봅니다.

NHN이 2008년에 1조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에 비해 다음은 NHN의 21.8%인 2645억 원의 매출에 그쳤거든요. 2005년 이후 두 회사의 매출 차이는 계속 벌어지고 있어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출 증가율에서도 NHN은 전년 대비 31.2% 증가했지만 다음은 11.4%에 그친 상황이고요. 더 나쁜 지표는 2008년 3/4분기에 순이익이 무려 63.5%(74억원)나 준 것이죠. 그리고 4/4분기에는 당기순손실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경기 불황에 따른 광고 수주도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결국 다음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중요하지만 당장 매출과 순이익의 증가가 더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 최세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약력
- 1967년생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와튼 스쿨 MBA
- ING Barings 뉴욕, 서울 이사
- 라이코스코리아 CFO
- 다음커뮤니케이션 CFO
-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 CEO
-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회 의장

* 석종훈 현 대표이사 약력
- 1962년생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 경향신문사 기자, 조선일보사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뉴스 부사장
- 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본부장
-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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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기자   (2009년 02월 13일. 09:55)

흠~ 잘 읽었습니다 ^^;


글쓴이: 김중태   (2009년 02월 13일. 13:49)

김기자님: 감사합니다. ^_^ 최대표 체제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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