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로거들의 RSS 문서 안 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사이트는 물론이고 국내 블로그 사이트도 RSS 문서 안에 광고를 삽입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1.2.기업의 블로그 활용' 및 '블로그 생태계는 순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해야'라는 글에서도 말한 것처럼 블로그의 광고 도입은 좋건 싫건 자연스러운 흐름의 하나입니다.

그럼 RSS 내의 광고 도입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단 상업적인 사이트는 독자들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RSS 독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독자들의 반응보다는 돈이 더 중요하므로 상업 사이트의 RSS 문서 안 광고 역시 어쩔 수 없는 대세입니다.
그렇다면 개인 블로거의 RSS 내 광고는 어떨까요? 원칙적으로 말한다면 이 또한 문제될 일은 아닙니다. 광고가 싫은 분은 해당 블로그의 RSS 구독을 중지하면 됩니다. 광고가 싫더라도 RSS를 구독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계속 구독해야 할 것이고요. 하여간 최종 선택권은 독자에게 있습니다. RSS가 가진 최대 미덕은 이메일처럼 받기 싫어도 일단 받아야 하는 밀어내기(push)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경우에만 받는 끌어안기(pull) 방식이라는 점이니까요.

국내 블로거들도 RSS 광고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RSS가 좀더 가벼워질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RSS 광고는 홈페이지의 광고와는 다른 논쟁점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RSS가 요약문 제공을 기본으로 출발했다는 점입니다. 'RSS 전체공개와 부분공개의 차이'에서 말한 것처럼 애초 RSS의 주요 목적은 새로운 글의 등록 여부를 알려주는 정도였습니다. 그런 RSS가 전체공개 형식을 취하면서 HTML 코드 및 이미지와 UCC동영상 코드까지 추가되어 많이 무거워졌고, 여기에 광고 스크립트까지 추가되면서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도구의 사용법도 바뀌므로 RSS를 전체공개로 하거나 광고를 삽입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을 반대하거나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RSS 구독기(리더프로그램)에서는 동영상 코드나 광고 코드 차단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덕분에 RSS 한 번 불러오는데 꽤 많은 시간과 부하가 걸립니다. 이 문제의 해결법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RSS가 갈수록 무거워지는 것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RSS가 무거워지면 결국 구독자들이 사용하는 시간도 비례해서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쉬운 해결책은 RSS를 발행하는 블로그 사이트에서 요약문 형태로 발행하는 것이지만 전체공개로 발행하는 것이 추세인 요즘 상황에서 이는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결국 구독기 프로그램에서 앞의 몇 낱말을 요약문 형태로 보여주거나, 코드를 제거하고 보여주는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RSS 광고의 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네요. 한 번의 노출 때 RSS 광고와 블로그 사이트의 광고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일까요? RSS는 한 번의 페이지뷰 때 여러 개의 문서와 여러 개의 광고가 표시됩니다. 다만 아직은 맞춤형 광고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RSS 애드센스가 페이지 용 애드센스에 비해 어느 정도 수익을 내는지 자료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블로그이름 : chatii의 웹노트
(2009년 03월 03일. 22:34)
• 걸린글제목 : RSS 피드는 가벼워야 한다
RSS 2.0 스펙(다른 규격은 잘 모르겠다.)에는 enclosure란 항목이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활용되지 못한다. 국내 블로그 솔루션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가진 텍스트큐브(설치형)나, 티스토리를 포함한 블로그 서비스 제공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다. 한RSS가 잘 지원하면 뭐하나, 애초에 발행 자체가 틀렸는데. 피드를 폭넓게 활용하려는 변화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텍스트와.. [모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