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웨이브 중단 소식을 전해서 어수선한 마음을 조금 밝은 소식으로 정리합니다. 꾸준하게 블로깅을 하는 여성블로거를 한 분 소개해드리죠. 시아슈(Xiaxue, xiaxue.blogspot.com)라고 하는 여성블로거가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웬디 쳉(Wendy Cheng)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싱가폴에 사는 중국계(?) 여성인 것 같습니다.

이 여성 블로거는 2003년부터 블로거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사이트 들어가보면 오른쪽에 수상 내역이 나오는데요, 2003년에는 아시아블로그 어워드(Asia Blog Awards)에서 필리핀 베스트 블로그로 선정되었고, 2004년에도 베스트 아시안 블로그로, 2005년에도 베스트 아시안 블로그로 선정될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여성 블로거입니다. 2006년에도 Gizmodo 최고의 여성 블로거(미모 순인 듯) Top10에 든 블로거입니다.
2003년부터 시작했다 해도 벌써 7년째 운영 중이죠. 보통은 자기 일상사를 주로 올리는데, 오늘은 핑크 돌고래 관련 기사로 글을 올렸네요. 어제 한국에도 해외토픽으로 소개되었던 기사인데, 여성분이라 그런지 핑크색이라면 넘어가는군요. 강력하게 자기 애완동물이면 좋겠다면서 돌고래를를 원한다는데 잡아다줄 수도 없고. ^^;
이 여성분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오른쪽의 소개란 보세요. '나는 시아슈인데, 내가 니 애미다.(I am Xiaxue, and I am your mother.)'라고 써놓았죠. ^^;
국내건 해외건 7년 째 운영 중인 분인 블로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유명 여성 블로거들이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이죠. 많은 블로거들이 도구를 바꾸거나 스킨을 바꾸는 일에 열정적으로 매달리면서 하루에도 여러 개의 글을 올리는 열정적인 블로깅을 하다가 그만 두는 반면, 시아슈는 조급하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생각 나면 하고 시간 나면 하는 '느린 블로깅'으로 7년 째 꾸준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 화면을 보세요. 만 3년 전인 2006년 1월의 화면을 제가 갈무리해둔 것인데요(하드에서 찾기 힘들었어요. ^^;) 2009년인 오늘과 똑 같죠. 외형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시아슈. 그녀의 느린 블로깅은 본받을만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