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대통령의 시계 안에서 전쟁 메시지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SECRET MESSAGE FOUND INSIDE ABRAHAM LINCOLN’S WATCH'에서 메시지가 적힌 링컨 대통령의 회중시계 사진과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CNN의 'War message found inside Lincoln's watch'에도 메시지 내용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던 16대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의 회중시계에 남겨진 메시지는 1861년에 시계제작자(=수리공)인 조나단 딜런(Jonathan Dillon)이 시계를 수리하면서 남긴 메시지라고 합니다. 당시만 해도 시계 수리공이 시계 안에 메시지를 남기는 일이 보통 있는 일이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조나단 딜런의 고손자인 더그 스타일스(Doug Stiles)가 자기 할아버지가 메시지를 남겼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의 연락에 따라 박물관에서 시계를 열어보기로 했고, 안에 적힌 메시지를 발견했습니다.
조나단 딜런은 1906년의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시계 안에 '노예 폐지를 위해 애쓰는 대통령이 있어서 신에게 감사한다'고 내용을 적었다고 했지만,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발견한 실제 메시지는 '섬터 포트가 반란군에 의해 공격받았다. 워싱턴, 우리가 정부를 갖게 되어 신에게 감사한다. 1861년 4월 13' 등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 메시지는 150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으며, 링큰 대통령도 이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메시지가 적혀있음을 몰랐다고 합니다. 대통령 시계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 놀랍네요. 어쩌면 박물관의 다른 유물들도 분해해보면 이런 숨겨진 놀라운 메시지들이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