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다이남코에서 만든 '괴혼, 굴려라 왕자님'은 PS2용 게임으로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우리 집에서도 PS2를 가지고 놀 때 꽤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작은 공, 지우개에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하늘의 구름과 바다의 섬마저도 착착 붙일 때 쾌감은 정말 최고죠. 이 '괴혼'을 국내 개발사가 온라인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여대생을 대상으로 FGI를 진행해서 화제가 되었죠.
괴혼 온라인은 윈디소프트의 내부 스튜디오인 BBS(Blue Bird Studio)가 개발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 숙명대 앞에서 여대생FGI를 진행했습니다. 5월 20일에는 이화여대에서, 21일에는 숙명대에서 진행했는데요 커피집에 장소를 갖추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 무료로 커피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진행 형태로 본다면 FGI라기보다는 홍보성 이벤트에에 가깝습니다만 '여대생'이라는 표현 때문인지 여기저기에서 꽤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특성을 볼 때 여성을 주요 소비자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대생 대상의 테스트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기사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업체의 홍보성 기사를 감안하더라도 아마 괴혼을 처음 해본 사람이 게임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점은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괴혼은 공을 굴린다는 단순한 게임 규칙을 가지고 있어서 게임에 대한 설명만 듣고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이템 사용법과 공격법을 외워야 하는 다른 게임에 비하면 정말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이죠. 다만 이 게임이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격투기나 레이싱, FPS와 달라서 괴혼은 좀 익숙해지면 싱글플레이만으로는 심심해지거든요. 결국 멀티플레이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장수할 수 있는 게임이냐 아니냐가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 연결: '괴혼 온라인', 여대생들로부터 재미 인정받아
5월 25일 홈페이지 오픈 후 최근에는 본격적인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본판 괴혼과 그래픽이나 게임방식이 같기 때문에 괴혼 팬이라면 좋아할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단 저는 괴혼을 안 합니다. 하도 많이 했더니 눈이 어지러워서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비디오게임으로는 참 인기가 많았던 괴혼인데, 온라인판으로는 인기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게 재밌긴 한데 온라인으로서는 어떤 차별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좀 많이하면 질리는 감이 있는데 말이죠. 서로 공을 굴려서 부딪치기 같은게 있을까요?
젤가디스님: 부딪치기 정도로는 그렇고. 먼저 일정 크기가 되면 상대편 공 잡아먹기는 어떨까요? 상대는 도망치면서 다른 물건 먹으면서 공을 키워서 다시 추격자를 잡아먹으려고 하고요. 생각해보면 둘 또는 집단 전투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니면 속도전이나 카트처럼 경주로 돌면서 아이템전 하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