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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면 된다'는 맞지 않다, '되면 한다'가 정답이다



IT문화원 블로그. 2009년 10월 11일. URL: http://www.dal.kr/blog/002195.html

창업력

'하면 된다'는 맞지 않다, '되면 한다'가 정답이다

“지도력 또는 리더십은 리더십 스쿨이나 많은 책에서 이야기한 내용인데요. 대개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화술이나 상대를 설득하는 설득력을 많이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선배님은 화술이나 설득력 이야기를 안 하시네요?”

“설득력도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창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설득력보다 실천력입니다.”

“실천력이요?”

“생각한 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실 실천력은 저도 무척 약한 능력 중 하나죠..”

“실천도 능력인가요?”

“그럼요. 결코 갖추기 쉽지 않은 능력이죠. 어려서부터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면 된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이 말은 허구입니다.”

“예? 그 말이 왜 허구죠?”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꿈꾸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모두 대통령이 되나요?”

“그렇진 않죠. 대통령은 한 명이니까요.”

“그것 봐요. 될 수 없는 일이죠. 모든 정치인이 대통령을 꿈꾸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모두 대통령이 될 수 없으니 허구인거죠.”

“하하. 선배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창업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에요. 미안한 일이지만 ‘하면 된다’라는 신념으로 창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오히려 ‘되면 한다’가 경험적으로 볼 때 정답입니다.”

“‘되면 한다’가 정답이라고요? 너무 수동적이지 않나요? 안되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닐 테고……. 모르겠네요.”

Just do it


'되면 한다'의 길을 가서 영업사원에서 백 명 회사의 사장이 되다

“누가 생각해도 이 길로 가면 된다고 할 경우에는 먼저 간 사람이 그 길에 있는 열매를 따 먹는 경우를 숱하게 봤거든요. 지금은 디지털콘텐츠를 만드는 N미디어의 최사장은 서울시스템에서 만든 ‘조선왕조실록’이라는 CD롬 타이틀을 대학 도서관 등에 판매하는 영업을 맡고 있었던 분입니다. 영업을 하면서 보니 대학도서관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류의 CD롬 타이틀이 더 있기만 하면 언제든지 구입할 의사가 있음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과감하게 안정된 회사를 나가 N사를 설립한 다음 고려사를 비롯하여 각종 국학자료를 CD롬으로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예상대로 N사는 설립 1년 만에 각종 CD롬 판매 사업이 호황을 이루었고 청와대의 대통령 통치 사료 관련 사업을 수주 받는 등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직원이 100명인 큰 회사의 사장이 되었어요. 될 것 같으니까 한 것이죠.”

“아, 그런 의미군요. 직원 수가 100명이나 되는 규모로 회사를 키웠다니 멋지군요.”

“반면 내 친구 중 한 명은 식당용 주방기구를 만들어 파는 사업을 했는데요. 이 사업이 사양 사업으로 계속 매출이 줄고 있었거든요. 빨리 정리했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결국 세무서로부터 각종 세금을 부과당한 상태에서 겨우 자금을 마련해 회사를 청산했죠.”

“두 사람의 차이가 바로 실천력의 차이인가요?”

“그렇다고 봐야죠. N사의 최사장은 시장을 보자마자 바로 창업이라는 실천에 옮겼지만 내 친구는 실천에 옮기지 못해 몰락한 거죠. 두 사람 모두 시장을 바라보는 눈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내 친구가 주방기구 사업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 것도 아니고, IT 쪽으로 가야한다고 알고 있었으니까요. 차이는 실천이죠. 최사장은 ‘하면 된다’를 믿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되기 때문에 한다’라는 생각으로 실천에 옮긴 겁니다. 내 친구 외에도 몇몇 대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이 사양 산업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변화를 꾀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그 달의 매출이 기존 사업에서 나오기 때문이죠. 자신의 사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더욱 전념한다면 나도 할 말이 없지만 사양 산업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본인도 알면서 선뜻 변화하지 못하는 것이 경영자들이 지닌 단점 중 하나입니다. 현재 사업이 주는 달콤함에 취해서 그 달콤한 꿀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요. ‘되면 한다’라는 말 안에 이미 실천력도 포함되어 있는 거네요.”

“내 경험으로 볼 때 ‘되면 한다’는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되는 기회’가 여러 차례 찾아왔음에도 당장의 달콤함에 취해 대기업에서 세월을 보낸 다음에 창업하면 된다며 준비 없이 시장에 뛰어든 선배들이 많은 반면, 자신이 본 기회가 시작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실천한 선배도 있어요. ‘되면 한다’는 자세가 없다면 창업력이 약한 사람이니 창업할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창업력≫ 책 내용의 일부입니다. (김중태 지음. 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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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령   (2009년 10월 12일. 10:25)

이런말도 좋을것 같아요.
"될 때까지 하면 된다"
물론 준비도 없고 무작정 하자는건 아니구요.
준비를 거쳐서 시도해도 실패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좋은 안목과 될때까지 하는 끈기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을듯...


글쓴이: 김중태   (2009년 10월 12일. 12:10)

미령님: 책 안에 미령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내용도 포함되어 잇습니다. ^^;


글쓴이: (par)Terre   (2009년 10월 13일. 10:58)

그러고 보니, 예전 사업은 성공을 바라고, 어쨌든 올인하던 "하면 된다" 였는데, 요즘은 될만한 아이템을 선정해서 그것에 대한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는 "되야만 한다"식으로 바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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