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24일 영문윈도가 출시되어 1천 만 개의 판매를 기록한 후, 마침내 1995년 11월 28일부터는 한글윈도95가 판매되었다. 이전의 윈도3.1과 달리 윈도95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출시 당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몇 가지 문제로 인해 계속 논란을 일으켰다. 가격, 코드, 호환성, 끼워팔기 등 많은 면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특히 끼워팔기와 한글코드 문제는 출시 전부터 큰 논란거리었다. 한글윈도95에는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에 자동 연결되는 아이콘이 있었는데, 한국 내 PC통신업계는 끼워팔기라며 반발했다. 당시 MS는 윈도95를 통해 전세계 네트워크를 MSN으로 통합하는 빅브라더를 꿈꾸었으나 예상치 못한 웹의 보급으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국가표준인 조합형을 지원하지 않고 MS 독자적으로 확장완성형을 채택함으로써 조합형의 힘이 강해지던 한글코드 방향을 완성형으로 고착시킨 잘못은 내내 반발을 일으켰고, 끝내 한국 IT산업의 해악 요소가 되었다. 만약 MS가 당시에 한글윈도95에서 조합형을 채택했거나, 조합형도 복수 지원했다면 한글코드 문제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