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집안 일로 바쁜 와중에서도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야기 하다가 MBC PD수첩과 황우석 교수 이야기가 종종 주제로 등장하는데, "김중태님은 황우석 교수에 대해 글을 안 쓰세요?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가볍게 받기도 한다.
"그게 그러니까... 제가 유전공학에 아는 게 없어서요. 누구 말이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그 세계에서 지켜야 하는 기준선이나 검증절차도 모르고. 아는 게 있어야 쓰죠. ^^;"
IT쪽 일도 아니고... 도대체 아는게 없는 분야의 일이다보니 그저 지켜만 볼 수밖에. 저쪽 일은 저쪽 분야의 전문가들이 판결을 내리고 잘 정리해주겠지.
(2) 글쟁이라고 해서 세상만사에 다 참견해 글을 쓸 수는 없는 일. 유전공학, 핵물리학, 미술품감정, 과 같이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내가 판결을 내리는 글을 쓸 수는 없는 일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내 글쓰기 원칙은 두 가지다. '1. 아는 것만 쓴다. 2. 쉽게 쓰도록 노력한다.'
결국 내 경험담이나 생활적인 내용을 제외하고 내가 쓸 수 있는 주제는 IT와 우리말(한글) 정도. 그런데 아는 것만 쓰는 것도 쉽지 않다. 물론 능력과 결부되는 쉽게 쓰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요즘 목표는 '아는 것만 쓰기'라도 제대로 실천하자로 잡고 있다.
저도 가벼운 질문이 머릿속에 있었는데 ㅎㅎ;;
IT/Blog와 언론과 관련하여 두 글의 링크 남깁니다.
당연한 이야기 - "빨리 빨리" 때문이라고? 언론은 아메바인가?
http://blog.daum.net/ghost-online/5722675
만국의 한국어 하는 블로거 여러분에게 (제목만 거창합니다.^^;)
http://blog.daum.net/ghost-online/5767930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쓰면 안되겠죠.
하지만 언론과 blog의 관계에 대해서는
하실 말씀이나 평소 생각이 꽤 있으실 것 같은데...
시간 되시면 한번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2005. 12. 26.
Ghost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