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원(73살) 할아버지가 컴퓨터를 시작한 것은 70살부터. 보통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고 가난과 싸워온 평범한 할아버지인 강할아버지는 컴퓨터를 배우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1992년 6월부터는 PC통신도 시작했다. 70대인 할아버지가 PC통신을 한다는 것은 당시 큰 화제였다. 여기저기 격려에 힘입어 강할아버지는 PC통신 하이텔 원로방에 '30년대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했고, 반응이 좋자 하이텔에서는 아예 '추억의 책장' 코너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이곳에 연재된 글을 모아 1993년 12월 1일에 '서울에 살어리랏다'라는 책으로 펴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