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자기 일상의 흐름이 깨지면서 최근 4주 동안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몸상태 제대로 유지하는 것도 어려웠다. 마침내 지난 주부터는 온가족이 돌아가면서 심한 감기몸살에 걸리더니 며칠 전부터는 나도 심한 감기몸살에 걸렸다. 특히 무조건 푹 쉬며 몸을 회복해야 하는 그저께 밤에 무리를 해서 차를 몰고 병원을 다녀온 것이 결정타. 뒷좌석에서 잠든 아이들 때문에 히터를 켤 수밖에 없는데, 안그래도 집중력 떨어져 머리 아픈 판국에 히터까지 맡으니 죽을 맛이다. 그렇지만 역시 아픈 몸의 집사람을 찬 바람 쐬며 혼자 병원에 가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결국 어제는 종일 머리가 빠개질 것처럼 아프고 눈이 튀어나올 것 같아 20시간을 누워있었다. 모니터 화면 보는 것도 거의 불가능할 정도. 그나마 오늘은 머리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기는 하지만 몸을 추스릴 정도는 될 정도로 회복된 것 같아 다행이다. 내일이면 좀더 회복되리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이렇게 글을 쓸 정도로 회복된 것만도 감사한 상황.
(2) 결국 여유 있게 12월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했던 실록과 사전 정리 작업은 4주간의 공백 때문에 2월말이나 3월말로 미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늘 그렇지만 하루 까먹으면 이를 회복하기까지 며칠이 걸리고 한 주를 까먹으면 거의 한 달 이후에나 일이 마무리된다. 1일날 못한 일을 2일로 하고, 2일 일은 3일로 미루는 식으로 하면 하루씩 미루어지면 좋으련만, 2일 일은 2일로 잡혀있고, 3일 일은 3일로 잡혀있으니 1일 못한 일은 며칠 뒤에나 마무리 되기 마련이다. 4주나 까먹었으니 최소 두 세 달 미루어질 가능성이 많다. 에휴...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최대한 당겨보도록 노력해야겠다.
(3) 한겨울에도 창문 열고 잘 정도였고, 지금도 팬티와 바지 이상 입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추위에 강한 나였는데 이렇게 심하게 감기몸살에 호되게 당하다니.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면 작게 끝날 병을 무리를 해서 더 크게 키웠다는 점은 있지만 그래도 나이 든 티는 어쩔 수 없나보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좀더 내 몸 건강을 챙겨야겠다.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달 초에 감기몸살 때문에 근 열흘 가량 고생했습니다. 요즘 감기는 그냥 감기 수준이 아니더군요. -.,-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콧물이나 약간의 두통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제정신이 돌아오고, 등이 시리지 않는 것을 보니 거의 회복단계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