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인화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나름대로 실시한 것이 많다.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표방하는 SKT의 1mm(www.1mm.com)는 캐릭터가 알아서 정보를 추천하는 지능형 개인화 서비스에 속한다. 요즘 검색포탈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보여주는 '나의 검색'이나 자취(history) 기능도 개인화 기능의 하나다. 더 근본적으로 보자면 심부름꾼(agent) 프로그램이 다른 사이트에 자동으로 접속한 다음에 사용자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RSS와 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거나 기록할 수 있는 블로그도 개인화 서비스의 하나다. 야후의 콘파뷸레이터(Konfabulator)나 위젯 같은 프로그램은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개인화 프로그램의 대표 주자로 보인다. 물론 e당키나 냅스터와 같은 범용 P2P 프로그램도 대표적인 개인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인화 서비스라고 하면 웹사이트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환경과 사용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개개인별 최적화 상태를 맞추어주거나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사항을 이용한 맞춤식 검색엔진이나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와 같은 서비스를 주목할 개인화 서비스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웹 상의 개인화 서비스는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화 서비스가 가장 활발하게 생활 속에 파고든 분야는 알리미(alert) 분야다. 우리가 온라인뱅킹으로 쇼핑몰 대금을 입금하면 즉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로 결제 상황을 알려준다. 웹 상에서도 이런 알리미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편지가 오면 알려주는 지메일 알리미나 개인이 지정해놓은 문서나 뉴스가 뜰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구글 알리미(Google alert) 서비스는 대표적인 알리미 서비스다.

이처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구독 서비스, 때가 되면 알아서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들 서비스가 새삼 주목을 받게된 바탕을 살펴보면 RSS, 블로그, Ajax, 온톨로지와 같은 시맨틱웹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향후 개인화 서비스의 방향은 차세대 웹 기술인 시맨틱웹 기술 또는 웹2.0 기반의 플랫폼을 얼마나 빨리 적용시키느냐 하는 경쟁이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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