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문화원 블로그. 달별 : 2006년 07월
07.30. 농협의 미아찾기 화면을 칭찬한다. [본문 보기]
작년까지만 해도 농협 홈페이지는 불만 투성이었다. 화면은 농민을 반영하지 못했고 인터넷뱅킹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난잡한 시스템으로 인해 짜증이 날 정도였다. 갈 때마다 메가바이트 넘는 파일을 내려받는 시스템에, 몇 번이고 딸깍해야만 이동이 가능한 차림표 등. 그러던 농협 홈페이지가 올해 들어 꽤 많이 개선되면서 화면도 좀더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인터넷뱅킹 시스템도 많이 개선되었다. 절대적으로 보자면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해볼 때는 크게 뒤떨어져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개선된 것이 요즘 농협의 홈페이지다. 몇 년 동안 쌓인 문제점이 너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새로운 인물이 영입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간 오늘 농협의 빠른조회를 이용해 거래내역을 조회하는데 아래쪽에 뭔가 붙은 것...
07.30. 문제를 공론화시켜야 하는 이유 [본문 보기]
이번의 베스트 블로그 미니홈피 대회의 네티즌 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국내 네티즌의 집단문화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과 대책을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국내 네티즌의 몰표 몰아주기는 한국 내 행사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 세계적 행사에서도 종종 일어납니다. 우리편 밀어주기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행사 성격에 맞지 않은 밀어주기는 행사 분위기를 해치기 쉽습니다. 몰아주기는 자주 발생하고 그때마다 각종 논란에 시달립니다. 주관사 '갑'기관은 대회 분위기와 맞지 않은 막판 뒤집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갑 기관은 대개 다음과 같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선택1] 막판 몰표를 대회 취지에 맞지 않은 행위로 간주하고 1위 자격을 박탈하고 2위인 A에 상을 주고 그 이유를 밝힌다. [선택2] 원칙대로...
07.29. 베스트 블로그 대회의 의미와 뒷이야기 [본문 보기]
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이 주관한 '2006년 베스트 블로그 미니홈피 콘테스트(http://www.kado.or.kr/blog/Default.html)'의 심사결과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은 공지한대로 저 외에 노정석님, 박영욱님, 이준영님, KADO의 조용준 팀장님 다섯 명이고, 심사결과는 발표한대로입니다. (1) 외부 심사위원 네 명이 모두 IT종사자고, 정보성 있거나 널리 알려진 블로그 상당수가 IT 관련 블로그라 IT 관련 블로그의 강세를 예상했습니다만, 막상 심사위원 추천 50개를 살펴보니 비IT 관련 주제와 일상적인 주제의 블로그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심사위원이 직접 블로그를 오랜 기간 운영하는 블로거들이다보니 전문성보다는 '행복한 블로그 문화'에 어울리는 블로그에 큰 점수를 줬습니다. 그러다보니 9개 수상작 중에 IT 관련 주제는 이글루스의 '전자음악 알아보기(emusic.egloos.com)' 하나만 수상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IT 분야의 유명 블로그가 상을 받지...
07.28. 베스트 블로그 대회. 몰표 뒤집기에 대한 아쉬움. [본문 보기]
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이 주관한 '2006년 베스트 블로그 미니홈피 콘테스트(http://www.kado.or.kr/blog/Default.html)'가 발표되었습니다. 다른 모든 상은 5명의 심사위원이 모여서 선정을 했고 네티즌특별상만 네티즌 투표에 의해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네티즌특별상이 결정나기까지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네티즌의 몰표 문화가 드러나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5일 오후에 심사위원들이 최종 심사를 할 때만 해도 관계자들은 99.99%의 확률로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http://thering.co.kr)'가 네티즌특별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위와 점수 차가 너무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잠밤기'의 특별상 수상이 뒤집어질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오후에 몰표가 나와 순위가 바뀌었는데 몰표 현상을 이번 행사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 부정행위로 보고 자격 탈락을 시켜야 하는 것인지...
07.20. 투니버스의 욕심 [본문 보기]
서명덕 기자님이 쓴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애니채널의 현실'이라는 글을 보고 씁니다. 투니버스 직원은 1개 국가 수입물이 수입물 방송 시간의 60%를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이 지나친 규정이라고 하소연합니다. 하지만 이는 투니버스 관계자의 좁은 시야를 반증하는 자료가 되고 말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들 입장에서 위의 규정을 준수하려면 최대 애니메이션 생산국인 일본물과 미국물을 적절히 배합해야 합니다. (기타 국가는 생산량이 미미한데다 유럽의 경우 유아용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입니다) - 투니버스 직원이 보낸 글 중에서 인용 한국, 중국, 싱가폴, 대만, 프랑스, 브라질은 만화영화 안 만드나요? 만듭니다. 그런 세계 각 국의 만화영화를 찾아내 다양하게 보여주라고 60% 규정을 만든 것입니다. 사실 한 나라의 애니가 절반도 넘는 60%를 차지한다면...
07.12. 다음, 와이어드 뉴스 매각 [본문 보기]
'다음 자회사 라이코스, 와이어드 뉴스 매각'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2500만 달러에 팔았으니 라이코스 매입에 들어간 비용 중 상당 부분을 회수했을 것이라는 생각, 역시 와이어드 뉴스의 가치가 꽤 높구나 하는 생각, 이제 다음을 통한 와이어드 뉴스 번역판을 보기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 등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처음 기대와 달리 요즘 와이어드 뉴스 코리아의 번역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곧 중단될 지도 모르겠군요. 다음을 생각하면 기뻐해야 할 소식이지만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한 소식이 되겠습니다....
07.04. 사용자제작(UCC)동영상 서비스의 문제점 [본문 보기]
판도라TV(www.pandora.tv)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알토스벤처(Altos Ventures)가 투자주간사로 참여한 벤처 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60억원을 투자유치 했다는 발표가 나왔군요. 봄철에 판도라TV의 김경익 대표께서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을 때는 천만 달러 정도의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했는데, 금액은 조금 줄어들었군요. 하지만 판도라TV의 재투자에 필요한 정도는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판도라TV는 좀더 적극적인 경영이 가능해졌고, 하루에 하나씩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동영상 사이트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요즘 포탈을 비롯해 많은 IT기업들이 웹2.0 시대의 UCC를 잡겠다면서 동영상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웹2.0 기업은 너무 조용한 것과 달리 동영상 분야는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입니다. 올 초부터 동영상 관련 기업의 임직원을 만나면서 나눈 이야기는 비슷합니다. '동영상 시장에 진출은...
작년까지만 해도 농협 홈페이지는 불만 투성이었다. 화면은 농민을 반영하지 못했고 인터넷뱅킹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난잡한 시스템으로 인해 짜증이 날 정도였다. 갈 때마다 메가바이트 넘는 파일을 내려받는 시스템에, 몇 번이고 딸깍해야만 이동이 가능한 차림표 등. 그러던 농협 홈페이지가 올해 들어 꽤 많이 개선되면서 화면도 좀더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인터넷뱅킹 시스템도 많이 개선되었다. 절대적으로 보자면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해볼 때는 크게 뒤떨어져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개선된 것이 요즘 농협의 홈페이지다. 몇 년 동안 쌓인 문제점이 너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새로운 인물이 영입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간 오늘 농협의 빠른조회를 이용해 거래내역을 조회하는데 아래쪽에 뭔가 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