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g 배포판을 공개한 후에 가족과 함께 11일부터 사흘 동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주말 빼면 금요일만 쉰 셈이고 휴가라고 하기에는 너무 짧지만 그래도 몇 년만에 휴가라는 이름으로 즐겁게 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온 뒤에는 저 혼자 다시 옷을 챙겨 다음날 새벽부터 경북과 강원도를 거쳐 잠시 국토순례를 했습니다. 피곤함을 이겨가며 수요일에 업무를 다시 시작했는데 며칠 미룬 것 정리하다보니 주말이 훌쩍 지나가버리는군요.
휴가를 떠나기 전까지 몇 달 동안은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느낌입니다. 욕심이 너무 많았던 탓이겠죠. 날도 선선해지기 시작하니 이제 어수선하게 늘어놓은 일과 미루었던 일들을 정리해야겠습니다. 몇 달 동안 올리지 못한 글도 정리해서 올리고, 미루었던 컬럼 원고도 부지런하게 쓰고, 기획했던 책도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찍기만 하고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도 정리해야 하고, 연락하겠다고 말만 하고 연락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연락해야겠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했던 많은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한 번 뵙도록 해야겠고요.
여기저기 구멍 난 홈페이지와 블로그도 손 봐야 하고, 자료도 정리해야 하고. 미루었던 일들을 정리하려고 보니 갑자기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버리네요. 그래도 블로그를 손 보고 이런저런 글을 올릴 생각을 하니 마음은 즐겁고 가볍습니다. yag를 비롯한 차기 기획안을 준비하는 일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고요.
무더운 8월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는 것을 보니 올해 여름은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획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항상 깨어있는 모습에 개발자의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