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태(IT컬럼니스트, www.dal.co.kr)
최근 들어 개인화 홈페이지 또는 개인화 페이지라고 부르는 서비스가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개인화 홈페이지란 사용자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나 자료만 웹 상에 모아놓은 페이지를 말한다.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는 사실 웹의 초창기부터 지원하던 서비스나 최근 구글의 개인화 홈페이지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갑자기 포탈의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다. 구글은 2005년 5월 19일에 영문판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를 선보였고, 2005년 11월 4일에는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http://www.google.co.kr/ig)'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경쟁상대인 MS에서는 최근까지 'My MSN'과 스타트닷컴(www.start.com)으로 구글을 견제하고 있다가 2005년 11월 1일에 라이브(www.live.com)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소프트웨어의 '라이브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We're entering 'live era' of software.)"라는 말로 MS사의 라이브 서비스가 향후 미래의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개인화 홈페이지를 가장 오래 전부터 제공하고 있던 야후는 '마이 야후!(http://kr.my.yahoo.com)'를 계속 발전시키며 시대에 맞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AOL은 My AOL로 경쟁에 나선 상태다.

이처럼 현재 구글과 MS, 야후, AOL과 같은 세계적인 포탈이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는 각 개인이 지닌 정보를 모으면 세계 최대의 정보 창고인 동시에 통계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개인화 홈페이지는 다음 세대 검색시장과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 분야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