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 웹문서 사이를 이동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www로 시작하는 URL을 입력해서 웹페이지를 봤습니다. 이른바 옐로우페이퍼 시대였죠. 긴 주소 입력의 불편을 개선해 나온 것으로 즐겨찾기(북마크)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즐겨찾기 기능은 자신이 방문했던 페이지를 다시 찾을 때는 도움이 되지만 현재 내 친구가 보고 있는 페이지로 이동할 때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결국 주소를 '복사와 붙여넣기(copy & paste)' 해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보내주거나 펜으로 주소를 받아적은 다음에 일일이 다시 입력해야만 해당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야그3.0이 보여주는 이동 방법은 URL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도 딸깍(click) 한 번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바로 해당 페이지를 보고 있는 사람을 딸깍하는 방법이죠.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곳에 사람이 몰려있으면 지나가던 사람도 궁금해서 그 쪽에 가서 무슨 일인가 봅니다. 친구가 저 쪽 의자에 보이면 내가 친구 곁으로 이동해 친구와 같은 곳을 보며 이야기하죠. 웹에서도 오프라인처럼 사람이 보인다면 이런 식의 이동과 행동이 가능합니다.
김중태문화원 왼쪽에 있는 야그3.0을 살펴보세요. 김중태문화원 방문객이 손님으로 표시될텐데요, 왼쪽의 손님 목록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그 손님이 보고 있는 페이지 제목을 알려줍니다. 이 상태에서 그 손님을 딸깍하면 해당 손님이 보고 있는 페이지로 순간이동(텔레포트) 합니다.

김중태문화원의 전체 방문객을 보면서 이동하고 싶다면 상단의 [전체보기] 아이콘을 누른 후에 나오는 목록에서 해당 손님이나 손님이 보고 있는 문서를 눌러보기 바랍니다. 바로 해당 손님이 보는 문서로 여러분의 페이지가 순간이동 하는 과정을 보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 웹의 시대를 살았기에 혼자 주소를 알아내고 입력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사람이 보이는 밝은웹의 시대가 되면 야그가 보여준 것처럼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같은 페이지를 보는 시대를 살게 됩니다. 항상 혼자 주소를 입력해가면서 이동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이 보고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는 새로운 웹순간이동(웹텔레포트, web teleport) 방식의 혁명이 펼쳐지는 것이죠. '김중태문화원'에 지금 달려있는 야그3.0이 바로 사람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는 웹의 시대를 가져올 것입니다.
야그3.0은 4월 16일부터 야그 홈페이지인 www.yagne.com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