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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컬러시대를 이끄는 안시코드



2.6. 컬러시대를 이끄는 안시코드


단말기가 성능에 따라서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PC도 여러 종류가 등장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처음에 등장한 단말기나 PC의 경우 흑백 화면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화면에 글씨를 표시하는 기술도 흑백화면을 기준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기술이 발전하여 컬러모니터가 등장하자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컬러모니터에서는 컬러로 된 글씨를 보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표준 아스키코드 체계를 따르는 기계들은 몇 번이 무슨 글자라는 글자정보만 기록할 수 있을 뿐 그외의 정보를 기록할 수 없습니다. 즉 글자모양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글자모양 외에도 색깔이나 독특한 특성을 가지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이를 표준화해서 채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안시코드(ANSI code)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앤시코드라고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안시코드라고 읽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안시코드를 부여하면 글씨의 색깔과 배경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글씨 색을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밑줄 글씨나 확대글씨 등도 사용할 수 있으며, 깜박깜박 깜박이는 글씨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통신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 배경색과 글자색이 반전되어 표시되는 문구들을 볼 겁니다. 이처럼 반전되는 글씨는 안시코드를 이용하여 표시하는 것입니다.

안시코드는 아스키코드 앞에 특별한 코드를 부여해서 나타납니다. 그러면 이 코드를 읽어서 코드의 속성을 다음에 나오는 아스키코드에 부여합니다. 이때 안시코드임을 나타내는 특정기호를 코드표 앞에 붙여주어야 하는데 이때 주로 ESC코드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즉 아스키코드 중에서도 ESC문자에 해당하는 숫자를 붙이면 컴퓨터나 단말기는 안시코드를 부여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코드표를 읽어서 빨간 색 글씨를 사용하겠다는 것임을 알아내고, 앞으로 보내오는 글씨들을 빨간색으로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안시코드를 ESC 시퀀셜코드라고 부르는 이유는 안시코드임을 알려주는 시작부분에 ESC 글쇠의 아스키코드값이 27이라는 숫자를 붙여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안시코드를 이용함으로써 컴퓨터의 글자는 글자모양 외에도 색깔이나 움직임을 가지면서 살아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컬러를 입힘으로써 좀더 화려해진 것입니다.

안시코드 중에서도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안시코드를 특별히 터미널안시라고 부릅니다. 아마 통신을 하면서 안시코드라는 말을 가끔 들을텐데 안시코드란 글자에 색깔을 입히거나 독특한 속성을 부여하는 특별한 코드체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약: 아스키코드에 속성을 부여해서 흑백 글씨를 색깔 있는 글씨로 보여주는 특별한 코드체계를 안시코드(ANSI code)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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