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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C++언어는 어떤 언어인가요?



1.2.C++언어는 어떤 언어인가요?

1.2.1.C언어의 탄생과 역사, 장점

C언어는 켄톰슨과 데니스 리치가 B라는 언어를 발전시켜 만든 언어입니다

C++언어는 C언어에서 발전한 언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C언어에 몇 가지 강력한 기능이 추가된 언어입니다. 그러므로 C++언어는 C언어의 발전된 형태라고 말할 수 있으며, C언어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언어입니다. 따라서 C++언어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먼저 C언어부터 알아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C언어는 Thompson이라는 사람이 개발한 B라는 언어프로그램에서 발전한 언어입니다. 1972년에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Dennis Ritchie와 Ken Thompson이 UNIX라는 운영체제를 개발하다가 만든 언어입니다. 켄톰슨의 B를 Dennis Ritchie가 개조하여 C라는 언어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좀더 편하고 유용하게 컴퓨터를 다룰 도구를 생각하다가 C언어라는 것을 생각해낸 것입니다.

C와 C++은 많은 사람들이 배우려고 하는 언어입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C++언어의 장점을 몇 가지만 나열해보겠습니다.

C++의 장점1: 구조화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습니다.

우선 C++언어는 구조화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습니다. 구조화된 프로그램은 어느 한 부분이 잘못 만들어질 경우 그 부분만 수정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하고 경제적인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타자기와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의 차이를 들겠습니다. 한 사람은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해서 문서를 출력했고 한 사람은 타자기로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문서 앞머리나 중간에 문단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때 타자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문단이 추가된 이후의 내용을 전부 다시 타자쳐야 합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추가된 문단만 입력해서 파일을 고친 뒤에 프린터로 출력하면 됩니다.

BASIC이라는 언어는 구조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짤 때 줄번호를 붙입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짤 때 150번째 줄로 가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중간에 프로그램을 고치면서 줄이 세 줄 삽입되었다고 합시다. 이러면 150번째 줄로 가라는 명령을 153번째 줄로 가라고 고쳐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줄번호를 일일이 고쳐줘야 합니다. 그러나 C++언어는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조화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하나를 고칠 경우 전체를 전부 고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구조화된 프로그램은 그 부분만 고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C++언어가 좋은 겁니다.

C++의 장점2: 컴퓨터를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C++언어는 컴퓨터의 기능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에 비해서 BASIC은 컴퓨터가 지닌 기능을 많이 활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C++언어는 강력한 도구라고 합니다. 물론 제어능력면에서 가장 강력한 언어프로그램은 어셈블리어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너무나 사용법이 어려워서 보통 사람은 손댈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사용법이 쉬우면서도 어셈블리어에 크게 뒤지지 않는 제어능력을 가진 언어가 C++언어입니다. 또한 C++언어는 어셈블리어를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습니다. 즉 C++언어 자체의 능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때는 어셈블리어의 능력을 빌려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언어가 할 수 없는 강력한 컴퓨터 제어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C++의 장점3: 이식성이 좋고 유연합니다

C++언어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유연성과 이식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C++언어를 배우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C++언어가 가진 이식성 때문입니다. 이식성이 좋다는 말은 다양한 컴퓨터 기종에서 큰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큰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컴퓨터기종에서 C++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스용으로 짠 프로그램도 유닉스나 리눅스라는 운영체제로 가져가서 크게 손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IBM용으로 짠 프로그램도 매킨토시나 아미가 등의 다른 PC와 대형컴퓨터에서 큰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많이 사용하는 비주얼베이식은 IBM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윈도우나 윈도우95라는 운영체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컴퓨터와 운영체제가 C++언어를 지원한다는 것을 다른 예로 비유해보겠습니다. 한국어는 한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 더하기 일은?'이라고 말하면 외국인은 못알아 듣습니다. 마찬가지로 'one plus one?'이라고 말해도 우리는 못알아들을 겁니다. 지구인을 대상으로 한글로 '하나', 한자로 '一', 영어로 'one'라고 써놓을 때 알아듣는 사람의 숫자하고 '1'이라고 했을 때 알아듣는 사람의 숫자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겁니다. '일+일=?'이라고 해놓으면 한국인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고, 약속입니다. 그러나 '1+1=?'이라고 해놓으면 전세계 사람 대부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고 약속입니다.

지구상의 국가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지원)하는 것처럼 지구상의 컴퓨터 중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가 C와 C++언어를 사용(지원)합니다. 그래서 C와 C++언어는 이식성, 호환성이 좋다고 하는 겁니다.

이외에도 C++언어는 매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C++언어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언어'라는 점입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배우는 언어가 되고 있는 겁니다.

**요약: C++언어의 장점은 '강력하면서도 유연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구상에 설치된 컴퓨터 중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가 지원하는 컴퓨터언어가 되었습니다.

1.2.2. C와 C++의 차이는?

C를 개선시킨 언어가 C++언어입니다

컴퓨터언어는 컴퓨터프로그램을 만드는 도구인데 컴퓨터 언어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언어는 베이식, 코볼, 파스칼, C, 어셈블리어 등입니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C와 C++라는 언어입니다. 국내에서는 C++을 씨위드더클래스나 씨플러스플러스라는 이름보다 씨뿔뿔이라는 애칭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C언어는 B라는 언어를 개선시켜 나왔기 때문에 C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C++도 C언어를 개선시켜 나온 언어입니다. 그렇다면 DBASE III와 DBASE VI사이에 DBASE III+가 나온 것처럼 C와 C++ 사이에도 C+라는 언어가 나와 중간다리 역할을 했을까? 정답을 말하면 'C+는 나오지 않았다'입니다. 그럼 C++언어를 개선시킨 이 언어를 왜 D나 C+라고 이름 짓지 않고 C++로 지었을까요? C 다음에 붙은 ++은 무슨 의미일까요?

C++의 ++은 증가연산자의 의미로 C++의 원래 이름은 'C with Class'입니다

C++에 붙은 ++는 C언어에서 사용하는 증가를 뜻하는 연산자입니다. 즉 C언어에 몇 가지 함수가 더해진 것이 아니라 C언어의 개념이나 기능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이므로 ++라는 증가연산자를 뒤에 붙인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이 언어가 C++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C with Class'라고 불렀습니다. 객체를 구현하기 위해서 클래스를 제공하는 C언어라는 뜻입니다.

C++은 스트라우스트럽이 만든 언어로 C언어와 호환성이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C++은 1979년에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일하던 스트라우스트럽이 만든 컴퓨터언어로 C, 알골, 시뮬라 등의 언어를 기초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특히 1987년에 결성된 위원회에서 기존의 C언어와 호환성을 갖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C 프로그래머들은 큰 어려움 없이 C++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능과 문법이 C에서 영향을 받은 반면, C++의 대표적인 장점인 객체 지향 언어의 성격은 객체 지향 언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시뮬라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C++이 국내의 프로그래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요인을 손꼽으라면 C언어와의 호환성과 어셈블리어의 연결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C++언어는 앞서 살펴본 C언어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면서 여기에 클래스의 추가와 객체지향 언어라는 장점이 추가된 것입니다.

**요약: C++은 C언어와 호환성이 있도록 만든 컴퓨터언어로 C언어가 가진 기능에 새로운 개념과 문법내용이 추가된 언어입니다.

1.2.3. C++언어프로그램의 대명사 볼랜드C++에 대해서

도구의 하나인 칼이 여러 종류인 것처럼 C++언어 프로그램도 여러 종류입니다

C++언어는 언어이므로 일종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이해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언어프로그램을 사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언어프로그램 역시 또 다시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신의 홈뱅킹을 이용하는 것과 은행창구에서 돈을 보내는 방법, 현금지급기를 이용해서 돈을 보내는 방법이 각기 장단점이 있는 것처럼 C++이라는 언어를 이해하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한 도구들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물건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낫, 칼, 망치, 톱 등을 제시하고 하나를 선택하라고 할 때 아마 가장 많은 사람이 칼을 선택할 겁니다. 가장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칼은 용도와 편리함을 고려하여 또 다시 수 십, 수 천 종류의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 제공됩니다. 식칼, 과일칼, 군인용칼, 정육점용칼, 단검, 산약용칼, 회칼 등의 다양한 칼이 있습니다. C++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도구인 C++언어 프로그램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정육점용 칼로 과일을 깎지 않고 과도로 냉동고기를 썰지 않는 것처럼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맞추어 언어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도스 시절에 가장 널리 사용된 C언어 컴파일러는 터보C입니다

고기를 자를 것이냐 과일을 깎을 것이냐에 따라서 칼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처럼 자신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냐에 따라서 C언어와 C++언어 프로그램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도스 시절에는 C언어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C를 비롯해서 터보C, 래티스C, 퀵C 등 여러 종류가 시중에 보급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터보C와 마이크로소프트C, 퀵C 등의 삼파전 양상을 벌이다가 중간에 터보C와 마이크로소프트C의 이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터보C가 완승을 거둡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도스 시절에 IBM PC용 C언어 프로그램으로는 터보C가 독주했던 것입니다.

볼랜드C++은 터보C를 개선시킨 컴파일러로 윈도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C언어와 C언어 프로그램이 사용되었지만 1990년대 초부터 C++언어가 보급되었고, 컴퓨터언어 프로그램 역시 C++언어 프로그램으로 바뀌었습니다.
C++ 언어프로그램으로는 볼랜드C++, 비주얼C++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물론 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몇 가지 프로그램이 더 있습니다.

볼랜드C++은 터보C를 만든 볼랜드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C언어와 C++언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컴파일러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도스용 프로그램과 윈도용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터보C의 기능에 C++언어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윈도용 프로그램 제작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터보C에서 바로 볼랜드C++로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 터보C 프로그램 다음으로 나온 것은 '터보C++'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는 '터보C++ 3.0판'이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터보C++ 3.0'판은 도스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C++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도 판매중인 '터보C++ 4.5'는 16비트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C++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볼랜드사는 터보C++의 기능을 더욱 개선시킨 후에 이름을 바꾸어 볼랜드C++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장에 내놓은 것입니다. 볼랜드C++은 뒤에 '볼랜드C++ 빌더'라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개선되었습니다.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은 '볼랜드C++ 빌더'입니다.

**요약: 터보C는 도스시절에 가장 많이 사용한 C언어 프로그램이며, 볼랜드C++은 터보C를 개선시켜서 새롭게 내놓은 C++언어 프로그램입니다.

1.2.4.왜 비주얼C++이 아닌 볼랜드C++로 C++언어를 배우는가?

이 책에서는 볼랜드C++ 컴파일러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사용합니다.

요즘은 도스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심심풀이나 취미, 학습용으로 도스용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은 있겠지만 업무용은 대부분 윈도용입니다. 때문에 도스용 C언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윈도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볼랜드C++ 프로그램을 컴파일러로 사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림:그림: 볼랜드C++ 3.1 윈도용의 로고화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C++언어 컴파일러는 비주얼C++입니다

아니 좀더 솔직하고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볼랜드C++보다는 비주얼C++을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요즘 컴퓨터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손꼽으라면 비주얼베이직, 비주얼C, 델파이, 자바가 될겁니다. 국내에서는 볼랜드C++을 배우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비주얼C++을 사용하지 않은 까닭은 이 책의 목적이 윈도용 프로그램 만들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은 기본 컴파일러로 '비주얼C++'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볼랜드C++'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이 책의 목적이 윈도용 프로그램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는 것이 아니고 C++언어란 무엇인가를 알려드리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비주얼C++이나 비주얼베이식은 윈도용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가장 능률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인 분은 언어 프로그램으로 비주얼베이직이나 델파이를 배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C++언어의 기본을 배우기 위해서라면 볼랜드C++ 프로그램이 더 적합합니다. 볼랜드사에서 만든 이 프로그램이야말로 C++언어의 기본 문법과 개념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컴파일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막연하게 생각하기로는 비주얼C++로 만든 프로그램은 모두 윈도용 프로그램이 될 것 같지만 환경설정을 고치지 않고 사용할 경우 비주얼C++로 만든 실행파일은 도스용이 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직접 비주얼C++로 컴파일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환경설정의 변화 없이 도스용과 윈도용을 만들어주는 '볼랜드C++ 3.1'이 C++ 초보자용으로는 적합합니다.

볼랜드C++로 C++언어를 배워야 다양한 운영체제와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윈95/98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물론 볼랜드C++로 배우는 것보다 비주얼C++로 배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윈95/98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비주얼C++도 비능률적입니다. 비주얼베이직이나 델파이를 배우는 것이 더 좋습니다. 비주얼베이직은 배우기가 쉽고, 델파이는 좀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윈95/98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C++언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비능률적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윈95/98을 사용하는 지금 C++언어를 배우는 까닭은 C++언어가 지닌 장점인 강력함과 유연성 때문입니다. 어떤 운영체제 어떤 컴퓨터에서도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언어가 C++언어입니다. 그리고 윈95/98이 아닌 다른 운영체제는 아직도 대부분 도스와 같은 명령어방식입니다. 대부분의 대형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유닉스가 그렇고, 최근 서버용 운영체제와 PC용 운영체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리눅스가 그렇습니다.
아마도 C++언어를 배우는 분들은 전산과 관련된 업무에서 종사하려는 분일 겁니다. 따라서 운영체제로 유닉스나 리눅스를 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유닉스나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윈98용인 비주얼C++로 프로그램을 짤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컴파일러 사용법을 배우지 말고 C++언어의 기본 개념과 문법을 익혀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C++언어를 배우는 분들은 컴파일러의 사용법을 배우는데 치중하면 안됩니다. C++언어의 기본적인 개념과 문법을 배우는데 투자해야 합니다. C++언어의 기본 개념과 문법을 이해하고 있는 분은 어떤 컴파일러라도 모두 다룰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컴파일러라 해도 단 며칠이면 모든 내용을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컴파일러 사용법 위주로 공부한 분은 자신이 공부한 컴파일러를 사용하지 않는 곳에서는 까막눈이 되고 맙니다.

자신이 사용한 대부분의 기능은 컴파일러에서 제공한 것이기 때문에 C++언어의 기본이 튼튼하지 않은 분은 컴파일러만 바뀌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됩니다. 이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면 컴파일러 사용법이 아닌 C++언어 자체의 개념을 배우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볼랜드C++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볼랜드C++의 사용법을 자세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물론 볼랜드C++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함수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C언어의 기본문법, C++언어의 기본 문법에서 제공하는 함수만 사용해서 C++언어의 개념을 잡아드립니다.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공부하신 분들은 나중에 컴파일러 사용법만 잠깐 배우시면 어떤 C++언어 프로그램이라도 손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물론 볼랜드C++이 아닌 비주얼C++도 금방 배울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됩니다.

이 책에서는 언어 자체의 개념을 알려드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볼랜드C++로 C++언어 자체의 개념과 문법을 익힌 분은 도스는 물론, 윈도NT 유닉스 리눅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도 C++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됩니다. 그러나 비주얼C++의 사용법부터 배우신 분들은 다른 운영체제에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C++언어의 개념과 문법을 익힌 분이라면 델파이나 자바와 같은 새로운 컴퓨터언어와 컴파일러도 손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변수, 상수, 데이터형, 함수와 같은 대부분의 개념이 C++언어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컴파일러 사용법부터 배운 분은 새로운 언어와 컴파일러에 적응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언어를 배울 때는 컴파일러의 사용법을 배우지 말고 언어 자체의 개념을 배우는데 충실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C++언어에서 사용하는 각종 개념은 다른 언어와 컴파일러를 배울 때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언어 자체의 개념에 대한 설명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다 읽어보신 뒤에는 언어란 무엇이며 함수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언어와 컴파일러 사용법을 익힌다면 분명 처음부터 컴파일러를 배우는 분보다 더 빨리 더 좋은 성과를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왜 '볼랜드 C++ 3.1'인가?

볼랜드 C++ 프로그램은 5.0판까지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최신판인 5.0을 기준으로 설명하지 않고 3.1판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1판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3.1판을 구하기가 제일 쉽기 때문입니다. 볼랜드 C++ 3.1은 국내에서 각종 잡지의 부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지금도 몇몇 출판사의 책에 부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3.1판은 도스용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나온 것들도 도스용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지만 초기에 나온 3.1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물론 도스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할 일은 없지만 도스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법을 알아야 유닉스나 리눅스에서도 손쉽게 C++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스용 프로그램 제작방법도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최신판인 볼랜드 C++ 5.0판의 매뉴얼 책이 거의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1판의 매뉴얼 서적은 여러 곳에서 출간되어 매뉴얼을 구하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볼랜드C++ 5.0'이 아닌 '볼랜드 C++ 3.1'을 기본 컴파일러로 삼습니다. 물론 3.1 이전의 버전을 사용하는 분이나 그 이상의 버전을 사용해도 이 책의 내용을 따라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비주얼C++은 '비주얼C++ 6.0'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지만 구버전 사용자도 책을 따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볼랜드C++ 3.1'을 기본 컴파일러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예제화면은 '볼랜드C++ 3.1'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비주얼C++의 설치방법과 사용방법 역시 이 책에 포함시켰습니다. 비주얼C++의 사용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주얼C++은 가장 최신 버전인 '비주얼C++ 6.0'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볼랜드C++ '은 구버전인 3.1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비주얼C++은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 까닭은 시중에서 6.0판을 구하기가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비주얼C++의 기본적인 설치방법과 소스파일을 작성하고 컴파일 하는 방법, 만든 실행파일을 찾아서 실행시키는 방법을 수록했습니다. 이 내용이면 비주얼C++ 사용자도 이 책을 따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6.0이 아닌 구버전 사용자 역시 이미 비주얼C++을 설치했다면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습니다. 비주얼C++ 5.0 사용자를 비롯하여 그 이전 버전 사용자들도 이 책에 설명된 비주얼C++의 사용법을 토대로 소스파일을 만들고 컴파일해볼 수 있습니다.

**요약: 이 책에서 비주얼C++을 기본 컴파일러로 사용하지 않은 까닭은 이 책의 목적이 윈도용 프로그램 만들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컴파일러의 사용법이 아닌 C++언어 자체의 개념을 배우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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