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조립 준비 과정
5.2.1.조립 계획 세우기
자신의 손으로 PC를 조립하고자 한다면 먼저 조립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조립 계획은 네 단계로 구분할 수 잇습니다.
(1) 조립의 첫 번째 준비는 자신에게 알맞은 PC의 사양을 결정하는 일입니다.
(2) 구입할 PC의 사양이 결정되었다면 시장조사를 통해서 각 부품에 대한 조사를 마칩니다. 이때 공책과 볼펜을 가지고 꼼꼼하게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시장조사가 끝나면 구입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가능한 하루에 구입을 끝내도록 합니다.
(4) 제품을 모두 집으로 운반했다면 조립 공구를 갖추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5.2.2.조립 도구 준비하기
십자 드라이버 하나면 조립이 충분합니다.
조립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꼭 필요한 필수 도구는 십자(+) 드라이버 하나입니다. 중간 크기의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조립을 끝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도구는 조립을 좀더 편하게 도와주는 도구로 갖추면 더욱 좋습니다.
조립 도구에 포함시키지 않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는데 이들 도구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 편에서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조립 도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손잡이 부분이 절연체로 감싼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절연체로 감싼 제품을 사용해야 감전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립용 도구세트를 갖추면 좋지만 PC 조립을 위해서 세트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1. 드라이버류
십자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중간 크기의 십자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합니다. 길이는 20cm가 넘는 중간 길이 제품이 사용하기 가장 편리합니다. 나사에 끼우는 끝 부분은 자석인 제품과 자석이 아닌 제품이 있는데 자석으로 처리된 제품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조립하다 보면 나사를 자주 떨어뜨리는데 자석으로 처리된 드라이버라면 나사를 떨어뜨리지도 않고 떨어진 나사를 줍기도 편합니다.

다양한 크기의 십자 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
일반적인 PC 조립에는 일자 드라이버를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특수한 몇몇 부품이나 머리가 뭉그러진 십자 나사를 풀 때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일자 드라이버는 드라이버의 길이보다는 끝 부분의 두께에 따라서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여러 종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일자 드라이버
2. 집게류
핀셋
점퍼핀을 빼거나 끼울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립할 때는 부품별로 점퍼핀을 설정하기 때문에 핀셋의 용도가 크지 않습니다. 맨손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조립이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점퍼핀을 뺄 때는 핀셋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선과 주변 장치에 가려서 손가락을 이용해 점퍼핀을 빼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긴코자름집게(long nose plier)
긴코자름집게는 나사나 점퍼핀 등을 잡는 용도에 많이 사용합니다. 핀셋은 주로 점퍼핀에만 사용하지만 긴코자름집게는 점퍼핀, 나사 케이블, 스페이서 등의 부품을 잡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면 매우 편리한 집게입니다.

긴코자름집게
자름집게(pincher)
줄여서 집게로 부르며 집집마다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도구입니다. PC 조립 때는 별로 쓸 일이 없습니다. 나사가 헛돌거나 케이스와 카드가 맞지 않을 때 카드를 구부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선자름집게(nipper)
주로 전선을 자르거나 전선의 피복을 벗길 때 사용하는 자름집게입니다. 조립할 때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조립할 때 사용하는 경우는 케이블을 묶은 타이를 자르는 정도입니다.

선자름집게
3. 보호 장구
장갑
장갑은 케이스의 날카로운 면이나 주기판, 카드 뒷면의 뾰쪽한 부분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고, 감전사고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면장갑을 주로 사용하는데 장갑 겉면을 고무로 칠한 절연 장갑이 좋습니다. 감전사고 예방도 되고 밀착력도 좋아 제품을 잡기도 편합니다.
4. 기타
정리용품
각종 케이블과 바인더, 타이 등은 복잡한 전선과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필수 도구는 아니지만 정리용품을 사용하면 PC의 내부와 외부를 한결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PC 조립용 공구들. 일반 조립은 십자 드라이버로 충분하며 자름집게 등은 네트웍 공사 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