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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3) 돈을 위해서라면 링크도 무시하는 국내 포탈



돈을 위해서라면 링크라는 기본 개념도 무시하는 국내 포탈

국내 기업의 인터넷정신 부재와 철학 부재를 보여주는 사례는 너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 2005년 6월에 발생한 엠파스의 열린검색에 대한 논쟁을 들 수 있다. 엠파스가 열린검색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네이버의 지식인(kin.naver.com) 게시물을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자 네이버는 엠파스의 열린검색을 비난했다. 네이버 자신은 남의 사이트에 있는 질문답변 게시물을 검색해 보여주는 것으로 성장했으면서 엠파스가 네이버의 질문답변 게시판인 지식인의 내용을 검색하는 것을 비난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문제는 네이버가 엠파스를 견제하기 위해 웹의 기본 중의 기본인 링크마저 깨뜨린 점이다. 네이버는 엠파스의 검색을 차단하기 위해 지식인 서비스의 게시물 주소를 모두 바꾸는 작업을 했다. 이로 인해 그 전에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을 링크로 걸어둔 네티즌의 웹문서는 쓰레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웹 정신에 충실하고 웹자원을 아끼기 위해 걸어둔 링크가 모조리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네이버는 게시물 주소가 시간에 따라서 계속 바뀌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네이버 지식인 게시물을 링크로 인용할 수 없는 부끄러운 사태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링크가 안 되는 웹사이트 게시물을 일부러 만든 곳이 국내 1위 포탈이니 부끄러운 일이다.

링크를 무시하는 네이버

* 기존의 링크가 모두 깨진 지식인 게시물. 링크를 걸 수 없는 사태를 만들었다.


이전에도 네이버는 자사 회원이 다른 사이트에 있는 문서를 복사해 네이버 지식인이나 블로그 게시물로 등록하면, 내용은 네이버에 저장되고 그림 파일이나 동영상 트래픽만 원본 사이트에 전가하는 나쁜 기술로 많은 네티즌의 원망을 샀다. 네티즌들이 이의 시정을 요구했으나 고치지 않았다. 반대로 다른 사이트에서 네이버 블로그나 기타 서비스의 그림파일 또는 동영상을 링크 걸려고 하면 되지 않도록 막았다. 불필요한 트래픽은 다른 사이트에 떠넘기면서 광고료를 챙기고, 네이버의 자료는 외부에 링크조차 되지 않도록 하는 나쁜 기술을 선보이는 곳이 국내 포탈이다. 그래서 뜻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 포탈사이트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한숨만 쉬는 것이다.


* 연결: 시맨틱웹 - 웹2.0의 시대의 기회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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