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는 'RDF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 'Rich Site Summary' 등의 약자다. 낱말이 이렇게 다양한 이유는 RSS의 형식이 여러 종류이기 때문이다. RSS의 역사는 복잡하다. RSS는 10년 전인 1995년의 MCF(Meta Content Framework) 프로젝트에서 출발한다. 지식표현시스템(Knowledge Representation system)인 CycL, KRL, KIF 등의 관계 기술을 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1997년 프로젝트가 종료된다. 이후 담당자인 구하(Guha)가 넷스케이프(Netscape)사로 옮겨가면서 MCF는 XML 기반으로 변화된다. 이것이 바로 RDF가 된 것이다. 한편 MS사도 1997년부터 MCF를 연구해 XML 기반의 CDF(Channel Definition Format)를 만들고, CDF를 기반으로 액티브 데스크탑이 나온다.
이후 넷스케이프사가 AOL로 넘어갔고, 여기에서 RSS(RDF Site Summary)를 선보인다. 그러나 넷스케이프사는 중간에 개발을 포기하게 되고, 이때부터 RSS는 다양한 그룹에 의해 계속 개발이 진행된다. 크게 두 개의 그룹으로 분리되어 개발이 진행되었는데, 'RSS-DEV Working Group'이 개발하는 RSS는 'RDF Site Summary 1.0'이고 'UserLand'의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 2.0'이다. 이처럼 RSS 규격이 분리되면서 표준과 방식, 소유권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는데 아직도 이들 형식은 통일되지 않은 상태다.
주의할 점은 일반적인 버전처럼 RSS 0.91, 1.0, 2.0순으로 판올림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RSS 0.91, RSS 1.0 판은 RDF 기반의 RSS 형식이다. 반면 RSS 0.92, RSS 0.93, RSS 2.0은 반RDF 진영에서 발표한 RSS 형식이다. 물론 RSS구독기 프로그램은 이런 차이를 알아서 구분해주므로 RSS구독기 사용자가 RSS 버전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없다. 크게 2000년에 RDF 형식의 RSS 1.0과 반RDF 진영인 유저랜드(UserLand)에서 20002년에 개발한 RSS 2.0 두 가지 규격만 알면 되며, 서로 다른 형식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RSS의 표준도 통일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새로운 컨텐츠 신디케이션이 계속 발표되고 있는데, 'PIE, ATOM , OPML, mbox' 등이다. 이들 형식은 RSS와 다른 형식이지만 ATOM과 OPML을 지원하는 사이트가 늘면서 RSS의 한 형식으로 인식하고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또한 RSS 표준 자체도 기능 개선을 위한 RSS-Data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아직도 RSS 표준에 대한 문제는 복잡하게 얽혀 있다.
때문에 RSS 표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W3C나 IETF 등으로 옮겨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ATOM은 IETF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5년 4월에 IETF의 표준 초안으로 제출된 상태다.
자기 사이트의 문서 정보를 RSS 문서로 만들어 보내주는 것을 발행(publish) 또는 공급(feed)이라고 말하고, 공급된 RSS 문서를 읽는 것을 공급받다 또는 구독(read)이라고 말한다. RSS 문서를 쉽게 읽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RSS구독기(RSS Reader) 또는 RSS수집기(RSS Aggregater)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물론 RSS 문서는 일반 브라우저로도 볼 수 있지만 전문 RSS구독기 프로그램에 비하면 매우 불편하다.
RSS를 구독해보면 어떤 사이트는 몇 줄의 간단한 요약 정보만 나오고 어떤 사이트는 본문 전체를 보여주는 차이를 볼 수 있다. 또 어떤 사이트는 글씨만 보여주는데 어떤 사이트는 그림파일도 함께 보여준다. 이처럼 RSS구독기에서 보이는 형태는 조금씩 틀린데 이는 RSS 파일을 공급하는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서 달라진다. 초기 블로그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규격은 몇 줄의 요약문만 보여주는 형태지만 요즘은 본문 전체와 그림까지 함께 보여주는 형식도 지원하고 있다.
요약문만 보여주는 것과 본문 그림을 모두 보여주는 형식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본문을 전부 보여주는 것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문을 볼 수 있어 좋지만, 구독하는 블로그가 많을 경우 RSS를 읽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해당 사이트와의 교류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