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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6] RSS의 기술적 문제와 해결 방향



웹2.0 시대의 기회. 시맨틱웹

05.06.RSS의 기술적 문제와 해결 방향


구조화된 블로깅처럼 RSS는 양방향성을 추가하는 형태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RSS가 큰 혁명을 가져오고 있지만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 현재 RSS는 일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인데, 장점은 내가 구독하지 않으면 구독 안 해도 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쌍방향통신이 안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점만 살릴 수 있도록 form 태그 등의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RSS리더기에서 본문을 읽다가 바로 덧글을 입력할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다.

최근 Pubsub(www.pubsub.com)에서 지원하기로 한 구조화된 블로깅(Structured Blogging) 기술을 통해 구조화된 영역(field)값을 사용하려는 시도도 RSS 개선의 의지다. 구조적인 블로깅(Structured Blogging)은 블로그 문서를 좀더 구조화시켜 활용하는 기술이다. RSS 영역을 다시 여러 개의 구조로 나누어 하위영역을 가지는 형태다. 이를 통해 자동화처리가 가능하다.

Pubsub(www.pubsub.com)

** Pubsub(www.pubsub.com) 사이트


예를 들어 블로그에 서평을 쓸 경우에는 title, author 등의 영역을 만들어 입력하고 이런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형식이다. 이런 구조를 통해 단순히 문장 속에 삽입된 책 제목이 아니라 책에 대한 서평을 다루고 있는 글임을 표현할 수 있고, DB로 검색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식의 구조화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현재 RSS가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RSS를 구독할 때 해당 사이트에서 불필요한 갈래(category)의 글을 제거하는 것을 비롯해 불필요한 정보를 제외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RSS는 단순하게 요약된 정보를 전송하는 것에서 벗어나 좀더 구조화될 필요가 있으며, 좀더 연구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OPML은 RSS 관리를 더욱 쉽게 해주는 형식이다.

RSS의 단점을 개선시키기 위해 새롭게 등장하는 형식으로는 OPML을 들 수 있다. RSS 이후 가장 널리 사용되는 OPML(Outline Processor Markup Language, 개요처리언어)은 RSS처럼 문서 수집 배포를 위한 형식의 하나로 나무(tree) 구조로 RSS를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형식이다. 즉 RSS를 그룹으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자면 RSS만 이용할 때는 개별 블로그의 RSS 주소를 하나씩 등록해야 했는데, 이렇게 등록한 RSS 주소를 다른 RSS구독기 프로그램으로 옮길 때도 다시 손으로 하나씩 복사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OMPL 파일로 저장한 다음에 다른 RSS구독기에서 불러오면 다시 등록하는 과정 없이 수 백 개의 RSS 주소를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자신들이 구독하는 '한국의 영화 관련 RSS 공급 사이트'만 OPML 파일로 저장한 다음에 합치면 국내의 모든 '영화 관련 RSS 공급 사이트 총목록'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OPML 파일은 서로 공유하거나 추가, 평점 매기기를 통한 평가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미 OPML 등을 통해 RSS 채널의 통합 관리가 시도되고 있지만 앞으로 채널 통합관리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앞으로 RSS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사양으로 주어 여러 개의 채널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서 볼 수 있도록 변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가 '개봉영화'라면 '개봉영화'와 관련된 글만 모아서 하나의 채널로 통합해 보여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구태여 수 많은 사이트의 수 천 개 문서를 읽을 필요가 없어진다. 결국 웹문서들이 RSS로 제공된다면 필요한 것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사이트 직접 방문은 점차 줄게 된다.

OPML 문서의 구조

** OPML 문서의 구조. RSS 주소 목록처럼 보인다.


attention.xml은 RSS 정보를 다시 중요도 순으로 구별해준다.

attention.xml도 요즘 주목받는 기술이다. XHTML에 기초한 attention.xml은 기존의 RSS에 아이템 요소를 추가하여 관심 있는 분야와 글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RSS로 구독한 각각의 문서 정보에 '읽음/안읽음' '재미있음/평범/재미없음' 등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공급받는 글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ttention.xml은 구독자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읽는 글부터 우선순위에 노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즉 기존의 정보를 분석하여 구독자가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갈래나 공급사이트, 생성시간 등을 토대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문서를 판단하고 이를 우선순위에 노출시킴으로써 주목을 끌게 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정보를 읽느라 바쁜 경우 자연스럽게 주목도가 큰 문서부터 읽고 나머지는 버리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attention.xml은 이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구독기가 있는데 각 구동기는 동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A 구독기에서 읽은 것이 B 구독기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 그러나 attention.xml을 이용한다면 각기 다른 구독기 사이를 동기화시켜 관리가 한결 편해진다. 즉 도구에 상관 없이 정보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잇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공급된 문서정보에 대한 평가치를 다른 구독자와 공유함으로써 좀더 가치 있는 정보를 쉽게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다. RSS로 공급되는 정보에 평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원 문서의 가치를 평가해 우선적으로 읽을만한 글을 골라낼 수 있는 여과기능(필터링)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attention.xml은 지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때문에 테크노라티(technorati.com)에서 attention.xml 웹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rojo.com이나 야후의 개인검색에서 attention.xml의 응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attention.xml이 가진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당장 attention.xml이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ATOM-OWL을 비롯한 배포 관련 신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시맨틱웹 세계에서 잘 알려진 대니(Danny Ayers)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ATOM-OWL도 주목받고 있다. 신디케이션 형식의 하나인 ATOM에 OWL을 결합함으로써 ATOM이 단순한 배급 형식을 넘은 좀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형식이 되었다.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유비쿼터스 기기에 RSS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시간 문제다. 이미 국내에서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RSS를 구독할 수 있는 '모든블로그(www.modenblog.com)'가 열렸고 PC용 구독기와 휴대전화를 동기화시켜 PC나 웹으로 구독하던 내용을 휴대전화로 구독할 수 잇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RSS와 알맹이 보급 기술은 끊임 없이 개선되고 발전되고 있다. 이 와중에 좀더 나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한 사이트가 세계적인 사이트로 성장하고 있다. 블로그라인스, 애스크지브스, 테크노라티, 플릭커 등이 1년 만에 세계적인 사이트로 성장해 인수 합병 대상이 되는 것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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