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2004년 7월 12일에 IPv6 네임서버 주소를 인터넷 루트 도메인 네임 서버(DNS) 존에 추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IPv6의 공식 도입이 선언되었다. 이어서 2004년 7월 21일에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IPv6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미 2004년 6월 18일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ICANN에 DNS 존 진입 신청을 해두었던 한국은 최상위 국가 도메인인 .kr의 진입을 승인받았다. ICANN은 7월 21일 한국의 최상위 국가 도메인인 .kr과 일본의 .jp에 IPv6 체계 도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04년 8월부터 한국은 국가 도메인인 .kr을 등록하면 IPv6 체계의 주소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일본과 함께 최초로 IPv6 주소를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사실 현재 시맨틱웹 문제를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기술적 어려움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이다. 시맨틱웹 시대와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무선네트워크, 무선리모컨, 휴대전화 등의 각종 무선 기술이 개인의 주변을 메꿀 것이다. MP3도 무선으로 곡을 내려받고, 휴대용게임도 무선을 이용할 것이며, 식당에서 손님과 주문 결제 내용을 주고받을 때도 무선을 사용할 것인데 이 경우 무선 대역폭이 충분한가 하는 점이 문제로 떠오른다.
만약 무선 대역폭이 충분하지 않다면 CDMA처럼 한정된 자원을 나눠쓰는 방법을 생각하거나, 하나의 주기기로 정보를 통합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즉 기기마다 각자 무선을 사용하고 IP주소를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용 IP를 하나 고정적으로 주고 사용자가 현재 사용하는 기기로 IP주소를 부여해가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 A와 인터넷 사이에는 하나의 무선통신만 가지고도 사용자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 대의 기계들끼리만 차례대로 통신이 가능한 근거리용 무선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어떠한 형태로든 부족한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할 것이다.
단말기 또한 자원에 가변적으로 대응하는 형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브리티시텔레콤(BT)의 블루폰(Blue Phone)처럼 외부에서는 휴대전화 집에서는 블루투스(Bluetooth)나 무선랜(Wi-Fi)을 이용한 단말기로 사용하는 제품이 이미 나왔는데, 여기에 스마트태그를 넣어 결제까지 이루어진다면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무선랜으로 웹에 접속해 손님이 예약한 주문이 이루어지거나 휴대전화 안의 일정관리에 예약한 음식이 주문되고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융합은 기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