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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1]브라우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불여우



웹2.0 시대의 기회. 시맨틱웹

10.경계는 무너지고 개념과 기술은 확장된다.


10.01.브라우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불여우


불여우의 급성장이 발전을 멈춘 IE를 깨우다.

넷스케이프의 패배 이후 IE(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독주가 시작되면서 브라우저는 더 이상의 발전을 멈췄다. IE는 독점의 달콤함에 취해 새로운 기능 추가에 소홀했다. 액티브엑스(ActiveX)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도 논란거리였다. IE의 나태함은 새로운 도전자에게 기회를 줬다. 불여우(Firefox)가 등장한 것이다. 불여우는 등장 이후 1년 만에 7500만 내려받기(download)를 기록하면서 MS사를 긴장시켰다. 100만 명이 내려받기를 했을 때는 무시하던 MS도 1천 만 명을 지나 1억 명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유럽시장에서 10~20%로 점유율을 높여가자 다급해졌다. 보잉보잉(boingboing.net)과 같이 유명한 사이트에서는 2005년 4월에 불여우 사용자 비율이 38.4%를 기록하며 IE 사용자를 추월하는 일도 생겼다. 또한 ZD넷코리아의 20004년 설문조사에서는 13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66.59%가 이미 불여우를 사용중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IT 종사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세력이 확산되고 있다.

불여우(Firefox)로고

** IE의 독점을 허물고 있는 불여우(Firefox)로고


결국 MS는 몇 년 만에 부랴부랴 IE7 버전을 새롭게 준비중이다. 그리고 IE7에는 불여우에서 채택하고 있는 가장 핵심기능인 탭브라우징 기능과 RSS 지원 기능이 들어간다. 사실상 기존의 RSS에 불여우가 지닌 장점 2개를 추가하는 정도로 응급조치를 하는 셈이다. 하지만 확장 기능이나 CSS 등은 시간 부족 문제로 제대로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여우 사용자 비율

** 유럽에서 불여우 사용자 비율 지도


좋은 기술은 소수에서 다수로 발전한다.

보잉보잉에서 일어난 브라우저 역전 현상에 대해 일반인과 상관 없는 비율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IE에만 매달리는 개발자와 기업이 있다. 그러나 비록 특정 사이트나 IT종사자에 한정된 이야기지만 불여우 사용자가 IE보다 많다는 것은 큰 변화가 진행 중임을 암시한다. 그런데 그런 흐름을 무시하고 눈을 가리고 귀를 막겠다는 태도로 어찌 다가올 IT 세상에 대비할 수 있겠는가. 인터넷의 역사는 언제나 소수의 사용자에 의해 조촐하게 발전해왔다. 이메일, 웹, 모자이크, 넷스케이프, 블로그 등이 탄생 때부터 100% 보급되었던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몇몇 전문가의 사용 도구에 불과했다. 그것이 주변의 IT종사자에게 퍼지고 그것이 일반인에게 퍼지면서 인터넷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소수인 불여우나 오페라 등이 앞으로 점차 보급되면서 브라우저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좋은 기술은 언제나 소수에서 다수로 발전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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