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웹호스팅의 개념
1.1.홈페이지 운영 방법과 비용
1.1.1.자체 서버와 전용선 이용할 때의 비용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선 서버 컴퓨터와 전용선이 필요합니다.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버(server) 컴퓨터 또는 호스트(host) 컴퓨터라고 부르는 고가의 고급 컴퓨터를 갖추어야 합니다. 서버는 서버용 컴퓨터를 줄여서 말하는 것입니다. 서버는 대형 컴퓨터라고 부르는 고가의 컴퓨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고성능의 PC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진: 다양한 모습의 서버. 고성능의 PC로 보면 됩니다.
서버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일을 호스팅이라고 말합니다.
서버 컴퓨터에 운영체제와 호스팅(hosting)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에 전용선으로 외부의 네트웍과 연결하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호스팅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일을 말하므로 호스팅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용 통신 프로그램인 셈입니다.
전용선은 전화선을 연결하는 것처럼 자기 회사의 서버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웍 사이를 연결하는 선으로, 초고속통신망인 케이블이나 ADSL을 연결하고 사용료를 내는 것처럼 전용선 제공 회사인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에 매월 사용료를 냅니다.

**사진: 전용선 서비스 구조와 종류
자체적으로 웹 서버를 구축하는 일은 비용이 많이 듭니다.
서버 컴퓨터를 줄여서 서버라고 말하며 인터넷용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를 웹서버라고 말합니다. 보통 서버를 구축한다고 말하면 웹서버를 구입해 전용선을 연결하고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말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서버 컴퓨터를 구입하고 전용선을 연결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방법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입니다.
[자체 서버를 이용하여 홈페이지 운영할 때의 비용]
(1) 초기 투자비
서버용 컴퓨터 구입비, 운영체제 구입비, 호스트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 구입비. 약 1천만 원 정도.
(2) 운영 관리비
전용선 임대료, 장비 임대료, 서버 관리자 인건비. 매월 약 500만 원 정도.
서버 컴퓨터의 가격은 성능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몇 억 짜리도 수두룩하고 몇 천만 원 짜리도 많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싼 것이 1천만 원이 넘었기 때문에 아주 작은 기업에서도 홈페이지를 운영하려면 초기 투자비만 해도 몇 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가격이 많이 내려 100만 원대 서버 컴퓨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쓸만한 서버는 여전히 가격이 비쌉니다. 또한 운영체제를 비롯한 각종 소프트웨어 구입비도 만만치 않아 평범하게 서버를 구축하려면 1천만 원 정도 듭니다.
이 정도 돈을 투자해도 서버의 성능이 좋은 편이 아니라 회원이 많은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이 만 명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려면 서버 등의 장비 투자비만 약 1억 원 정도를 투자해야 합니다. 때문에 작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서버를 구입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는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사진: 대기업은 대부분 자체 서버를 이용해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실제로 부담이 되는 비용은 전용선 임대 비용입니다.
초기투자비는 한 번 투자하면 되는 것이므로 사실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기업이라면 천만 원 정도는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버를 운영할 때 생기는 부담은 운영 관리비입니다. 가장 큰 부담은 회선 임대료입니다. 서버를 인터넷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국통신과 같은 통신업체의 전용선을 빌려서 써야 하는데 T3 라인의 경우에는 월 2~4천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고급 회선을 빌리지 않고 몇 십만 원 대의 저가형의 전용선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저가형은 속도가 느려서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작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월 몇 백만 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는 전용선을 사용해야만 그럭저럭 홈페이지 운영에 무리가 없습니다.

**사진: 전용선 서비스는 KT와 같은 통신업체의 선을 빌려쓰는 것입니다.
여기에 서버를 관리하는 관리자의 인건비도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성능이 낮은 서버를 이용하여 홈페이지를 관리한다 해도 월 몇 백만 원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자체 서버, 전용선, 관리자를 갖추고 홈페이지를 제공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사진: 개인 홈페이지는 비용 문제 때문에 자체 서버로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1.1.2.전용선의 종류(64K, 512K, E1, T1, T3, OC-3)와 가격
서버 가격보다는 전용선 비용이 더 비쌉니다.
최근에는 보급형 서버 컴퓨터의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서버 컴퓨터 구입비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었습니다. 또한 IT 계열 회사라면 회사의 프로그래머나 개발자가 서버 관리를 부수적으로 맡으면 되므로 관리자 인건비도 들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의류업체처럼 IT 기업이 아니라면 별도로 서버 관리자를 채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용선 비용은 비쌉니다. 전용선은 최대 지원 속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구분합니다. 또한 지원 속도에 따라서 가격도 크게 차이 납니다. 다음 표의 가격은 일반적인 전용선 서비스 가격표입니다.
**표: 전용선 속도 별 가격(단위: 원/월)
56K/64K : 676,000
256K : 1,242,000
1.024M : 2,400,000
10M : 6,804,000
100M : 40,796,000

**사진: 전용선 업체인 보라넷 전용선 가격표. 512Kbps 짜리도 월 2,023,000(할인 1,213,800)원 가격을 받습니다.
속도가 빠른 전용선의 임대료는 월 2천~4천만 원의 고가 상품입니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10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경우 월 4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전용선 임대료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싼 64K의 경우가 60만원 대입니다. 1Mbps급만 해도 200만원 대에 달합니다. 현재 개인이 사용하는 월 2~3만원 대에 사용하는 ADSL의 속도가 1~8Mbs인 것과 비교해보면 전용선 사용료가 얼마나 비싼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용선 서비스 업체는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업체별로 가격 차이가 납니다. 1M급의 경우 업체에 따라서는 100만원 이상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업체별 가격 차이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전용선 서비스 가격이 비싼 것은 틀림 없습니다.
전용선 서비스는 데이콤, 한국통신, 나우콤 등의 다양한 업체에서 제공합니다. 이들 업체에 전용선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 기업의 서버 컴퓨터와 전화국(또는 기지국) 사이를 전용선으로 연결해줍니다.

**사진: KT 홈페이지의 전용선 상품 안내 화면
E1은 2Mbps, T1은 1.5Mbps 속도의 전용선을 뜻합니다.
전용선의 속도를 이야기할 때는 '512Kbps급이다, 1Mbps급이다'라고 초당 전송 속도로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E1급 회선, T1급 회선'이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합니다. 64Kbps급이면 최대 지원 속도가 64Kbps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512Kbps급이라면 지원 속도가 512Kbps가 되겠죠. 그런데 E1의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이름만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E1, T1 등의 용어는 전용선의 한 종류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들 용어가 뜻하는 속도는 다음 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각 회선별 최대 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 전용선 별 최대 지원 속도
ISDN BRI : 64 Kbps
ISDN PRI : 23 * 64 Kbps (fractional T-1)
Dual Channel ISDN : 128 Kbps
9.6K/56K/128K/256K/512K : 9.6K/56K/128K/256K/512K (수치 자체가 최대 속도)
1M/10M/100Mbps : 약 1M/10M/100Mbps (수치 자체가 최대 속도)
E1 전용선(E-1 = European T1) : 약 2.048 Mbps
E3 전용선(E-3 = European T3) : 약 34 Mbps
T1 전용선(T-1) : 1.544 Mbps
T2 전용선(T-2) : 6.312 Mbps
T3 전용선(T-3) : 44.736 Mbps
T4 전용선(T-4) : 274.167 Mbps
FDDI : 100 Mbps (광섬유선)
CDDI : 100 Mbps (구리선)
OC-3 : 155 Mbps
OC-12 : 622 Mbps
OC-48 : 2.488 Gbps
10BaseT (Ethernet) : 10 Mbps
100BaseT (High Speed Ether) : 100 Mbps
DS-1 : 일반적으로 T1급(1.5M)을 말하지만 유럽에서는 E1급(2M)을 뜻함.
DS-3 : 일반적으로 T3급과 같은 뜻으로 사용

**사진: 전용선 용어와 속도 비교표
인터넷 검색용이라면 속도가 낮은 전용선으로도 충분합니다.
만약 내가 운영하는 기업에서 전용선을 설치해 사용하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의 속도를 가진 것이 맞을까요? 이용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인터넷으로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목적이 아니고 단지 회사 직원들이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한다면 회선 속도가 높을 필요가 없습니다.
10인 이하의 중소 기업에서 직원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용선을 설치하겠다면 256Kbps급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또는 64Kbps급으로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256Kbps급 전용선을 설치한 다음에 동시에 10명이 접속한다고 할 경우 1인 당 25K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결론이 나오므로 56Kbps 모뎀보다 느린 속도가 아니냐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10명이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이 된 상태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직원은 현재 화면에 표시된 문서를 읽고 있는 중이며 가끔 아이콘을 클릭해 새 문서를 받아옵니다. 이미 받은 문서를 읽을 때는 네트웍으로 자료를 받는 상태가 아닙니다. 이때는 모뎀의 송수신 깜박이가 꺼져 있죠.
따라서 동시에 10명이 파일을 받는 중이 아니라면 256K 속도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9명은 이미 받아온 문서를 화면으로 읽고 있는 중이고 한 명이 파일을 받는 중이라면 그 한 명의 직원이 256K 속도를 독차지하는 겁니다. 대개의 경우 인터넷으로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면 접속할 때 그림과 문서 잠깐 받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 문서를 읽는 시간입니다. 홈페이지 화면 하나를 받는데는 몇 초면 충분하지만 한 화면의 정보를 읽는데는 몇 분이 걸립니다. 따라서 10명이 인터넷을 사용한다 해도 홈페이지 접속 위주의 사용이라면 사실상 10명이 모두 256K를 독차지하면서 쓰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집니다. 그래서 256K 전용선 하나로 열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해도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사진: 전용선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경로
홈페이지를 운영할 경우에는 전용선 속도가 높아야 합니다.
전용선의 속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입니다. 대화방, 커뮤니티, 자료실, 영화관, 방송, 쇼핑몰 등을 운영할 경우 서버에 동시 접속하는 사용자 수가 많아지게 되므로 서버에 걸리는 부하가 매우 커집니다. 특히 인터넷방송국처럼 부하가 많이 걸리는 홈페이지를 운영할 경우 전용선의 속도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사진: 인터넷방송국은 서버에 걸리는 부하가 큽니다.
부하가 많은 홈페이지일수록 전용선 속도가 높아야 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T1급의 경우 전용선 서비스 업체에 따라서 가격이 100~400만원으로 다양합니다. 비교적 싸다고 이야기 하는 보라넷의 경우에도 100만원 대입니다. 그런데 T1급이라고 해봐야 1.5Mbps에 불과합니다. 동시에 100명이 접속해 파일을 받거나 영화를 본다면 개인당 15Kbps라는 저속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따라서 T1급으로는 인터넷 방송이나 자료실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자료실이나 동영상 위주의 홈페이지를 제공하겠다면 전용선 임대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겁니다.
반면 문서 위주로 만들어진 기업 홍보용 홈페이지라면 저속의 전용선을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홍보용 문서는 파일 크기가 워낙 작아 T1급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국 홈페이지 성격에 따라서 필요한 전용선의 속도가 달라지는 셈입니다.

**사진: 전용선 서비스 업체인 보라넷
인터넷을 잘 모르는 업체의 사장님은 초기 투자비인 서버 구입비 등에만 신경 쓰지만 실제로 돈이 들어가는 쪽은 전용선 임대료입니다. 자체 서버를 갖추고 홈페이지 서비스를 하고 싶은 기업이 많지만 전용선 임대료가 너무 비싸 자체 서버 구축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