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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리눅스의 버전과 종류



9.3.리눅스의 버전과 종류


9.3.1.여러 종류의 리눅스가 존재하는 이유와 차이점은?


세계적으로 수 백 종류의 리눅스가 판매 중입니다.

국내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판매되는 리눅스의 종류는 열 가지가 넘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더 많은 종류의 리눅스가 배포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리눅스가 배포되고 있을까요? 오픈소스 정신 때문입니다.

윈도98은 소스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독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리눅스의 소스 파일은 공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리눅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 리눅스 소스를 그대로 또는 약간 변형하거나 개선시켜 새로운 리눅스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또 일부 상업적 회사는 이렇게 개선시킨 리눅스를 돈을 받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리눅스 관련 프로그램은 공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리눅스나 GNU 정신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은 오픈 소스의 리눅스를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GNU 정신은 자유로운 프로그램 배포와 사용 정신을 뜻하는 것이지 공짜 정신은 아닙니다. 좀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기업은 돈을 벌어야 계속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많은 인력을 투입해 리눅스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돈을 받지 못하고 공짜로 배포해야 한다면 리눅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기업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노력한 만큼 돈을 받고 파는 것은 GNU 정신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분명 레드햇 등의 기업이 상업적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덕분에 리눅스가 많이 보급되었고, 리눅스의 설치와 사용이 쉬워진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만약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리눅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겠다면 공개용 리눅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만든 프로그램의 배포와 사용, 수정에 자유로움을 가져야 하는 것이 GNU 정신입니다. 소스 파일을 공개하지 않거나 복사 방지를 거는 등의 행위를 한다면 GNU 정신에 위배되지만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프로그램을 판매함으로써 노동의 대가를 얻으려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상업적인 리눅스는 설치와 사용법이 쉽게 개선된 리눅스입니다.

대체적으로 상업적 회사에서 만든 리눅스는 리누스가 공개한 리눅스와는 약간의 차이점을 가집니다. 일반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과정을 쉽게 만듭니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과 다양한 드라이버와 글꼴 파일을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인이 사용하기 쉽도록 개선시킨 다음에 이것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원래의 리눅스를 통신으로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받는 기술이 필요하며, 다운받은 소스 파일을 컴파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하드웨어에 맞는 드라이버를 구하거나 만들어야 하며, 각종 프로그램 역시 스스로 구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은 컴퓨터 초보자에게 매우 어려운 작업이며 사실상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이런 과정을 쉽게 만들어 컴퓨터 초보자들도 손쉽게 리눅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리눅스를 개선한 다음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무료로 제공되는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런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편리한 리눅스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진: 많은 리눅스가 상용판으로 판매됩니다.


수 많은 리눅스가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리눅스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설치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지원하는 하드웨어 사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한국에서 배포하는 리눅스의 경우는 한글 지원 기능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같습니다. 즉 커널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리눅스의 기본적인 버전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회사에서는 윈도98에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시킨 반면,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리눅스를 배포합니다. 다른 회사는 설치방법은 조금 어렵지만 한글 지원이 잘되며 다양한 모양의 글꼴파일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처럼 리눅스의 기본 성능은 똑 같지만 부가적인 기능에서는 조금씩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리눅스를 선택하더라도 리눅스가 가진 기본적인 기능은 공통적으로 지원합니다. 다만 부가적인 기능이 얼마나 더 추가되었느냐 하는 점과 얼마나 사용하기 쉽게 개선시켰나 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날 뿐입니다.



**사진: 리눅스 관련 잡지인 리눅스 매거진 홈페이지


9.3.2.리눅스 버전


리눅스의 버전은 커널 버전이 기준입니다.

각 소프트웨어에는 우리말로 판(Version, Release)이라고 부르는 버전표시가 되는데, 이 버전이라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얼만큼 개선되었는가를 뜻하는 표시입니다. 따라서 버전 숫자가 높을 수록 최신에 개발된 것이고, 일반적으로 기능이 크게 향상되기 마련입니다. 통상 큰 기능의 향상이 이루어지면 1단위에서, 그리고 눈에 뜨이지 않을 정도의 기능 개선이 이루어지면 소수점 첫 번째 자리에서 버전업을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수정하면 소수점 둘째 자리의 숫자를 올리는 것이 통례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버전업은 어디까지나 통례입니다. 프로그래머가 자기 마음대로 버전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묵시적으로 이런 통례에 따라서 버전업을 하게 됩니다.

리눅스도 다양한 버전이 나왔습니다. 1991년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운영체제의 핵심부인 커널만 발표된 것입니다. 커널은 컴퓨터가 부팅된 뒤부터 램에 상주하면서 컴퓨터 시스템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이 커널은 초기의 0.02 버전에서 현재 2.3.38 버전까지 개발되어 발표되었습니다. 물론 현재도 계속해서 기능 개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2.3.38이라는 버전은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이 책이 나올 때에는 좀더 높은 숫자의 리눅스 커널이 발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리눅스 커널은 안정 버전과 개발 버전으로 구분합니다.

리눅스 커널의 버전은 안 정버전과 개발 버전으로 나누어서 표시되며 숫자는 세 단계로 표시됩니다. 2.3.38이라는 버전 표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리눅스의 버전 표시는 X.Y.Z라는 형식을 취합니다.

[형식] 리눅스 버전 표시 방식
X.Y.Z : X는 획기적 개선, Y는 새로운 기능 추가, Z는 문제점 수정 때 올라갑니다.

[보기] 리눅스 버전 표시 보기
2.3.38

X라는 부분은 아주 획기적인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을 때 숫자가 올라갑니다. 현재 버전이 2.3.38이므로 그동안 0점 대에서 1과 2의 두번에 걸쳐서 큰 개선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두 번째 부분인 Y는 아주 획기적이지는 않지만 꽤 기능 개선이 이루어질 때 숫자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Y는 두 짝수일 때와 홀수일 때의 의미가 다릅니다. 홀수일 때는 개발버전을 뜻하는 것이며, 짝수일 때는 안정버전을 뜻합니다. 즉 Y부분이 1이라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거나 수정하면서 시험중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개발이 끝나고 시험이 다 끝나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면 2라는 숫자를 붙여줍니다. 현재 개발버전은 2.3.38이지만 안정버전은 이보다 낮은 2.2.14입니다. 물론 2.3.38 버전의 개발이 끝나고 시험도 성공적으로 끝나면 2.4.?의 버전 숫자를 가질 겁니다.

세 번째 부분인 Z는 패치레벨(Patch Level)을 뜻합니다. 이 말은 프로그램의 기능을 추가한 것은 없으며 다만 프로그램에서 생긴 문제를 고쳤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2.3.38은 2.3.1에 비해서 38번에 걸쳐서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고쳤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2.3.1에 비해 기능이 추가된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모든 운영체제에서 그렇지만 커널은 운영체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리눅스에서도 리눅스 커널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커널만으로는 제대로 된 운영체제 성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여러 가지 명령어가 지원되어야 하며,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이 지원될 때 제대로 된 운영체제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본 커널에 다양한 변화룰 추가해 배포하는 리눅스를 배포판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많은 회사에서 기본적인 리눅스의 커널 기능에 몇 가지 프로그램을 추가시키고 설치방법과 사용법에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명령어 지원 기능을 추가하여 배포합니다. 이런 판을 배포판이라고 합니다.

배포판은 리눅스 소스 파일을 컴파일하여 프로그램으로 만든 후에 여러 가지 부가 프로그램을 첨가하고 설치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이 손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판입니다.

배포판은 공개용과 상용으로 구분하여 배포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공개 버전은 리눅스의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들어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용판에는 여러 가지 상용 소프트웨어나 기술지원이 포함되며 유료로 판매됩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지 리눅스의 경우 상용 프로그램인 리눅스용 아래아한글을 포함해서 판매합니다. 이런 판을 상용 배포판이라고 합니다.



**사진: 미지 리눅스


9.3.3.국내외 리눅스 배포판의 종류와 특징


가장 유명한 배포판은 레드햇 리눅스입니다.

국내외에 배포되는 리눅스 배포판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특히 회사별로 따로 개발한 리눅스를 포함하면 그 수는 세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배포판이라면 해외용으로는 레드햇 (Red Hat), 오픈 리눅스(Open Linux), 슬랙웨어 (Slackware), 데비안 (Debian), 리눅스 멘드레이크(Linux-Mandrake), 수세(SuSE-Linux)등이 있습니다.



**사진: 레드햇 홈페이지(www.redhat.com)


이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리눅스 배포판은 레드햇 리눅스입니다. 레드햇 소프트웨어사에 의해 공급되고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설치가 쉽고 관리가 쉽다는 점입니다. 업데이트도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진: 레드햇 리눅스의 최신 버전인 8.0 소개문


오픈 리눅스 역시 인기가 높은데 Netware 접속성이 좋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NDS(Novell Directory Service)의 클라이언트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슬랙웨어는 초창기에 나온 배포판으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데비안은 데비안 프로젝트에 의해 발전된 리눅스로 문제점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수정이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리눅스-멘드레이크는 윈도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윈도 사용자에게 매우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기업에서 출시한 배포판이 있습니다.

국내 배포판도 알짜 리눅스, 미지 리눅스, K리눅스, 파워 리눅스, 터보 리눅스 등의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이 있습니다. 이 중 현재 많이 보급되고 있는 리눅스는 레드햇 리눅스와 와우 리눅스, 미지 리눅스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사진: 와우리눅스 홈페이지


초기에 보급된 배포판 중에는 알짜 리눅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초기라 할 수 있는 1996년부터 보급된 배포판입니다. 초기에는 슬랙웨어를 기반으로 사용했지만 1997년부터는 레드햇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설치할 때 레드햇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아나콘다라는 그래픽방식의 설치방법을 사용하는 점입니다. 아나콘다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한글화한 리눅스가 바로 알짜 리눅스 6.1입니다. 기본 윈도 관리자는 GNOME을 사용하는데 메뉴를 모두 한글화하여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미지리서치에서 만든 미지 리눅스는 기존의 리눅스가 대부분 서버용으로 개발된 것과는 달리 데스크탑용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다시 말해서 혼자서만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리눅스입니다. 그래서 서버 기능보다는 문서작성, PC통신, 웹브라우저, 그래픽 도구, HWP 뷰어, PS 뷰어, PDF 뷰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사의 아래아한글을 리눅스용으로 만들어 내장했기 때문에 윈도에서 사용하는 아래아한글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진: 미지 리눅스 2.0


배포판 별로 지원 기능이 조금씩 다릅니다.

엑셀 리눅스(Accel Linux)는 레드햇 리눅스를 한글화한 제품입니다. 특징은 다양한 하드웨어 지원입니다. 리바TNT부터 휠마우스, 조이스틱까지 지원되므로 게임 사용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데스크탑으로는 KDE를 사용합니다. 한글 입력기는 아미를 이용하는데 한글화 작업이 잘 지원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설치할 때 레드햇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아나콘다라는 그래픽방식의 설치방법을 사용합니다. 엑셀 리눅스는 아나콘다를 한글화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대부분의 환경설정을 자동설정 해주기 때문에 설치가 편하다.

K리눅스는 레드햇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든 리눅스입니다. 이름 그대로 한글 지원이 잘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파워 리눅스(Power Linux)는 강력한 서버 기능 지원이 특징입니다.

와우 리눅스는 (주)와우리눅스에서 배포하는 제품으로 꾸준하게 배포판을 만들어 제공하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사진: 와우리눅스


큐리눅스(qLinux)는 레드햇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며, 윈도에서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리눅스와 다른 점입니다. 윈도에서 설치하고 지우기 때문에 리눅스 설치할 때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파티션 문제에 대해서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큐리눅스는 윈도에서 셋업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윈도의 제어판에 있는 프로그램 추가/삭제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윈도의 하드웨어 설정 내용을 가져와서 사용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설정도 매우 쉽습니다.

오픈 리눅스는 칼데라의 오픈 리눅스를 한글화한 제품입니다. 터보리눅스는 미국의 TurboLinux, Inc.에서 만든 터보리눅스를 한글화한 제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고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리눅스입니다. 즉 서버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든 리눅스입니다.



**사진: 터보 리눅스 7.서버


그 외에도 데비안 한글판을 비롯한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이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배포판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러분의 PC에 리눅스를 설치할 것이 아니므로 이들 배포판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사진: 데비안 KR 패키지 배포 안내문(http://debian.or.kr)


9.3.4.레드햇 리눅스의 RPM


레드햇 리눅스는 가장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리눅스입니다.

대부분의 리눅스 초보자들은 상용 버전을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공개용보다 리눅스의 배포판 중에서 사용자들은 리눅스는 리누스가 내놓은 표준 리눅스 외에도 많은 회사에서 성능을 개선시킨 배포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리눅스는 레드햇(Red Hat) 리눅스입니다.

레드햇 리눅스는 레드햇 소프트웨어사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리눅스로 사용하기 편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명령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능이 강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설치방법입니다. 특히 이 회사에서 만든 RPM(Red Hat Package Manager)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종 프로그램의 설치와 판올림, 제거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레드햇 리눅스의 설치 프로그램. MS사의 윈도 설치 프로그램과 거의 비슷합니다.


RPM은 리눅스의 설치와 관리를 쉽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까지의 배포판은 압축파일로 묶은 것에 불과해 사용자가 일일이 소스 파일을 컴파일하여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레드햇의 RPM을 이용하면서 프로그램의 설치, 보수, 유지, 삭제가 무척 쉬워졌습니다.

국내에서 배포되는 알짜 리눅스, 파워 리눅스, 엑셀 리눅스, 미지 리눅스, Q 리눅스, K 리눅스, 터보 리눅스 등은 레드햇의 RPM 방식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관리합니다. 따라서 이들 리눅스는 설치방법부터 사용방법이 비슷합니다.

레드햇의 RPM 관리자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데비안(Debian) 프로젝트가 개발한 Deb 방식의 패키지관리시스템(PMS)이 있습니다. 데비안의 관리 시스템은 데비안 GNU 리눅스와 코렐 리눅스 등에서 사용됩니다.


**사진: 데비안 KR 홈페이지(http://debian.or.kr)


9.3.5.X-Window와 KDE, GNOME


리눅스는 기본적으로 도스처럼 텍스트 방식에 명령어 방식입니다.

초기의 리눅스는 텍스트 방식이고 명령어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도스나 유닉스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말은 그래픽을 사용할 수 없었단 뜻입니다. 그러다보니 유닉스만큼 사용법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리눅서들은 리눅스를 좀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 대안으로 X윈도를 도입했습니다.

X윈도는 미국 MIT에서 개발을 시작한 그래픽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인터페이스라는 말은 매우 포괄적인데 여기선 사용자와 컴퓨터 사이의 대화방식을 뜻하는 정도로 의미를 축소하여 사용하겠습니다.

그래픽 방식의 인터페이스의 가장 대표적인 보기로 매킨토시와 윈도가 있습니다. 잘 알다시피 윈도는 사용자들이 마우스를 이용해 아이콘이라는 작은 그림을 선택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이처럼 그림 파일과 마우스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방식을 그래픽 방식이라고 합니다. 반면 도스(DOS)처럼 명령어를 키보드로 입력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방식은 명령어 방식이라고 합니다.

X윈도는 그동안 유닉스에서 주로 사용된 방식입니다. 유닉스에서도 윈도처럼 그래픽 방식의 사용환경이 필요해졌고 이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X윈도를 유닉스에서 사용했습니다.



**사진: 레드햇 리눅스의 바탕 화면. MS사의 윈도와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는 X윈도를 이용해 그래픽 환경을 구현합니다.

리눅스는 유닉스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리눅스 역시 X윈도를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X윈도는 텍스트 방식과 명령어 방식의 리눅스에서 윈도처럼 마우스와 그래픽을 이용하여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리눅스에서는 XFree86에서 개발한 X윈도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리눅스를 윈도처럼 그래픽 환경에서 이용하고 싶다면 자신의 하드웨어가 XFree86에서 지원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사진: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역시 윈도 방식과 같은 형태로 사용합니다.


X윈도를 사용하려면 윈도 매니저 프로그램인 KDE, GNOME 등이 필요합니다.

X윈도는 윈도 매니저라는 것을 이용하여 관리합니다. 과거에는 Window Maker이나 AfterStep, fvwm 등의 윈도 매니저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KDE나 GNOME(GNU Network Object Model Environment)과 같은 매니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KDE, GNOME, AfterStep, Window Maker, Turbo Desk 등은 X윈도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들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것을 택할 것인지는 사용자의 취향에 달렸습니다.

이들 윈도 매니저 프로그램을 어떤 것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화면의 모습이나 인터페이스 등이 달라집니다. 바탕 화면의 모습을 데스크탑이라고 하므로 이들 프로그램을 데스크탑 프로그램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해외에서는 KDE를 기본 데스크탑을 선택하는 추세이며 국내 배포판 역시 KDE를 기본 데스크탑으로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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