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언어는 컴퓨터프로그램을 만드는 도구인데 컴퓨터 언어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언어는 베이식, 코볼, 파스칼, 씨, 어셈블리어 등이다. 어셈블리어는 가장 강력하나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서 일반인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다. 요즘 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C와 C++라는 언어다. 국내에서는 씨플러스플러스라는 정식이름보다 씨뿔뿔이라는 애칭을 더 많이 사용한다.
C언어는 B라는 언어를 개선시켜 나왔기 때문에 C라고 이름지었다. 마찬가지로 C++도 C언어를 개선시켜 나온 언어다. 그렇다면 DBASE III와 DBASE VI사이에 DBASE III+가 나온 것처럼 C와 C++ 사이에도 C+라는 언어가 나와 중간다리 역할을 했을까? 정답을 말하면 C+는 나오지 않았다. 그럼 C언어를 개선시킨 이 언어를 왜 D나 C+라고 이름 짓지 않고 C++로 지었을까? C 다음에 붙은 ++은 무슨 의미일까?
C++에 붙은 ++는 C언어에서 사용하는 증가를 뜻하는 연산자다. 즉 C언어에 몇 가지 함수가 더해진 것이 아니라 C언어의 개념이나 기능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이므로 ++라는 증가연산자를 뒤에 붙인 것이다. 그리고 원래부터 이 언어가 C++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C with Class'라고 불렀다. 객체를 구현하기 위해서 클래스를 제공하는 C언어라는 뜻이다.
C++은 1979년에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일하던 스트라우스트럽이 만든 컴퓨터언어로 C, 알골, 시뮬라 등의 언어를 기초로 해서 만들었다. 특히 1987년에 결성된 위원회에서 기존의 C 언어와 호환성을 갖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C 프로그래머들은 큰 어려움 없이 C++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능과 문법이 C에서 영향을 받은 반면, C++의 대표적인 장점인 객체 지향 언어의 성격은 객체 지향 언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시뮬라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C++이 국내의 프로그래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요인을 손꼽으라면 C언어와의 호환성과 어셈블리어의 연결사용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