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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바이브와 디지털홈PC

IT문화원 컬럼. 2006년 01월 20일. [갈래: interview] URL: http://www.dal.kr/col/interview/20060120_cb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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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싱싱경제. 2006년 01월 20일. 김중태(www.dal.co.kr)


1. 인텔에서 바이브라는 디지털 홈PC 규격을 내 놓으면서 가전제품처럼 쓰는 컴퓨터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은데, 바이브는 어떤 것이고, 어떤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건지?

- 바이브(Viiv)는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센트리노에 이어 선보이는) PC를 거실로 내놓자는 목표 아래 선보이는 인텔의 홈네트워크 플랫폼 이름이자 기술 이름이고, 브랜드 이름입니다. 이미 며칠 전인 1월 9일에 (삼성전자에서 바이브 기술을 적용한 MT50이라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바이브PC를 처음 선보였는데, 무엇보다 네트워크를 통해서 콘텐츠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물론 바이브 기술을 사용하는 기기끼리 콘텐츠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리모컨만으로 간단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바이브PC의 장점입니다.

현재 인텔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PC네트워크상에서 손쉽게 구입, 교환, 시청할 수 있도록 PC업체 외에도 이동통신사, 음반사, 영화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등의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AMD가 이에 대항하여 홈 엔터테인먼트 PC 전용의 브랜드인 라이브(Live) PC를 발표했고, 일찍부터 게임기와 홈네트워크용 CPU로 개발 중인 IBM의 셀 CPU와 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홈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등장할 예정이라 바이브 기술을 적용한 인텔의 CPU와 플랫폼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2. 디지털 홈PC가 대기업에서 주로 나오고 있는데, 좀 고가이다. 일반 PC처럼 조립해 쓰거나 중소 업체에서는 출시 계획이 없는가?

-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미 디지털홈PC를 만들어 사용중입니다. 일반PC에 TV출력이 가능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TV와 AV 시스템 등을 연결하면 이것이 홈PC인 셈입니다. 여기에 유선이나 무선랜을 이용해 각 방의 기계들을 연결시켜 놓으면 멀티미디어 홈네트워크가 구성됩니다. 또 중소기업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HTPC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립형이나 중소기업 홈PC의 경우 홈PC에서 사용할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사용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옮겨야 하는 문제가 있어 아직까지 보급이 미진합니다. 더구나 바이브PC처럼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해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PC가 나온다면 조립형이나 중소기업용 제품은 경쟁력이 어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앞으론 거실에 디지털 홈PC만 설치하면 다른 방에서는 DMA라고 불리는 확장장치만 쓰면 컴퓨터 한 대로 여러 대를 쓸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디지털 홈PC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 디지털미디어어댑터(DMA)는 각종 디지털기기나 아날로그 제품을 바이브PC와 연결해주는 장치인데, 컴퓨터 한 대로 여러 대를 쓰는 효과보다는 다양한 기기끼리 서로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바이브PC와 같은 고성능 고용량의 홈엔터테인먼트PC를 서버 역할로 거실에 두고, 각 방에는 좀더 간단한 성능의 PC, 노트북, 디지털기기, 단말기 등 홈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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