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컴퓨터 안에 먼지가 쌓인다. 컴퓨터 안에 있는 CPU, 램, 기타 카드 등의 부품에 먼지가 쌓이면 해당 부품의 냉각 성능이 떨어져 동작 온도가 올라가며, 컴퓨터 안의 공기 흐름도 방해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내부 온도가 상승한다. 부품이나 시스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컴퓨터가 오동작을 하거나 동작을 멈추는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먼지의 정전기로 인해 오동작 확률이 커진다.
더 큰 문제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이다. 공기 중의 미세한 먼지가 컴퓨터 내부로 들어가면 정전기나 고열에 의해 까만 먼지 덩어리로 점차 뭉치는데 이것이 나중에 전원공급기의 팬을 통해 유출되면서 사용자 몸 속으로 들어간다. 좁은 방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호흡기가 좋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덩어리먼지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성능 향상은 물론이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컴퓨터 안의 먼지는 자주 청소해주어야 한다.
내부의 먼지는 솔이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털어주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방청소용 진공청소기처럼 강력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쉽다. 가장 좋은 방법은 껍데기(case)를 벗기고 구석구석 털어주면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컴퓨터 조립은 어려운 일이지만 껍데기만 벗기는 일은 어렵지 않으니 가능하면 껍데기를 벗기고 청소하기를 권한다.
껍데기 벗기는 일도 어려운 초보자라면 본체 뒷면에 있는 전원공급기(power supply) 팬에 진공청소기를 대고 먼지를 빨아들이도록 한다. 사용자 호흡기로 들어가는 먼지는 전원공급기에 붙어있다가 배출되는 먼지다. 본체 내부의 먼지는 그대로 두더라도 전원공급기에 붙은 먼지만 잘 제거해도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본체 외에도 모니터나 키보드에도 강력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청소해주면 좋다. 가끔 진공청소기로 컴퓨터의 먼지를 청소해주면 건강도 챙기고 안정적인 성능도 챙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