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mash-up, 매쉬업) 서비스란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섞는다는 뜻으로 웹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자원을 섞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예를 들어 파란의 지도 서비스에 다음의 뉴스 서비스를 섞는 혼합 서비스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경우 뉴스가 발생한 지역에 깃발이 표시되어 어느 지역에서 사건이 발생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 지도에서 한 동네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다. 혼합 서비스의 장점은 남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섞기만 하므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0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적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구글 지도(maps.google.com)의 공개API나 플릭커(www.flickr.com)의 공개API를 이용한 혼합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잘 알려진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는 구글 지도에 부동산 매물 정보를 결합한 서비스로 하우징맵스 자체에서 구축한 자료는 없다. 단지 두 사이트의 정보를 결합시켜서 보여줄 뿐이다. 구글야후 교통날씨 지도(http://traffic.poly9.com)처럼 세 가지 이상의 자원을 섞은 혼합 서비스도 있다.

그외 구글 지도와 플릭커의 사진 서비스를 결합해 보여주는 로키(http://www.loki.com/)와 같은 사이트도 있고,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면 그와 비슷한 사진을 플릭커에서 찾아서 보여주는 retrievr(http://labs.systemone.at/retrievr/)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에는 각 포탈이 공개API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혼합 서비스가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무자본 창업이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외의 공개API를 활용한 혼합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