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태(IT컬럼니스트, www.dal.co.kr)
국내에서도 웹2.0 기업의 떠오름은 하락세였던 벤처산업을 다시 성장세로 돌려놓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6년 11월의 벤처기업수가 총 1만1691개로, 전월의 1만2364개에 비해 5.5% 줄었다. 자금 조달도 어렵고 자본도 충분하지 않다. 이에 따라 테헤란밸리 탈출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의 경우 2006년 초에 이미 강남 서초구의 테헤란밸리를 제치고 신생벤처가 가장 많이 생긴 지역으로 떠올랐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 광운대 등 여러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홍릉의 벤처단지도 새로운 벤처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벤처기업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점은 좋은 일이지만 그 원인이 자금 부족이라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투자가 주춤하고 자금 문제가 벤처기업의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웹2.0 기업이 계속 대규모 투자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벤처산업 활성화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세간에 웹2.0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태터앤컴퍼니가 2006년 11월에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는데, 이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한 400억원 규모의 레인저펀드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투자다. 판도라TV에 이어 국내 최고의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www.allblog.net)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도 알토스 벤처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게 되었다. 올라웍스(olalog.com)도 진대제 장관이 대표로 있는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Skylake Incuvest, SIC)에서 4백만 달러(약40억원)를 유치하는 등 웹2.0 기업의 투자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웹2.0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수 십 억원으로 점차 투자 단위가 높아지고 있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07년에는 웹2.0 기업이 가지는 가치가 2006년에 비해 훨씬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007년의 웹2.0 동향 및 산업 전망 :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