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태(IT컬럼니스트, www.dal.co.kr)
새로운 서비스를 가지고 2007년에 기존의 강자와 신규 기업이 격돌할 곳은 공간은 6곳이다. 이곳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서 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점령해야 할 6곳의 싸움터]
1. 부팅 후 PC나 멀티미디어기기의 바탕화면
2. 브라우저 공간
3. 웹페이지 공간
4. 정보 알맹이(content) 속(동영상, 그림, 글)
5. 게임 속(특히 온라인게임)
6. 채널 속(RSS, 알리미 서비스 등 자발적 끌어안기 채널)
6곳의 싸움터 중에서 이미 치열한 싸움이 일어났고 2007년에도 가장 치열하게 싸움이 벌어질 곳은 웹페이지 공간이다. 여기서 말하는 웹페이지 공간이란 자사 도메인의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의 공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모든 광고는 네이버 안에서만 집행된다. 반면 구글의 네트워크 광고는 구글이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집행된다. 그리고 네트워크 광고 도입한 2003년 2분기 이후부터 네트워크 광고가 구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나 된다. 애드센스라고 부르는 구글의 네트워크 광고는 분산형광고의 전형을 만들었는데, 구글이 아닌 다른 사이트에 광고한다는 점에서 매우 무서운 광고 전략이다. 애드센스는 구글 사이트의 방문자수와 상관 없이 매출이 발생하며 구글 자체를 가장 많이 광고하기 때문이다. 또한 애드센스 자체가 구글 광고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 오버추어는 몰라도 구글광고는 안다. 광고주보다 광고대행사의 브랜드 효과가 더 큰 셈이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에게 자기가 운영하는 블로그나 미니홈피와 같은 자기 사이트에 광고를 게시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문화를 심어주었으며, 광고주에게는 원하는 사이트에 광고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때문에 야후의 오버추어는 다음 해 계약에서 포탈들이 계약을 거부하면 매출이 급락하는 반면 구글 애드센스는 긴꼬리 구조 때문에 매출 급락이 발생하지 않는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2007년의 웹2.0 동향 및 산업 전망 :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