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www.dal.kr)
IT가 다른 분야와의 결합된 것을 IT융합이라고 말한다. IT는 이미 IT산업을 넘어서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IT융합기술 개발을 미래를 위한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기존의 전통산업에 IT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존 산업을 더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끌어올리고, 생산, 고용,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하려는 것이다. 산업적인 면을 떠나 IT융합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IT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나노기술을 중심으로 NBIC(NT BT IT Cognitivescience) 융합연구에 연간 1,30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유럽은 학제 연구에 116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일본은 IT,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ET(에너지기술) 융합기술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인도는 11차 5개년 계획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1개 융합기술을 선정하고 5,907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2006년 5월 30일에 'IT융합 2대 서비스 플랫폼, 20대 부품 소재, 15대 원천기술 개발' 계획을 선정하고, IT 기술을 중심으로 BT, NT가 융합되는 미래기술에 2015년까지 4,80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T-NT 7대 핵심기술로는 '이미지센서, 역학센서, 환경센서, 실리콘신소자, 나노SoC, 전원소자, 광소자' 등을 선정했으며, IT-BT 8대 핵심기술로는 '바이오정보분석, 바이오센서, 생체이미징, 바이오칩, 유해 유기물센서, 생체신호인터페이스, 바이오데이터보호, 생체정보보호' 등을 선정했다.


[그림1.2] IT융합 전략 서비스 및 2대 서비스 플랫폼
또한 신성장동력기획단은 '8대 IT융합 전통산업 발전전략 비전'을 내놓은 상황이다. 정부는 고부가가치화 및 신시장 창출분야로 자동차, 조선, 건설, 섬유를 꼽고 있으며, 미래유망 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로 국방, 항공, 의료, 교육 등 4개를 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10년 뒤에는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하는 자율형 IT자동차가 출시되고, 수술 치료용 나노바이오 로봇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1] 한국 정부의 IT융합기술 개발 계획
[분야 : IT융합기술 개발 내용]
- 자동차 : 자동차 반도체, 임베디드SW, 텔레매틱스, 인간-차량인터페이스(HMI), 텔레매틱스. 자동주행 제어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
- 조선 : 설계, 생산, 첨단운항 기술의 국산화, 선박 유지보수 글로벌화
- 건설 : 실시간 모니터용 다용도 센서, 건설자동화 로봇, 소재기술, 물류 공정 관리 기술, 에너지 절감, 친환경, 지능화 기술
- 섬유 : 지능형 스마트 섬유 개발
- 국방 : 통신·관제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 UAV(무인항공기), 감시정찰체계(ISR), 지휘통제체계(C4I), 정밀타격체계(PGM)의 보안, 감시, 정찰 등
- 항공 : 레이더 설비, 관제, 비행, 지능형 공항, 레이더 소자, 센서 및 송수신 모듈, 위치정보송수신 단말기
- 의료 : 차세대 의료용 진단기기 기술개발, 바이오기술을 응용한 진단검사용 지능형 로봇,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봇, 헬스케어 로봇 기술 개발 등 고부가 바이오 메디컬 신산업
- 교육 : 온라인 미디어와 통합합습 콘텐츠의 저작 및 관리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 협력 학습이 가능한 다목적 실감 융합 학습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