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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PC어드밴스

IT문화원 컬럼. 1993년 11월 01일. [갈래: pcadvance] URL: http://www.dal.kr/col/pcadvance/pcadvance.html

PC어드밴스


PC어드밴스1994년 04월 - 통신 중계실 : 통신을 통한 폭로가 남긴 상처
어느날 하이텔의 게임제작동아리에는 [폭스레인져2]라는 게임을 만들어 널리 알려진 [소프트액션]의 남상규씨에 대한 비난이 올라왔다. 김학규님(neolith)이 2월 20일에 [[진상] 그것이 알고 싶다 - 남상규씨]라는 글을 연속해 올리면서 시작한 이 회오리는 며칠이 지난 후에 겨우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뒷면에 있던 게임제작의 현실과 한 개인에 대한 적나라한 조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하여 당대 최고의 게임제작사인 소프트액션이 몰락의 길을 걷게되는데...

PC어드밴스1994년 03월 - 통신 중계실 : 정보의 공유와 공개성
이런 맹인들에 비하면, 여러분은 얼마나 편한 환경속에서 컴퓨터를 다루고 있는지 모릅니다. 윈도우다 GUI다, Visual Editor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환경 속에 있는 여러분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습니까? 서점에만 가면 쉽게 컴퓨터 서적을 접할 수 있는 여러분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지금도 교재가 없어서 고생하는 여러 맹인들을 생각해 볼 때, 우리 모두 컴퓨터를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저 시간만 나면 하이텔에 접속하여 가치 없는 채팅과 자료 수신만을 거듭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컴퓨터를 단지 오락기나 문서 작성기 정도로 전락시키지는 않습니까?

PC어드밴스1994년 02월 - 통신 중계실 : 시간과 돈을 절약하면서 이성친구를 사귈 수 있다?
1993년 12월 24일 새벽 2시 조금 넘은 시간. 하이텔의 BEST5게시판에는 NEWorder이라는 또이름(ID)을 가진 사람의 글이 올라왔는데 그 내용은 자신이 경험한 여성에 대한 화려한 경험담이다. 문제는 BEST5가 모두 잠자리를 기준으로 한 5명의 여성이라는 사실. 따라서 글은 음담패설보다 더 진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재밌다고 해야할지 황당하다고 해야할지 판단이 잘 안 서는 글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여기에 출연한 여성들의 이름과 직장 자신과의 관계를 전부 밝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글이 실화라고 가정할 때, 이 남자와 여성들을 아는 사람이 그 글을 봤다면 누군지 충분히 알 수 있으니 정말로 기가 막힌 노릇이다.

PC어드밴스1994년 01월 - 통신 중계실 : 안기부와 천리안과 하이텔
처음으로 사람들을 섬뜩하게 만든 사실은 안기부가 통신상의 글마저도 검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기부가 컴퓨터통신에 관여하고 있음은 작년 대통령선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헌법에는 적혀있지만 자신의 양심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통신생활에 남에게 감시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컴퓨터통신은 글자 그대로 통신의 자유를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져야하는 행위이므로 전화도청이나 편지검열이 위헌행위인 것처럼 컴퓨터통신에서도 검열과 같은 행위 역시 위헌행위로 사라져야할 것이다.

PC어드밴스1993년 12월 - 통신 중계실 : 진정 해커는 사라졌는가?
** 해커들의 윤리강령
1. 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그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방해받아서는 안되며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2. 모든 정보는 개방되어야 하고 공유되어야 한다.
3. 권력에 대한 불신 - 분권화를 촉진하라.
4. 해커들은 그들 자신의 해킹에 의해서만 심판되어야 하며 학년이나 연령 혹은 지위나 재산 같은 사이비적인 주관적 판단기준에 의거해서는 결코 안된다.
5. 컴퓨터를 통해 예술과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
6. 컴퓨터는 모든 생활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다.

PC어드밴스1993년 11월 - 통신 중계실 : 조경옥양의 죽음이 전해진 어느날
가난한 삶 때문에 삶의 무게를 무척이나 무겁게 지니고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이 있었다. 가난 때문에 임신말기까지 일을 해야했고 그결과 임신중독에 의해 출산 5일을 앞두고 아이를 사산하는 비극을 겪은 후, 자신은 식물인간처럼 살아가기를 2년째. 살이 썩어들어가고 뼈가 보이고 역한 냄새를 풍기면서도 서러울 정도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해맑은 얼굴과 예쁜눈을 간직함으로써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여인. 반식물인간인 상태에서도 유독 '아이'라는 말에 반응을 보이면서 눈가에 물기를 보여주던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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