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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 1993

[차례] PC라인

PC라인

PC라인. 웹브라우저2006.08. 웹브라우저(1) 브라우저 경쟁의 역사
NCSA 모자이크에서 탄생한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쟁, 최근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불여우(Firefox) 브라우저 시대까지 브라우저 경쟁의 역사를 정리했다.
2006.08. 웹브라우저(2) 현재 배포되고 있는 브라우저들
IE(인터넷 익스플로러) 7판을 비롯해 최근 급성장한 불여우, 맥OS용 브라우저인 사파리와 카미노, 크로스 플랫폼과 모바일 시대를 준비하는 오페라, 익스플로러 기반의 맥쏜,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넷스케이프까지 요즘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를 정리했다.
2006.08. 웹브라우저 최신 기술(3)
하나의 창으로 여러 문서를 볼 수 있는 탭브라우징, 탭을 한 번에 보여주는 IE 7의 퀵탭, 팝업광고와 배너 차단, 시간을 아껴주는 검색도구막대, 모든 것을 구현하는 확장 기능, 색다른 감각으로 꾸미는 '테마' '스킨' 기능, 웹2.0에 맞는 RSS 구독 기능, 강력한 보안 기능과 편리한 관리 기능, 특수 사용자를 위한 맞춤식 기능까지 최신 기술을 정리했다.

PC라인. 쇼핑몰2006.07. 쇼핑몰(1) 쇼핑몰 10주년의 역사와 현재
국내 쇼핑몰의 역사와 현재의 쇼핑몰 시장 현황을 알아본다.
2006.07. 쇼핑몰(2) 인터넷쇼핑몰의 미래
새로운 개념과 양식으로 변화하는 쇼핑몰의 미래 모습
2006.07. 쇼핑몰(3) 쇼핑몰 최긴기술
쇼핑몰의 제품분류 개념을 바꾸고 있는 꼬리표와 실생활에 가까운 쇼핑몰을 구현하는 Ajax 기술 등을 소개한다.

PC라인. 혼합서비스2006.06.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4)
2006.06.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3)
2006.06.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2)
2006.06.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1)


PC라인. 무선제품들2006.06. 무선제품(8) 아이돌보기까지도 무선으로 확장되는 시대
2006.06. 무선제품(7) 게임도 무선으로 즐기는 시대
2006.06. 무선제품(6) 무선 IP폰으로 돈 절약
2006.06. 무선제품(5) 무선 프린터, 무선 모니터
2006.06. 무선제품(4) 스피커와 헤드폰, 헤드셋도 무선 시대
2006.06. 무선제품(3) 무선 네트워크로 홈 네트워크를
2006.06. 무선제품(2) 입력장치인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2006.06. 무선제품(1) 선 없는 세상을 위한 무선 제품들

PC라인. 공개API2006.05. 공개API(2) 네이버가 시작한 국내 포탈의 공개API 정책
2006.05. 공개API(1) 열린 웹으로 가는 공개API 정책





PC라인. UMPC2006.05. UMPC(3) UMPC의 종류
2006.05. UMPC(2) 오리가미와 경쟁제품
2006.05. UMPC(1) UMPC, 오리가미의 뜻과 특징





PC라인. 검색도구막대2006.03. 검색도구막대(3) 검색도구막대에 도입되는 다양한 신기술들
2006.03. 검색도구막대(2) 검색도구막대는 사이트로 유도하는 첨병
2006.03. 검색도구막대(1) 브라우저의 작은 공간, 검색도구막대 싸움


PC라인. 웹표준2006.02. 웹테크(1) 웹표준 준수,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이다.

2006.02. 웹테크(2) 장애인, 소수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2006.02. 웹테크(3) 웹표준 준수가 경쟁력인 이유

2006.02. 웹테크(4) 한국 사이트의 웹접근성 향상 노력

2006.02. 웹테크(5) 웹표준을 위한 한국어 참고 문서들


PC라인2006.02. 웹테크(5) 웹표준을 위한 한국어 참고 문서들
웹표준에 관한 참고 문서는 웹을 관장하는 W3C(www.w3c.org) 사이트에서 충분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에 약하다면 국내에서 나온 안내책자를 참고해도 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에서 '연구보고 04-18'로 2004년 12월에 펴낸 '웹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 기법'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www.software.or.kr)에서 2005년 12월에 발표한 '실전 웹 표준 가이드'가 도움이 될 것이다.

PC라인2006.02. 웹테크(4) 한국 사이트의 웹접근성 향상 노력
최근에는 국내 대형 사이트도 웹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과거에는 불여우(Firefox) 브라우저에서 화면이 깨져보이거나 아예 접속 자체가 차단되었던 사이트들이 이제는 IE(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마찬가지 화면을 보여주며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PC라인2006.02. 웹테크(3) 웹표준 준수가 경쟁력인 이유
웹표준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꽤 많은 개발자나 경영자들이 소수 사용자를 위한 웹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지침 준수가 개발 관리 비용을 증가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윈도에 맞추어 개발한다고 변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물론 잘못된 생각이며, 기술력 부족을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KS 표준을 지키지 못하거나 ISO 규격을 취득하지 않는 이유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것과 같은 셈이다.

PC라인2006.02. 웹테크(2) 장애인, 소수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웹사이트 담당자 상당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웹표준과 웹접근성 지침만 잘 지키면 시각장애인용 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사이트 이용에 문제가 없다.

PC라인2006.02. 웹테크(1) 웹표준 준수,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웹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이트 설계가 각종 법안으로 규정된 상태이며, 국내에서도 웹표준과 웹접근성 관련 지침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작년부터 KADO나 KIPA 등에서는 웹표준 준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각종 지침과 실무자를 위한 안내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관련 법안을 국회에 내놓은 상태다.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는 웹표준 준수의 중요성과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인 이유를 알아보자.


PC라인. 웹2.02006.01. 웹2.0(2) 유명한 웹2.0 사이트들
2006.01. 웹2.0(1) 웹2.0이란 무엇인가




PC라인. 개인화2005.12. 개인화(4) 시맨틱웹 기술이 개인화를 앞당긴다
2005.12. 개인화(3) 불 붙은 개인화 홈페이지 경쟁
2005.12. 개인화(2) 점차 개인화 기능이 강화되는 검색엔진
2005.12. 개인화(1) 개인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개인화


PC라인. 유비쿼터스2005.11. 유비쿼터스(3) 자원 문제와 해결책
2005.11. 유비쿼터스(2) 인터넷으로 뭉치는 유비쿼터스 기기들
2005.11. 유비쿼터스(1)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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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라인2005.11. [IT제품.13] 네티즌에게 화제가 된 제품들
네티즌들은 첨단 IT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유욕이 크다. 하지만 IT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네티즌이 갖고 싶거나 일정 간격으로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는 초호화 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까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육해공 제품을 소개한다.

PC라인2005.11. [IT제품.12] 소장 가치가 있는 특별판 제품들
꼭 비싼 돈이 들여야만 희소성 있는 제품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독특한 캐릭터가 새겨진 제품, 일정 시기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특별판 기념판 제품을 구입해 희소성을 높일 수 있다. 단 부지런해야 챙길 수 있다

PC라인2005.11. [IT제품.11] 순금도금 키보드인 스톤브릿지 키보드
순금을 도금한 키보드나 마우스, 케이블 등도 가끔 볼 수 있다. 특히 도금 면적이 넓은 키보드를 순금으로 도금한 제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스톤브릿지(StoneBridge) SB-1000U는 순금도금 키보드다.

PC라인2005.11. [IT제품.10] 황금딱지 SD카드 GoldFlash
우리나라 사람은 보석 중에서도 금을 유독 좋아한다. 금은 금속이지만 피부에서 과민반응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몸에 가장 많이 지니고 다니는 보석이다. 컴퓨터 제품 중에도 금을 사용한 것이 많다.

PC라인2005.11. [IT제품.09] 입는 MP3P. mp3blue
독일의 종합 반도체기업이자 2002년에 세계 최초로 전자옷감 속에 컴퓨터 칩을 내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와 로즈너가 만든 남성용 재킷의 이름은 'mp3blue(www.mp3blue.de)'로 붙여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입는 옷에 MP3용 칩과 128MB의 메모리 등이 내장되어 있다. 섬유를 소재로 만든 MP3P인 셈이다.

PC라인2005.11. [IT제품.08] 키 하나하나가 독립 액정표시장치인 Optimus 키보드
최근 출시된 키보드 중에서 네티즌이 가장 관심을 표시한 제품은 키 하나하나가 액정으로 만들어진 옵티무스 액정 키보드. 이 사이트는 예전에 소개한 커서 모양 Mus 마우스를 디자인한 곳인데, 또 다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PC라인2005.11. [IT제품.07] 나무로 된 아이팟나노 케이스
여러 가지 이유로 천연 재료 중에 나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재질 가격은 싸면서 거부감이 없고 피부와 친화적이라는 점이 이유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최근 발매된 아이팟나노의 나무 케이스를 만들어 파는 사이트조차 바로 생겼을 정도로 나무로 된 IT 제품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PC라인2005.11. [IT제품.06] 나무와 돌로 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컴퓨터 제품은 대개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천연 재질을 선호하는 사람을 위해서 다양한 소재로 제품을 만든다. 자연 소재 제품을 좋아하거나 독특한 제품을 찾는다면 독특한 소재로 만든 제품들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앞서 소개한 보석 제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이므로 일반인도 구입하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들이다.

PC라인2005.11. [IT제품.05] 5천만원 짜리 가구형 컴퓨터
가구에 컴퓨터를 결합시킨 TRUVIA라는 컴퓨터의 가격은 무려 5만5천 달러(5천5백만원). 보석을 이용한 멋진 컴퓨터 제품은 부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겠지만 투박한 가구 형태에 5천만 원을 투자할 사람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PC라인2005.11. [IT제품.04] 천연 다이아몬드 박은 삼성 YP-W3Z
삼성이 내놓은 200대 한정판인 YP-W3Z은 90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올해 초 화제가 된 제품이다. 또 Jens of Sweden에서 만든 'MP-400 Excentrique'판 역시 11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제품을 만든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사실.

PC라인2005.11. [IT제품.03] 3500만원 짜리 PSP 케이스
100만원 짜리 아이팟 케이스 비교되지 않을 초고가 제품도 있다. PSP용 케이스 중에는 35,000달러(3천5백만원) 짜리 황금 케이스도 있다. 천연가죽으로 만든 PSP 케이스는 싼 편이지만 일반인에게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PC라인2005.11. [IT제품.02] 3억원이 넘는 보석 노트북. 이고 다이아몬드
개인용 컴퓨터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튤립이고 보석 노트북이다. 튤립 E-Go 다이아몬드(Tulip E-Go Diamond)의 가격은 28~35만(3억5천만원) 달러 정도. 가격이 비싼 이유는 백금판 위에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했기 때문이다.

PC라인2005.11. [IT제품.01] 정말 작은 컴퓨터들
희소성 있는 제품의 세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고가 제품 중에는 실제로 구경이나 해봤으면 좋겠다는 제품도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화려하고 희소성 있는 제품의 세계를 사진으로나마 알아보도록 하자.

PC라인2005.08. [키보드.13] 키감을 좌우하는 요소들
키보드의 타자느낌(키터치감)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는 키의 크기, 키굴곡, 키압력, 재질, 복원력 등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키감 요소들이 있다. 키감 요소들과 좋은 키감을 위한 조건을 알아보자.

PC라인2005.08. [키보드.12] 키보드의 구조
키보드는 종류와 방식에 따라서 구조가 많이 다르다. 요즘 가장 널리 사용하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의 구조는 껍데기와 기판, 회로, 시트, 멤브레인, 키톱 등으로 구성된다.

PC라인2005.08. [키보드.11] 인터페이스 방식에 따라 AT, PS/2, USB 방식
키보드 인터페이스는 1990년대 중반까지는 AT형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펜티엄 시대부터 PS/2 방식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USB용 키보드가 보급 중이지만 아직 보급이 더딘 편이다.

PC라인2005.08. [키보드.10] 키보드 방식의 종류. 기계식 키보드의 뜻
키보드는 키눌림 파악 방법에 따라 전자식과 기계식으로 나누고, 키를 누르는 방식에 따라 멤브레인식, 기계식(메커니컬식), 폼식, 고무돔식이 있다.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멤브레인식이다.

PC라인2005.08. [키보드.09] 쿼티는 글쇠 배열, 드보락은 사람 이름
타자 속도 향상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쿼티 글판은 왼쪽 윗줄의 키 배열인 QWERTY를 발음대로 부르는 이름이다. 반면 드보락 자판은 개발자인 어거스트 드보락의 이름을 땄다.

PC라인2005.08. [키보드.08] SysRq, F11, F12는 대형컴퓨터 때문에 만들었다
IBM이 SysRq와 F11 등을 추가한 이유는 대형 컴퓨터의 키보드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즉 대형 컴퓨터에 있는 'SysRq' 글쇠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PC용 키보드에도 추가한 것이다. 또한 대형 컴퓨터의 PF(Program Function)키를 대신할 수 있도록 기능키를 12개로 확장하여 F11과 F12가 생긴 것이다.

PC라인2005.08. [키보드.07] 기능성 키보드의 전성시대가 열리다
윈도키보드 이후에는 다양한 기능성 키보드가 출현한다. 트랙볼이나 터치패드 등이 키보드에 내장된 마우스 일체형 제품을 비롯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내츄럴 키보드, 계산기 내장형 키보드, 게임 전용 키보드 등의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PC라인2005.08. [키보드.06] 윈도 이후 더욱 늘어난 107키, 108키를 사용한다
윈도가 보급된 이후에는 윈도95 기능키를 내장하여 키보드의 키 숫자가 더욱 늘어났다. 요즘 나오는 윈도95 기능키 내장형은 106키와 107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애플 매킨토시 제품은 반투명 디자인의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108키의 애플 프로 키보드나 109키의 키보드를 사용한다.

PC라인2005.08. [키보드.05] 103키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다
03키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키보드다. 한국에서는 한영전환과 한자전환을 위하여 CTRL 글쇠와 ALT 글쇠 사이에 '한/영' '한자' 글쇠가 추가되어 103키로 사용한다. 101키에서 '한/영' '한자'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오른쪽의 ALT와 CTRL 글쇠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PC라인2005.08. [키보드.04] 가장 표준이 되는 키는 101키보드다
IBM은 84키를 개량하여 1986년에는 M이라는 모델의 101키를 발표했는데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업체에서 사용중인 것을 적용한 것이다.

PC라인2005.08. [키보드.03] AT컴퓨터는 83키를 개선시킨 84키를 사용했다
1984년 AT를 발표하면서 IBM은 83 키보드에 'Print Screen/SysRq(System Request)' 글쇠를 추가한 84키를 선보였다.

PC라인2005.08. [키보드.02] IBM-PC의 초기 키보드는 83키다
1981년에서 1983년에 사용된 초기의 모델 F 키보드는 83개의 글쇠로 구성된 83키보드였다. 83키는 본체로부터 키보드를 분리했다는 점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Shift와 Enter 글쇠가 너무 작고, 오른쪽의 숫자뭉치가 문자판과 붙어있어서 불편했다.

PC라인2005.08. [키보드01] 초기의 키보드는 본체 일체형이다
키보드는 하루 종일 우리와 함께 하는 입력장치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자, 컴퓨터의 작업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치다. 이처럼 중요한 입력장치지만 의외로 소홀하게 다루는 것이 키보드다. 우리의 건강과 컴퓨터 작업속도를 위해 키보드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IT전문가들이 키보드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PC라인1994.02. 글꼴 이야기 (4) 글꼴이 나오기까지
글꼴을 만드는 사람과 국내 글꼴 시장의 현황, 글꼴 표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또한 글꼴의 구현 원리와 가독성 높은 글꼴에 대한 이야기, 훈민정음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글꼴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PC라인1994.01. 글꼴 이야기 (3) 도깨비나 이야기의 글꼴바꾸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도깨비나 이야기 등에서 글꼴을 바꾸는 방법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해 글꼴을 구현하는 원리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PC라인1993.12. 글꼴 이야기 (2) 글틀에서 사용하는 글꼴에 대해서
국내 글틀(워드프로세서)에서 사용하는 각종 글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글꼴 회사와 그 회사에서 만든 제품. 글꼴을 등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PC라인1993.11. 글꼴 이야기 (1) 글꼴의 역사와 쓰임새를 알아보자
국내의 글꼴 역사와 글꼴에 관한 기초 지식을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글꼴을 만드는 사람, 각종 용어를 만들고 퍼뜨린 사람, 글꼴과 관련된 각종 용어 정리, 글꼴의 종류 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November 1, 1993

글꼴이야기.(1) 글꼴의 역사와 쓰임새를 알아보자

PC라인

pcline 컬럼.1993년 11월호 (글: 김중태)


글꼴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불과 일 이년 전만 해도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였으나, 요즘은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수 많은 글꼴들. 그 글꼴들은 누가 만들었는가? 왜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누구나 한번쯤 품어본 궁금증일 것이다.

지금도 가장 많이 쓰고있는 바탕꼴과 돋움꼴은 현재 (한국서체디자인 개발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최정순선생에 의해서 대부분 개발되었다. 딱한 것은 최정순선생 등이 개발한 글꼴은 일본의 주문에 의해서 개발된 것이고, 이는 다시 우리나라로 역수출되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자기들은 일본의 샤켄이나 모리사와 회사 등의 기계들이고, 글씨모양하고 전혀 안어울리는 명조체니 고딕체니 하는 일본식 말이 사용된 까닭도 이 때문이다.

PC의 경우 초창기에는 글씨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글씨모양이 형편 없다가, 80년대 후반 들어와서야 겨우 바탕꼴과 돋움꼴이 사용되었다. 바탕꼴과 돋움꼴만 사용되던 한글글꼴이 더욱 다양한 글꼴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공병우 박사가 세벌식 글자꼴을 처음으로 개발하면서부터다. 이후 미술분야에서는 김인철씨, 조영제씨 등이 네모틀에서 벗어나는 글꼴개발을 시도하면서 글꼴개발은 새로운 시기로 접어든다.

80년대 중반 이후로 보급되어, 오늘날 바탕꼴 돋움꼴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샘물꼴은 이상철씨가 잡지 (샘이 깊은 물)의 제목으로 만든 글꼴인데, (샘이 깊은 물)를 줄여서 이 글꼴을 샘물꼴이라고 부르게 된다. '아래한글'에서 처음 선보인 손글씨꼴(필기체)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속설에 의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보내준 편지의 필적이 예뻐서 이를 컴퓨터용 글꼴로 만든 것이 탄생의 배경이라고 한다.

도깨비(dkby.com)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빨래꼴이라고 해서 3벌식 글꼴을 쓸 수 있는데, 이 빨래꼴은 빨래줄에 걸어놓은 빨래처럼 위아래가 들쑥날쑥한 글씨모양 때문에 빨래꼴이라고 이름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야기'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는 이야기굵은꼴과 안상수꼴이 있는데, 안상수꼴은 현재 (안그라픽스)를 맡고 있는 안상수씨가 개발한 '안체'를 컴퓨터로 옮긴 것이다. '이야기 6.0'에서는 달꼴이라고 불리는 글꼴과 둥근모꼴, 세모꼴이라는 글씨가 사용되고 있는데, 달꼴은 (월인천강지곡)의 뜻인 '달이 천개의 강에 비치다'에서 따온 글꼴로 '태백한글2.0'에서는 훈민정음꼴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각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처리된 '둥근모꼴'과 시옷을 비롯한 각 자음이 파격적일만큼 날카롭고 특이하게 처리된 '세모꼴' 등의 글꼴은 한글중심으로 운영되는 (멋)벼락쪽(BBS)에서 몇년간 개발해서 공개한 글꼴로, 하이텔 자료실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네모.1. '폰트'라는 말이 '글꼴'로 변한 과정은?

1988년까지만 해도 대부분 '폰트(font)'라는 말만을 사용했다. 이말이 '자형'으로 바뀐 본격적인 시기는 (마이크로소프트) 잡지 1989년 1월호에 이찬진씨가 '글자 모양에 관한 글'을 연재하면서부터다. 다시 1년이 지난 1990년 4월호에 실린 최은혁씨의 글을 보면 '폰트를 순수한 우리말로 한다면 '글꼴'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하다'면서 글꼴이라는 낱말을 쓰기를 권한다. 최은혁씨는 1990년 6월호 특집 (한글! 어찌 우리 잊으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한글글꼴, 조합형글꼴, 완성형글꼴, 글꼴변환기 등과 같은 말을 넓게 사용했고, 한글중심의 (멋)BBS(벼락쪽)의 보급운동과 언론매체의 특성을 타고 이 말은 곧 전국적으로 퍼져 사용되기 시작했다.

1993년 초에는 문화부에서 인쇄용어를 한글말로 바꾸면서 글꼴이름들도 함께 한글이름으로 바꾸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쓰던 '명조체'와 '고딕체'가 '바탕꼴'과 '돋움꼴'로 바뀐 것이 이때다. 각계의 심의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확정한 것인데, 명조체=)바탕체, 고딕체=)돋움체, 세=)가는, 태=)굵은, 중=)중간, 환=)굴림 등으로 바뀌었고, 그외 많은 낱말들이 한글말로 바뀌었다.

그밖에 바뀐 주요낱말은 아래와 같다.

* 자음과 모음을 적기 위한 기호 -) 자모
* 자모가 모여 이뤄지는 온전한 글자 -) 온글자
* 자모와 온자를 함께 부르는 용어 -) 글자
* 글자의 이루어진 모양 -) 글자꼴
* 공통적으로 성격을 갖춘 글자 양식 -) 글자체
* 자음을 적기 위한 기호 -) 자음자
* 모음을 적기 위한 기호 -) 모음자
* 초성을 나타내는 자음자 -) 첫소릿자
* 받침을 나타내는 자음자 -) 받침자
* 받침자가 없는 낱글자 -) 민글자
* 받침자가 있는 낱글자 -) 받침글자
* 자모가 모아지는 모양 -) 모임꼴


글꼴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 고려해야할 점들은 무엇인가?

오늘날의 글틀은 다양한 글꼴을 지원하고 있지만 바탕꼴 하나만 가지고 문서를 편집하던 예전의 습관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다양한 글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가지 글꼴로만 문서를 만드는 것은 단순해서 좋지 않으며 너무 요란하게 장식을 하는 것은 지저분하고 산만해서 좋지 않다. 깔끔한 문서를 만들려면 글꼴을 적절하게 잘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글꼴의 크기에 따라 글꼴을 달리 써야한다.

글꼴은 크기가 클 때 보기 좋은 글꼴과 작을 때 보기 좋은 글꼴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두께가 두꺼운 글꼴들은 글씨가 작아질수록 시커멓게 보이기 때문에 작은 글씨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굵은돋움꼴이나 굵은샘물꼴, 굵은바탕꼴 등은 몇 자 안되는 제목을 쓰는 큰 글씨에 주로 사용해야 한다. 가는바탕꼴이나 가는돋움꼴은 많은 글씨가 들어가는 본문이나 각종 도표 안의 작은 글씨로 적당하다.

2. 글꼴의 모양이 문장의 주제와 어울리는가?

컴퓨터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바탕글(source)을 자주 출력해서 보는데, 이런 바탕글은 타임즈꼴이나 유니버스꼴과 같은 가변폭을 지니는 영문글자보다는 일정한 폭을 지니고 복잡한 돌기를 가지지 않은 깔끔한 글꼴을 사용해야만 빠르고 명쾌하게 바탕글을 분석할 수 있다. 돋움꼴은 바탕글을 볼 때 잘 어울리는 글꼴이고 이태릭체나 손글씨꼴은 어울리지 않는다. 궁서꼴의 경우는 시와 같은 문학적인 주제를 표현할 때는 잘 어울리나 바탕글을 찍어내거나 도표안에 들어갈 작은 글씨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편지내용이나 몇몇 예문을 인용하는 경우라면 손글씨꼴을 쓰는 것이 어울리나, 일반적인 본문글씨로 손글씨꼴은 어울리지 않는다.

3. 가독성과 특이함, 아름다움 중에서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하는가?

몇몇 글꼴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꼴은 가독성과 특이함,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지 못하고 있다. 결국 문서편집의 목적에 따라서 어느 한쪽은 비중을 덜 두고 글꼴을 선택해야한다. 굵은 돋움꼴과 굵은팸꼴, 굵은안상수꼴, 옛꼴은 특이함 때문에 두드러져 보이기는 하지만 가독성은 무척 떨어지는 글꼴이다. 이런 글꼴들은 사람의 시선을 끌어야하는 제목 등에 어울리며 본문내용에는 어울리지 않는 글꼴이다. 궁서체는 아름답기는 하지만 빽빽한 글을 빨리 읽어야하는 본문내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가독성이 중시되는 일반글의 본문에는 바탕꼴이나 돋움꼴, 가는안상수꼴, 그래픽꼴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반면 특이하게 두드러져보여야하는 제목글씨로는 헤드라인꼴, 굵은바탕꼴, 안상수꼴 등이 적합하다.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글씨는 부분적인 차례나 제목, 광고의 선전문안이나 상품해설 등인데 이런 경우에는 옛꼴, 둥근헤드라인, 안상수꼴, 나무꼴, 둥근장식꼴 등이 적합하다.

4. 글꼴에 어떠한 장식을 할 것인가?

컴퓨터용 글꼴은 원래 모습에 다양한 장식을 꾸밀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기울기, 외곽선, 그림자, 밑줄, 확대, 가로세로비율(장평) 과 같은 장식을 꾸미고 나면 원래 글꼴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 글꼴이 된다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생각해서 글꼴을 장식해야 하고, 장식이 필요한 경우라면 장식 후의 글꼴모양을 예상해서 글꼴을 선택해야한다. 두꺼운 굵은돋움꼴에 '진하게'장식을 해봐야 별 효과가 없으며, '외곽선'장식을 할 경우는 무슨 글씨인지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된다. 외곽선장식은 두께가 가는 글꼴들에 어울리는 장식이며, 음영은 굵은 글꼴들에 어울리는 장식이다. 음영장식을 가는글꼴에 할 경우 글씨를 판독하는 일도 어려워진다. 가는글꼴에 어울리는 장식은 밑줄과 진하게, 외곽선 등이며, 굵은 글꼴에 어울리는 것은 그림자, 역상, 기울기와 장평조정 등이다.


글꼴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각종 낱말

* 변별: 판독의 선행개념으로 한글의 닿자 홀자 받자를 각각 낱 글자로 독립해서 구별하고 자모음을 판별하는 것을 말한다.

* 판독: 가독의 선행개념으로 글자 한 자 한자를 판별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므로 글자를 판독하는 것이지 문장을 판독하는 것이 아니다.

* 가독: 판독된 글자를 단어로 파악하고 문장으로 파악하여 그 뜻을 헤아리는 과정을 말한다.

* 해상도: 글꼴이나 그림의 세밀함을 뜻하는 말. 구성하는 점이 촘촘할수록 표현되는 글꼴이나 그림이 예쁘게 보이고 해상도가 높아진다. 해상도의 단위로는 주로 DPI(Dot Per Inch)를 사용하는데, 이는 일 인치에 몇 개의 점을 찍을 수 있나를 말한다.

* 화소: 픽셀(pixel)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점을 가리킨다. 화면 등에서 글씨나 그림을 나타낼 때는 작은 점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것인데, 이때 단위가 되는 각각의 점을 화소라고 한다.

* 글씨폭균형(proportional width): 영문글꼴을 보면 글자간의 폭이 적당하게 맞추어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각 글씨 사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리된 것을 글씨폭균형이라고 말한다. 한글 완성형글꼴은 근본적으로 영문과 같은 효율적인 글씨폭균형을 지원하지 못한다.

* 원도: 글꼴을 만들기 위해서 손으로 종이에 디자인한 글꼴의 밑그림을 말한다.

* 디지탈화: 글꼴 원도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 래스터라이저(Rasterizer): 외곽선글꼴을 구현할 때 함수값으로 저장되어 있던 모양을 점글꼴로 바꾸어서 화면과 찍는틀로 출력하는 기술을 말한다. 수학적 수치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외곽선글꼴의 각 좌표를 분석하여 회전이나 경사와 같은 효과를 준 후에 최종적으로 점글꼴처럼 점으로 글자를 표현한다. 이렇게 바꾸어진 글꼴은 점글꼴보다는 느리나 외곽선글꼴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출력된다.

* 벌: (각국고관)이라는 말에는 기역자만 6개가 들어가는데 각각의 기역자는 모양이 다르다. 다시 말해서 기역자모양을 한개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로, 이처럼 조합위치에 따라서 각각 다른 글꼴모양을 가져야한다. 벌은 일반적으로 같은 위치에 조합될 글꼴을 모아서 한 벌로 삼는다. (가나다라마바사..)처럼 'ㅏ(아)'자 앞에 오는 초성만을 모아서 한 벌을 만들고 (고노도로모..) 등에 쓰이는 초성을 모아서 한 벌이 된다.

* 타이포그라피: 영문과 한글을 섞어서 문서를 만들 때는 각 글자간의 자간비율이 달라서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영문과 한글이 독자적으로 자간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 힌팅(Hinting)기술: 외곽선글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기술로, 잘못된 글꼴을 보다 예쁘게 다듬어주는 수정기술이다.

* 트루타입형식(True Type Format): 트루타입형식이란 화면과 점때림찍는틀(dot printer)에 모두 같은 자형표현기술을 사용해 화면과 프린트물이 완전히 일치하도록 해주는 서체기술 방식을 말한다.


글꼴의 구분방법

가. 모양에 따른 구분법

가장 대표적인 구분방법으로 글꼴구별의 기준이 되는 획의 굵기, 각도, 획 끝에 달린 돌기(Serif: 영문자의 획 끝에 붙어있는 뾰족한 돌기를 말한다.)의 모양, 두 획이 만날 때의 상태(각도나 간격 등) 등에 의해 구별된다. 바탕꼴, 돋움꼴, 샘물꼴, 이야기굵은꼴, 세모꼴, 달꼴 등으로 구별된다.

나. 쓰임새별로 구별할 때

1. 화면용 : 일반적으로 한빛화면용 글꼴은 16x16으로 구현되었으나, 요즘 나오는 슈퍼VGA에서는 24x24크기의 크기로 구현하기도 한다.

2. 찍는틀용(printer용): 80년대 초반의 9핀찍는틀에서 한글을 찍을려면 비싼 한글모듈을 장착해야했지만 글씨가 예쁘지 않았다. 80년대 중반 이후 사용된 24핀 점때림찍는틀(Dot Matrix Printer)는 180dpi의 해상도를 지니게 되어 24*24 크기의 글꼴을 찍어낼 수 있었고, 레이저찍는틀의 경우는 300dpi 정도의 해상도를 보였는데 그 동안은 주로 점글꼴을 찍는틀에 내장시켰다. 요즘 와서는 점글꼴의 크기를 높임으로서 해상도를 높이는 방법을 쓰거나 외곽선글꼴을 내장하여 포스트스크립트를 지원하는 추세로 나가고 있다.

3. 화면과 찍는틀 겸용 : 요즘 사용되고 있는 트루타입글꼴(TTF)은 하나의 글꼴파일로 화면과 찍는틀 양쪽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4. 전산사진 식자기용 : CTS(전자조판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글씨의 해상도는 대부분 2000dpi 이상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그외 TV방송장비용, 프리젠테이션장비용, 펜플로터용 등으로 나누어진다.

다. 크기별로 구별하는 방법

주로 점글꼴에 해당하는 구분법으로 글꼴을 구성하고 있는 화소의 갯수, 즉 해상도로 구별하는 방법이다. 한글의 경우 화면용은 가로세로 16x16의 글꼴을 사용하고, 점때림찍는틀용으로는 24x24 크기를, 레이저찍는틀용으로는 40x40이 많이 사용되었다. 요즘은 점점 더 예쁜 글씨를 얻기 위해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라. 제작형식에 의한 구분법

1. 벡터글꼴(vector font)

벡터글꼴이란 글씨를 이루는 획이나 점의 좌표로 문자를 표현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글자의 모양을 나타내는 방식에 따라서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다듬기글꼴(stroked) : 곡선성분을 작은 직선으로 다듬어서 표현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터보씨(Turbo C)에 있는 확장자가 chr인 영문글꼴이 있다.

(2) 뼈대글꼴(skeleton) : 간단한 형태의 글꼴로서 확대축소가 자유로와야 하는 캐드에서 주로 쓰인다. 글자 자체가 간단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진한글) 등이 있다.

(3) 외곽선글꼴(outline fotn)

포스트스크립트에서 쓰이는 벡터글꼴로, 가장 대표적인 벡터글꼴이라 하겠다. 모양이 예쁠 뿐만 아니라 이용하기도 편리해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윤곽선글꼴이라고도 하는데 글씨의 윤곽선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직선 원호 또는 자유곡선 등으로 표현한 것이다. 자유곡선으로는 주로 베지어 곡선(bezier), 3차 운형(cubic spline)곡선, B운형(B-spline)곡선 등의 수학적 표현이 주로 사용된다.

이 방식은 펜과 제도기를 이용하여 손으로 설계하는 방식과 글자꼴을 표현하는 개념이 유사하므로 글씨꼴의 설계가 매우 수월해진다. 또한 글씨의 크기변화에 대한 처리가 가능하므로 출력장치가 고해상도를 지원할수록 글씨꼴의 품질이 더욱 정교해지고, 폭이나 기울임 등의 변화도 모두 표현할 수 있으므로 글자꼴의 개발시간이나 컴퓨터에 요구되는 기억용량도 매우 줄어들게 된다. 요즘 생산되는 레이저찍는틀에서는 윤곽선글꼴을 많이 채택하는 추세인데, 글자를 사용할 때마다 계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점글꼴보다 출력속도는 느리다.

(4) 구조적글꼴

원형이나 타원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의 펜을 사용하여 글자의 중심선을 펜의 움직임으로 정의함으로써 글자꼴을 설계한다. 글자의 출력시에는 펜이 이동한 공간을 컴퓨터가 점으로 채워서 글자를 만든다. 이 방식은 사람이 글씨를 쓰는 과정과 비슷하므로 글꼴의 설계가 더욱 쉬워지며 요구되는 기억용량도 매우 적어진다.

이 글꼴의 대표적인 것으로 크누스(D.E.Knuth)가 개발한 메타글꼴이 있다. 메타글꼴은 앞의 글꼴이 사용한 방법보다 고도의 기술이 사용되는데, 서예와 같이 붓이 지나간 궤적을 수학적 기법을 사용, 각각의 궤적의 경계선을 부호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글자의 구조상 공통적인 모양을 각 글자마다 정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탕꼴에서 돋움꼴로 돋움꼴에서 바탕꼴로의 바꿈도 메타글꼴의 밑흐름(sub routine) 을 바꾸는 것으로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의 메타글꼴은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기술로, 보편화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 점글꼴

점글꼴(dot font)은 비트맵글꼴(bit map font)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모자이크처럼 점을 찍어서 글씨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점이 필요한데, 이는 글씨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기억용량도 커져야한다는 것을 뜻한다. 16*16 크기의 글씨라면 256개의 점으로 구성되나 100*100크기의 글꼴이라면 10,000개의 점으로 구성된다. 점 하나하나의 위치가 글씨의 아름다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글꼴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크기나 폭의 변화도 정수 배로 확대 축소하는 정도의 효과밖에 줄 수 없으며, 확대했을 경우는 각 점이 커지므로 글씨가 거칠어지는 계단현상이 일어난다.

반면에 처리할 때 계산과정이 필요없이 점 단위로 바로 뿌려주면 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무척 빠르다.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글틀에서는 대부분 이 점글꼴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도 화면용으로는 점글꼴을 사용한다.

마. 네모틀글꼴과 탈네모틀글꼴

네모틀이라는 것은 현재 대부분의 한글글꼴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일본에서 사용하는 정사각형 단위의 사진식자 판짜기방식에 맞추어 만들어진 한글글꼴을 말한다. 똑같은 크기를 지닌 네모틀 안에 글씨를 집어넣는 이 방식은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먼저 획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모든 글씨를 똑같은 네모를 공간에서 배분해야 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진다. 또한 일본식 식자기계들은 한문자를 섞어둘 것을 염두에 주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기계의 용량이 필요없이 크고 복잡하다. 값이 비싼 것은 물론이고 기계가 복잡하여 입력방식도 복잡하고 입력속도가 느리다. 이 때문에 식자수가 사용방법을 익히는 데만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네모틀 글꼴은 또한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합리적인 인자원칙에 따라 글자의 조합이 이루어져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글자꼴이 글자생산기계마다 달라 비효율적인 과정이 되풀이된다.

또한 완성형의 가장 큰 단점이 다양한 글자꼴의 개발이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벗어나고자 요즘 와서는 자유틀글꼴이라고도 불리는 탈네모틀글꼴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바. 조합방식에 따라서

1. 조합형

조합형방식은 글씨를 닿자, 홀자 단위로 분해하여 저장해두었다가 글씨를 찍을 때에 조합해서 출력하는 방식으로 적은 용량을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고, 모든 글씨를 다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합형의 예를 들자면 저장해놓은 닿자와 홀자를 'ㅎ(히읗)+ㅏ(아)+ㄴ(니은)'과 같이 조합해서 '한'자를 만드는 것이다. 처리속도가 빠르고 저장용량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글씨가 아름답지 못하다.

2. 완성형

이 방식은 완전한 글씨 한 자 한 자를 저장하였다가 그대로 출력하는 방식인데, 글씨가 예쁘다는 장점이 있으나, 많은 글씨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다양한 글꼴 개발이 어렵다. 특히 한글이 조합 가능한 글씨를 다 안 만들고 보통은 2350자만 만들기 때문에 없는 글씨가 많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완성형방식은 '한'이라는 글자를 통째로 저장해두는 방식이다. 출력속도도 느리고 파일크기도 크지만 글꼴이 조합형보다는 더 아름답다. 완성형으로 모든 한글을 다 만들 경우는 11,172자를 만들어야한다.

3. 완조형

이 방식은 완성형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완성형으로 출력되지 않은 글씨는 조합형방식으로 출력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완성형과 조합형글꼴의 모양이 다르고 균형이 안 맞기 때문에 어색한 형태로 글씨가 출력된다는 단점이 있다.

사. 벌수의 구성에 의해

조합형 글꼴파일을 구별할 때 쓰는 방법의 하나다. 보통 dkby용은 닿자, 홀자, 받자가 8벌 4벌 4벌로 된 16벌 글꼴이고 아래한글은 10,4,4의 18벌로 구성되어있다. 3벌로 구성된 것은 빨래꼴로 공병우글꼴이 여기에 속한다. 영문은 대부분 1벌만 사용하는데, 한글도 완성형은 1벌인 셈이다.

글꼴별 쓰임새를 알아보자.

많은 글꼴을 사용하거나 다양한 장식을 한다고 해서 문서가 예쁘게 꾸며지는 것은 아니다. 글의 주제나 성격, 목표에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글꼴을 선택하는 것이 깔끔한 문서를 작성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글꼴을 자주 바꾸거나 장식이 많아지면 글의 안정감이 없고 어지러워 보이므로 글꼴은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장평이나 두께 기울기 등을 조절함으로써 글꼴에 변화를 주는 방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야기한 기준을 중심으로 해서 한글의 글꼴별 쓰임새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대부분의 내용에 어울리는 글꼴: 바탕꼴, 돋움꼴, 샘물꼴, 그래픽꼴, 가는안상수꼴, 가는팸꼴

* 본문내용으로 쓰는 글꼴: 바탕꼴, 돋움꼴, 둥근꼴, 그래픽꼴, 가는안상수꼴, 가는팸꼴

* 본문내용중간에 한 부분만 따로 구분할 때: 돋움꼴, 샘물꼴, 그래픽꼴

* 본문중에서 편지나 시를 예문으로 들때: 궁서꼴, 손글씨꼴, 나무꼴, 해서꼴, 가는안상수꼴, 가는팸꼴

* 본문시작 앞의 작은 제목: 돋움꼴, 중간돋움꼴, 중간안상수꼴, 그래픽꼴

* 표나 목차를 나타내는 보통크기의 글자: 돋움꼴, 둥근돋움꼴, 중간돋움꼴, 둥근꼴

* 잡지나 보고서등에서 제목에 해당하는 글씨: 헤드라인꼴, 굵은둥근돋움꼴, 굵은안상수꼴, 굵은팸꼴, 둥근장식꼴, 굵은바탕꼴, 굵은돋움꼴

* 목차 등에서 큰단락을 나타내는 제목이나 책의 표지제목: 굵은돋움꼴, 굵은바탕꼴, 궁서꼴, 헤드라인꼴, 굵은안상수꼴, 굵은팸꼴

* 옛날 문학작품등을 인용할 때: 소하꼴, 궁서꼴, 옛꼴

*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내야하는 인용문에: 매직꼴, 소하꼴, 샘물꼴, 손글씨꼴, 나무꼴, 엽서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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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 1993

글꼴이야기.(2) 글틀에서 사용하는 글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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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1993년 12월호 (글: 김중태)


글꼴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쓰이지만 그 중에서도 글꼴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분야는 역시 글틀과 전자출판이다. 많은 사용자들은 글틀의 기능개선보다는 보다 다양하고 예쁜 글꼴의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글꼴꾸러미의 가격이 글틀프로그램 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로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요즘 글틀 사용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더욱 다양한 글꼴을 이용하여 예쁜 출력을 얻을 수 있는가이고, 이러한 사용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전문적인 글꼴제작회사들이 다양한 글꼴을 만들어 판매에 나서고 있다.

그 덕분에 불과 일 이년 전만 해도 열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적었던 글꼴의 종류가 지금은 2백 여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글틀에 대한 정보는 그 동안 잡지와 단행본을 통해 숱하게 다루었으니 여기서는 글꼴을 만드는 회사와 글꼴의 모습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대표적인 글꼴제작회사와 글꼴의 종류

국내의 글꼴제작회사들은 그동안 주로 매킨토시용 글꼴이나 전산사식용 글꼴을 위주로 해서 제작판매를 해왔으나 요즘 들어서는 IBM PC용 글꼴들도 함께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회사와 문의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산돌글자은행 )) 따르릉: 741-3685

주로 매킨토시용 글꼴을 개발해온 회사다. 타이포그라피기법을 이용하여 균형있고 조판하기 편한 글꼴들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적인 글씨로는 둥근장식꼴과 독수리꼴이 있다.

(2) 서울시스템 )) 따르릉: 510-0763

84년부터 글꼴개발을 시작했던 회사로 그 동안은 주로 전산사식 시스템을 공급하는데 주력해왔으며 전산사식용 글꼴을 1백 여종 이상 가지고 있다. PC용으로는 아래한글 2.1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일품)이라는 글꼴꾸러미를 내놓았는데, 정음꼴과 큰꼴, 헤드변형음영꼴이 특징적인 글씨다.

(3) 한양시스템 )) 따르릉: 275-6110

89년 7월 창립 때부터 한글글꼴 개발에만 주력해온 업체로 (아래아한글 2.1)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묵향프로)와 (묵향라이트)를 비롯한 여러가지 꾸러미를 판매했으며, 현재는 (아래아한글 2.5)에서 쓸 수 있는 (묵향꾸러미)와 (윈도우즈3.1)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묵향PS)를 판매하고 있다. 특징적인 글씨로 한양옛꼴, 한양목판꼴, 한양엽서꼴이 있다.

(4) 휴먼컴퓨터 )) 따르릉: 553-0818~9

90년부터 글꼴개발을 시작한 회사로 탁상출판용 프로그램인 (문방사우 2.1)를 비롯하여 글틀인 (글사랑 2.0), 글꼴꾸러미 (글꼴지기II), 한글도움틀 (글꼴에이전트) 등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특징적인 글씨로는 매직꼴과 옛꼴이 있다.

(5) 한메소프트 )) 따르릉: 542-1762, 080-022-1762

(한메한글)와 같은 한글돌리개를 개발해왔으나 (윈도우즈용 한메한글)를 만들면서 글꼴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윈도우즈용 (한메한글)를 비롯하여, 글꼴을 디자인하기 위한 도움틀 (글꼴스파이)와 글틀인 (파피루스) 등을 개발했으며, 24가지 글꼴을 추가해주는 (한메한글 글꼴추가꾸러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킨토시용 글꼴을 만드는 회사가 몇 있는데, 소망꼴, 솔잎꼴, 아이리스꼴 등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글꼴을 선보인 윤그라픽스, 뉴스위크지 드에 헤드라인꼴을 공급하는 아미, 탈네모꼴의 글꼴을 선보이며 안상수꼴로 유명한 안그라픽스, 도든꼴을 선보인 골든시스템즈, 포스트스크립 글꼴개발의 선구자격이며 계유자꼴을 선보이고 있는 신명을 비롯하여 시공시스템, 한컴, 큐닉스 등이 있다.


통합글꼴의 등장

글꼴제작회사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예쁜 글꼴의 공급이 늘어가는 것은 기쁜 일이나 반비례해서 한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그것은 개발회사의 중복된 글꼴개발투자와 글꼴의 설치에 들어가는 사용자의 하드디스크 용량부족이다. 예를 들자면 윈도우즈, 아래한글, 사임당, 이야기와 같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같은 바탕꼴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꼴파일은 따로따로 하나씩 심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바탕꼴 글꼴을 프로그램별로 하드에 설치해야 하는 낭비가 생기며, 글꼴 개발자는 같은 글꼴을 각 프로그램과 시스템에 맞는 형식으로 따로따로 만들어야한다는 개발비의 중복투자가 따른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글꼴파일에 대한 표준적인 형식이 정해져야 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93년 10월 6일에 휴먼컴퓨터는 통합글꼴이라는 제품과 방법을 발표했다. 이 방법은 하나의 글꼴 표준을 만들어서 응용프로그램마다 상이한 글꼴로 인한 이중구입과 중복투자를 없애자는 것이다.

이런 의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 통합글꼴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윈도우즈의 표준인 트루타입형식이 아닌 독자적인 형식이라는 점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자본과 기술을 지닌 몇몇 업체에 의해서 글꼴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또한 글사랑 등을 발표한 휴먼컴퓨터의 판매전략을 돕는 꼴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경계심리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메소프트를 비롯하여 한양시스템, 서울시스템과 같은 대표적인 글꼴회사들은 통합글꼴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통합글꼴은 사용자의 편리함과 용량에 대한 부담감 줄이기, 개발자간의 기술협력, 다양한 글꼴의 보급, 프로그램 개발자와 글꼴 제작회사의 중복투자 이중개발 부담절감 등의 의미가 있으나, 실제로 이 통합글꼴이 앞으로 국내 글꼴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현재 통합글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아래한글 2.1)와 (글사랑 2.0)가 있으며, 123개의 글꼴을 3~4개씩 묶은 40여종의 다양한 꾸러미형태로 판매한다. 가격은 글꼴의 묶음에 따라서 기본 2만원에서부터 백 만원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글꼴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한글도움틀

글꼴회사에서 지원하는 글꼴들이 예쁘고 멋있기는 하지만 시커멓기만 한 이 글꼴들만 가지고 전자출판을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몇가지 글꼴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코렐드로우)가 있다. 그림도구라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글꼴을 디자인하는데 더 많이 쓰이는 코렐드로우에서 한글을 디자인하려면 먼저 EPS(Encapsulated PostScript)형식의 파일을 지원하는 한글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현재 EPS형식을 지원하는 한글도움틀은 세 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1. 한메글꼴스파이 ))따르릉: 542-1762 가격: 33,000원 (부가세포함)

한메소프트에서 판매하는 (한메글꼴스파이)는 영문윈도우즈3.1이상의 판에서 윈도우즈용한메한글을 사용해 한글을 적은 후에, 이 글을 EPS형식으로 저장해주는 도움틀로 나중에 코렐드로우나 디자이너 같은 EPS 파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렐드로우나 디자이너에 삽입된 글꼴은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므로 높은 품질의 한글을 디자인할 수 있다. 가격이 싸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2. 한글도사 ))따르릉 510-0763 가격: 132,000원

서울시스템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글도사)는 코렐드로우, 디자이너, 포토스타일러, 오토캐드 등에서 한글/한자를 사용할 수 있는 한글도움틀이다.

3. 글꼴에이전트 )) 따르릉: 553-0818~9

휴먼컴퓨터에서 판매하는 글꼴에이전트 역시 EPS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윈도우즈 프로그램에서 한글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스용 글틀에서 글꼴지원 비교

(표.1)를 보면 도스용 글틀에 대한 소개가 있고 (표.2)에는 도스용글틀에서 지원하는 글꼴에 대한 소개가 있다. 이번 비교에서 (보석글 V2.1)와 (하나워드큰글 2.9) (하나워드프로세서 2.8) 등은 외부글꼴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외했다. 최대글꼴크기는 점단위의 크기와 기본글꼴(16x16)크기를 기준으로 삼았다.

글꼴만을 기준으로 해서 비교한다면 시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래한글)의 경우 글꼴당 가격이 다른 것에 비해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만 오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 (21세기)의 경우 10가지 한글글꼴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전부 윤곽선글꼴이다. 따라서 그 열배 되는 가격을 보이는 아래한글의 경우 글꼴만 가지고 단순계산법을 한다면 백여종의 글꼴은 제공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영문글꼴의 경우는 많이 지원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52개의 영문글꼴이 있는 것이 아니고, 22개의 기본글꼴에다가 속성을 주어서 만든 글꼴을 별도의 글꼴로 계산한 숫자다. 글꼴에 속성을 주어 장식을 한 것도 별도의 글꼴종류로 구별한다면 다른 글틀도 지원글꼴의 수를 불려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한글)의 장점은 역시 글꼴의 추가가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글틀도 제대로 사지 못해서 쩔쩔매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수 십 만원이나 하는 글꼴꾸러미를 사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므로 사실상 별 도움이 안 되는 장점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글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글꼴의 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


(표1. 도스용 글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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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름값 (원) 회사 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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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140,000 한컴퓨터 한글 11가지
(2.1) 744-6446 (주) 영문 5가지
-----------------------------------------------------
사임당 180,000 한컴퓨터 사임당 (2.1) + 한글 11가지
플러스 744-6446 (주) 영문 35가지, 한자 2가지
-----------------------------------------------------
아래한글275,000 한글과 2.0 글꼴파일과 호환 안됨.
(2.1) 826-0674 컴퓨터 추가글꼴꾸러미 사용가능.
-----------------------------------------------------
21세기 25,000 (주)이스 모든 글꼴이 윤곽선글꼴임
(1.4) 542-1762 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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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도스용 글틀의 글꼴 비교 )
-----------------------------------------------------
구 분 21세기 (1.4) 사임당 (2.1) 한글 (2.1)
-------------------------------------------------
한글글꼴 10종 11종 23종
영문글꼴 4종 5종 52종
추가글꼴 없음 없음 통합글꼴
최대 글꼴크기 6배 300점 12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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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용 글틀과 글꼴지원

일년전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 없던 윈도우즈용 글틀은 이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다양한 글틀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표.3)의 글틀가격과 (표.4)의 글꼴에 대한 정보를 참고해서 이야기하자면, 현재까지는 (글사랑 2.0)와 (아리랑)가 가장 뛰어난 글꼴성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글사랑)의 경우 다른 회사의 어떤 글틀이라도 트레이드업(trade up)을 해준다는 사실인데, 다른 글틀의 2번 디스켓과 38,500원만 내면 (글사랑 2.0)와 (글꼴지기 II)로 교환할 수 있다. 트레이드업제도는 타사제품하고 교환하는 방식인데, 전자제품에서 이야기하는 보상판매 방식하고 같은 개념이다. 그러나 전자제품이 구형제품을 몇만원 정도의 싸구려 가격으로 보상하는 것에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보상판매제도라고 말하기보다는 경쟁제품 교환방식(Competitive upgrade)이라는 말이 보다 더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다.


(표.3 윈도우즈용 글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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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름 값 (원) 회사 따르릉
--------------------------------------------------------
글사랑 135,000 (주)휴먼 553-0818~9
(2.0) 컴퓨터
다른 회사의 어떤 글틀이라도
38,500원에 트레이드 업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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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160,000 (주)한국 521-3281~6
(1.0) 후지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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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마름이 135,000 한컴퓨터 744-6446
(주)
글틀이라기보다는 기안용지
작성도구에 더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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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이지 107,000 두얼시스 518-4767~9
일반(2.0) 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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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이지 800,000 두얼시스 518-4767~9
전문(2.0) 템즈
추가글꼴꾸러미(400,000원)로
한글 10가지, 한자 4가지 추가
--------------------------------------------------------
아리랑 50,000 핸디 521-4058~9
보급형 소프트
트루타입,통합글꼴,한메글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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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윈도우즈용 글틀의 글꼴 비교 (=) '기본'은 한글윈도우즈에서 제공하는 글꼴을 쓴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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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글마당 글사랑 지필묵 한글워드 오아시스
| (1.1) (2.0) (1.2) (1.0)
----------|---------------------------------------------
한글글꼴 |기본+5종 기본+6종 기본 기본 기본
추가글꼴 | 통합글꼴
글꼴크기 | 400 제한 없음 127 127 4배
----------|---------------------------------------------
핸디워드 훈민정음 한페이지 한페이지
아리랑(1.0) (2.0) 일반용 전문용
-------------------------------------------------------
기본 기본+4개 기본+6개 기본+15개
통합 + 한메 추가가능
253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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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어떤 글틀을 선택할 것인가?

글틀을 선택할 때 글꼴 하나만 가지고 기준을 삼을 수는 없다.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사용법 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글꼴을 기준으로 해서 글틀을 선택한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글틀이 가장 좋을까? 위에서 말한 내용과 표를 비교해보면 답은 어렵지 않게 나온다.

우선 도스용 글틀로는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질 때 (21세기)가 가장 뛰어나다. (아래한글 1.5)의 경우 가로세로 2배씩 확대되는 4가지 점글꼴을 지원하면서 레이저프린터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145,000원에 자물쇠를 걸어서 판매했는데, 그에 비하면 가로세로 6배 확대할 수 있으며, 10가지 다양한 글꼴을 전부 윤곽선으로 지원하는 (21세기)의 25,000원이라는 가격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레이저프린터는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른 기능 역시 (아래아한글 2.1)에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자출판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광고와 그 동안의 지명도만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지 말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서 자신에게 맞는 글틀을 고를 수 있기를 바란다.

가격문제를 떠나서 다양한 글꼴로 예쁜 출력을 얻어야하는 사람은 윈도우즈용 글틀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 점에서 (글사랑 2.0)는 가격에 비해 출력질이 무척 뛰어한 글틀이라 할 수 있다. 통합글꼴의 지원을 받는 다양한 글꼴도 장점이지만 사실상 무제한인 글꼴크기는 다른 어떤 글틀보다도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아래한글을 비롯한 다른 글틀에서는 대부분 127크기로 제한되어있는데 이정도 크기로는 제목이나 목차의 큰 글씨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자출판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윈도우즈의 경우는 프린터 드라이버 지원이 뛰어나서 같은 프린터로도 도스용 글틀보다 더욱 나은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틀에서 자신이 원하는 글꼴을 등록할 수 있는가?

(아래아한글 2.0)가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로, 사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글꼴을 등록해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손꼽는다. 요즘은 자신이 원하는 글꼴을 쓸 수 있는가 없는가는 글틀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글꼴제작회사의 참여로 인해서 글꼴이 다양화되어가는 반면에 글꼴을 사는 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일반 사용자들이 글꼴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점점 없애나가고 있는 추세다. 가장 대표적인 글틀인 아래한글 역시 1.5판에서 2.0판으로 올라오면서 사용자들이 글꼴을 만들어서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사실상 막아두다시피 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글꼴을 만들어서 추가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2.1판을 내면서 다시 2.0판에서 사용하던 글꼴과 구조를 바꿈으로써 글꼴의 호환을 막아버렸다. 심지어는 (묵향)와 같은 글꼴꾸러미나 자사에서 제공했던 한자확장꾸러미조차 새롭게 판올림해 쓰도록 만들었다. 물론 글꼴의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에 자료파일의 구조 역시 바뀌어 호환이 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서 사용자들이 만든 수 십 종류의 개성 있고 아름다운 글꼴은 (아래한글 2.1)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결국 (아래한글) (21세기) (사임당)와 같은 대표적인 글틀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글꼴을 만들거나 등록하는 일은 앞으로 어려워지게 되었다. 윈도우즈용 글꼴의 제작과 등록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글꼴꾸러미를 사서 설치하는 정도 외에는 사용자가 할 일이 없어졌다.


아래아한글에서 글꼴등록할 때 주의할 점

(한글과 컴퓨터)사는 FONTCFG.EXE를 이용해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글꼴을 등록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늘림씨가 FDR인 드라이버파일이 있어야만 글꼴을 등록할 수 있는데 이 파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만든 글꼴의 등록은 불가능하다. FONTCFG.EXE로 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글꼴의 추가가 아니라 대표글꼴의 변경등록 정도다. 이처럼 2.01에서 2.1로 0.09의 작은 판올림을 하면서 글꼴의 구조를 바꾸는 (한글과 컴퓨터)사의 정책은 사용자들에게 아래한글 글꼴과 자료파일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

2.0판의 경우에도 (한글과컴퓨터)사에서는 제대로 된 글꼴관련 도움틀 하나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직접 도움틀을 만들어 글꼴을 등록시켰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글꼴다듬이인 (하얀날개)와 글꼴 등록프로그램인 (addfont) (hwpfont) 등이 있다. 이중에서 이상재씨가 만든 addfont는 hwpfont.cfg파일이 있는 곳에서 실행시켜주면 누구나 쉽게 글꼴을 등록하고 지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도움틀은 통신을 통해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하이텔이나 천리안의 (한글과컴퓨터) 마당에 가면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등록된 사용자가 아닐 경우는 하이텔의 (한글사랑) 동아리에서 (아래아한글)와 관련된 각종 도움틀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FONTCFG.EXE로 대표글꼴에 등록할 때 주의할 점 몇 가지만 알아보자.

첫번째로 fontcfg.exe를 이용해서 대표글꼴을 등록할 때 반드시 점글꼴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윤곽선 글꼴을 사용하면 문제가 생기니 윤곽선글꼴을 대표글꼴로 등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두번째는 한글 2.0에서는 MKUSRFNT.EXE라는 파일로 1.5에서의 사용자 정의글꼴을 변환시켜 사용할 수 있었는데, 2.1에서는 이것 역시 불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사용자정의글꼴을 바꾸려고 하다가 현재 사용중인 글꼴을 파손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번째로는 추가글꼴꾸러미를 이용해서 등록할 때인데, 한글글꼴 차림에는 등록이 되나 대표글꼴에는 아무리 등록을 시켜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FOTNCFG.EXE의 문제다. 대표글꼴에는 한글, 영문, 한문 모두 등록을 시켜야하는데 FONTCFG.EXE에서 대표글꼴을 등록할 때는 '한양신명조'와 같이 나오고, '신명조'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대표글꼴에서는 한글차림에서 바로 쓰이는 '신명조'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어야 하므로, 우선 FONTCFG.EXE로 등록을 한 후에 HWPFONT.CFG를 고쳐야한다. 즉 파일 중에 '한양신명조'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한양'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신명조'만 남긴 후에 저장하는 복잡한 작업을 거쳐야한다.

그 외에도 몇 가지 글꼴과 관련하여 주의할 점이 있지만 가장 많이 겪는 몇 가지 경우만 예를 들었다. (한글과 컴퓨터)사에서 사용자들이 겪는 이런 문제들은 한시바삐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PC라인

January 1, 1994

글꼴이야기.(3) 도깨비나 이야기의 글꼴 바꾸기

PC라인

pcline 컬럼. 1994년 1월호 (글: 김중태)


글꼴은 글틀과 전자출판 분야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은 한글돌리개(한글구동프로그램)이고, 지금 나오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 역시 글꼴파일 없이는 한글을 구현할 수 없다. 예전과는 달리 사용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글꼴을 사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다양한 글꼴파일을 지원하는 일은 이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지녀야할 당연한 기능의 하나가 되었다.

각 프로그램의 글꼴지원을 알아보기 전에 폰트와 타입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표.1)를 참고하기 바란다.


--)) 표.1. 글꼴과 관련된 낱말 비교

1. 활자, 타입(type) : 인쇄를 하기 위해 금속이나 나무로 만든 글씨조각. 금속활자처럼 글씨가 새겨진 물건을 말한다.

2. 서체, 타입페이스(typeface) : 글자의 모양. 바탕체나 돋움체가 하나의 서체다.

3. 글꼴, 폰트(font) : 특정한 서체를 말한다. 10포인트 바탕체와 20포인트 명조체가 각각 하나의 글꼴이다.

4. 글자, 문자(character) : 뜻이나 소리의 구별해주는 단위로서, 기호의 형태를 말한다. '가'하고 '나'는 각각 다른 글자다.

5. 글씨, 글립(glyph) : 글자 하나하나의 모양을 가리킨다. 바탕체 '가'와 돋움꼴 '가'는 각각 다른 글씨다. 사람들이 쓴 글씨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원래 글꼴이라는 말은 특정크기의 서체를 가리키는데 국내에서는 현재 '바탕꼴' '돋움꼴'과 같은 서체를 뜻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서체와 글꼴을 구별해서 쓰지 않고 있는 셈이니 이글에서도 글꼴이라고 하면 서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겠다.

또 글꼴의 크기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 출판하는 사람들이 10급이니 12포인트니 하는 말을 쓰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의 글씨크기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반면에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은 점 단위로 글씨크기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16x16 크기라고 말하면 다 같은 크기로 인식하고 쓰지만, 화면의 글씨크기하고 프린터에서 쓰는 글씨크기는 다르다. 또한 화면도 보는틀의 크기에 따라 글씨크기가 다르고 해상도별로 다르며, 프린터 역시 회사별로 프린터 종류별로 글씨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단위가 될 수 없다. 글꼴의 크기를 정하는 단위로는 (표.2)에 적은 단위들을 사용한다.


--)) 표.2. 글꼴(또는 글씨)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1. 점(dot) : 글씨를 구성하는 요소인 점을 가리키며, 글씨크기를 계산할 때 쓰는데 상대적인 크기만 나타낼 수 있다. 레이저프린터에서 사용하는 dpi라는 수치는 dot per inch로 일 인치의 길이에 몇 개의 점을 찍을 수 있는가를 뜻한다. 300dpi라면 일인치에 300개의 점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니 가로세로 1인치 안에는 300*300=9,0000개의 점이 들어가는 셈이다.

2. 포인트(point) : 72.27분의 1인치. 컴퓨터에서는 보통 72분의 1인치로 정의해서 쓰는데 약 0.35mm다.

3. 치,톱니,급: 일본과 한국에서 많이 쓰는 단위로 0.25mm다. 수동사식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4. 파이커(pica) : 6분의 1인치. 1파이커는 12포인트다.


보통 일반 책에서 사용하는 글꼴의 크기는 10포인트 글씨인데 급수로는 약 14급 정도고 점단위로 따지면 300dpi레이저프린터에서 40x40 정도의 크기가 되고, 12분의 10파이커 정도 된다.

또한 글꼴의 두께는 영문자의 경우 exter light - light - medium, normal - demibold - bold - extra bold - ultra bold 순으로 굵어진다. 한글의 경우는 가는바탕꼴 - 바탕꼴 - 중간바탕꼴 - 굵은바탕꼴과 같은 단계로 두께가 두꺼워진다.


글꼴을 구현하는 원리

글꼴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글틀이나 전자출판 분야지만 다른 분야 역시 글꼴은 매우 중요하다. 글자모양이 화면에 뜨지 않는다면 컴퓨터를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처음 컴퓨터를 켰을 때부터 나오는 영문자나 한글돌리개를 띄우고 쓰는 한글 역시 글꼴에 대한 정보가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올리가 없는 일이다.

보통 컴퓨터를 켰을 때 나오는 글씨상태(Text Mode)에서는 영문자만 사용 가능하다. 글씨상태에서 나오는 글씨들은 글꼴정보를 롬바이오스(ROM BIOS)라는 컴퓨터의 부품에서 빼내서 이를 그림판(Graphic Card)의 비디오램을 이용해 화면에 보여주는 방식인데 미국에서 만든 부품에 한글글꼴에 대한 정보가 들어갈리 없으니 글씨상태에서는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글씨상태에서는 한글의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텍스트상태에서 비디오램을 제어하는 부분을 가로채는 방식의 (다른안시)라는 한글돌리개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깨졌으나, 지금은 영어나 한글이나 모두 그림상태를 지향하는 추세기 때문에 글씨상태에서 한글을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다.

글씨상태에서 글꼴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궁금한 분들을 위하여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표.3)에 소개한다. 두 개의 프로그램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C언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삼아서 한번 실행시켜보기 바란다. 하나는 화면의 글씨가 무너져내리는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또 다른 것은 텍스트상태에서 영문글꼴을 바꾸는 프로그램인데 도깨비용 영문글꼴파일을 사용한다. fall.c는 dongper님이 만드신 것이고 textfont.c는 임재환님이 만드신 것인데 약간의 손질를 더했다.


--)) 표.3.


/* 보기.1.텍스트상태의 글씨를 밑으로 떨어뜨리는 프로그램*/

/* 주의사항. 램에서 제거하려면 부팅을 다시 해야함 */

/* fall.c 만든이: dongper */

#include <dos.h>
#include <conio.h>

void interrupt newint();
static void interrupt (*oldint)();

void main(void)
{ int c;
c=peekb(0,254);
if (c==19)
{ disable();
printf("\n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n\n");
enable();
pokeb(0,254,18);
exit(0);
}
if (c!=18)
{ disable();
*oldint=getvect(8);
setvect(8,newint);
enable();
}

printf("..HANGUL.HANGUL.HANGUL.HANGUL.HANGUL.HANGUL.HANGUL..\n");
pokeb(0,254,19);
keep(0,getpsp());
exit(0);
}

void interrupt newint()
{ if (peekb(0,254)!=18)
{ int i,m;
for (i=3840;i>=0;i=i-2)
{ if (peekb(0xb800,i)!=32)
{ if (peekb(0xb800,i+160)==32)
{ m=peekb(0xb800,i+161);
pokeb(0xb800,i+160,peekb(0xb800,i));
pokeb(0xb800,i+161,peekb(0xb800,i+1));
pokeb(0xb800,i,32);
pokeb(0xb800,i+1,m);
}
}
}
}

(*oldint)();

}

/*글씨상태에서 영문글꼴을 바꾸는 프로그램. */
/* 사용하는 영문글꼴은 4096바이트의 크기의 8*16크기 점글꼴임 */
/* textfont.c 만든이 : automan7 */
#include <stdio.h>
#include <alloc.h>
#include <dos.h>
#define TRUE 1;
#define FALSE 0;

void SetUserDefinedFont(unsigned char *FontBuffer)
{ _ES=FP_SEG(FontBuffer);
_BP=FP_OFF(FontBuffer);
_AX=0x1110;
_BX=0x1000; /* Number of bytes per character pattern , Block to load in map2. */
_CX=0xff;/* Count of patterns to store. */
_DX=0; /* Character offset into map 2 block. */
geninterrupt(0x10);
}

int main(int argc, char *argv[])
{ FILE *fontfp;
unsigned char *fontbuffer;

if(argcɚ) {
cprintf("\r\n Usage : TEXTFONT [Ascii Font File] ");
cprintf("\r\n The Ascii font is consisted of 8*16.\r\n");
return FALSE; }
fontfp = fopen(argv[1], "rb");
if(!fontfp) {
cprintf("\r\n Can't open \"%s\" Character font.\r\n", argv[1]);
return FALSE; }

fontbuffer = (unsigned char *)malloc(4096);
fread(fontbuffer, 256, 16, fontfp);
fclose(fontfp);
SetUserDefinedFont(fontbuffer);
free(fontbuffer);
return TRUE;
}


---------------------------------------------------------


글씨상태에서 한글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글은 늘 그림상태(Graphic Mode)에서만 사용하는 어려움이 있다. 한글을 그림과 같이 취급하는 이 방법은 처음에는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과 각종 프로그램과의 충돌로 인하여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컴퓨터가 발달한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글씨를 확대할 수 있다든지 다양한 글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림상태에서 한글을 구현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그림상태로 화면을 바꾼 후에 출력해야할 한글이 있다면 코드를 분석해서 무슨 글자인지 알아낸다. 코드가 분석되면 글자 출력에 필요한 자모음이 어떤 것인지 계산하고 필요한 글씨를 글꼴파일에서 가져온다. 가져온 글씨를 조합해서 출력한다. 물론 이때 조합된 글씨모양은 일종의 배열로 되어있다. 즉 글씨를 구성하는 점을 0과 1로 표현한다. 0이 흰색이라면 1은 까만색이다. 화면에 위치를 정하고 배열에서 읽은 0과 1의 조합에 의해서 화면에 점을 찍으면 글씨 한자가 써지는 것이다.

이처럼 한글코드와 글꼴파일을 이용해서 화면에 한글을 입출력하는 방법이나 기술을 한글오토마타라고 하는데 위에서 말한 기본적인 순서만 같을 뿐 구체적인 방법은 프로그램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글꼴파일의 구조가 다르다면 글꼴파일에서 자모음을 빼내서 화면에 뿌리는 방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문서에서 한글을 읽거나 쓰는 것은 한글코드로 이루어진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한글입출력 방법은 읽어들인 코드를 분석해서 글꼴파일에서 자모음 글씨를 가져와 글자 하나를 조합한 후에 배열로 바꾸어 화면에 점 단위로 뿌려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한글을 구현하기 전까지 그동안 컴퓨터 한글글꼴의 발달과 관련된 중요한 프로그램을 몇가지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1) 청계천 7비트 한글: IBM PC에서 한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한글카드였으나 1350자 밖에 되지 않은 글씨와 보기흉한 글꼴이 문제점이었다. 영문프로그램과의 충돌은 거의 없었으나 소문자에 붙어서 대문자가 나오는 특별한 경우를 만나면 영문자 대신 한글이 출력되는 문제가 있다. 한글카드를 장착하고 hgkey나 hskey같은 프로그램을 띄운 후에 카드에 붙은 스위치를 올려줘야 한글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IBM PC에서 한글을 구현해 보급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2) 삼보한글 : 삼보한글은 크게 THP와 NKP 계열로 나눌 수 있다. THP한글은 한글카드를 이용할 때 쓰는 것이고 NKP는 순수하게 프로그램만으로 구현했는데, 화면입출력 가로채기(10)를 이용하여 글자를 그래픽화면에 그려주는 형태로 구현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도스펑션콜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비디오램으로 문자를 출력하고 읽어들이기 때문에 이런류의 한글은 프로그램과 호환이 잘 안되었다. 따라서 NKP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청게천한글이 지닌 글자수의 부족을 해결했기 때문에 NKP한글은 보석글을 통해서 꾸준하게 보급되었다. NKP 외에도 한글도스(주로 완성형)와 같은 프로그램이 이런 방법으로 한글을 구현했다. NKP류 한글의 특징을 꼽으라면 프로그램만으로 한글을 구현했다는 점, 그래픽상태에서 한글을 구현했다는 점으로 그림상태에서 구현하기 때문에 글꼴파일을 변경하여 글꼴모양을 바꿀 수가 있었다. 청계천한글과는 달리 여러 종류의 NKP글꼴이 만들어져 다양한 글꼴제작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3) 도깨비한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 기자로 근무하던 최철룡씨가 1989년 4월에 발표한 한글돌리개인 도깨비는 그후에 양왕성씨와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 개선되었다. NKP한글이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허클리스카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고해상도(640*400의 1페이지)를 이용하고 몇가지 기법을 쓴 이 프로그램은 글꼴파일의 구조를 공개함으로써 점글꼴파일의 표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글꼴파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첫번째 프로그램이 되었다. 현재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양왕성씨가 1990년 3월에 공개한 dkby인데 함께 제공되는 dsetup.exe는 자신이 원하는 글꼴파일을 dkby.com에 심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컴파일하지 않고도 글꼴을 바꾸어 실행파일내에 삽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글꼴관리라고 할 수 있다.

(4) 아래아한글: 도깨비가 발표되기 전부터 글꼴에 대한 글을 연재하던 이찬진씨 등이 만든 아래아한글은 카드나 별도의 한글돌리개를 띄우지 않고도 한글을 프로그램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한글이라는 개념을 일반인들에게 보급시켰다. 물론 자체한글은 아래아한글 발표 이전부터 텔레비디오를 비롯한 몇몇 프로그램에서 이미 사용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자체한글의 개념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준 프로그램은 (아래아한글)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아한글이 나온 이후로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자체한글을 내장하면서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체한글 구현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래아한글에서 함께 제공한 fed.exe라는 글꼴꾸미개는 다양한 글꼴의 출현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아래아한글 이후로 비로소 글꼴이 다양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도깨비(dkby.com)을 원하는 글꼴로 바꾸는 방법

현재까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글돌리개는 도깨비(dkby.com)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대부분의 한빛보는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훌륭한 한글돌리개 프로그램인데,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글꼴이 한글점글꼴의 표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도깨비에서 사용하는 한글네모꼴 글꼴파일부터 살펴보자. 도깨비용 글꼴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 벌수 = 16벌 : 닿자 8벌 + 홀자 4벌 + 받자 4벌
* 글자수=360자 : 닿자(19+1)*8벌 + 홀자(21+1)*4벌 + 받자(27+1)*4벌 --)) 여기서 각 벌에 하나씩 더해진 것은 빈칸이다.
* 파일크기 = 1,1520 바이트
* 머리글(header) = 없음.
* 글꼴크기 = 16*16 개로 이루어짐

파일크기가 1,1520바이트인 글꼴파일이라면 도깨비용 글꼴로 보면 틀림 없다. 도깨비용 글꼴은 점글꼴이기 때문에 아래아한글에서 제공하는 fed.exe로 새로 만들거나 고쳐서 사용할 수 있다. 불러오기(Alt+O)로 이미 만들 글꼴파일을 불러올 때는 4가지 사항을 물어보는데 처음으로 묻는 것은 파일이름이다. 파일이름을 적어주면 x축의 크기와 y축의 크기를 묻는데 이것은 글꼴크기를 묻는 것이다. 따라서 x축을 물을 때 16, y축의 크기를 물을 때도 16이라고 적어주면 된다. 다음으로 Skip byte라는 것을 묻는데 이것은 머리글이 있을 경우 그것을 건너띄어야 글꼴을 읽어올 수 있기 때문에 머리글의 길이를 묻는 것이다. 도깨비 글꼴은 머리글이 없으므로 0이라고 적어주면 된다.


-) 그림1. 글꼴꾸미개(font editor)에서 글꼴을 불러오는 화면


도깨비용 글꼴을 불러와서 원하는 모양으로 수정을 한 후에는 저장을 하는데 (자형저장=Alt+s)로 저장하면 아래아한글꼴파일로 저장되므로 이를 이용하면 안되고 (새이름으로 저장=Alt+V)를 택해 저장해야한다. 이때 'hearder 도 함께 저장할까요?' 하고 묻는데 물론 여기서는 'N'을 쳐주어야한다.

글꼴파일을 만들었으면 이 글꼴파일을 도깨비에 심어야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dsetup.exe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dkby에 글꼴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실행하기 전에 dkby.com을 띄워야 한다.

차림표에서 한글치기를 택하면 세벌자판과 두벌자판을 고를 수 있고, 한글조합상황을 바꿀수 있다. 그리고 (글짜꼴 심기) 차림이 도깨비의 글꼴을 심는 기능인데, 글꼴은 한글네모꼴, 한글빨래꼴, 영문자꼴, 그림글자꼴을 심을 수 있다. 4가지 글꼴파일에 자신이 원하는 글꼴파일 이름을 적어주면 된다.

글꼴파일을 바꾼 후에 다음과 같이 쳐보면 dkby를 실행시킬 때는 (표.4)와 같은 덧붙임(option)을 줄 수 있는데 dkby라고 치고 한 칸 띄운 다음에 써주면 된다. 아무 것도 안주고 'dkby'라고 실행시키면 'dkby /3='하고 친 것과 같다.


--) 표.4. dkby프로그램의 선택사양
---------------------------------------------------------
: 보통밝기한글: 밝은한글 : 굴림글꼴 : 램상주크기
---------------------------------------------------------
/30 : 네모꼴 : 네모꼴 굵게 : : 26 K byte
/3= : 네모꼴 : 빨래꼴 : : 26 K byte
/33 : 빨래꼴 : 빨래꼴 굵게 : : 16 K byte
/3o : 빨래꼴 : 빨래꼴 굵게 : 쓸 수 없음 : 12 K byte

-) 글판에 대한 덧붙임
/K2 - 2벌식 한글글판을 쓸때
/K3 - 3벌식 한글글판을 쓸때.


도깨비에서 사용하는 한글빨래꼴은 3벌로 된 72글자로 구성되었으며 파일크기는 2304바이트다. 또한 영문은 1벌로 된 256글자로 구성되었으며 파일크기는 4096바이트다. 빨래꼴은 앞서 이야기한 16벌의 네모꼴을 불러올 때와 같고 영문자는 x축의 크기만 8로 바꾸어주면 fed.exe로 불러올 수 있다.

도깨비용 글꼴은 화면용 점글꼴의 표준으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수정 없이 그대로 사용되거나 간단한 수정을 해서 이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야기 6.0에서 원하는 글꼴파일을 만들어 등록하는 방법

도깨비하고 아래아한글만큼이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은 통신프로그램인 (이야기)인데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글꼴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때문에 큰사람측에서는 (이야기 6.0)판부터 글꼴을 만들어 등록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야기 5.3)판까지는 글꼴파일을 압축해서 제공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글꼴을 등록하기란 어려운 일이었고, 그나마 이미 등록된 이름으로만 가능했으나 6.0판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글꼴은 몇개라도 상관 없이 등록이 가능해졌다. (이야기 6.0)에서 글꼴을 등록하려면 먼저 이야기에 맞는 글꼴파일을 만드는 것이 선결과제다. 이를 위해서 이야기 6.0판의 글꼴파일 구조를 알아보자.

이야기 6.0판의 글꼴 구조는 도깨비에서 사용되는 글꼴구조가 약간 변형된 상태다. 8x4x4벌로 된 구조로 머리글(header)는 없는 상태고 글꼴크기는 16x16이고, 글씨의 수는 400개로 전체 크기는 1,2800 바이트다. 도깨비용 글꼴이 각 벌이 앞머리에 빈칸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이야기 글꼴파일은 처음시작은 닿자의 기역으로 시작하며 닿자 8벌 뒤에는 빈칸이 4칸씩, 홀자 4벌 뒤에는 빈칸이 2개씩, 받자 4벌 뒤에 빈칸이 4칸씩 덧붙여졌다. 이렇게 해서 400개의 글씨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야기 6.0판의 글꼴을 만들기는 무척 쉬운 편이다. 일단 마음에 드는 도깨비용 글꼴을 구한 뒤에 글꼴꾸미개(font editor)로 빈칸을 지우거나 삽입하면 된다. 점글꼴제작도구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FED와 VFED라는 프로그램이다. 윤곽선글꼴을 제작할 때 쓰는 도구는 아직 특별한 것이 없는데 글꼴제작회사들은 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독자적인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에는 매킨토시에서는 폰토그래퍼(Fonto Grapher), 폰트스튜디오(Font Studio), 타이프 디자이너(Type Desinger)를 주로 사용하고, IBM에서는 윈도우즈용 폰토그래퍼나 오토캐드(Auto CAD)를 많이 쓴다. 워크스테이션에서는 이카루스(Ikaru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대부분 가격이 비싸고 전문적이라서 일반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우나 폰토그래퍼는 매킨토시나 IBM 기종 사용자들도 쉽게 구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직까지는 IBM의 경우 점글꼴을 만드는 것이 위주이므로 fed를 잘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fed를 이용해서 이야기용 글꼴을 만든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 된다.

1. fed로 들어가서 원하는 도깨비 글꼴을 불러온다. 이때 X축의 크기는 16, Y축의 크기도 16, Skip byte는 0으로 준다.

2. 맨 처음 글씨가 빈칸인데 여기서 (Ctrl+X)를 눌러서 글씨를 지운다.

3. 닿자 한 벌이 끝나는 히읗(ㅎ) 뒤에 가서 (Ctrl+i)를 세 번씩 눌러서 빈칸을 세 개씩 삽입한다.

4. 홀자 한 벌이 끝난 '이(ㅣ)'자 뒤의 빈칸에 가서 (Ctrl+i)를 한 번씩 눌러서 빈칸을 삽입한다.

5. 받자 한 벌이 끝나는 히읗(ㅎ)자 뒤에 가서 (Ctrl+i)를 세 번씩 눌러서 빈칸을 삽입한다.

6. 새이름으로 저장하기(Alt+V)를 눌러서 새이름을 주고 저장한다. 이때 머리글(header)은 저장하지 않으며, 파일이름은 ih로 시작해야 한다. 늘림씨는 fnt다.


이렇게 하면 이야기용 글꼴파일이 만들어진 것인데 400자가 맞는지 확인해본다. 이상의 과정을 제대로 수행했다면 1,2800 바이트 짜리 글꼴파일이 하나 만들어졌을 것이다. 이 파일을 (이야기 6.0)의 글꼴파일을 모아둔 방으로 복사해넣으면 모든 작업은 끝난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야기 6.0에서 F8을 눌러서 글꼴을 바꿀 때 자신이 만든 글꼴파일이 나와서 선택을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렇게 해서 ihtest.fnt 라는 글꼴을 만들어서 등록했다면 이야기의 원래 글꼴파일이름과 함께 ihtest.fnt라는 글꼴이름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영문자의 경우는 원래 256글자인 글꼴파일을 96자로 줄이고 순서를 바꾸었는데, 도깨비용 영문글꼴파일과 (이야기 6.0)의 영문글꼴파일을 비교해가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글꼴꾸미개를 이용한다면 영문글꼴도 만들 수 있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각종 한글돌리개와 글틀, 프로그램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글꼴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글꼴파일의 구조만 정확하게 알아낸다면 어렵지 않은 일이다.

도깨비용 글꼴파일은 오늘날 자체한글을 내장하는 프로그램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데 글꼴의 구조가 공개되었고 글꼴을 사용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자체한글을 내장하기 위해서는 한글라이브러리를 이용해야하는데 현재 시중에는 터보씨용 한글라이브러리로 (한) (한라) (허르미)가 나와있고 클리퍼용 한글라이브러리로는 (아성)와 (학)와 같은 것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체한글을 구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글꼴파일은 대부분 도깨비용 글꼴파일이다. 다시 말하면 도깨비용 글꼴파일만 많이 모아두면 자신이 원하는 글꼴로 프로그램을 짜기가 쉽다는 이야기다.

이들 중에서 서점에서 책과 함께 구할 수 있는 한글라이브러리를 기준으로 해서 라이브러리의 글꼴지원 문제를 살펴보자.

터보씨용 라이브러리인 (한) (한라) (허르미)는 모두 공개용이라서 통신상으로는 구하기 쉬운데 이중에서 (한)가 작년에 책과 라이브러리를 포함해서 출판되었다. 언어를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자체한글을 구현하고 싶어하는 분이 있다면, 기능면에서는 한라나 허르미에 떨어지지만 사용하기가 쉬운 (한)의 사용을 권한다. 이현호씨가 만든 (한)라이브러리에서는 도깨비용 글꼴을 아무런 수정없이 그래도 사용할 수 있다. (한)를 이용해서 구현할 수 있는 글꼴은 아래아한글 1.52판에서 제공한 글꼴모양은 전부 구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가로세로 2배확대, 외곽선, 음영, 역상과 같은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면 내에서 동시에 여러가지 모양의 글꼴을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래아한글과 똑 같은 프로그램을 짤 수도 있다. 그러나 도깨비용글꼴이 아닌 글꼴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가장 기능이 뛰어나다고 인정하는 (한라프로 2.4)라이브러리는 얼마전에 역시 책으로 나왔다. 슈퍼VGA를 지원한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 글꼴에 관해서도 최대의 지원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글꼴파일을 지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라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한라라이브러리는 8x4x4벌의 도깨비용 글꼴파일도 지원하지만 10x4x4, 4x1x2, 2x1x3, 2x1x2, 1x1x3, 1x2x1 벌과 같은 글꼴파일도 지원한다. 또한 글꼴의 확대도 가로세로 2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수배로 확대가 가능하며 글꼴파일을 실행파일 안에 내장할 수도 있어 깔끔한 프로그램을 짤 때 좋다.

클리퍼에서 한글입출력을 하는 라이브러리인 (학 3.0)도 얼마전에 교육용판을 책으로 냈다. 학라이브러리는 5가지의 글꼴을 사용할 수가 있으며 한라이브러리처럼 다양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글꼴이 라이브러리파일 안에 내장되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글꼴파일로 바꾸어 사용할 수가 없다. 실행파일을 만들 때 라이브러리에서 뽑아 실해파일내에 집어넣는 방식을 쓰고 있다. 원하는 글꼴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 더 좋았으리는 아쉬움을 가진다.

각 라이브러리에서 지원하는 글꼴을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각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맛보기(demo) 바탕글(source)과 실행파일을 참고하기 바란다. 글꼴을 만들 때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PC라인

February 1, 1994

글꼴이야기.(4) 글꼴이 나오기까지

PC라인

pcline 컬럼. 1994년 2월호 (글: 김중태)


그동안 글꼴의 모양과 이름을 소개하는 글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많이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점글꼴이나 윤곽선글꼴을 만드는 제작기법이나 프로그램방법도 심심치 않게 소개된 내용들이다.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글꼴이 나오기까지의 뒷 이야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글꼴을 만드는 과정은?

얼마 전까지 글꼴을 만드는 과정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였다. 하나는 '원도 그리기 -) 원도를 스캐너로 읽어들이기 -) 스캐너로 읽어들인 글자를 수정해서 다듬기 -) 독자적인 형식으로 글꼴파일로 저장하기'인데, 이때 원도를 직접 그리지 않고 사식용 글씨를 스캐너로 읽어들여서 수정하고 다듬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다른 하나는 원도를 그린 후에 다시 컴퓨터로 원도의 수치대로 직접 그리는 방법이다. 따라서 원도는 큰 종이에 미술을 전공한 디자이너가 글자를 한 자씩 디자인하는 방법을 썼고, 프로그래머는 이 원도를 보고 캐드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컴퓨터로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했다. 이럴 경우 개발비용의 중복은 물론 디자이너와 컴퓨터글꼴제작을 위한 프로그래머를 따로 두는데 따른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한양시스템의 전진홍 디자인실장의 말에 의하면 요즘은 프로그램과 기술의 발달로 원도그리기 과정이 생략되고 처음부터 바로 컴퓨터로 원도를 제작하고 이를 파일로 저장한다고 한다. 실제로 한양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글꼴제작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이 매우 뛰어나 외국의 글꼴제작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자기 회사의 특성에 맞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라서 캐드나 외국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 훨씬 나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글꼴제작의 선구자는?

글꼴분야의 선구자는 돌아가신 최정호 선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정호 선생은 일제시대에 글꼴제작을 접하게 되어 일본어활자를 먼저 연구했으나 해방 후에 한글글꼴의 연구로 돌아서게 된다. 한글활자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선생은 동아출판사에서 활판인쇄 글자의 원도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발한 초기의 글꼴 몇벌은 대부분 일본의 모리자와와 샤켄에 팔아넘겼다. 이 부분에 대한 최정호 선생의 회고는 이렇다.

'초기에는 일본의 회사들이 사식용 서체 개발을 의뢰해 연구비를 받고 그려주었다. 우리에게는 사식기가 필요하나 우리는 만들 수가 없어서 사야하는데 기계를 사면 우리 돈이 그만큼 나갈 것이 아닌가? 그래서 글씨값이라도 받자 해서 일본에 판 것이었는데 내겐 큰 덕도 안된 것 같다'

자본의 부족으로 인해서 일본 돈으로 한글글꼴을 만들고 이를 다시 사식기와 함께 역수입하는 안타까운 일이 펼쳐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한글과 한자글씨의 대부분은 최정호 선생이 만들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기본적인 바탕꼴과 돋움꼴은 물론이고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바탕꼴(신명조체)이나 그래픽꼴 판테일꼴 등도 선생의 작품 중 하나다. 선생은 후배들에게 '요즈음 글꼴을 만드는 사람들이 글꼴을 만들 때 내 글꼴을 참고로 하는 모양이다. 내 글꼴을 응용하는 것은 대환영이나 그들은 나보다 더 정밀하고 아름답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늘 잊지 않는다.

요즘은 전문적인 디자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튼튼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글꼴제작회사에서 글꼴을 제작하고 있으니 최정호 선생 혼자서 외로운 길을 걸어왔던 것에 비하면 참으로 행복하다 할 수 있다. 덕분에 요즘은 한글글꼴의 수입은 없고 반대로 영문자나 한자를 비롯한 외국글꼴을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글꼴업계가 그만큼 발전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글꼴제작회사는?

국내에 글꼴회사들이 많이 있지만 글꼴만 디자인해서 제공하는 회사를 빼면, 자체적으로 제작 판매까지 하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다. IBM PC용 글꼴을 기준으로 할 때 국내의 글꼴제작 회사 중에서 주목할 회사로 신명시스템, 골든시스템, 한국컴퓨그래픽, 한양시스템, 코닉 등이 있다. 이중에서 (아래한글2.0) (21세기)의 글꼴을 제공하고 (묵향)를 판매하는 한양시스템과 (사임당2.0) (글사랑)의 글꼴을 제공하고 (글꼴지기)를 판매하는 휴먼컴퓨터, (오토페이지)에 글꼴을 제공한 신명시스템이 PC사용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편이다. 때문에 한양시스템이나 휴먼컴퓨터를 가장 큰 글꼴제작회사로 알고 있는 분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글꼴제작회사는 서울시스템이다.

서울시스템은 그동안 주로 피씨용 프로그램보다는 기계장비와 전산사식쪽에 치중해온 회사라서 일반 피씨사용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편이다. 1985년에 설립된 서울시스템은 현재 종업원 수가 450명이 넘는 대기업으로 시스템공학연구소나 한국서체개발연구원 등을 설립할 정도로 자본력이 있는 회사다. 서울시스템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제일 가는 회사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글꼴 디자이너와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제일의 글꼴제작회사다.

우리가 매일 보는 동아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스포츠조선과 같은 신문글씨나 KBS, 내외통신사, 한국통신, 교학사, 계몽사, 금성출판사와 같은 수 많은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출판 시스템과 글씨가 바로 서울시스템에서 제공한 것이다. 물론 삼보의 엡슨프린터 글씨나 삼성HP의 레이저프린터 글씨를 비롯한 각종 컴퓨터용 글씨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에 문화부에서 발표한 '문화부바탕체'라는 글꼴도 서울시스템에서 제공한 글꼴이다.

이번에 (한글도사)와 (정일품)를 만들어서 피씨프로그램용 글꼴시장에도 뛰어들었는데 그동안 휴먼컴퓨터와 한양시스템이 주도해온 글꼴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해볼 일이다. 먼저 시장에 뛰어든 두 회사 쪽에서 보면 달갑지 않은 경쟁상대가 출현한 셈이지만 피씨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기업 크기인 서울시스템의 참여가 반가울 것이다. 이와 같은 글꼴제작회사의 경쟁으로 앞으로 피씨용 글꼴이 더욱 좋은 품질로 제공되고 가격도 낮아질 것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꼴제작회사와 글꼴시장의 앞날은?

그동안 피씨프로그램용 글꼴시장은 급속하게 커졌지만 아직까지도 시장의 크기는 매우 작은 편이다.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다고 해도 몇 천 개 정도는 팔려야 겨우 수지타산이 맞는 것이 무른모시장임을 감안하면 많은 개발비가 드는 글꼴제품의 시장은 아직은 초기단계라 할 수 있다. 이때문에 개별적인 피씨프로그램용 글꼴제품의 판매는 아직 손해가 더 많은 처지다. 글꼴제작회사의 말을 들어보면 글꼴제품 몇천 개를 팔아서 남는 이익보다는 프린터와 같은 기계장치에 글꼴을 하나 심어주는 개발용역이 훨씬 편하고 많이 남는 장사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동안 서울시스템이나 한양시스템과 같은 큰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의 크기는 앞으로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기 때문에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아직 시장이 작은데도 여러 회사들이 시장에 참여하는 이유는 피씨용 글꼴시장을 통한 광고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글꼴지기'나 '묵향' 같은 제품을 통해서 휴먼컴퓨터나 한양시스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서 다른 분야의 납품의뢰가 들어오는 효과를 많이 본다는 것이다.

글꼴제작은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기투자가 많이 들어가고 매출성과는 금방 나오지 않는 분야다. 쉽게 말해서 초기에는 까먹기만 하는 분야고 이를 넘기지 못하면 주저앉기 쉽다. 따라서 자본이 든든한 회사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양과 질에서 더 나은 글꼴을 기대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사실은 국내의 글꼴제작회사들은 이런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지금은 현상유지 이상의 운영이 되고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더욱 나은 품질의 글꼴을 선보일 것이고 국내 글꼴산업이 발전하리라는 희망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자본력과 기술력 문제 외에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문제 중의 하나는 학계하고 글꼴제작업계와의 관계가 긴밀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학계의 이야기가 너무 허황된 뜬구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학계의 연구와 산업계측의 현실적인 반영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학계는 훌륭한 연구성과와 디자이너를 많이 배출해내고, 업계는 학계의 연구를 수용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서로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겠다.


셈틀용 글꼴의 표준화는 어디로 가는가?

글꼴제품은 현재 양과 질적인 면에서 발전하면서 가격은 더 싸지는 추세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희망적인 꿈만 꾸면 되는 처지나 개발자 입장은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다. 과거의 문제는 자본의 부족과 기술력의 부족이 가장 큰 장애점이나 지금은 표준문제가 제일 시급한 문제다. 각각의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기술은 확보했으나 표준이 없다보니 중복투자개발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 사용자 역시 프로그램마다 글꼴을 중복해서 구입하고 컴퓨터에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체간에 글꼴의 형식을 통일시키고 표준을 정하는 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 실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휴먼컴퓨터가 '통합글꼴'을 들고 나왔지만 그 의도가 시장주도권의 확보에 있기에 성공의 가능성은 적다고 말할 수 있다. 통합글꼴은 기본적인 제작기법과 형식은 공개하지 않고 제작도구만 제공하는 형태이므로 다른 회사는 글꼴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없게 된다. 기술력이 모자라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이러한 형태의 통합글꼴을 지지할 업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에서 영어문자에 알맞게 만든 타입1이나 트루타입 형식을 택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한글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국시장에 계속 끌려가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글꼴의 표준은 업체간에 공동적연구를 통해서 표준을 정하거나 정부 차원에서 표준형식을 제정해주는 것이 해결책이지만 시장주도권을 다투는 업체나 느리기만 한 정부의 정책결정을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다. 때문에 글꼴형식의 표준을 정하는 일은 아직 먼 곳에 있는 느낌이다.


글꼴과 글판의 관계는?

많은 분들이 글꼴과 글판의 관계를 소홀하게 여긴다. 글판을 치고 화면에 글꼴이 나타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고 글꼴과 글판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화면에 글꼴을 출력하는 한글오토마타의 문제는 글꼴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두벌식은 네모틀꼴 세벌식은 빨래꼴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가 쓰는 두벌식은 한글의 구현원리에 맞지 않다. 이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가 몇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현상은 도깨불현상과 받침자를 독자적으로 찍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도깨비불현상이란 화면상에 글꼴이 나타내면서 임시로 글꼴을 뿌려주고 나중에야 정확한 글꼴로 바로잡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글꼴의 혼돈현상이다. 예를 들어서 두벌식에서 (두벌)이라고 치면 화면상에서는 (ㄷ(디귿) -) 두-) 둡 -) 두버 -) 두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나타나는데 이때 첫자리가 'ㄷ(디귿),두,둡,두'의 순으로 네 번이나 글꼴모양이 바뀌게 된다. 이로 인해서 지금 현재 어떤 글씨를 치고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오타를 칠 확률이 높아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물론 글씨가 한 자리에서 여러 모양으로 깜박이면서 생기는 눈의 피로와 어지러움도 많은 시간을 화면 앞에서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세벌식을 쓰면 이러한 도깨비불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글꼴파일의 크기도 더 작아지고 속도도 빠르게 되므로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있다. 물론 도깨비불 현상은 두벌식에서도 빨래꼴글꼴을 사용할 때는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만 도깨비불현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 하나 두벌식 글판이 지니는 문제점 중의 하나는 받침자를 따로 찍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두벌식도 글꼴파일에는 닿자로 쓰는 기역과 받침으로 쓰는 기역을 따로 가지고 있지만 글판에서는 이 둘을 구별해서 입력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받침자를 글꼴파일에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받침자만 따로 찍지 못하는 황당한 경우가 생기는 겻이다.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닿자와 홀자도 따로 찍지 못한다. (가,각)의 '기역(ㄱ)'과 '아(ㅏ)'는 위치와 모양이 다른데 이를 따로 찍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글판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글꼴제작업계에서도 글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글꼴제작의 낭비가 계속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글판이 세벌식으로 통일되기를 원하고 있다.


한글의 구성요소

한글을 자음과 모음으로 만들어졌다. 오늘날은 모음이 무척 많아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모음의 기본을 이루는 것은 하늘을 뜻하는 '아래아(·)'와 땅을 뜻하는 '으(ㅡ)', 사람을 뜻하는 '이(ㅣ)' 세 개 뿐이다. '아래아(·)'는 하늘의 열림을 뜻하지만 입이 벌어지는 둥근 모양이기도 하며, '으(ㅡ)'는 땅이 지평선처럼 누운 모양이지만 발음할 때 입이 옆으로 벌어지는 모양을 뜻하고, '이(ㅣ)'는 사람이 서있는 모양을 뜻하지만 입을 벌릴 때의 위아래로 벌어지는 모양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자음은 각각의 소리가 발음날 때의 발음기관을 본따서 만들었다.

모음의 구성요소도 3개지만 글씨 한 자도 초성, 중성, 종성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컴퓨터에서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한글의 장점을 살리고자 한다면 먼저 한글의 제자원리부터 검증해서 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글의 제자원리를 알고 싶은 분은 '훈민정음해례본'이나 '훈민정음언해본'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또한 기계화에 관심 있는 분은 송현 선생이 지은 (한글기계화 운동) (한글기계화 개론) (한글 자형학)와 같은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글의 제자원리는 자소를 음절 단위로 모아쓰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 원리를 벗어난 완성형코드도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 표현 불가능한 글씨가 많다보니 글꼴을 제작할 때도 완성형 글씨 몇 천 글자만 제작하고 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완조형이라는 방법을 쓰지만 조합형으로 출력할 때와 완성형으로 출력할 때의 글씨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글씨를 한 자 한 자 모두 만든다는 것도 엄청난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코드문제는 글꼴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과 자유중국의 경우 한자를 일일이 그리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또 글꼴파일의 크기와 속도 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 자씩 그리는 방법을 택하지 않고 기본적인 획만 그려놓고 한자를 출력하면서 획을 조합해 출력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조합형코드를 사용할 경우 모든 글씨 표현이 가능하고 닿자, 홀자, 받자 한 벌씩만 있으면 모든 글씨의 조합표현이 가능하다. 또 속도와 크기 면에서도 완성형보다 훨씬 나은 여러 가지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보다 경제적인 글꼴생활을 위해서 완성형코드 대신에 조합형코드를 표준으로 사용해야겠다.


가독성 높은 글꼴을 만들기 위해서

한글의 제자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글판과 코드, 글꼴과 글틀프로그램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한글의 특성을 생각하면서 글꼴을 만든다면 무엇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까? 아름다움과 독창성도 중요하겠지만 역시 첫번째는 가독성 부분일 것이다. 얼마나 빨리 글씨를 읽을 수 있냐는 문제인데 가독성이 나쁜 글씨로 읽을 때 한 시간 걸리는 글을 가독성이 좋은 글씨로 읽으면 30분이면 된다면 이 시간만큼 버는 셈이고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가독과 판독을 구별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독과 판독을 구별하면 다음과 같다.


- 판독은 가독의 선행개념으로서, 글자 한 자 한 자를 판별하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가독은 이 판돈된 글자를 단어로 파악하고, 문장으로 파악하여, 그 뜻을 헤아리는 과정을 말한다. 글자는 판독하고, 문장은 가독한다고 할 수 있지만, 글자를 가독하고 문장을 판독한다고 하기는 어색하다
- 송현 지음. (한글자형학)에서 끌어씀 -


판독에 앞선 선행개념으로는 '변별'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이는 한글의 각 자소인 닿자 홀자 받자를 구별해내는 것을 뜻한다. 변별은 글자를 디자인하는데 있어서 무척 중요한 개념이 되고, 특히 자동글씨판독기술 발달을 위해서는 글씨판독을 위한 각 자소의 변별이 앞서야하므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영어의 경우는 변별과 판독의 거의 동시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차이가 적지만 한글은 변별과 판독의 선후과정이 확실하게 차이 난다. 특히 글자꼴을 만드는 사람은 변별에 대한 이론의 연구가 없을 경우 올바른 글꼴을 만드는 일이 힘들 것이다.


빨래꼴이 한글의 특성에 맞는 글꼴구조인 이유는?

빨래꼴을 보면 알겠지만 네모꼴과는 달리 네모틀 안을 꽉 채우지 않고 위아래 길이가 들쑥날쑥하다. 이 모양이 꼭 빨래줄에 빨래가 걸린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빨래꼴이다. 빨래꼴은 네모틀에 길들여진 눈으로 보면 단정해보이지 않는 글꼴이다. 그러나 이 글꼴은 네모틀꼴보다 가독성이 뛰어나다. 위아래 길이가 일정한 영어대문자보다 위아래가 들쑥날쑥한 영어소문자가 더 읽기 편하고 빨리 읽혀지는 이유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한글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좌우폭은 일정하고 위아래 길이가 다른 모양이었다. 옛날 책이 세로쓰기인 까닭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받침의 있고없음이 위아래 길이를 다르게 만든 이유다. 따라서 네모틀글꼴과 탈네모틀글꼴의 대표적인 글꼴인 빨래꼴글꼴을 비교한다면 빨래꼴글꼴이 제자원리에 더 충실한 글꼴이다. 제자원리는 글꼴을 다루는 모든 분야에서 깊이 연구해야할 내용이다. 꼭 글꼴분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더욱 그렇다. 글꼴을 다루는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제자원리를 공부하고 다루어야 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글틀인 (아래아한글)의 경우 1.5까지는 글자수로 용지의 여백을 정해왔는데 2.0부터는 용지의 좌우여백으로 여백을 정하게 만들었다. 예상하지 않았던 이 변화에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미국의 글틀을 본받겠다고 이렇게 바꾼 것인지지 모르지만 이는 한국형글틀을 표방해온 한글과컴퓨터사의 외침과는 너무 동떨어진 변화다.

앞서 말한대로 한글은 좌우폭이 일정한 제자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 제자원리는 늘 지켜져 내려왔고 근대 이후로는 정방형 일본식자에 의해서 더욱 굳어졌다. 따라서 한 글자의 좌우폭은 어느 곳에서도 일정한 수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시작글씨부터 마지막글씨까지의 길이나 글자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글은 한 줄 당 글자 수가 같으면 각 줄의 좌우 길이가 일정하다. 물론 여백도 늘 일정하기 마련이다. 한글의 경우는 80자에 한글자당 크기를 곱하면 정확하게 왼쪽부터 몇 cm까지 글씨가 들어가는지 알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종이크기에서 왼쪽 시작 위치와 글씨크기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 여백도 뺄셈으로 쉽게 계산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영문자의 경우는 좌우로 글씨의 길이가 다른 좌우가변폭문자다. 따라서 그들은 80글자의 좌우길이가 몇 cm나 되는지 알길이 없다. 그들은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이 반듯하게 내려가도록 문장을 조절하려면 글자수로는 안되고 종이에서 왼쪽 오른쪽 여백으로 맞추어야 가능하다. 그들이 종이크기를 기준으로 해서 여백을 설정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물론 그들 역시 이러한 방법으로는 글자수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컴퓨터에서는 가능하면 글씨폭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인쇄는 대부분 가변폭글씨를 사용하면서도 컴퓨터에서는 한 줄을 80자로 고정시키려는 이유가 글자수를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는 물론 바이트 수의 계산을 쉽게 하고 프로그램을 쉽게 짤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통신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줄을 80자, 또는 64자로 글자수를 맞추어서 문서를 작성해야하는데 이때 여백주기를 글자수로 해야하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것이다.

가변폭글씨를 사용하는 그들조차도 컴퓨터에서는 일정폭글씨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한글과컴퓨터사는 거꾸로 이들의 단점을 따라서 '아래한글2.0'을 만들었으니 딱한 노릇이다. 물론 전자출판을 위한 가변폭글씨의 채용 때문에 이런 문단기능을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글의 제자원리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한글 역시 가변폭글씨의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안상수꼴과 같은 글씨가 가변폭을 이용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린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한글의 특성을 생각할 때 가변폭글씨 중심으로만 문단을 정하는 아래아한글의 문단기능은 고려해봐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좌우여백으로 문단을 정하는 기능과 글자수로 문단을 정하는 1.5판의 기능이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꼴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와 인식조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형글틀의 추구는 공허한 외침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제작회사의 많은 연구와 올바른 인식을 기대한다.


훈민정음시대부터 살펴본 글꼴의 변화

요즘 한글글꼴의 모습을 보면 한글창제시대로 복귀하는 느낌을 받게된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글꼴의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는 이야기다. 과거의 책에 쓰인 글씨 중에서 뽑아서 책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컴퓨터 분야에서도 옛글씨 모양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때문에 훈민정음시대부터 그동안의 글꼴변화를 활자본 책을 기준으로 살펴보고 시기별 특징을 간략하게 요약해보았다. (자료는 '디자인'잡지에 실린 이양재씨의 글을 참고했다.)


1. 훈민정음: 설명이 필요 없는 이책은 1446년에 간행한 목판본이다. 글씨의 모서리부분을 모나지 않게 처리한 것이 이 글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직선, 사선, 점, 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글씨 한 자 한 자는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2. 동국정운: 1448년에 간행된 활자본으로 훈민정음보다 글씨선이 더 가늘고 글씨의 모서리가 모나게 되어있는 글꼴을 보여주고 있다.

3. 석보상절: 1449년에 간행된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소릿점이 글씨에 붙어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모음부분의 점이 짧은 직선으로 되어있다. 즉 '아(ㅏ)'자의 가로부분이 전에는 점으로 되어있었으나 이때부터 세로선에 붙은 짧은 가로선으로 나타난다. 요즘의 돋움꼴이다. 이를 통해서 한글은 처음부터 돋움꼴이었고 활자로서도 돋움꼴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한자에서 사용하던 종래의 해서체나 예서체풍의 인서체개념을 깨뜨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4. 을해 한글자의 주자증손여씨 향약언해: 1574년 이전에 간행되었으며, 돋움꼴이 아닌 예서체 형식이다. 즉 첫번째 한글 해서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5. 경진 한글자의 소학언해: 1587년에 간행된 이 책의 글꼴은 뒤에 나오는 궁체의 기초가 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 훈련도감 한글자의 시경언해: 글자 옆에 붙던 소릿점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글사용이 보편화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7. 정리 한글자 오륜행실도(1797년): 균형이 잡힌 글꼴로 궁체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서체로 쓴 궁체는 지금의 바탕꼴에 해당하는 모습이다.

8. 신명초행 : 1864년 간행된 목판본으로 전형적인 궁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흘림체이다.

9. 한국어문법: 리델 신부가 요꼬하마에서 1880년에 주조한 한글 최초의 근대식 연활자로 글꼴은 최지혁의 것이다. 이를 개량한 것이 박문국으로 수입되어 신문 잡지 책의 인쇄에 사용되었는데 20세기 전기에 사용된 근대식 연활자의 모체가 되었다.


기계화시대와 한글글꼴

한글이 과학적인 글씨라는 이야기는 숱하게 듣는다 이는 한글이 기계화 시대 과학문명의 시대에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이를 소홀하게 여겨 잘못된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영문자는 대소문자 52자만 있으면 되는데 한글은 자소가 더 많아서 기계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한글의 제자원리가 자소의 모아쓰기라는 점을 안다면 그러한 잘못된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실제로 미국유럽의 알파벳과 함께 타자기로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한 모습을 가진 글씨는 한글이 으뜸이다. 한자나 일본어를 타자기로 구현하는 방법을 잠깐이라고 생각해본다면 한글의 과학성에 감탄할 것이다. 음절 수가 많은 한글이 일본처럼 음절마다 하나의 글씨를 가지는 형태를 취했다면 타자기 개발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타자기 개발이 가능한 이유는 발음과 표기는 음절 단위나 구성요소는 자소 단위의 모아쓰기를 취한 한글의 특성 덕분이다.

또 어떤 사람은 영어는 획이 간단한 자모음의 풀어쓰기이기 때문에 스캐너로 읽어들여서 자형판독을 하거나 펜컴퓨터에서 글씨를 인식하는 모습이 한글보다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글씨의 자동판독 부분에서는 획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획의 구성원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한글은 창제 때부터 돋움꼴을 기본글씨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로세로 직선과 대각선 그리고 원으로만 되어있다. 이 획처럼 판별하기 쉬운 도형구조는 없다. 그러나 영문자는 불규칙한 구름무늬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이를 판독하거나 계산하기가 한글보다 더 어렵다. 펜컴퓨터나 글자판독장치와 한글글꼴구조의 상관관계는 나중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상세하게 발표할 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여기서는 간단한 예만 들어보겠다.

펜컴퓨터가 없으니 마우스로 가로선을 그렸다고 생각해보자. 처음 점을 (x1,y1)의 좌표라 하고 쭉 이어져 끝난 점을 (x2,y2)라고 하자. 중간에 이어진 점의 좌표는 여기서는 일단 제외하고 시작점과 끝점만으로 판독한다면 어떤 선인지 알아내는 판독공식은 (x2-x1/y2-y1)이다. 가로선이라면 가로, 즉 x선을 따라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거리는 무척 길어도 위아래(y축)로 이동한 길이는 거의 없거나 가로선의 이동길이에 비하면 몇십분의 일도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x축 좌표의 변화폭이 y좌표의 변화폭보다 월등히 크면 가로로 된 직선이고, 반대라면 위에서 아래로 그은 세로선이다. 대각선일 경우는 가로선과 세로선의 변화폭이 1:1에 가까울 것이다.

원의 경우는 시작점과 끝점이 동일한 좌표를 가지고 폐곡선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역시 판독하기 쉽다. 그러나 BCDGJOPRQ와 같은 영문자에 사용된 구름무늬의 선을 판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글은 가로세로 대각선과 원만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각각의 요소를 판별하기가 세계 어느 글자보다도 쉽다. 또 가획(획을 더함)의 원리로 자모음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로세로선과 대각선, 원의 최소단위 판독을 바탕으로 한 자모음의 구별도 어떤 글자보다 쉽다.

니은자의 경우 세로선을 먼저 긋고 세로선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선을 그은 형태다. 이런 구조를 지닌 글씨는 니은자 하나 뿐이다. 여기에 세로선의 위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선을 그은 글씨는 디귿자다. 이처럼 한글의 구조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명쾌하다. 한글이 영어보다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글글꼴의 구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지니는 편견이라고 볼 수 있다.

한글글꼴의 구조에 대해서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결코 이러한 생각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 훈민정음에 쓰여진 제자원리를 단 한번이라도 공부해본다면 한글이 얼마나 훌륭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지 감탄하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글꼴은 한글의 제자원리를 충실하게 지키는 글꼴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글꼴을 디자인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지식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나 미적감각각을 요하는 디자인지식이 아니라 한글에 대한 원리와 한글의 구조에 대한 공부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보잘 것 없는 이 글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글글꼴을 연구해서 더욱 나은 한글글꼴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 글꼴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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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 2005

[키보드01] 초기의 키보드는 본체 일체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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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 이야기

키보드는 하루 종일 우리와 함께 하는 입력장치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자, 컴퓨터의 작업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치다. 이처럼 중요한 입력장치지만 의외로 소홀하게 다루는 것이 키보드다. 우리의 건강과 컴퓨터 작업속도를 위해 키보드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IT전문가들이 키보드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키보드의 역사


[키보드.01] 초기의 키보드는 본체 일체형이다.

키보드(Keyboard, 글판)는 컴퓨터가 타자기의 배열을 그대로 따서 사용했으며 컴퓨터만의 특수기능을 위한 특수키(key)가 추가된 점이 다르다. 키보드는 천공카드를 대체했는데 과거의 어떤 입력장치보다도 편리한 입력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8비트 컴퓨터에는 숫자 키뭉치(keypad)가 없었으며 본체와 일체형이었다. 키보드를 분리해서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이 정착된 것은 IBM-PC 보급 이후부터다. IBM-PC 초기에는 83키를 사용했으나 점차 기능이 확장되고 키가 늘면서 101, 107개로 글쇠의 숫자가 점점 늘어났다.

dm2900컴퓨터와 키보드

commodore 8032-SK

코모도어컴퓨터와 키보드

* IBM-PC 출시 이전에는 키보드가 본체에 붙어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분리형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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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2] IBM-PC의 초기 키보드는 83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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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2] IBM-PC의 초기 키보드는 83키다.

1981년에서 1983년에 사용된 초기의 모델 F 키보드는 83개의 글쇠로 구성된 83키보드였다. 83키는 본체로부터 키보드를 분리했다는 점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Shift와 Enter 글쇠가 너무 작고, 오른쪽의 숫자뭉치가 문자판과 붙어있어서 불편했다.

숫자 키뭉치(키패드) 사무용 작업 최적화를 위해 만들었다. 은행을 비롯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숫자만 누르는 업무를 가진 사람을 위해 키뭉치를 하나 따로 만든 것이다.

IBM Model F. 83 Keyboard

* IBM의 모델 F, 83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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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3] AT컴퓨터는 83키를 개선시킨 84키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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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3] AT컴퓨터는 83키를 개선시킨 84키를 사용했다.

1984년 AT를 발표하면서 IBM은 83 키보드에 'Print Screen/SysRq(System Request)' 글쇠를 추가한 84키를 선보였다. 83키의 문제였던 Shift와 Enter의 크기를 크게 했으며, LED램프를 사용하여 어떤 키를 누른 상태인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숫자 패드 부분을 문자 부분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분리한 다음에 깔끔하게 정리함으로써 숫자 패드의 사용이 한결 편해졌다. 그러나 왼쪽에 5개씩 세로 두 줄로 정렬한 10개의 기능(Function)키는 다른 기능키를 누를 위험이 많아서 여전히 불편했다.

IBM의 AT용 84키보드

* IBM의 AT용 84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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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4] 가장 표준이 되는 키는 101키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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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4] 가장 표준이 되는 키는 101키보드다.

IBM은 84키를 개량하여 1986년에는 M이라는 모델의 101키를 발표했는데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업체에서 사용중인 것을 적용한 것이다. 84키의 불편함을 느끼던 컴퓨터 업계는 독자적으로 84키보다 편리한 101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국제규격에 맞도록 설계한 것이 IBM에서 발표한 101확장 키보드다.

101키는 최근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것으로 키보드를 몇 개의 영역으로 구분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ESC 키를 왼쪽 위로 따로 빼내서 작업 도중에 실수로 ESC를 눌러서 작업이 중단되거나 빠져나가는 사태를 방지했다. 또한 기능키 역시 4개 단위로 끊어서 맨 윗 줄에 따로 분리했기 때문에 다른 기능키를 누르는 사태를 크게 예방하게 되었다. Print Screen 키를 비롯하여 세 개의 키, Insert Home PageUp 등도 따로 분리가 되었으며, 상하좌우의 화살표 글쇠 역시 별도로 분리되었다. LED는 우측에 설치되었다.

IBM의 101키보드

* IBM의 101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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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5] 103키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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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5] 103키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다.

103키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키보드다. 한국에서는 한영전환과 한자전환을 위하여 CTRL 글쇠와 ALT 글쇠 사이에 '한/영' '한자' 글쇠가 추가되어 103키로 사용한다. 101키에서 '한/영' '한자'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오른쪽의 ALT와 CTRL 글쇠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영키가 추가된 IBM의 103키보드

* 왼쪽에 한자키, 오른쪽에 한/영키가 추가된 IBM의 103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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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6] 윈도 이후 더욱 늘어난 107키, 108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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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6] 윈도 이후 더욱 늘어난 107키, 108키를 사용한다.

윈도가 보급된 이후에는 윈도95 기능키를 내장하여 키보드의 키 숫자가 더욱 늘어났다. 요즘 나오는 윈도95 기능키 내장형은 106키와 107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애플 매킨토시 제품은 반투명 디자인의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108키의 애플 프로 키보드나 109키의 키보드를 사용한다.

Apple pro keyboard

* 애플 프로 키보드. 108키이며 반투명의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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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7] 기능성 키보드의 전성시대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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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7] 기능성 키보드의 전성시대가 열리다.

윈도키보드 이후에는 다양한 기능성 키보드가 출현한다. 트랙볼이나 터치패드 등이 키보드에 내장된 마우스 일체형 제품을 비롯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내츄럴 키보드, 계산기 내장형 키보드, 게임 전용 키보드 등의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트랙볼 내장 무선 키보드

왼손잡이용 키보드

* 트랙볼 내장 무선 키보드와 세진에서 나온 왼손잡이용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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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8] SysRq, F11, F12는 대형컴퓨터 때문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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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8] SysRq, F11, F12는 대형컴퓨터 때문에 만들었다.

IBM PC를 사용해보면 SysRq와 F11, F12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에는 프로그램이 F11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도스시절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글쇠였으며 사실 필요하지도 않은 글쇠다. 그럼 별로 쓸모도 없는 이런 글쇠를 왜 만들었던 것일까?

IBM이 SysRq와 F11 등을 추가한 이유는 대형 컴퓨터의 키보드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즉 대형 컴퓨터에 있는 'SysRq' 글쇠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PC용 키보드에도 추가한 것이다. 또한 대형 컴퓨터의 PF(Program Function)키를 대신할 수 있도록 기능키를 12개로 확장하여 F11과 F12가 생긴 것이다. 때문에 PC에서는 SysRq와 F11 등이 사용될 일이 별로 없지만 PC를 대형 컴퓨터에 접속해 사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했다.

SysRq키

* SysRq와 같은 키는 PC가 아닌 대형 컴퓨터용으로 만든 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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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09] 쿼티는 글쇠 배열, 드보락은 사람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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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09] 쿼티는 글쇠 배열, 드보락은 사람 이름

타자기는 1867년 미국의 인쇄업자인 크리스토퍼 숄스가 만든 것인데 타자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비능률적인 생산성을 보이자 자판배열을 새롭게 고안해냈다. 이렇게 해서 만든 것이 왼쪽 윗줄이 QWERTY로 시작하는 현재의 타자기 형태다. 즉 숫자줄 밑의 영문자가 배열된 순서인 qwerty를 발음하면 쿼티라는 발음이 나오기 때문에 쿼티 키보드라고 부른다.

그후 1932년에 어거스트 드보락이 더욱 효율적인 배열을 도입하여 드보락(Dvorak) 자판을 만들어 타이핑 기록을 갱신했다. 즉 드보락 키보드가 쿼티보다 더욱 빠른 키보드로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드보락 키보드의 보급은 더디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은 관습에 의하여 쿼티자판을 사용한다.

드보락 글판

* 미국에서도 아직 쿼티자판에 밀리는 드보락 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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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10] 키보드 방식의 종류. 기계식 키보드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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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 방식과 종류, 구조

[키보드.10] 키보드 방식의 종류. 기계식 키보드의 뜻
키눌림 파악 방법에 따라 전자식과 기계식으로 나눈다.

키눌림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 또는 전류를 흘리는 방법에 따라 키보드는 전자식(Capacitive Key)과 기계식(Hard Contact Key)으로 구분한다. 전자식은 키를 눌렀을 때 키 밑에 연결된 회로에 흐르는 전하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눌림상태를 파악한다. 기계식은 키 밑에 있는 두 개의 금속을 붙였다 떼었다 하는 방식으로 전류의 흐름 여부로 키의 눌림을 감지한다.


키를 누르는 방식에 따라 멤브레인식, 기계식(메커니컬식), 폼식, 고무돔식이 있다.

키보드는 키를 누르는 방식에 따라서 멤브레인(Membrane)식과 기계식(메커니컬=Mechanical)식, 폼(Foam)식, 고무돔(Rubber Dome)식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대부분의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다. 멤브레인 방식, 폼 방식, 고무돔 방식은 전류 공급방식으로 따지면 기계식에 속한다.


멤브레인 방식과 기계식 키보드

* 같은 회사에서 나온 같은 모양의 키보드지만 멤브레인방식과 기계식으로 방식이 다르다.


원래 기계식이라는 말은 하드컨택트방식을 뜻하나 요즘은 메커니컬방식을 뜻한다.

키보드를 말할 때 혼란스러운 부분은 기계식이라는 말이다. 원래는 전류가 흐르는 방식인 하드컨택트방식을 뜻했지만, 멤브레인 방식과 달리 스프링을 이용해 키를 누르는 메커니컬방식을 기계식이라고 말하면서 혼란을 느끼는 것이다. 요즘 특별한 조건 없이 기계식이라고 말한다면 키 누르는 방식의 하나인 메커니컬방식을 말한다.

기계식 키보드

* 기계식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보다 비싸다.


메커니컬 방식은 스프링방식을 뜻하며 기계식이라는 말로 통용된다.

원래 메커니컬 방식은 전자식의 반대인 기계식의 한 종류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스프링 방식을 뜻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메커니컬 방식은 키를 누르면 키의 금속판이 밑판에 닿으면서 기판의 끊어진 두 금속회로를 연결해줌으로써 전류 신호를 발생시킨다. 키의 복구는 스프링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메커니컬 방식은 키가 눌릴 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는 것이 특징으로 키를 두들길 때의 박자감이 있어서 기계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접촉면의 접점으로 금 등의 전도성이 좋은 금속을 사용하고 키마다 마이크로스위치를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 기계식 키보드를 분해한 상태의 기판과 키톱 모습


키보드 단면도

* 기계식과 멤브레인 방식의 키 단면도 비교


폼식은 소음이 적은 방식이다.

기계식의 한 종류인 폼식은 키 밑에 코르크 같은 폼을 매달아서 키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방식이다. 때문에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용한 키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나 요즘은 출시되지 않는다.


고무돔 방식은 스프링 대신 고무돔으로 키를 튀어오르게 하는 방식이다

고무돔 방식은 스프링 방식 이후에 많이 사용했던 방식으로 스프링 대신에 볼록한 고무돔을 이용해 키를 복구시키는 방식이다. 고무돔 방식은 스프링을 이용하는 것보다 딸깍거리는 감촉이 적으며 금속이 아닌 고무를 이용하기 때문에 먼지와 물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멤브레인식은 탄력성 있는 막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멤브레인식은 키 밑에 멤브레인이라는 탄력성 막이 있고 키가 이 막을 누르면 멤브레인 막 밑의 두 시트가 붙으면서 전기신호를 발생하는 방식이다. 멤브레인 방식은 메커니컬 방식처럼 키마다 마이크로 스위치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싼 가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멤브레인은 키마다 하나씩 고무를 끼워넣은 방식과 전체 키보드를 하나의 고무판으로 만들고 키가 눌러지는 부분에 요철을 만든 방식이 있는데, 하나의 고무판으로 만드는 것이 생산 가격이 싸기 때문에 요즘은 고무판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멤브레인 키보드는 조용한 것이 장점이지만 선이 끊어지는 고장이 잘 나고 수리가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일부 사용자는 멤브레인 방식이 터치감이 나쁘고 키를 누르는 힘을 더 요구해 손목에 쉽게 무리가 가는 점을 들어 멤브레인 방식보다 메커니컬 방식을 선호한다.

멤브레인판에 붙은 고무돔

* 멤브레인식 키보드의 멤브레인판에 붙은 고무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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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11] 인터페이스 방식에 따라 AT, PS/2, USB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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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11] 인터페이스 방식에 따라 AT, PS/2, USB용으로 구분한다.

키보드 인터페이스는 1990년대 중반까지는 AT형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펜티엄 시대부터 PS/2 방식으로 바뀌었다. AT방식은 커넥터가 굵고 키보드 전용 커넥터를 이용하지만, PS/2 키보드는 커넥터가 AT용에 비해서 작고, 마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주변기기를 PS/2포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보급되고 있는 USB용 키보드는 아직까지 보급이 더딘 편으로 노트북사용자를 비롯한 한정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USB용 키보드

* USB용 키보드와 USB 커넥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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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12] 키보드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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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12] 키보드의 구조

키보드는 종류와 방식에 따라서 구조가 많이 다르다. 요즘 가장 널리 사용하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의 구조는 껍데기와 기판, 회로, 시트, 멤브레인, 키톱 등으로 구성된다.

키톱(Key Top), 키캡(Key Cap)

키톱은 일반적으로 키라고 부르는 것으로, 손가락으로 누르는 부분을 말한다. 요즘은 키캡(Key Cap)이라는 말을 주로 쓰고 키톱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키캡에 새겨진 글자는 과거에는 음각 방식으로 새겨넣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치더라도 글씨가 선명했지만 요즘은 위에다 인쇄를 하기 때문에 오래 쓰면 글씨가 지워져 안 보이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표면인쇄방식이 아닌 레이저방식이나 승화방식으로 새긴 것이 좀더 좋다. 키캡은 대기 받침에 끼워진 형태인데, 일반 키는 상관 없지만 큰글쇠(Enter)나 사이띄개(Spacebar) 등의 큰 키보드는 균형을 잡기 위해 키캡 밑에 철사로 된 스태빌라이저라는 장치를 한다.

키캡 받침과 스태빌라이저 모습

* 다양한 모습의 키캡 받침과 스태빌라이저 모습


멤브레인(Membrane)

키톱을 누르면 권총의 공이 역할을 하는 플런저(Plunger)를 통해 멤브레인이라는 고무막을 누르게 되어 있다.

시트(Sheet)

멤브레인 밑에는 투명한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만든 얇은 필름이 3개 있다. 1 시트와 2 시트에는 가는 배선이 되어 있다. 중간의 2 시트는 1 시트와 3 시트 사이에 0.5mm 정도의 간격을 두어 틈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키톱의 접점 부위에 구멍이 뚫려있다. 따라서 키톱을 누르면 1시트가 2시트의 구멍을 통과하여 3시트의 도선과 접점을 이루면서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멤브레인 키보드 분해 시의 시트 모습

* 멤브레인 키보드 분해 시의 시트 모습


플랫 케이블(Flat Cable)과 논리회로(Logic Board)

플랫케이블은 시트 3과 연결되어 있는 선으로 키톱을 눌러서 생기는 전기 신호를 논리회로로 보낸다. 논리회로는 눌려진 키의 위치를 파악하고 스캔 코드로 변환하는 일을 비롯하여 각종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논리회로에서 최종적으로 분석된 신호는 키보드 케이블을 통해서 PC로 전달된다. 논리회로는 뒷판(Back Plate)에 장착되어 있는데 뒷판은 강판으로 만들어 키보드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키보드의 플랫 케이블과 논리회로

* 키보드의 플랫 케이블과 논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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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13] 키감을 좌우하는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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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8월호 (글: 김중태)


[키보드.13] 키감을 좌우하는 요소들

키보드의 타자느낌(키터치감)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는 키의 크기, 키굴곡, 키압력, 재질, 복원력 등이다.

키의 크기(키 피치)

키의 크기는 보통 키 사이의 간격인 키피치로 따지는데 19mm를 약간 넘는 크기가 이상적이라고 알려졌다. 키피치는 키의 중심에서 중심까지 거리가 기준이며 키피치가 클수록 타자치기 쉽다. 노트북의 경우 키 피치가 작아서 타자치는데 어려움이 많다.

키굴곡 경사도 키표면 키스트로크

* 키 굴곡, 경사도, 키 표면 형태, 키스트로크.

키깊이(키 스트로크)

키깊이(키스트로크, Key Stroke)는 키를 눌렀을 때 키가 밑으로 내려가는 높이를 말한다. 멤브레인 방식의 경우 키깊이가 크지 않은 편이며, 스프링을 이용하는 기계식은 키깊이가 큰 편이다.

키굴곡(키 스텝스컬처)

키의 표면 경사도인 키굴곡은 키보드를 옆 면에서 봤을 때의 곡률을 말한다. 키 하나가 가진 곡률은 스텝이라 부르고, 키보드 몸통 전체의 곡률은 스컬쳐라고 부른다. 키 하나의 스텝이 너무 평평하면 손가락이 잘 미끄러져 불편하고, 스컬쳐가 밋밋하거나 너무 심하면 이동에 어려움이 많다. 평평한 노트북 키보드의 타자감이 나쁜 이유는 키굴곡이 나쁘기 때문이다. 아직 명확하게 수치로 나오지 않았지만 손가락 끝에 잘 어울리면서도 다른 키로 이동할 때 걸리지 않는 곡선미가 이상적이다.

경사도

키보드 몸통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경사도를 말한다. 몸통을 옆에서 봤을 때 바닥면을 수평으로 놓고 스페이스바에서 기능키로 높아지는 경사도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18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키캡모양(키캡평면)

키캡 중에서 손가락이 닿는 윗 부분의 평면 모양이다. 크게 평면, 구형, 원통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원통형이나 구형이 덜 미끄러지고 손가락을 잘 잡아주므로 평면형보다 좋다. 노트북은 특성 상 대개 평면형을 쓰기 때문에 잘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다. 제작비도 구형이 평면형보다 많이 든다.

키압력

키압력은 키를 누르는데 필요한 압력으로 압력이 너무 높으면 살짝 눌러서는 키가 눌러지지 않는 빡빡함이 있어 좋지 않고, 압력이 너무 낮으면 스치기만 해도 키가 눌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압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보통 50~55g 전후를 사용한다. 그러나 손가락 위치에 따라서 몇 단계의 키압력을 적용하는 제품도 있다. 키트로닉의 'Ergo Force'는 5단계, 토프레는 3단계로 구분해 지원한다. 힘있게 치는 곳에는 55g, 힘이 약한 새끼손가락 자리에는 35g를 적용하는 식으로 여러 단계를 지원하면 한결 힘이 덜 든다.

재질

키톱의 재질이 너무 미끄러운 것은 좋지 않다. 적당한 마찰력을 가져야 하는데, 키를 만드는 플라스틱이나 키에 인쇄된 글자의 입체감이 마찰력을 좌우한다.

복원력(탄성)

스프링이나 키의 탄성에 따라서 눌렸던 키가 복원되는 힘이 달라진다. 특히 탄성이 약한 멤브레인방식은 고무판의 재질이 매우 중요하다. 탄성이 떨어지는 고무판을 사용하는 멤브레인방식의 키보드는 키를 누르고 한참 지나야 제자리로 복구되는 제품이 많아 고속타자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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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 2005

[IT제품.01] 정말 작은 컴퓨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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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희소성 있는 IT 제품의 세계

어느 세계에나 소수의 사용자들만 쓰는 제품들이 있다. 컴퓨터 분야에도 소수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다. 이들 제품은 대중적이지 않거나 너무 비싸서 또는 일정 시기에만 한정 판매한 제품이라서 희소성을 가지는 제품이다. 희소성 있는 제품을 소장하는 일은 뿌듯한 일이지만 이런 제품을 소유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력 문제와 시기가 적절하게 조화될 때만 구입 가능하기 때문이다. 희소성 있는 제품의 세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고가 제품 중에는 실제로 구경이나 해봤으면 좋겠다는 제품도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화려하고 희소성 있는 제품의 세계를 사진으로나마 알아보도록 하자.

- 김중태(IT컬럼니스트. www.dal.co.kr)


1. 정말 작은 컴퓨터들

컴퓨터 제품 중에 언제나 화제를 몰고다니는 제품인 동시에 누구나 가지고 싶은 제품이 초소형 컴퓨터다. 흔히 미니 노트북이 가장 작은 컴퓨터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PDA 크기에 불과한 컴퓨터도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OQO, 플립스타트, 바이오 U50이 있다.


가장 작은 상용 컴퓨터인 OQO

PDA나 HPC(Handheld PC)를 제외하고 윈도98, 윈도XP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상용컴퓨터 중에 가장 작은 컴퓨터는 무엇일까? 도시바의 리브레또(Libretto)나 샤프의 무라마사(MURAMASA) 후지쯔의 룩스(LOOX) 시리즈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무라마사 CV50F, CV50FW는 무게가 880g에 불과한 초미니 노트북이다. 후지쯔 LOOX S80은 980g, JVC의 Air Works MP-XP7310KR은 900g, 도시바의 리브레또 U100은 999g이다. 과거 국내에 판매된 노트북 중에서는 리브레또 30이 210x115x34mm의 비디오테이프만한 크기에 840g으로 가장 작고 가벼운 노트북에 속했다.

Sub notebook

* * 현재 국내 판매중인 서브노트북들. 900g대 제품이 가장 많다.


libretto

* 미니 노트북의 대명사 리브레또 시리즈


하지만 리브레또 시리즈조차 상대할 수 없는 초소형 컴퓨터는 OQO(www.oqo.com)다. OQO는 3백그램대의 무게에 4.9"x3.4"x0.9" 크기를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PDA처럼 보인다. 하지만 1GHz CPU와 20기가 하드 256MB의 메모리에 윈도XP가 구동되는 제대로 된 컴퓨터다. VGA 화면과 키보드까지 내장했으니 현존하는 최소형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은 약 200만원이다.

OQO mini notebook

* 상용 노트북으로는 가장 작은 초미니 노트북인 OQO. 성능도 뛰어나다.


**잠깐: 현재까지 알려진 세계 최소형 PC는 성냥갑PC다. 보기는 작지만 서버용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실제로 웹서버로 사용했다. AMD CPU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실험용 제품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용된 서버나 PC로는 가장 작은 크기라고 볼 수 있다.

match box server

* 마우스보다 작은 매치박스 서버. 성냥갑만한 크기지만 실제로 오랜 기간 동안 웹서버를 돌렸던 컴퓨터다.


플립스타트도 초소형 미니노트북

OQO와 견줄만한 초미니PC로 FlipStart(www.flipstartpc.com)가 있다. 플립스타트는 Vulcan의 미니PC 이름으로 148x101x26mm 크기에 45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플립스타트 역시 기본 사양은 1GHz CPU, 256MB RAM, 30GB HDD, 8MB 3D 그래픽카드, 키보드, 5.6"(1024x600) 화면, USB, Wi-Fi, 802.11b, 13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윈도XP 등으로 데스크탑에 뒤지지 않는다.

Flipstart

* OQO만큼이나 작은 450g의 플립스타트


다음으로 작은 제품은 소니(www.sony.co.jp)의 VAIO U50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55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키보드가 내장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아주 작은 제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키보드를 내장한 OQO와 플립스타트보다 무겁고, 좀 큰 화면의 미니노트북이 800g대인 점을 감안하면 키보드를 내장하지 않고 화면도 크지 않은 U50이 550g의 무게를 가진 점은 U50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단 소니에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앞의 두 상품과 다르다.

VAIO U50

* VAIO U50은 OQO나 플립스타트에 비하면 꽤 무거운 편이다.


가장 작은 크기의 본체는 EPC로 부르는 Espresso

OQO와 플립스타트 이전에 대량 판매된 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 포켓PC의 한 모델인 EPC(Express PC)다. 정식 모델명은 Espresso인데, 노트북이 아니라 액정 모니터 포함하지 않고 PC본체만 소형화시킨 제품이다. 국내에도 수입된 적이 있는데 해외 쇼핑몰에서 100만원 전후 가격으로 판매된 제품이다. 모니터는 없지만 작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를 끈 제품이다.
에스프레소는 150mm(L)x106mm(W)x32mm(H)의 크기에 무게는 460그램에 불과하다. 사무실에서 모니터 키보드 연결해 쓰다가 주머니에 넣고 집에 들고가 사용하면 될 정도로 작은 본체다. 그러나 성능은 데스크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초기 모델은 윈도98SE을 기본 장착하고 있지만, 윈도2000, 리눅스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Espresso PC

* 가격이나 성능에서 데스크탑 본체와 큰 차이 없는 소형 본체 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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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2] 3억원이 넘는 보석 노트북. 이고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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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2. 보석으로 치장한 고가 제품들


LG전자가 내놓은 71인치 PDP TV는 8천만 원이나 하지만 200여대의 주문이 들어온 상태라고 한다. 이 제품은 24K 금장식을 하는 등 최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해외 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삼성의 옙 YP-W3Z도 순식간에 매진되어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체를 황금으로 씌운 1천 개 한정판 삼성 Gold Premium폰은 경매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간다. 이처럼 아주 가격이 비싼 제품은 비록 소수에게만 팔리지만 오히려 잘 팔린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엄청난 고가에 속하지만 수 천억 원을 가진 부자들에게는 큰 돈이 아니고, 오히려 대중적이지 않은 점이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성능으로 무장한 명품은 우리가 납득하거나 구입 가능한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대개 금이나 보석으로 치장한 고가 명품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고 다이아몬드는 3억 원이 넘는 보석 노트북

개인용 컴퓨터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튤립이고(www.tulip-ego.com) 보석 노트북이다. 튤립 E-Go 다이아몬드(Tulip E-Go Diamond)의 가격은 28~35만(3억5천만원) 달러 정도. 가격이 비싼 이유는 백금판 위에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했기 때문이다. '튤립' 로고는 루비로 장식했다. CPU는 AMD의 튜리온(Turion)이며 기타 사양도 1GB DDR메모리, ATI 레이디언 익스프레스 200M 그래픽카드, 1280*800 12인치 와이드스크린, 100GB 하드디스크, 내장 카메라, 블루투스 및 무선랜, 4시간 사용 리튬이온 배터리 등으로 최고급이다.

이 노트북은 네덜란드의 PC 업체인 튤립 컴퓨터의 영업부서인 튤립 디스트리뷰션 인터내셔널 홀딩이 만든 이고(E-Go) 노트북 중 하나다. 튤립 컴퓨터는 과거에는 꽤 알려진 컴퓨터 회사였으나 판매감소를 겪은 후 네델란드의 기업가 허브 반 덴 부가드에 의해 인수된다. 부가드는 튤립 PC를 최고급 제품으로 출시했는데 노트북에 다양한 질감과 문양을 입힌 패션 노트북이 주요 제품이다. 보석이 없는 일반 이고 노트북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

ego diamond

* 다이아몬드가 박힌 튤립 E-Go 다이아몬드는 3억 원이 넘는다.

ego tulip notebook

* 다이아몬드가 없는 천연 소재를 입힌 패션 노트북은 가격 부담이 적다.


**잠깐: 튤립의 이고 노트북은 인클로지아 솔루션이 개발한 엑소 오버몰딩(Exo overmolding) 기법을 사용하는데 엑소 공정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에 가죽 금속 나무 등의 천연 재질 외피를 녹여서 반영구적으로 붙이는 기법이다. 때문에 외피가 벗겨지지도 않고, 주름이 잡히지도 않는다. 엑소 공정은 MS사의 가죽 인텔리마우스와 같이 소형 전자제품에 가죽 커버를 붙이는데 사용된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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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3] 3500만원 짜리 PSP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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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황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3500만원 짜리 PSP 케이스

아이팟이나 PSP와 같은 휴대용 기기 사용자는 가죽 파우치와 같은 작은 가죽가방이나 플라스틱케이스에 제품을 넣어 가지고 다닌다. 그렇다면 휴대용기기 케이스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얼마나 할까? 아무리 비싸도 본체보다는 가격이 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본체보다 비싼 케이스는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크리스탈로 화려하게 장식한 이태리산 'Crystal-Trim MP3 Case(www.neimanmarcus.com)'는 iPod Mini 본체보다 비싼 840달러나 한다. 그외 이 기업에서 파는 가죽이나 섬유 소재 케이스도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Crystal-Trim MP3

* 크리스탈로 된 Crystal-Trim MP3. 본체보다 몇 배 비싸다.


다양한 모습의 아이팟 케이스

* 그외 다양한 모습의 아이팟 케이스


하지만 100만원도 안 되는 이런 케이스와 비교되지 않을 초고가 제품도 있다. PSP용 케이스 중에는 35,000달러(3천5백만원) 짜리 황금 케이스도 있다. 본체 백 대 가격에 해당하는 셈이다. 황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이 케이스를 실제로 구입해서 사용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물론 천연가죽으로 만든 PSP 케이스는 싼 편이지만 일반인에게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황금으로 된 PSP 케이스

* 가죽과 황금으로 된 PSP 케이스. 황금 케이스는 3500만원이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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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4] 천연 다이아몬드 박은 삼성 YP-W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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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백금 도금에 천연 다이아몬드 8개를 박은 삼성 YP-W3Z MP3P

삼성이 내놓은 200대 한정판인 YP-W3Z은 90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올해 초 화제가 된 제품이다. 회중시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에 백금 도금, 8개의 천연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글라스 등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MP3P다. 함께 제공되는 이어폰 또한 지난해 출시부터 지금까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최고급 이어폰 'EP-1'이다. 제품은 아프리카산 볼리바 원목 케이스에 담겨 있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의 전용 케이스가 제공된다. 성능을 떠나 외형과 소재만으로도 최고급 MP3라 할 수 있다. 천연보석의 80만원대 W3Z는 한정 판매되었고, 이와 거의 같은 디자인을 채택한 W3L은 30만원대의 가격으로 일반 판매되고 있다. 삼성 YP-W3Z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홍보를 위해 순금으로 된 MP3P가 100대 한정으로 국내 기업에 의해 판매된 적도 있다.

삼성 YP-W3Z

* 천연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삼성 YP-W3Z.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삼성의 YP-W3 시리즈와 견줄만한 제품으로는 Jens of Sweden(www.jensofsweden.se)에서 만든 'MP-400 Excentrique'판이 있다. 외부를 모두 황금으로 씌운 이 제품 역시 1GB 플래시메모리 제품이 11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제품을 만든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사실. 한국에서 만들었지만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인 셈이다.



* MP-400 제품은 일반 모델은 평범하지만 황금 모델은 눈에 확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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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5] 5천만원 짜리 가구형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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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5천만원 짜리 가구형 컴퓨터

가구에 컴퓨터를 결합시킨 TRUVIA(www.truvialuxury.com)라는 컴퓨터도 고가품에 속한다. 이 제품의 목표는 책상 위에 주렁주렁 늘어놓은 보기 흉한 컴퓨터를 없애 깔끔한 책상을 유지하는 것. 이를 위해 고성능 컴퓨터를 책상에 내장시켜 버렸다. 필요 없을 때는 컴퓨터를 감추어 일반 책상으로 쓰고 필요할 때만 컴퓨터를 꺼내 사용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무려 5만5천 달러(5천5백만원). 보석을 이용한 멋진 컴퓨터 제품은 부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겠지만 투박한 가구 형태에 5천만 원을 투자할 사람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Truvia

* 깔끔하기는 하지만 가구에 컴퓨터 넣은 것만으로 5천만 원을 지불하기는 어려운 제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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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6] 나무와 돌로 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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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3. 특이한 소재로 만든 제품들

컴퓨터 제품은 대개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천연 재질을 선호하는 사람을 위해서 다양한 소재로 제품을 만든다. 자연 소재 제품을 좋아하거나 독특한 제품을 찾는다면 독특한 소재로 만든 제품들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앞서 소개한 보석 제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이므로 일반인도 구입하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들이다.


나무로 만든 보급형 제품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을 싫어하거나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을 위해 다양한 천연 소재로 컴퓨터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파는데, 우선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재는 나무다. 나무로 만들어 파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은 SWEDX사(www.swedx.com)다. 이곳에서는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의 외형을 나무로 만든다. 나무 키보드가 5만원대로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스웨덱스사 제품의 장점. 그렇지만 나무 마우스 등은 사용하기 불편한 편이다.

SWEDX사의 나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 SWEDX사의 나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돌로 된 마우스와 모니터

또 다른 유명 제조사로 독일의 WoodContor(HOLZKONTOR, www.woodcontour.com)사가 있다. 이 회사는 나무와 돌을 소재로 컴퓨터주변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금까지 주문자생산만을 고집하다가 최근 일반인을 상대로 일반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으로 돌마우스가 15만원 전후, 나무키보드가 40만 원대에 달하지만 키캡까지 모두 나무로 된 점을 감안하면 비싸다 할 수 없다. 돌로 된 제품의 경우 비싸기는 하지만 워낙 독특한 재질이라 카페 등에서 장식용으로 구입할 가치는 있다. 나무 종류나 다양한 돌모양에서 원하는 소재를 고를 수 있으며, 원한다면 로고도 새겨준다는 점에서 하나 뿐인 자신의 소장품을 만들거나, 선물용으로도 괜찮다.

WoodContor 제품

* 일반 판매를 시작한 WoodContor 제품. 나무와 돌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제품을 만든다.


돌로 만든 마우스

* 나무 종류나 돌무늬 등에서 소재를 고를 수 있고, 원하는 로고도 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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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7] 나무로 된 아이팟나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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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나무로 된 아이팟나노 케이스

여러 가지 이유로 천연 재료 중에 나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재질 가격은 싸면서 거부감이 없고 피부와 친화적이라는 점이 이유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최근 발매된 아이팟나노의 나무 케이스를 만들어 파는 사이트조차 바로 생겼을 정도로 나무로 된 IT 제품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아이팟나노 사용자로 케이스는 필요하지만 플라스틱이나 금속 케이스가 싫다면 아이우드나노(www.iwoodnano.com)의 제품을 구입해 쓰면 된다. 단추를 조종할 때 케이스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일단 곡 선정을 마치고 들을 때는 이어폰 구멍만 남기고 전체를 보호해주므로 보호성 면에서는 낫다.

iWooldnono

* 나무로 만든 iWooldnono. 나무 소재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편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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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8] 키 하나하나가 독립 액정표시장치인 Optimus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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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키 하나하나가 독립 액정표시장치인 Optimus 키보드

최근 출시된 키보드 중에서 네티즌이 가장 관심을 표시한 제품은 키 하나하나가 액정으로 만들어진 옵티무스 액정 키보드(http://www.artlebedev.com/portfolio/optimus/). 이 사이트는 예전에 소개한 커서 모양 Mus 마우스를 디자인한 곳인데, 또 다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모든 키는 각자 독립적인 표시장치로 보여주고 제어가 가능하다. 즉 각 키를 임의로 설정해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나라 키보드로도 정의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키보드인 것이다. 사이트의 소개 내용을 보면 영문 키보드로 쓰다가 러시아 키보드로 쓸 경우에는 액정의 표시 글자를 러시어로 바꿀 수 있으며, 포토샵이나 퀘이크 등을 할 때는 액정의 키를 포토샵이나 퀘이크용 아이콘 모양으로 표시할 수 있다. 즉 일일이 키를 외우거나 키캡을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이다. 원하는 형태의 키 배열과 기능을 원한다면 함께 제공될 도구를 이용해 얼마든지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단 아직은 개발단계이고 실제 판매가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optimus keyboard

* 영문을 비롯한 세계 각국 문자는 물론이고, '포토샵' '퀘이크' 등의 프로그램 별로 정의해 사용할 수 있는 옵티무스 키보드


옵티무스 키보드

* 옵티무스 키보드는 키 하나하나가 독립 액정이고 따로 정의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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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09] 입는 MP3P. mp3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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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입는 MP3P. 천을 소재로 만든 MP3 재생기 mp3blue

천을 소재로 한 제품도 출시되었다. 독일의 종합 반도체기업이자 2002년에 세계 최초로 전자옷감 속에 컴퓨터 칩을 내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와 로즈너가 만든 남성용 재킷의 이름은 'mp3blue(www.mp3blue.de)'로 붙여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입는 옷에 MP3용 칩과 128MB의 메모리 등이 내장되어 있다. 그리고 옷감 여기저기에 특수 천이 분포되어 있다. MP3 재생기 제어는 소매에 있는 섬유 키보드로 제어된다. 섬유를 소재로 만든 MP3P인 셈이다.

mp3blue는 MP3P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블루투스 칩이 내장된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음악이 중지되고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아준다. 손에 물건을 들거나 운전 도중에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반대로 옷의 장치를 이용해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이 재킷은 고급 이태리면사를 비롯한 고급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옷으로 입고 다녀도 손색이 없다. 가장 걱정스러운 빨래도 문제 없다. 전자 모듈만 빼내면 세탁이 가능하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599유로라는 가격은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다. 이 옷이 실험용 옷이 아니라 일반에게 판매되는 옷이라는 점에서 입는 PC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입는 PC를 비롯하여 천 소재의 컴퓨터 주변기기를 만날 날이 멀지 않았다.

mp3blue

* 그 동안 연구소에서만 개발되었던 입는 PC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선 mp3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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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10] 황금딱지 SD카드 Gold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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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플래시 메모리도 황금시대. 황금딱지 SD카드 GoldFlash

우리나라 사람은 보석 중에서도 금을 유독 좋아한다. 금은 금속이지만 피부에서 과민반응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몸에 가장 많이 지니고 다니는 보석이다. 컴퓨터 제품 중에도 금을 사용한 것이 많은데 앞서 소개한 PSP 황금 케이스처럼 너무 비싸지 않고 약간 비싼 정도의 제품도 여러 종류 있다. 우리가 가장 쉽게 보는 제품은 Gold 공CD다. 대개의 공CD에는 황금이 사용된다. 델킨(www.delkin.com)과 같은 회사는 24K 황금을 이용해 CD-R 디스크를 생산하는데 황금빛이 더 강렬하며 300백년을 보장한다고 자신한다.

델킨의 24K Gold CD-R

* 델킨의 24K Gold CD-R은 300년이나 보장한다고 말한다.


황금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제품 중에서 독특함을 강조하기 이해 황금을 사용한 제품이 많은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꽤 팔리는 제품은 메모리 제품이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 때문에 플래시메모리 사용자가 많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24K 금으로 딱지(Label)를 만든 SD메모리를 판매 중이다. GoldFlash(http://www.hansatech.co.jp/brand/)라는 이름의 이 제품 가격은 일반 SD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이다. 조금 비싸지만 어디 가서 메모리를 다룰 때마다 금빛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독특한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구입할만하다. www.okaidokuda.net에서 구입 가능하다.

GoldFlash

* 금으로 딱지를 만들어 독특함이 돋보이는 Gold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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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11] 순금도금 키보드인 스톤브릿지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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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순금도금 키보드인 스톤브릿지 키보드

순금을 도금한 키보드나 마우스, 케이블 등도 가끔 볼 수 있다. 특히 도금 면적이 넓은 키보드를 순금으로 도금한 제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스톤브릿지(StoneBridge) SB-1000U는 순금도금 키보드다. 순금도금에 기계식 키보드임을 감안하면 18만원대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금이 발라진 초호화 키보드지만 국내에서도(www.joyzen.co.kr)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키보드다.

StoneBridge SB-1000U

*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스톤브릿지 순금도금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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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12] 소장 가치가 있는 특별판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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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4. 소장 가치가 있는 특별판 제품들

꼭 비싼 돈이 들여야만 희소성 있는 제품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독특한 캐릭터가 새겨진 제품, 일정 시기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특별판 기념판 제품을 구입해 희소성을 높일 수 있다. 단 부지런해야 챙길 수 있다.


유명 캐릭터를 새긴 USB 드라이브

DVD를 보면 팬들을 위한 한정판이나 기념판을 자주 출시한다. 마찬가지로 외국에서는 특정 주제의 팬을 위해 컴퓨터용 제품에 관련 캐릭터를 새긴 한정판 제품이나 기념제품을 자주 출시한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팬이라면 스타워즈 캐릭터가 새겨진 컴퓨터 제품을 수집하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일본의 I-O Data(www.iodata.jp)에서 내놓은 USB 드라이브를 보면 '가면라이더, 건담'과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상품 외에도 스타워즈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를 모두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스타워즈 팬이라면 수집의 재미가 있을 것이다. 스타워즈 관련 제품은 미국 등지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스타워즈 팬은 다양한 제품을 수집할 수 있다. 그렇지만 기타 캐릭터 제품의 출시는 흔치 않다. 물론 이 때문에 캐릭터 상품의 희소성은 더욱 올라간다.

starwars usbdrive

* I-O Data에서 내놓은 스타워즈 USB 드라이브


iodata usbdrive

* 가면라이더, 건담과 같은 캐릭터 USB 드라이브도 있으나 한정판이 아니라 희소성은 떨어진다.


같은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한정판, 특별판 제품을 노려라.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조금씩 선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지만 일본 대만 등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컴퓨터 관련 제품을 인기 캐릭터와 연결시켜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아기자기한 USB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투박하다고 생각하는 주기판이나 그래픽카드, 껍데기(case)까지도 한정판으로 발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연가' 드라마가 인기를 끌 때는 '겨울연가' 한정판 그래픽카드가 선을 보였다.

MSI가 GeForce 6200 GPU를 사용한 이 제품은 대만 현지 한국 드라마 배급사와 계약, 겨울 연가 DVD 완전판을 포함하고 있다. 상자는 겨울연가 사진으로 포장되었고, 전면에는 한국어 제목과 함께 겨울연가와 관련된 문구를 중국어로 표기하고 있다. MSI KOREA측에 의하면 겨울연가 한정판은 16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현지에서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겨울연가 팬에게는 밋밋한 포장 사진 대신 겨울연가 주인공이 인쇄된 포장상자와 DVD도 포함된 한정판을 소장하는 것이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 그외 MSI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록맨 특별판을 비롯해 리딕 등 기타 다양한 한정판을 가끔 출시한다.

겨울연가 기념판 그래픽카드

* 한류 열풍을 타고 출시된 겨울연가 기념판 그래픽카드. DVD 완전판을 포함하고 있고 상자의 희소성이 있어 팬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다.


MSI 그래픽카드

* 그외 리딕, 록맨 기념 제품 등도 종종 출시된다.


컴퓨터 껍데기(case)에도 특별판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판매된 'Shuttle SN45GD Dusk & Dawn' 특별판의 경우 Nvidia사의 캐릭터인 'Dusk and Dawn' 캐릭터를 이용해 껍데기 전체를 화려한 그림으로 인쇄한 제품이다. 셔틀 구입자가 적어서인지 국내에서는 아직도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런 한정판을 잘 구입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남들과 차별되는 희소성 있는 제품을 갖출 수 있다.

Shuttle SN45GD Dusk and Dawn

* 전면을 화려한 그림으로 인쇄한 'Shuttle SN45GD Dusk & Dawn'


한정판이나 기념판 특별한 제품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에서도 종종 선보인다. 삼성의 YP-W3Z는 희소성이 크지만 고가 제품인 반면 애플 iPod의 U2 특별판 같은 경우에는 기존 가격과 같은 비용으로 특별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적인 iPod보다는 U2 특별판의 희소성이 더 크다는 것은 분명하다.

iPod U2 Special

* iPod의 U2 특별판. U2 멤버의 사인을 소장하는 것으로도 행복한 팬이 있을지 모른다.


지금까지 소개한 희소성 있는 제품은 전세계의 각종 컴퓨터 제품 중 일부에 불과하다. 특히 스피커나 이어폰, 카메라 렌즈와 같은 제품은 워낙 희소성 있는 고급제품이 많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 제외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다음 호에는 멋진 디자인의 제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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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13] 네티즌에게 화제가 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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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 2005년 11월호 (글: 김중태)


네티즌에게 화제가 된 제품들

네티즌들은 첨단 IT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유욕이 크다. 하지만 IT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네티즌이 갖고 싶거나 일정 간격으로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는 초호화 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까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육해공 제품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차: 약 18억 원쯤 한다는 버스. 호화로운 온갖 시설에 옆으로 확장되는 넓은 공간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육지 여행에는 최고다. 승용차는 워낙 호화로운 차들이 많기 때문에 딱히 어떤 차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벤츠의 마이바흐(MayBach) 시리즈 정도라면 일반적으로 타고다니기에 부담 없으면서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고급 자동차라 할 수 있다.

호화 버스

* 어지간한 집보다 호화로운 버스 실내. 외국인이라도 쉽게 구경하기 힘든 차인 것 같다.


Maybach

* 호화로운 자가용이 많지만 마이바흐는 대중적인 외모와 달리 분위기 있는 고급 자동차로 인기가 높다.


2. 요트: 아일랜드라는 영화에 등장했다는 바로 그 요트. 독특한 디자인에 분위기 좋은 실내가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호화 요트

* 요트 위의 지붕은 개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탁 트인 전망으로 요트를 즐길 수 있다.


3. 자가용비행기: 실내를 개조한 맞춤식 비행기. 브루나이 왕의 전용기라는 설과 Royal Brunei 항공사 소속의 대여용 여객기라는 설이 있다. 내부가 온통 금장식으로 번쩍인다.

브루나이의 호화 비행기

* 모든 실내가 황금으로 장식된 초호화 자가용 비행기


4. 호텔: 공식적으로는 별 다섯 개가 최고 호텔이지만 다른 오성급 호텔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호화 호텔이라 칠성급 호텔이라고 부르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호텔. 바다에 지은 돛단배 모양의 외관부터 환상적이지만 해저 속 식당을 비롯하여 내부 시설도 최상이다. 비싼 방은 하룻밤에 8천만원이다.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호텔

* 세계 최고 호텔로 손꼽히는 버즈 알 아랍 호텔


5. 여행지: 개인마다 원하는 여행지가 다르지만 이름만으로도 환상적인 여행지라면 역시 샹그리라를 꼽을 수 있다. 샹그리라(Shangri-la)는 1933년 제임스 힐톤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파라다이스'의 대명사로 쓰였다. 티벳말로 '마음 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아련하게 인간이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상상의 이상향으로 여겨왔다. 아직 정확하게 힐톤의 소설에 등장하는 곳이 어딘지 증명되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정부가 비슷한 풍경을 가진 운남성 지역을 샹그리라로 이름을 붙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네팔, 부탄에도 샹그리라로 부르는 곳이 있다고 한다.

샹그리라(Shangri-la)

* 티벳 어딘가로 알려진 샹그리라. 때묻지 않은 이상향의 대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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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1)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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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1월호(1) (글: 김중태)

유비쿼터스.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현재 컴퓨팅환경은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유비쿼터스 환경이란 나를 둘러싼 수 많은 컴퓨터가 나를 위해 봉사하는 환경을 말한다. 각각 독립적이던 유비쿼터스 환경의 컴퓨터들은 요즘 빠른 속도로 주변의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선통신 기술을 비롯하여 인터넷과 관련된 각종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웹은 가장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해 웹과 관련된 신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주요 기술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1) 내가 우주의 중심이자 기술의 중심인 유비쿼터스

수 백 대의 컴퓨터가 인간을 봉사하는 시대가 유비쿼터스 시대다.

뛰어난 천재 엔지니어인 마크 와이저(Mark Weiser, 1952.7.23~1999.4.27) 박사는 1988년에 팔로알토연구소(PARC: Palo Alto Research Center)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제3의 컴퓨팅 환경인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 백 명의 사람이 한대의 메인프레임(대형컴퓨터) 컴퓨터를 사용하는 메인프레임 시대, 한 명이 한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PC시대를 거쳐, 수 백 대의 컴퓨터가 한 명의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와이저는 '20세기 초에는 하나의 모터가 하나의 기계에 동력을 부여했으나, 오늘날 자동차 안에는 22개의 모터와 25개의 코일이 있어 자동차를 움직이고 있다. 각 모터는 유리창을 닦고 문을 열거나 잠그고 시동을 걸고 바퀴를 굴리는데, 주의를 기울인다면 알겠지만 그럴 이유는 없다.'는 비유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컴퓨팅환경을 설명했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동차 안에서는 수 십 개의 모터가 인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 십 개의 컴퓨터가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 시대가 유비쿼터스 시대라는 것이다.

마크와이저(Mark Weiser)

** 01. 유비쿼터스 시대를 예견한 마크와이저(Mark Weiser)


그의 말처럼 오늘날 우리는 수 백 대의 컴퓨터가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휴대폰, MP3, 디지털카메라, PMP, 노트북, 시계, 냉장고, VTR, TV, 전기밥통 등이 우리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데 이들 기계에는 마이콤이라고 부르는 MPU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 안이나 비행기, 엘리베이터, 사무실, 할인점, 슈퍼마켓 안에서도 수 많은 컴퓨터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컴퓨터 편재'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눈에 보이는 사무실의 컴퓨터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컴퓨터로 각종 장비를 조정하고 있으니 사람이 가는 곳마다 컴퓨터가 존재한다는 말이 실감나게 들린다.

소형화시켜 옷에 내장하는 입는PC(WearablePC)나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을 유비쿼터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는PC나 모바일 인터넷은 유비쿼터스 응용의 일부에 불과하다. 삑 소리를 내며 바코드를 읽고 계산하는 편의점 계산기나 신용카드를 읽는 결제시스템까지 모두 우리를 위해 일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다. 이미 유비쿼터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 깊게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입는PC(WearablePC)

** 02. IBM이 예상한 입는PC의 한 형태


**잠깐: 유비쿼터스(ubiquitous, 편재)는 '언제나 어디에나 있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도의 브라흐만(brahman) 사상에 뿌리를 가진 유비쿼터스 철학은 동양권에서는 불교의 비로자나불 사상으로 전파되었다. '변일체처' 또는 '광명변조'로 번역되는 비로자나불은 온 우주에 두루 편재(偏在)한다는 유비쿼터스의 의미를 손쉽게 대중에게 전파했다. 한국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에 비로봉이라는 이름을 많이 붙였는데, '비로'라는 말은 곧 인도말 바이로차나(비로자나)에서 유래한 '언제나 어디에나 있는' 유비쿼터스의 의미와 같다. 그리스를 거쳐 서구에 전파된 유비쿼터스의 의미 또한 신은 '언제 어디에나 있는' 존재라는 '편재'의 의미로 전파되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술은 배경으로 숨는다.

마크 와이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도의 기술은 배경으로 숨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당연해 보이는 계산기의 액정 숫자 표시도 초기에는 대단한 기술이었으며,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역시 고도의 기술에 속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시계 안에 어떤 기술이 사용되고 있고, 휴대전화 안에 어떤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지 모른다. 모두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빌 게이츠도 2002년 12월의 이코노미스트지에 실은 '사라지는 컴퓨터(The Disappearing Computer)'라는 기고문과 2004년 1월 8일 국제가전쇼(CES) 기조연설에서 '매듭없는 컴퓨팅(Seamless Coumpting)'이라는 말로 언급했다. '매듭없는 컴퓨팅'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말하며, 정보를 다룸에 있어 시간 공간 제약이 사라지는 환경을 말한다.

인터넷에서도 갈수록 기술이 숨는다. 이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HTML 문서를 몇 개 만들어주고 수 천 만원을 받은 것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그때는 인터넷에 글 하나 올리는 것도 전문가 영역에 속했으나 오늘날에는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지금은 블로그나 게시판에서 글쓰기 아이콘을 누르고 글을 쓰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HTML 문서로 변환해준다. 블로그 프로그램이 HTML 태그를 일일이 문서 안에 넣어주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른다. 이렇게 첨단기술로 모든 것은 자동화되고 기계끼리 알아서 대화를 한다. 우리가 브라우저나 RSS구독기로 쉽게 문서를 보기까지 수 많은 서버 프로그램과 RSS 심부름꾼(agent) 프로그램, 브라우저의 엔진 프로그램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모른다. 사람들은 그저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고, 통화 단추 눌러 전화통화를 하지만 차가 움직이거나, 전화 한 통화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계와 컴퓨터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하며 알 필요도 없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술은 배경으로 숨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은 내가 곧 기술의 집중이며 우주의 중심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은 '내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철학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자신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적어도 자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우주의 중심은 나다. 내가 있고 우주가 있는 것이며, 내가 사라지면 내 우주도 사라지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되면서 모든 기술이 나를 기준으로 집약되고 있다. 인터넷도 웹도 나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가 인터넷에 접속할 때 비로소 인터넷은 내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는 늘 한 사람의 시공간을 따라다니다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인터넷에 연결시키고 있다. 휴대전화, 무선랜, GPS 등이 이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유비쿼터스는 사용자가 방 안의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야만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시대가 끝났음을 알린다. 이제 인터넷 또는 웹접속 지점은 컴퓨터가 있는 지점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있는 지점이 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계가 디지털이라는 낱말 하나로 융합(Convergence)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디지털기기를 들고다니며 시공간 제약 없이 디지털을 다루는 디지털유목민(Digital Nomad) 생활을 즐기고 있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기술은 이름 그대로 '내가 있는 곳이 곧 기술의 집중지역이며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우주의 중심지역이 된다는 철학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서태지가 휴대폰을 통해 오디오캐스팅(음성방송)을 하면 서태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방송 내용이 등록되고 전국의 수 많은 팬들이 서태지의 방송을 듣게 될 것이다. 서태지가 있는 곳이 방송국인데 여기에는 휴대전화 하나면 충분하다. 내가 있는 곳이 방송국이고, 내가 있는 곳이 이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최소한의 행동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계끼리 소통하면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첨단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시맨틱웹은 지식의 시공간 제약을 없애준다.

유비쿼터스 기술이 한 개인을 중심으로 기술을 집중시키고 개인을 우주의 중심으로 만들어준다면 당연히 정보의 출입과 집적도 한 개인을 기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시맨틱웹은 유비쿼터스 기술과 협력하여 한 개인을 중심으로 한 지식과 정보의 생성, 전달, 배포, 활용을 도울 것이다.

한 예로 A가 B와 만나 이야기 한 내용은 오디오캐스팅 기술로 녹음된 후 휴대인터넷을 통해 회사 내 업무일지에 녹음파일로 전송될 것이고, 실시간으로 텍스트 문서로 변환되어 씨낱말(keyword) 별로 분류 정리되어 필요한 부서와 다른 기업 사이트로 전송될 것이다. 그 후 PDA 또는 휴대전화의 개인일정관리(PIMS) 프로그램에 오전 일정 완료를 입력하는 순간, GPS 기술은 휴대전화나 PDA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추적해 현재 종로구 인사동에 A가 있음을 알아낼 것이다. 이동통신사의 고객관리(CRM =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프로그램이 동작하면서 평소 A의 결제 정보와 날씨 등을 분석해 시원한 냉면을 추천음식으로 화면에 보여줄 것이며, A의 위치와 가까운 인사동 주변의 냉면집과 할인행사 내용, 할인쿠폰코드를 보내줄 것이다. 점심으로 냉면을 선택한다면 냉면집에 들어서는 순간 냉면집의 스마트태그 판독기가 A의 기계로부터 정보를 읽어 자동으로 냉면을 주문할 것이다. 모든 기기와 웹서비스가 나를 위해 돌아가는 것이다.

2003년 국제가전쇼(CES)에서 빌게이츠가 제시한 SPOT(Smart Personal Object Technology) 기술은 MSN 다이렉트와 SPOT Watch와 같은 SPOT 장비를 통해 조금씩 선을 보이고 있는데, SPOT처럼 주변기기가 주인을 위해 알아서 척척 일을 처리해주는 시대가 점차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SPOT(Smart Personal Object Technology) 기술을 설명하는 빌 게이츠

** 03. SPOT(Smart Personal Object Technology) 기술을 설명하는 빌 게이츠


SPOT

SPOT 지원 시계

** 04. 05. SPOT을 설명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과 SPOT 지원 시계

PC라인

유비쿼터스(2) 인터넷으로 뭉치는 유비쿼터스 기기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1월호(2) (글: 김중태)

(2) 인터넷을 중심으로 뭉치는 유비쿼터스 기기들

요즘 유비쿼터스의 주요 화제거리는 네트워크 연결기술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기계들이 주변의 기기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첫 번째로 갖추어야 할 기술은 통신기술과 기기 인식기술이다. 스마트태그와 같은 무선 인식기술은 이미 실생활에서 보급단계에 들어간 상태이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와이브로(Wibro)와 같은 휴대인터넷 기술, '블루투스(Bluetooth) 홈RF(HomeRF) 하이퍼랜(HiperLAN) 와이파이(Wi-Fi = Wireless Fidelity = IEEE 802.11)'와 같은 무선랜 기술 등이 유비쿼터스 시대의 네트워크 연결 기술로 개발 중이거나 보급 중이다. 이들 유무선 통신 기술은 결국 인터넷 시스템에 연결되고 있는 중이며, 인터넷 시스템 안에서 동작하는 많은 도구 중에서도 웹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있다.

블루투스 로고(Bluetooth)

블루투스 제품

** 06.07. 차세대 무선 기술로 기대를 안고 있는 블루투스 로고와 활용 제품.


**잠깐: 인터넷과 웹을 같은 의미로 알고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둘은 뜻이 많이 다르다. 인터넷은 전세계 컴퓨터가 서로 연결된 거대한 네트워크 시스템의 이름이다. 이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매우 다양한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텔넷, FTP, 뉴스그룹, 핑, 후이즈, e-mail, P2P, 메신저, 웹(월드와이드웹)'이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다. 그러니까 웹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 많은 도구 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이트가 웹 사이트일 정도로 웹이 인터넷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지만 웹과 인터넷의 차이는 알고 사용해야겠다.


똑똑한 꼬리표인 스마트태그

이들 기술 중에서 현재 가장 떠오르고 있는 기술은 스마트태그다. '똑똑한 꼬리표'라는 뜻의 스마트태그(Smart tag)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술을 이용한 작은 전자칩을 말한다. 이미 우리는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등에서 스마트태그를 사용하고 있으며 확산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MIT 공과대학에서 향후 50년 간 컴퓨터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기술로 꼽는 것도 스마트태그다. 일본에서는 3년 이내에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 6월 23일에는 전 세계 130개 사가 전자상표에 관한 규격 통일에 합의하였으며, 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제작한 가로, 세로 0.4mm의 칩을 통일규격으로 채택했다. 한국에서도 정보통신부의 'RFID 활성화 대책'과 산업자원부의 'RFID 활용확산 및 산업화 추진대책'을 통해 차세대 핵심기술로 삼고 있다.

스마트태그의 기본 사용처는 유비쿼터스, 위치기반서비스(LBS), 차세대 유통, 물류, 무역시스템, 전자결제, 자동안내 등 생활 전반이다. 특히 스마트태그는 유비쿼터스 시대 각 기기들의 ID를 인식하고 구별하기 위한 기초기술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를 물류에 적용할 경우 유통 및 재고기간은 적용 전보다 절반으로 단축되는 반면, 매출은 50% 증가하여 생산성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모든 상품에 스마트태그를 붙인다면 할인점에서 물건 하나하나를 계산하지 않고 쇼핑수레로 계산대를 통과하기만 해도 순식간에 계산이 이루어진다. 보이지 않는 컨테이너 안에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Smart tag)

** 08. 수레에 싣고 계산대 통과만 해도 계산이 되는 스마트태그


스마트태그의 위력을 보여준 것은 이라크전쟁이다. 1991년의 걸프전쟁 때 미군은 물자의 3분의 2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끝내 전달되지 못한 8천TEU의 컨테이너를 포함하여 쓸모 없게 된 화물의 양만 12억 달러, 이의 처리에 100일 이상을 소모했다. 반면 스마트태그를 부착한 이라크 전쟁에서는 목적 시일 안에 최종 부대까지 90%가 도달했다. 이라크전에 사용한 것은 개당 10만원 짜리지만 위성 송수신이 가능해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미군에 따르면 스마트태그를 이용해서 전 세계 보급물자의 수송기간은 1997년의 평균 36일에서 2005년에는 평균 5일까지 줄고, 이를 통해 약 20조 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마트태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보기다.

스마트태그의 기술적 과제는 가격이다. 현재 스마트태그는 80㎝ 이내의 동작 범위를 가지는 것이 개당 500원, 최대 100m의 동작 범위를 가지는 433MHz 대역 칩은 1만원까지 떨어졌으나 개당 10원 정도의 바코드에 비해 50배나 높은 가격이다. 500원 짜리 아이스크림에 부착하기는 어려운데, 할인점에서 일부는 붙이고 일부는 붙이지 않은 형태로 쇼핑수레 일괄계산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스마트태그가 옷만 파는 옷가게 등의 전문매장에서 사용되려면 개당 100원까지, 할인점이나 슈퍼에서 사용되려면 개당 10원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스마트태그의 가격 하락은 2010년에나 기대할 일이라고 했으나, 이미 히타치의 '히비키 프로젝트'에 의해 곧 50원짜리 RFID 칩이 나올 예정이고, 국내에서도 개당 5원 이하인 플라스틱 태그칩이 개발되는 등 스마트태그의 가격 하락 속도는 생각보다 짧아질 전망이다. 2008년이 가기 전에 스마트태그를 생활 곳곳에서 만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스마트태그 시대에 필요한 응용기술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태그는 일상생활은 물론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폭은 더 커질 것이다. 현재 스마트태그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개인의 정보유출에 따른 문제가 화두로 남아있다. 어쩔 수 없이 개인정보와 밀착되는 스마트태그에서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동화를 하는 것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웹을 중심으로 시작되는 플랫폼 프리 시대

유비쿼터스 시대의 각종 기기는 작게는 일정 지역 안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겠지만 결국 이들 기기는 모두 인터넷과 연결될 것이다. 특히 정보소통의 중심이 된 웹과 연결될 것이 분명하다. 모든 기기가 웹으로 연결되면서 네트워크 형태는 큰 변화를 보일 것이다. 운영체제나 기계의 종류에 상관 없는 플랫폼 프리(platform free) 시대가 급속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웹 이전에는 사실상 몇몇 시스템끼리만 자료를 주고받는 서버시대였다. 그러나 웹 대중화 이후 이런 벽이 허물어지는 플랫폼 프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는데,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면서 플랫폼 프리 경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그 동안은 간단한 문서나 그림, 동영상 정도만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도 웹을 이용해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게임까지 플랫폼 프리로 할 수 있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05년 9월 7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크로스플랫폼' 게임엔진기술을 개발해 각기 다른 플랫폼의 기기에서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즉 같은 게임을 PC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2와 같은 비디오게임기, PDA, 휴대전화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PC용 게임과 비디오게임용 게임, 모바일용 게임을 따로 만들었던 시대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비쿼터스와 시맨틱웹이 만나면 모든 것이 자동화될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각 기기들의 연결이 웹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경우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이루어질 프로그램 분야 중 하나는 심부름꾼 프로그램이다. 넓게 보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의미로 인간과 대비되는 개념을 '기계'라고 말하는데, 기계끼리 서로 자료를 주고받으며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심부름꾼(Agent, 에이전트)'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이런 심부름꾼 프로그램이 똑똑해지면 지금 당장도 꽤 많은 부분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RSS구독기도 일종의 심부름꾼 프로그램이다. RSS구독기를 실행시키면 RSS구독기는 '지난 이틀 동안 주인님이 좋아하는 사이트에 새로 올라온 정보는 이런 것들입니다.'라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각 사이트를 방문해 해당 사이트의 서버 프로그램과 대화를 나누면서 '너희 주인이 새로운 올린 정보 있냐?'라고 물어보고 이를 받아서 정리하는 것은 RSS구독기가 하는 일이다. 조금만 더 지나면 '그 중에서도 주인님이 관심 가지는 우선 순위의 글은 여기 맨 앞에 나열해두었습니다.'라고 중요한 자료부터 보여주고 나머지를 밑으로 빼는 영민함까지 보여줄 것이다. 기계들끼리 알아서 통신을 하면서 자동으로 일을 처리하고 사람에게는 그 결과만 보여주는 시맨틱웹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RSS구독기가 기계끼리 대화를 나누면서 자동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개인일정 관리의 자동화도 어렵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다. 내 개인일정 관리 프로그램인 P 프로그램에 휴가 날짜만 입력하면 P 프로그램은 알아서 여행 포탈 사이트에 접속해 '우리 주인님은 '아내와 둘이 살고 연봉과 작년 휴가비 지출을 고려할 때 올해는 200만원 미만으로 휴양지 형태의 해외여행을 좋아하고, 서울에 살며, 8월1일부터 6일 사이에 휴가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여행정보 사이트에 줄 것이고, 사이트에서 제공한 추천상품을 받아서 '갑여행사의 8월 1일 오후 1시 인천공항 출발행 괌 G패키지'를 권할 것이다. A는 특별한 사항이 아닌 이상 이 여행상품을 선택할 것이다. 어차피 자기가 수십 개 여행사 사이트를 돌아다녀봐야 휴가 시작일인 8월 1일에 떠날만한 상품과 비행기표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 십 개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8월 1일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이 무엇이 있나 일일이 확인하는 짓을 할 이유가 없다.

이처럼 심부름꾼 프로그램이나 사용자 자국(pattern) 분석 프로그램,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리미(alert) 프로그램이 당장 필요한 개발 분야로 떠오를 것이다. 이미 우리는 알리미 프로그램을 꽤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돈을 송금하거나 카드 결제를 하면 휴대전화로 처리 과정을 알려주는 문자메시지가 뜨는데 이런 것이 바로 심부름꾼 프로그램이나 알리미 프로그램이 하는 일이다. 웹에서는 구글 등의 일부 사이트에서만 알리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많은 사이트에서 알리미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구글 알리미(alert)

** 09. 지정된 낱말에 대한 정보가 생기면 알려주는 구글 알리미(alert) 서비스


유비쿼터스 구현을 위해 위치검색 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다.

위치검색, 지역정보 기술도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사용자의 위치를 알아내는 기술은 이미 휴대전화나 무선네트워크, 위성을 이용한 GPS 등으로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이제 웹 사이트가 할 일은 이렇게 알아낸 사용자에게 웹사이트와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며 이 기술의 차이에 따라서 사이트 성장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인사동 지역의 냉면집을 알려줄 경우 지도도 함께 표시해주어야 하는데 현재 지도서비스는 계속 진화하여 구글지도(maps.google.com)처럼 위성사진을 이용한 지도서비스까지 발전했다. 구글지도 외에도 구글어스(Google Earth, earth.google.com), Google Ride Finder(http://labs.google.com/ridefinder), MSN Virtual Earth(virtualearth.msn.com) 등의 각종 지역화 서비스가 선을 보이고 있다.

MSN Virtual Earth(virtualearth.msn.com)

구글어스(Google Earth, earth.google.com)

** 10. 11. MSN 버추얼 어스와 구글어스

PC라인

유비쿼터스(3) 자원 문제와 해결책

PC라인

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1월호(3) (글: 김중태)

(3) 무선대역폭 등의 자원 문제와 해결책

IPv6로 한 사람에게 필요한 수 십 개의 IP주소를 해결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한 사람에게 수 십 대의 컴퓨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마다 여러 개의 IP주소가 필요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시계, MP3, 휴대용게임기, GPS단말기 등등이 모두 각각의 IP주소를 부여받아야만 인터넷에 접속한 작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한정된 IP주소로는 어렵고 IPv6이 필요하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2004년 7월 12일에 IPv6 네임서버 주소를 인터넷 루트 도메인 네임 서버(DNS) 존에 추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IPv6의 공식 도입이 선언되었다. 이어서 2004년 7월 21일에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미 2004년 6월 18일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ICANN에 DNS 존 진입 신청을 해두었던 한국은 최상위 국가 도메인인 .kr의 진입을 승인받았다. ICANN은 7월 21일 한국의 최상위 국가 도메인인 .kr과 일본의 .jp에 IPv6 체계 도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04년 8월부터 한국은 국가 도메인인 .kr을 등록하면 IPv6 체계의 주소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일본과 함께 최초로 IPv6 주소를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IPv6의 경우는 시스템 개편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한 문제지만 시스템 개편으로도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한정된 자원을 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사실 현재 유비쿼터스 시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기술적 어려움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이다. 시맨틱웹 시대와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무선네트워크, 무선리모컨, 휴대전화 등의 각종 무선 기술이 개인의 주변을 메꿀 것이다. MP3도 무선으로 곡을 내려받고, 휴대용게임도 무선을 이용할 것이며, 식당에서 손님과 주문 결제 내용을 주고받을 때도 무선을 사용할 것인데 이 경우 무선 대역폭이 충분한가 하는 점이 문제로 떠오른다.

만약 무선 대역폭이 충분하지 않다면 CDMA처럼 한정된 자원을 나눠쓰는 방법을 생각하거나, 하나의 주기기로 정보를 통합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즉 기기마다 각자 무선을 사용하고 IP주소를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용 IP를 하나 고정적으로 주고 사용자가 현재 사용하는 기기로 IP주소를 이동 부여해가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 A와 인터넷 사이에는 하나의 무선통신만 가지고도 사용자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 대의 기계들끼리만 차례대로 통신이 가능한 근거리용 무선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어떠한 형태로든 부족한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할 것이다.

단말기 또한 자원에 가변적으로 대응하는 형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브리티시텔레콤(BT)의 블루폰(Blue Phone)처럼 외부에서는 휴대전화 집에서는 블루투스(Bluetooth)나 무선랜(Wi-Fi)을 이용한 단말기로 사용하는 제품이 이미 나왔는데, 여기에 스마트태그를 넣어 결제까지 이루어진다면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손님이 예약한 주문이 이루어지거나 휴대전화 안의 일정관리에 예약한 음식이 주문되고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융합 관련 기술은 기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다.

노키아의 N-Gage

** 12. 휴대전화 게임기 블루투스의 융합을 보여주는 노키아의 N-Gage


유비쿼터스 시대는 언제나 주변의 컴퓨터와 연결되는 자동화시대다.

유비쿼터스 시대로 진입할 경우 우리는 언제나 주변에서 컴퓨터를 만날 것이다. 우리가 휴대하는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PDA, 노트북, 혈압측정기, 전자레인지 등이 모두 주변의 유무선네트워크와 연동하여 웹에 접속을 시도할 것이고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것이다. 이 모든 작업은 기계들끼리 알아서 자동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결국 이런 자동화작업을 누가 어떻게 개발하느냐, 기술 변화에 따른 일상의 변화를 누가 먼저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느냐가 미래의 기업 성장을 결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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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 2005

개인화(1) 개인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개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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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2월호(1) (글: 김중태)

개인화 서비스가 경쟁력이다.


처음 인터넷이 나왔을 때는 많은 정보를 찾아주고 관리하면 좋은 서비스였으나 양이 많아지자 대중적 가치가 높은 것을 찾아주고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은 개개인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나갈 수밖에 없다. 요즘 강화되고 있는 개인화 서비스가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개인화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징은 차세대 웹인 시맨틱웹 기술이 보급되면서 더욱 편하고 강력한 개인화 기능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개인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개인화

개인화는 웹 초창기부터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개인화(personalization) 서비스란 개인이 원하는 것만을 맞춤식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수 많은 책과 상품, 뉴스 중에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보여주는 서비스가 개인화 서비스다. 개인화 서비스는 최근에 등장한 이야기가 아니고 웹 초창기부터 언제나 가장 큰 목표점의 하나였다. 더 멀리는 수 천 년 전부터 이루어진 인류의 상거래 자체가 개인화 과정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것을 찾는 개인을 위해 비단길과 바다를 거쳐 신상품을 가져와 팔기도 했고, 가만 있어도 칫솔질이 되면 좋겠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동칫솔을 개발했다. 좁게 봐도 인류의 상업발달이 개인화 과정의 발달이며, 인간의 역사와 삶 자체가 개인의 편리와 행복을 충족시키기 위한 개인화 과정의 연속이다.

이처럼 개인화 서비스 또는 고객지향 서비스는 언제나 모든 상거래의 기본이었고, 웹에서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최대의 화두다. 그런데 요즘 들어 새삼스럽게 '개인화'라는 말이 다시 떠오르는 이유는 웹기술의 발달에 따라 초창기 웹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개인화 서비스가 좀더 구체적으로 구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초창기인 1세대 웹은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수작업 시대라 할 수 있다. 반면 요즘 떠오르는 2세대 웹인 시맨틱웹(또는 웹2.0)은 대부분의 일을 컴퓨터끼리 처리하는 자동화 시대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개인의 노동력에 의해 이루어지던 개인화 서비스의 상당 부분이 프로그램끼리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쉽게 들 수 있는 하나의 예로 RSS구독기를 들 수 있다. 예전에는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 해당 홈페이지에 새로 올라온 글을 확인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RSS 구독기가 알아서 수 백 군데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새로 올라온 글만 모아서 보여준다. 시맨틱웹의 기술 중 하나인 RSS를 통해 사용자 개인이 원하는 사이트의 새 글만 모아서 볼 수 있는 개인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RSS구독기

** 01. RSS구독기는 개인이 원하는 사이트만 모아서 보여준다.


웹에서 개인화는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일

컴퓨터에서 개인화 서비스는 분야 별로 각기 따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로 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개인정보관리시스템)가 있다. 그러나 PIMS를 웹을 통해 제공한다고 해서 이 서비스를 개인화 서비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웹사이트에서 개인화 서비스를 좁게 말하면 사용자의 환경을 파악해 개별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각기 다른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때문에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email, 온라인게임, 커뮤니티, 뉴스와 같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나름대로 개인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A가 포탈 사이트에 접속(login)했을 때 A가 남자라면 남성용 화면을 보여주고, A가 여자라면 여성용 화면으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개인화 서비스다. A가 남자라면 남성들이 좋아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화면을 꾸미고 남성용 옷을 광고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A가 여자라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화면을 꾸미고 여성용 옷을 광고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물론 A의 환경을 좀더 분석할 수 있다면 나이 별로 분석하거나 관심 분야, 취미까지 분석해 A의 환경과 취향에 맞는 정보로 화면을 구성해줄 수 있다. 포탈 사이트에는 수 천 만 명의 회원이 접속하는데 이때 모두 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비개인화 서비스라면 수 천만 명이 모두 각기 다른 화면을 보는 것이 개인화 서비스다. 물론 수 천 만 명에게 모두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나마 나이, 성별, 취미, 과거 사용 기록 등을 분석해 최대한 분류를 세분화하는 것이 그 동안 이룬 성과다.

국내 포탈의 개인화 화면

** 02. 국내 사이트도 접속하면 약간은 개인화 된 화면을 보여준다.


접속자의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정도의 개인화는 국내 포탈도 오래 전부터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네이버나 다음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이 화면은 나만을 위한 화면이라고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다. 화면 분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개인화는 간단한 몇 가지 범용적인 규칙(rule)에 의해 획일적으로 적용되었을 뿐이다. 즉 특정 집합을 대상으로 몇 개의 분류가 이루어졌을 뿐 개인 별로 규칙을 적용시킨 사례는 많지 않다.

쇼핑몰의 경우, 접속 후에 사용자를 위한 추천 상품과 신상품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개인의 과거 구입 경향을 고려해 잘 분석 처리되었다면 개인화 정도가 높게 느껴지겠지만 남들과 똑 같은 상품을 추천해준다면 개인화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개인화는 어떤 서비스에서도 사용자를 끌어당기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생일날에 생일축하 안내문을 보여주면서 감동을 주는 일도 개인의 생일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의 하나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의 경우에는 개인이 구입할만한 상품을 골라내 보여줄 경우 매출 향상이 크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화에 매우 큰 노력을 하고 있다. 미혼인 IT 종사자에게 잘 팔린다는 이유로 어린이 동화책을 추천해봐야 팔릴 리가 없다. 미혼의 IT 종사자에게는 프로그래밍 책이나 IT기업 책을 소개해야 책을 판매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신상정보는 물론이고 과거 구매 형태를 분석해 가장 잘 팔릴만한 책을 추천하는 일은 온라인서점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일이다.

이 외에도 개인화 작업은 곳곳에서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을 위한 맞춤식 검색엔진부터 원하는 정보만 한 자리에 모아서 보는 개인화 홈페이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구독 서비스, 때가 되면 알아서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선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현재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역시 검색 분야다. 각 나라의 포탈과 최고 IT기업이 대부분 검색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검색 분야에서 개인화가 가장 치열한 편이다. 현재 검색엔진의 경우 구글, 네이버, MSN, 네이버와 같은 기존의 강자들은 점차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신생 검색엔진은 아예 처음부터 개인화 검색엔진을 표방하며 새로운 검색엔진 시대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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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2) 점차 개인화 기능이 강화되는 검색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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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2월호(2) (글: 김중태)

점차 개인화 기능이 강화되는 검색엔진

대중적 가치를 찾아주는 현재의 검색엔진

디렉토리 방식의 야후를 선두로 한 1세대 검색엔진을 거쳐 검색방식의 2세대 검색엔진으로 넘어가면서 사용자가 검색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주는 시대로 접어든다. 처음에는 사이트 단위였지만 점차 웹문서까지 검색해주는 방대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등의 많은 사이트가 등장했는데, 이때 인기 검색사이트는 검색 결과를 많이 보여주는 사이트였다. 사람들은 어딘가 숨어있는 문서를 찾아서 많이 보여주기만 하면 좋은 검색엔진이라고 생각했다. 똑 같은 낱말을 입력했을 때 10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엔진보다 100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엔진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웹문서가 더욱 폭발적으로 늘자 단순하게 검색결과를 많이 보여주는 검색결과의 한계가 나타났다. 불필요한 문서를 구분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시맨틱웹'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검색하면 수 십 만 개의 검색결과가 나오는데, 링크 된 것을 누르면 엉뚱한 문서들이 자꾸 나오는 것이다. 이때 생기는 욕구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유용한 문서들부터 보여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온 것이 대중적 가치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기술이다. 히트수, 방문수, 링크수, 추천수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대중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서들을 최상위로 올려주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에 대중적 가치를 부여하는 '가치의 시대'로 넘어간 것인데 이것이 3세대 검색엔진이다.

3세대에서 가장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은 페이지랭크(PageRank) 방식의 구글이다. 후발주자인 구글(www.google.com)이 최고의 검색엔진이자 IT기업으로 뜬 이유는 대중이 원하는 문서를 가장 잘 평가하고 최상위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국내 검색사이트는 평가기술이 매우 취약한 편으로 3세대에 겨우 발만 담근 정도에 불과하다. 국내 사이트는 취약한 평가기술을 편집방식과 지식DB(Database, 자료)라는 서비스로 보완하며 당장은 버티고 있지만, 자료의 양이 늘수록 이런 방식은 한계를 보인다.

구글

** 03. 3세대 검색엔진의 대표인 구글.


4세대 개인화방식으로 가치는 점차 대중에서 개인으로

그러나 3세대 기술이 최고에 달해 가장 많은 대중이 찾는 가치 있는 문서를 찾아준다고 해서 검색엔진의 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치타'로 검색할 경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영화 '타잔'에 대한 문서를 최상위로 올려준다고 해보자. 하지만 40대 남자들은 '치타'라는 상품의 골프채 드라이버를 검색하고자 했을 것이고, 어린이들은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치타를 검색하고자 했을 것이다. 즉 검색엔진이 똑똑해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 문서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60년대 '춘향전'이 아닌 이상에는 해당 검색 결과는 내게 아무런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4세대 검색엔진은 내게 필요한 문서를 찾아주는 개인화방식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보의 단위는 더욱 세분화될 것이다. 3세대까지가 문서 내용만 가지고 검색했다면 4세대부터는 숨은자료를 활용하여 숨은 정보까지 검색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춘향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글이라 하더라도 숨은자료를 이용해 이 문서가 60년대 영화를 다루고 있는 문서인지, 2000년대 이후의 춘향전 영화를 다루고 있는 문서인지 알 수 있다. 문서 안에 감독 이야기가 없더라도 숨은자료를 이용해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에 대한 영화평인지 다른 감독의 춘향전에 대한 영화평인지도 알 수 있다. 문서 내용에 드러나지 않은 숨은 정보를 찾아내 개인에게 필요한 문서를 찾아주는 것이 4세대 검색엔진으로 숨은자료를 활용하는 시맨틱웹이 진행될수록 개인화방식의 4세대 검색엔진 등장이 빨라질 것이다.


초창기의 개인화 검색엔진 종류

검색엔진의 개인화를 일찍 시도한 기업 중 하나인 다이렉트히트(Direct Hit)의 설명에 의하면 남성들이 검색엔진에서 '꽃'을 찾을 때는 대부분 꽃배달 사이트를 찾는 반면, 여자들은 '꽃'으로 검색한 후에 꽃을 기르거나 심을 수 있는 씨앗이나 화분 판매 사이트를 누른다고 했다. 따라서 검색 전에 자신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것만 제공해줘도 불필요한 꽃배달 사이트를 걸러내고 씨앗 가게 위주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게 된다.

검색엔진 개인화는 아직도 매우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검색엔진 개인화를 시도한 기업은 많다. 이미 1999년부터 다이렉트히트를 비롯한 몇몇 기업이 검색엔진 개인화를 시도했다. NBCi에 인수된 스냅(Snap)도 있었고, 2000년에는 버즈 노츠(Buzz Notes)와 그룹파이어(Group Fire)도 개인화에 뛰어든다. 특히 그룹파이어는 제록스의 팔로알토연구소(PARC, Palo Alto Research Center)에서 나온 벤처 기업으로 익사이트(Excite) 잉크토미(Inktomi)의 파트너가 되면서 맞춤식 검색엔진 기술에 집중했으나 이후 회사 이름을 아웃라이드(Outride)로 바꾼 후 구글에 인수되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눈에 뜨이는 개인화 검색엔진이 없지만 조만간 개인화를 적용한 검색엔진이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 옆에 '성별' '나이' '관심분야'라는 세 가지 항목만 추가해도 검색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다. 선택항목에서 '남자' '40' '스포츠'를 선택한 뒤에 '치타'로 검색한다면 검색엔진은 '치타' 골프채를 보여줄 것이고, '여자' '10' '교육'을 선택한 다음에 '치타'로 검색한다면 동물 '치타'를 보여줄 것이다.


검색엔진 개인화의 걸림돌은 기술이 아닌 개인의 반발

현재 검색엔진 개인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사용자들의 심리적 저항감과 보안 문제다. 다이렉트 힛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사용자들은 검색엔진이 개인화 될 경우 자신이 찾으려는 정보를 누락시키고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검색엔진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정보를 결과로 제공해줄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이라는 정보를 주고 검색했을 경우 남성이 주로 찾는 꽃배달을 제외하고 여성이 주로 찾는 화분 가게만 보여준다면 낭패라 할 수 있다.

또한 개인화를 위해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수집을 허락하는 것 역시 그다지 반기지 않고 있다. 때문에 사용자 자국(pattern)을 분석해 성별, 나이별, 직업별 검색해 비율이 높은 결과를 내놓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사용자를 설득하는 일이 더 큰 장벽으로 남아있는 셈이다.

이런 면에서 국내처럼 로그인 과정을 거치는 포탈의 개인화는 쉬운 편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개인화 검색 기술을 점차 도입하고 있다. 다음이 선보인 '검색 히스토리'의 경우 로그인 이후 검색한 검색어는 자동으로 보관해주므로 3개월 동안 검색한 검색어와 검색결과를 날짜나 낱말 별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외 중요한 정보 저장과 즐겨찾기로 활용하는 기능 등도 제공한다.

영문 구글(www.google.com)에서 검색결과에 선보이고 있는 결과 별 추가 기능도 개인화 기능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영문 구글에서 어떤 낱말을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 오른쪽에 단순하게 검색 결과와 Cached(저장된 페이지)와 Similar pages(비슷한 페이지)만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Translate this page' 'More results from www.dal.co.kr'와 같은 아이콘이 추가된 문서도 볼 수 있다. 'Translate this page'는 영어 문서가 아닌 경우 영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이다. 만약 검색된 문서가 한글문서라면 영어로 검색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한글 문서를 영어로 번역해줄 것이다. 'More results from www.dal.co.kr'은 www.dal.co.kr 사이트에 있는 좀더 많은 문서를 보여줄 것이다. 이처럼 다른 언어로 된 문서를 사용자가 검색한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개인화 기능 강화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지금은 간단한 기능만 선보이지만 로그인 정보를 통해 접속한 사용자의 개인 신상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성별, 나이별, 학력이나 지역별 개인화 기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경우 계속 개인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로그인 기반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데스크탑 검색'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믿을만한 사이트로 검색범위를 한정하는 롤요

이미 시중에는 4세대 검색엔진의 특징을 가지는 검색엔진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가 주로 가는 믿을만한 사이트를 묶어두면 해당 사이트만을 대상으로 검색해주는 데이브 펠(Dave Pell)의 롤요(www.rollyo.com)는 가장 쉬운 형태의 개인화 검색엔진이다. 롤요는 사용자가 지정한 사이트만을 대상으로 검색해준다. 이 경우 검색범위는 매우 제한되지만 검색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크게 높아진다. 기존 검색은 엉뚱한 사이트가 결과로 나와 불편했다. 롤요와 같은 서치롤(Searchroll) 방식의 검색엔진은 믿을만한 일부 사이트만으로 한정된 검색이기에 오히려 방대한 검색결과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다.

rollyo

** 04. 개인화 검색엔진의 하나인 롤요


일반적으로 기억 속에 있는 정보는 대개 자신이 자주 가거나 믿을만한 사이트에서 본 것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자신이 언젠가 봤던 자료를 찾을 때는 모든 사이트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자주 가는 사이트로 한정해서 찾는 것이 더 편하다. 처음 찾아보는 낱말도 가능한 자신이 믿을만한 사이트를 먼저 검색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자신이 생각하는 전문 사이트와 블로그 사이트에서 해당 낱말에 대한 검색결과가 나온다면 아무래도 불특정 웹을 대상으로 한 검색 결과보다 신뢰성이 더 클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이 자주 가는 사이트나 유명 블로그 사이트를 그룹으로 묶어서 검색하는 롤요가 등장과 동시에 주목받는 개인화 검색엔진의 대표로 떠오른 것이다. 롤요의 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일단 신뢰 사이트만을 대상으로 검색해보고 검색 결과가 부족할 때 점차 대상 사이트를 확대하는 선택사양이 향후 검색엔진에 점차 추가될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외 2천만 개의 블로그가 등록된 꼬리표(tag) 기반의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인 테크노라티(www.technorati.com)와 역시 꼬리표 기반의 검색엔진 윙크(Wink), 소셜 검색엔진(social search engine)을 내세우는 야후의 마이웹2.0(http://myweb.yahoo.com)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검색엔진이 등장하고 있다.

www.technorati.com

05 ** 꼬리표 기반의 블로그 전문검색엔진 테크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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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3) 불 붙은 개인화 홈페이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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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2월호(3) (글: 김중태)

불 붙은 개인화 홈페이지 경쟁

2세대 개인화 홈페이지 시대를 이끈 구글의 개인화 홈페이지

검색엔진이 조용하게 미래를 준비하며 개인화 서비스 개발에 매달리는 상황인 것과 달리 개인화 홈페이지 또는 개인화 페이지라고 부르는 서비스는 최근 들어 갑자기 불붙기 시작한 시장이 되었다. 개인화 홈페이지란 사용자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나 자료만 웹 상에 모아놓은 페이지를 말한다. 프로그램이 알아서 인공지능에 의해 사용자의 환경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맞춤식으로 제공하는 차원과 달리 현재의 개인화 홈페이지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모두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개인화 중에서 낮은 단계인 주문형(customization) 방식의 일종이다.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는 사실 웹의 초창기부터 많은 포탈에서 지원하던 서비스다. 대개 '마이폴더' '마이홈' '마이서비스'와 같이 '마이xx'라는 이름으로 제공된 서비스가 그에 속하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모아서 보여주고, 배경 화면 등을 사용자가 꾸밀 수 있게 한 서비스였다. 그러나 사용자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딱히 모아서 볼만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들시들하다가 결국 사라졌는데, 최근에 와서 구글의 개인화 홈페이지(http://www.google.co.kr/ig)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11월 4일에는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한국인들도 한글로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

06 **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


구글의 경쟁상대인 MS에서는 최근까지 'My MSN'과 스타트닷컴(www.start.com)으로 구글을 견제하고 있고, 야후는 마이야후, AOL은 My AOL로 경쟁에 나선 상태다. 이 중 실질적으로 가장 오래 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야후라 할 수 있으나 사람들은 구글이 가장 먼저 시작한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가 갑자기 주목을 받은 이유는 구글이 시작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까닭도 있지만 시맨틱웹 또는 웹2.0 기술에 속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해 이전의 개인화 홈페이지와는 완전히 다른 개인화 홈페이지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먼저 아작스(Ajax)를 이용한 사용자접속법(UI, User Interface)를 채택한 점이다. 이때문에 웹상에서 문단을 마우스로 이리 저리 끌고 다니면서 원하는 위치로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자신이 보려는 정보를 고정시키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이동시킬 수 있는 점은 혁명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참신한 방법이다. 또한 과거에는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추가할 수 있었지만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는 대부분의 정보를 사용자가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시맨틱웹 보급의 기초가 되고 있는 RSS의 등장 덕분에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자신이 보고 싶은 뉴스나 정보를 RSS를 이용해 볼 수 있는데,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에 원하는 사이트의 RSS를 추가함으로써 정말로 개인화된 정보 구독이 가능해진 것이다.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

07 ** Ajax, RSS 등이 활용되고 있는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는 또한 과거의 마이xx 서비스처럼 단지 내외부 자료를 모아서 볼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로 존재하지 않는다. 검색엔진과 결합된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 점은 야후의 마이야후도 마찬가지다. 사실 구글이 2005년 5월 19일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이전부터 서비스되던 야후의 '마이 야후!(My Yahoo!)'다. 물론 야후 역시 10년 차에 접어든 마이 야후 서비스를 시대감각에 맞는 기능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My AOL의 경우에는 아직 베타판이라 딱히 내세울 기능이 없지만 향후 RSS 공급 기능은 물론 지역검색 기능과 함께 결합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my yahoo

08 ** 야후의 마이야후


**잠깐: 스마트필(smart fill) 방식이란 낱말의 첫부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몇 가지 추천 낱말을 목록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말한다. 요즘 검색 사이트에서 한 두 글자만 입력해도 인기 있는 검색어 목록이 나타나며 선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런 기술이 스마트필 기술이다.


MS의 윈도라이브로 불붙기 시작한 개인화 홈페이지 경쟁

구글의 개인화에 대응하기 위한 MS사의 발걸음은 빠르다 못해 조급할 정도다. 11월 1일에 MS에서 라이브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1995년의 웹브라우저로 인터넷에 뛰어든 것과 2000년의 웹서비스 비전 발표 이후 세 번째 변화를 위한 시도가 라이브 서비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우리는 소프트웨어의 '라이브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We're entering 'live era' of software.)"라는 말로 MS사의 라이브 서비스가 향후 미래의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

09 ** 윈도라이브를 설명하는 빌게이츠


라이브 서비스란 웹 기반의 서비스로, 시맨틱웹(=웹2.0) 시대를 맞이하여 PC에서 사용하던 각종 작업을 웹에서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중 MS사가 선보인 개인화 서비스는 윈도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닷컴(www.live.com)에서 진행되며, 응용 프로그램은 오피스라이브닷컴에서 진행된다. 이들 서비스에는 시맨틱웹(=웹2.0) 기술인 아작스(Ajax)가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닷컴에서 제공하는 윈도라이브(Windows Live)는 현재 베타판으로, 누구나 접속과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물론 원하는대로 설정해 사용하려면 핫메일(Hotmail) 계정으로 접속한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 사실 윈도라이브는 MSN의 다른 이름이며, 스타트닷컴의 개선판에 불과하면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아니다. MS의 윈도라이브 서비스를 보면 이전부터 개인화 홈페이지로 제공하던 스타트닷컴(www.start.com)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처음 봐서는 스타트닷컴과 같은 라이브닷컴을 새삼 다시 발표한 이유와 특별할 것 없는 라이브닷컴이 MS의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빌 게이츠 회장이 말한 것처럼 MS의 세 번째 시도라 할 정도로 라이브닷컴에 쏟는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따라서 앞으로 MS의 웹 기반 서비스는 라이브닷컴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닷컴(www.start.com)
라이브닷컴(www.live.com)

10.11. ** MS의 개인화 홈페이지인 스타트닷컴과 새로 발표된 라이브닷컴


아직까지 라이브닷컴의 속도나 안정성 등은 구글 개인화홈페이지에 비해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MS사가 보유한 다양한 소도구(gadgets, 가젯)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는 점은 구글이 갖지 못한 MS만의 장점이다. MS소도구(http://microsoftgadgets.com/)에는 게임, 쪽지, 달력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소도구 프로그램이 추가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브 서비스에 테트리스나 지뢰찾기, 스네이크, 인베이더, 팩맨 게임을 추가해 심심할 때마다 즐길 수도 있고, 약속 일정을 적은 쪽지를 붙일 수도 있으며, 달력이나 시계 기상예보 등을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앞으로 나올 비스타(윈도XP에 이어 나올 MS의 운영체제) 옆막대(sidebar)에 들어갈 소도구들도 윈도라이브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윈도라이브가 비스타와 연동된 웹서비스로 개발 중임을 짐작케한다. 다만 현재까지 보여준 소도구 사용법이 매우 복잡해 일반인이 소도구를 자유롭게 쓰려면 사용성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MS에서도 소도구가 끌어다놓기 방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MS의 윈도라이브

12. ** MS의 윈도라이브는 다양한 소도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신저(IM) 기능도 라이브닷컴에 포함되고 블로그 기능, RSS 구독기 기능도 좀더 발전된 형태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핫메일(Hotmail)의 업데이트 판인 윈도라이브 메일(Windows Live Mail)을 비롯하여 MSN 스페이스(MSN Space)와 원케어(OneCare) 보안 서비스 등의 기존 서비스 역시 윈도라이브에 통합되고 있다.

그러나 윈도라이브의 성과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MS는 2001년 당시에도 코드명 헤일스톰(Hailstorm)으로 알려진 닷넷 마이 서비스(.Net My Services)를 개발했다. 당시 헤일스톰 프로젝트 내용을 보면 이번에 발표한 윈도라이브와 거의 같다. 헤일스톰은 마이도큐먼트(myDocuments), 마이프로파일(myProfile), 마이디바이스(myDevices)와 같은 개인화 도구를 만들려고 했던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로 인해 2002년에 보류되고 말았다. 그 헤일스톰이 다시 모습을 바꿔 윈도라이브로 등장한 셈인데, 이미 많은 분야에서 구글 애플 등에 의해 선점을 당했기 때문에 MS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개인화 홈페이지는 차세대 정보 알맹이와 광고시장의 기반이다.

이처럼 현재 구글과 MS, 야후, AOL과 같은 세계적인 포탈은 검색엔진의 개인화와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MS의 경우에는 윈도우라이브와 개인화 홈페이지가 브라우저, 웹서비스에 이은 MS의 미래를 짊어질 세 번째 시도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포탈에서 이런 개인화 홈페이지를 보기는 어렵다. 얼핏 보면 개인의 잡다한 정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에 불과한 개인화 홈페이지가 MS의 미래를 책임질 세 번째 시도라는 점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각 개인이 지닌 정보를 모으면 세계 최대의 정보 창고인 동시에 통계 자료가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개인화 홈페이지가 첫 번째 잠재력은 개인들의 사용습관(pattern) 분석과 통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포탈은 접속 후에 편지만 보고 나오기 때문에 해당 개인의 신상명세까지 알고 있지만 통계가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타겟마케팅이며 제대로 된 개인화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나 윈도라이브처럼 개인화 홈페이지를 제공해주고 광고를 삽입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A는 IT뉴스 위주로 구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에 IT 제품 위주로 광고를 뿌릴 것이고, B는 옷 관련 사이트를 많이 등록하고 구독하므로 최신 유행 옷 중심으로 광고를 뿌릴 수 있다.

더구나 A나 B가 구독한 각종 RSS 정보와 뉴스, 블로거들의 글을 구글과 MS 서버에 저장해둔다면 세계 최대 자료 저장소가 될 것이고, 가장 많은 검색 자료를 확보할 수 있기에 검색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다. 이는 곧 광고시장에서 영향력으로 나타난다. 개인화 홈페이지가 정착된다면 사용자가 찾아다니는 사이트에 광고를 보내는 것보다 해당 개인의 개인화 홈페이지에 광고를 보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사용자의 사용습관과 관심 분야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맞춤식 광고 집행이 쉬운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개인화 홈페이지는 다음 세대 검색시장과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 분야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더욱 풍부해지는 IM의 개인화 기능

기업들이 검색엔진, 개인화 홈페이지만큼이나 개인화 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분야는 많은 사용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IM(Instant Messenger) 분야다. 중국의 마화텅은 이 분위기에 대해 "IM 시장의 중심축은 기술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화됐다. 그리고 이제 서비스와 사용자 중심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다"며 6가지 경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경향을 요약하면 풍부한 개인화로 요약할 수 있다. 사실 IM이라는 것 자체가 지극히 개인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언제나 개인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 IM을 보면 개인 이미지, 아바타, 애완동물, 이모티콘과 같이 개인을 위한 기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 게임, 뉴스, 커뮤니티, 일기 등의 개인적 공간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파일 전송, 파일 공유, 대화 자동기록, 정보관리, 지인관리 등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최대한 다른 사람과 차별을 두기 위한 맞춤식 개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마화텅은 이러한 개인화 추세가 미래 IM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라인

개인화(4) 시맨틱웹 기술이 개인화를 앞당긴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크. 2005년 12월호(4) (글: 김중태)

시맨틱웹 기술이 개인화를 앞당긴다.

사실 개인화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나름대로 실시한 것이 많다.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표방하는 SKT의 1mm(www.1mm.com)는 캐릭터가 알아서 정보를 추천하는 지능형 개인화 서비스에 속한다. 요즘 검색포탈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보여주는 '나의 검색'이나 자취(history) 기능도 개인화 기능의 하나다. 더 근본적으로 보자면 심부름꾼(agent) 프로그램이 다른 사이트에 자동으로 접속한 다음에 사용자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RSS와 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거나 기록할 수 있는 블로그도 개인화 서비스의 하나다. 야후의 콘파뷸레이터(Konfabulator)나 위젯 같은 프로그램은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개인화 프로그램의 대표 주자로 보인다. 물론 e당키나 냅스터와 같은 범용 P2P 프로그램도 대표적인 개인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인화 서비스라고 하면 웹사이트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환경과 사용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개개인별 최적화 상태를 맞추어주거나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사항을 이용한 맞춤식 검색엔진이나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와 같은 서비스를 주목할 개인화 서비스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웹 상의 개인화 서비스는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화 서비스가 가장 활발하게 생활 속에 파고든 분야는 알리미(alert) 분야다. 우리가 온라인뱅킹으로 쇼핑몰 대금을 입금하면 즉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로 결제 상황을 알려준다. 웹 상에서도 이런 알리미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편지가 오면 알려주는 지메일 알리미나 개인이 지정해놓은 문서나 뉴스가 뜰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구글 알리미(Google alert) 서비스는 대표적인 알리미 서비스다.

google alert

13. ** 구글 알리미처럼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만 알아서 알려주는 개인화 서비스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처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구독 서비스, 때가 되면 알아서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들 서비스가 새삼 주목을 받게된 바탕을 살펴보면 RSS, 블로그, Ajax, 온톨로지와 같은 시맨틱웹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향후 개인화 서비스의 방향은 차세대 웹 기술인 시맨틱웹 기술 또는 웹2.0 기반의 플랫폼을 얼마나 빨리 적용시키느냐 하는 경쟁이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PC라인

January 1, 2006

웹2.0(1) 웹2.0이란 무엇인가

PC라인

pcline 컬럼.웹테크. 2006년 01월호(1) (글: 김중태)

웹2.0이란 무엇인가


최근 MS가 라이브서비스를 발표하고 야후가 플릭커에 이어 델리셔스까지 인수하면서 웹2.0 시대를 위한 기업 간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웹 2.0이라는 낱말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 되는 낱말이다보니 웹2.0의 개념이 아직 명확하게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른 용어와 혼동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는데, 웹2.0이란 무엇이고, 기존 웹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미래의 웹은 시맨틱웹이며, 웹2.0은 시맨틱웹을 경제적 관점에서 본 말이다.

지금까지 차세대웹을 뜻하는 말로는 시맨틱웹이 사용되었다. 그런데 최근 웹2.0이라는 말이 나와 혼란을 주고 있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W3C나 웹의 창안자인 팀 버너스 리가 제시하고 있는 차세대웹(NGWeb = Next Generation Web)은 1998년부터 확정되어 전개되고 있는 시맨틱웹이다.

웹2.0(Web 2.0)은 초창기 웹을 1.0이라 생각하고 다음 세대 웹을 2.0으로 구분한 것인데, 이 낱말은 경제적 관점에서 만들어졌다. 시맨틱웹이 RSS 등을 통해 점차 현실 속에 구현되기 시작하자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www.oreilly.com)는 2004년 10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웹2.0 컨퍼런스(www.web2con.com)'를 개최한다. 이때부터 퍼진 웹2.0이라는 낱말은 시맨틱웹의 다른 낱말로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이미 시맨틱웹이라는 낱말이 있는데도 따로 웹2.0이라는 낱말을 만든 것이나, 차세대웹(Next Generation Web) 용어가 일개 회사의 전략에 따라 경제적인 관점으로 흘러가는 방향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웹2.0이라는 낱말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웹2.0 컨퍼런스 홈페이지(www.web2con.com)

** 01. 웹2.0 컨퍼런스 홈페이지(www.web2con.com)


**잠깐: 웹2.0이라는 낱말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로 알려졌다. 이 낱말은 오라일리와 미디어라이브 인터내셔널의 컨퍼런스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시작했다. 여기에서 데일 도허티는 닷컴붕괴 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의 공통점과 웹에 일종의 전환점을 찍은 닷컴붕괴를 표현하는 말로 웹2.0으로 부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의 동의로 웹2.0 컨퍼런스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는 닷컴 시대 이후에 꼬리표(tag), P2P, RSS 등의 플랫폼을 이용한 사이트나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웹2.0이라는 낱말을 만든 것이며 웹2.0이 기존의 웹과 충돌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 02. 오라일리 미디어 사이트


웹2.0은 아직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람마다 조금씩 정의가 다르다. "플랫폼이 기반 환경이 되는 웹 - Richard MacManus" "컴퓨터에게 유용한 웹 - Jeff Bezos" 등과 같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며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르다.

웹2.0 컨퍼런스

** 03. 웹2.0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는 IT인사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웹2.0과 시맨틱웹은 목적지가 거의 동일하다. 다만 시맨틱웹이 목적지를 향한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웹2.0은 시맨틱웹의 기술을 어떻게 응용하여 경제와 인간생활에 적용시킬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웹2.0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웹2.0은 개발 환경이며 웹사이트는 사용자가 불러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존재하지 않는다. 웹은 늘 최신의 것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런 표현을 보면 웹을 서비스적인 관점과 경제적 관점에서 보는 웹2.0 지지자의 논리가 잘 나타난다.

응용 관점의 웹2.0이므로 결국 플랫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웹2.0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부분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휴대전화에서 친구가 보낸 이메일을 보고 전자렌지나 냉장고 화면에 '오늘의 추천요리'가 표시되는 이유는 이들 기기가 웹이라는 플랫폼에 기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웹이 플랫폼으로 가전과 모바일기기에 들어갈 경우 우리의 일상은 웹과 연결되어 더욱 자동화되고 편리해질 것이다. 이것을 바로 웹2.0이라고 보는 것이다.

모바일기기

** 04. 웹이 플랫폼으로 모바일기기에 들어가면서 우리의 일상은 점점 더 웹과 연결되고 있다.


웹2.0은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용어다.

그러나 확고한 개념과 목표, 발전과정과 이에 필요한 기술, 뼈대와 구조까지 제시된 시맨틱웹과 달리 웹2.0은 매우 추상적이며 모호하다. 웹2.0을 주장하는 사람은 이전의 웹보다 발전된 것이 웹2.0이라고만 말할 뿐, 웹2.0의 기술이 무엇이고 어떤 기술이 적용되어야 하는지, 웹2.0의 목표는 무엇인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다들 플랫폼으로 웹2.0을 말하지만 아직 웹2.0의 구조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고 있는지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플랫폼이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하면서 웹2.0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런 플랫폼의 종착지가 어디인지는 막연하다. 좀더 제대로 말하자면 시맨틱웹 논의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좀더 멋진 웹생활을 구현하려는 것이 웹2.0 지지자들의 목적인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좀더 나은 웹인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차세대웹 기술을 다룰 때는 웹2.0이라는 낱말보다 시맨틱웹이라는 낱말을 사용하는 것이 좀더 정확하다.

시맨틱웹

** 05. 지능화된 차세대 웹을 뜻할 때는 '시맨틱웹'이라는 낱말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시맨틱웹이나 웹2.0이나 같은 개념으로 다가갈 것이다. 어차피 지향하는 것이 같고 사용되는 기술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웹2.0은 시맨틱웹을 경제적 관점이나 플랫폼으로 보고, 응용해 구현된 상태를 표현하는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웹2.0은 곧 시맨틱웹의 또 다른 이름으로 봐도 무방하다.

특히 IT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시맨틱웹(semantic web, 뜻살린웹)이라는 추상적인 의미의 낱말보다는 숫자로 표시된 웹2.0이 더 이해하기 쉽다. 이름을 듣는 순간 기존의 웹과는 다른 웹이라는 느낌이 바로 오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시맨틱웹이라는 낱말보다 웹2.0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또한 시스템이 차세대 웹기술에 중점을 둔 낱말인 것과 달리 웹2.0은 응용 관점에서 본 웹이기 때문에 실제로 구현된 서비스를 구분하기 위한 기준으로 웹2.0은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시맨틱웹 대신 웹2.0이라는 낱말을 쓰는 것은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다. 웹2.0은 그 낱말 고유의 쓰임새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2.0은 새로운 구조의 인터넷을 뜻하는데,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다.

웹2.0과 혼동되는 말로 인터넷 2.0이 있다. 인터넷2.0이라는 낱말은 새로운 인터넷이라는 말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는 시맨틱웹의 개념을 인터넷2.0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는 새로운 구조와 시스템에 기반한 더 빠르고 강력한 인터넷을 뜻하는 낱말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인터넷2.0이라는 낱말은 정확한 개념 없이 막연하게 다음 세대 인터넷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시맨틱웹과는 거리가 있다.
인터넷이라는 것은 수 십 년 전부터 사용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기술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발전해왔다. 인터넷이라는 큰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해서 우리는 전자우편(email)이며 FTP, 메신저, 웹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고 발전시켜왔다. 때문에 인터넷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동작하는 도구를 발전과정에 따라 1.0과 2.0으로 나누는 시도는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특정 시기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제 이쯤에서 용어를 정리하자면 차세대 웹이라는 의미로 '웹2.0'을 사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으나 컴퓨터끼리 대화하는 자동화된 지능형 웹을 뜻할 때는 '시맨틱웹'으로 표현하는 것이 좀더 정확한 사용법이 될 것이다. 또한 '인터넷2.0'이라는 낱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넷

** 06. 웹은 인터넷이라는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각종 도구 중 하나다.


팀 오라일리가 웹2.0 개념을 잡다

팀 오라일리(Tim O' reilly)가 '웹2.0 컨퍼런스'에서 다루고자 한 주제는 새로운 서비스의 흐름이었다. 뭐라고 딱히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존의 웹과 다른 서비스들이 끊임 없이 생기고 있었는데 이는 과거 닷컴거품 때 새로운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과 달랐다. 전방위적으로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면서 기존 웹과는 다른 개념의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오라일리 미디어에서는 '웹2.0 컨퍼런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인터넷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해 자유토론 형태로 최근 기술 동향과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웹 서비스의 새로운 흐름을 웹2.0이라는 낱말 안에 정리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서비스의 특징을 하나씩 분류해가면서 웹2.0의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따라서 웹2.0은 신기술을 뜻하는 낱말이 아니라 새로운 흐름 자체를 뜻하는 낱말로 정착되기 시작했다. 새로운 개념,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플랫폼 등을 웹2.0 안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이다.

팀 오라일리(Tim O' reilly)

** 07. 웹2.0을 전파시킨 팀 오라일리


그렇다면 웹2.0이 포함하는 새로운 서비스와 변화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 팀 오라일리는 'What Is Web 2.0(http://www.oreillynet.com/pub/a/oreilly/tim/news/2005/09/30/what-is-web-20.html)'이라는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분류 정리했다.

What Is Web 2.0

** 08. 팀 오라일리가 설명하는 'What Is Web 2.0'


[팀 오라일리의 웹2.0 비교표]
[Web 1.0] -) [Web 2.0]
DoubleClick -) Google AdSense
Ofoto -) Flickr
Akamai -) BitTorrent
mp3.com -) Napster
Britannica Online -) Wikipedia
personal websites -) blogging
evite -) upcoming.org and EVDB
domain name speculation -) search engine optimization
page views -) cost per click
screen scraping -) web services
publishing -) participation
content management systems -) wikis
directories (taxonomy) -) tagging ("folksonomy")
stickiness -) syndication

브리태니커백과사전(Britannica)
위키피디어(wikipedia)
** 20.21. 웹1.0 쪽에 있는 브리태니커백과사전과 웹2.0 쪽에 있는 위키피디어


**잠깐: 팀오라일리의 'Web 2.0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은 한빛미디어 사이트에서 번역본으로 볼 수 있다. 'http://network.hanbitbook.co.kr/view.php?bi_id=1141' 주소가 한글 번역본 주소다.


IT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팀 오라일리의 웹2.0 비교표만 봐도 대략 웹2.0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웹2.0의 특징이 무엇이냐고 명확하게 정의 내리지는 못해고 웹2.0이 새로운 서비스로의 변화 흐름을 뜻하는 말이고, 그 변화의 방향이 어떤 식이라는 것 정도는 비교표를 통해 눈치챌 수 있다. 하여간 웹2.0에 대해 궁금하다면 웹2.0이라는 낱말을 제안한 팀 오라일리의 '웹2.0이란 무엇인가'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팀 오라일리는 다섯 쪽의 긴 문서를 통해 웹2.0을 설명했지만 정작 웹2.0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웹2.0에 대한 개념 정의는 계속 첨삭이 되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웹2.0이 기술적인 기준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고 웹2.0에 사용된 기술과 개념이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이기에 딱 잘라 무엇이 되면 웹2.0이고, 그것이 아니면 웹2.0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결국 당분간 웹2.0을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팀 오라일리는 자신의 글을 통해 웹2.0의 디자인 패턴 8가지와 웹2.0의 특징이자 웹2.0 사이트의 성장요소로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7가지 요소를 정리해주었다. 또한 웹1.0 서비스와 웹2.0 서비스의 차이에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웹2.0의 특징에 대해서는 다음 호부터 좀더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웹2.0의 meme map

** 09. 행성계를 닮은 웹2.0의 meme map

PC라인

웹2.0(2) 유명한 웹2.0 사이트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크. 2006년 01월호(2) (글: 김중태)


웹2.0 관련 사이트 모음을 참고하자.

웹2.0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웹2.0을 좀더 잘 이해하려면 웹2.0과 관련 사이트를 직접 둘러보는 것이 좋다. 웹2.0과 관련된 사이트 목록을 정리했으니 시간이 나는대로 차례대로 방문해보거나 검색엔진을 통해 아래 소개된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바란다.


[웹2.0 관련 사이트 모음]
- 43things(www.43things.com): 꼬리표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블로그 커뮤니티
- A9(www.a9.com): 아마존의 검색엔진으로 Ajax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일단 일반 검색이 아닌 전자상거래 검색 분야로 좁혀 전문적인 검색시장부터 노리고 있다.
- Bunchball(www.bunchball.com): 플래시 기반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Flock(www.flock.com): 불여우 기반의 오픈소스 소셜 브라우저 공식 사이트. 즐겨찾기, 방문기록, 블로깅 등의 활동을 브라우저 차원에서 제공해준다.
- JotSpot(www.jotspot.com): 개인용 위키 응용프로그램 제공 사이트
- KnowNow(www.knownow.com): RSS 알리미(alert) 시스템 사이트로 기업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솔류션을 발표했다.
- MS 라이브로컬(http://local.live.com): 미국 주요 지역의 정밀항공사진 지도서비스를 포함한 지역정보 종합서비스
- MS 라이브닷컴(www.live.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라이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사이트
- MS 스타트닷컴(www.start.com):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화 서비스 사이트
- MSN 버추얼 어스(virtualearth.msn.com):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성지도 서비스
- MSN 샌드박스(sandbox.msn.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사이트
- MusicBrainz(http://musicbrainz.org): 음악 관련 자료를 RDF 문법을 이용해 제공하는 사이트
- Oddpost(www.oddpost.com): 웹기반 이메일 업체로 DHTML을 이용하여 브라우저에서 아웃룩과 거의 같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주목받은 회사. 야후가 인수했다.
- Orb(www.orb.com): 웹과 연동해 동영상 사진 화상캠 등을 통해 집안을 관리하거나 각종 알리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홈관리 시스템 사이트.
- Podscope(www.podscope.com): 파드캐스팅 자료를 검색해주는 검색엔진으로 숨은자료(meta data)를 활용한 검색엔진이라는 특징이 있다.
- Pubsub(www.pubsub.com): RSS와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 구조화된 블로깅(Structured Blogging) 기술을 선보였다.
- Real Travel(http://realtravel.com/): 여행을 주제로 한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형식과 지도 연계 정보가 특징이다.
- Rico(www.openrico.org):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RIA기술 사이트. Ajax 기술을 사용한 개발 사이트.
- SAGE(sage.mozdev.org): 불여우 브라우저의 탭브라우징 기능과 접목해 사용하는 불여우 브라우저용 RSS 구독기 확장기능 사이트
- W3C(www.w3.org): 웹표준을 만들고 웹을 주관하는 공식기관. 시맨틱웹에 관한 자료도 이곳에 있다.
- ZDNET RSS 공급 페이지(http://www.zdnet.co.kr/etc/feeds/xml/): 다양한 형식의 RSS를 주제별로 제공해주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다.
- Zvents(www.zvents.com): 지역의 각종 행사(이벤트) 검색 서비스. 현재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행사를 검색해주며, 구글맵과 연동되어 장소를 소개한다.
-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http://www.google.co.kr/ig): 구글의 개인화 홈페이지 사이트. 아작스를 도입해 옮기려는 영역을 마우스로 끌어다놓으면 원하는 위치로 바로 재배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구글 라이드파인더(http://labs.google.com/ridefinder): 구글의 Ride Finder는 검색 지역의 수송수단을 찾아주는 로컬 서비스로, 지도 서비스와 연동되는 서비스다.
- 구글 리더(http://www.google.com/reader/): 구글의 RSS 웹구독 서비스. 지메일과 비슷한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검색과 연동된 점이 특징이다.
- 구글 베이스(http://base.google.com/base/default): 구글이 내놓은 무료 알맹이(content) 검색 서비스
- 구글 비디오검색(http://video.google.com/): 구글의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
- 구글 야후 교통 날씨 지도(traffic.poly9.com): '구글맵 + 야후 교통정보 + 월드웨더(worldweather) 날씨정보'를 결합하여 지도를 통해 교통상황과 날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그레그 새더츠키(Greg Sadetsky)가 개발했다.
- 구글 오컷(www.orkut.com): 사회적 네트워크(Social Network)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는 사이트로 평판 시스템과 검색 기능이 특징이다.
- 구글 지메일(www.gmail.com): 구글의 웹메일 서비스. 기존의 폴더 방식이 아닌 레이블(lable, 찌종이) 방식으로 편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아작스 등을 도입한 점, 2기가바이트가 넘는 용량이 특징이다.
- 구글 트랜지트 여행 플래너(Google Transit Trip Planner, http://www.google.com/transit): 구글이 선보인 교통 안내 서비스. 미국 포틀랜드(Portland) 지역에 한정적으로 공개되었다.
- 구글(www.google.com): 상장 1년 만에 미국 20대 기업에 들고 100조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기업. 웹2.0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이다.
- 구글 어스(Google Earth, earth.google.com): 구글의 위성지도 서비스
- 구글 지도(http://maps.google.com/): 아작스를 도입한 구글의 지도 서비스 사이트
- 그리스몽키(Greasemonkey, http://greasemonkey.mozdev.org/): 아론 부드맨이 2004년 12월에 친구를 위해 개발한 불여우 브라우저용 확장 기능의 하나로 자신이 보는 페이지를 재정의해서 볼 수 있다.
- 넷플릭스(www.netflix.com): 미국의 DVD 대여 사이트로 아작스를 도입해 마우스를 올려놓기만 해도 상자가 뜨면서 DVD 요약 내용이 나온다.
- 뉴스게이터(www.newsgator.com): 사용자가 좋아하는 뉴스, 사이트, 블로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아웃룩이나 피드데몬을 이용할 수도 있다.
- 다음 RSS넷(rss.daum.net): 국내 포탈로는 처음 선보인 RSS웹구독기.
- 닷지볼(www.dodgeball.com): 휴대전화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구글이 인수했다.
- 델리셔스(http://del.icio.us/): 조슈아 샤흐터(Joshua Schachter)가 만든 소셜 북마크 공유 서비스. 웹2.0 시대에 플릭커와 함께 양대 스타로 떠오른 사이트로 야후에 인수되었다. 30만 사용자들이 1000만개 즐겨찾기(북마크)를 공유했다.
- 라에드는 어디에(http://dear_raed.blogspot.com): 블로그의 매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살람팍스의 블로그
- 라이트리(www.writely.com): 웹 기반의 워드프로세서
- 로조닷컴(www.rojo.com): 블로그라인스와 같은 웹 기반의 RSS 구독기. 포크소노미 기술로 꼬리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구성원들이 체계화시키고 있다.
- 롤요(www.rollyo.com):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를 묶어두면 해당 사이트만을 대상으로 검색해주는 개인화 검색엔진. 데이브 펠이 만들었다.
- 리야닷컴(http://riya.com): 인공지능 사진 검색엔진
-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 미국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 마이웹2.0(http://myweb.yahoo.com): 야후가 내세우는 소셜 검색엔진(social search engine)
- 모든블로그(www.modenblog.com): 휴대전화를 이용해 RSS를 구독할 수 있는 한국 사이트
- 모질라(www.mozilla.org): 불여우(Firefox) 브라우저와 천둥새 편지 프로그램을 등을 배포하는 사이트. 오픈소스와 플랫폼 기반의 프로그램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 믹시(www.mixi.co.jp): 일본의 사회적 네트워크 사이트로 한국의 싸이월드와 구글을 섞은 것 같은 사이트다.
- 백베이스(www.backbase.com): 아작스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 보잉보잉(http://boingboing.net): 해외의 블로그 사이트. 방문객들의 불여우 브라우저 사용자가 IE 사용자를 추월하는 일이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 블로거닷컴(www.blogger.com):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구글이 인수했다.
- 블로그라인스(www.bloglines.com): 전문 RSS웹서비스로 가장 유명한 곳. 해외 사이트지만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한국 네티즌도 많이 사용한다. 애스크지브스에 인수된 후 IAC로 넘어갔다.
- 블로그펄스(www.blogpulse.com): 블로그 검색엔진
- 샤프리더(www.sharpreader.net): RSS구독기인 샤프리더 배포 사이트
- 세이바로직(www.ceiva.com): 디지털액자 판매 기업으로 가족들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놓기만 하면 다음 날 액자를 통해 새롭게 올라온 가족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소셜텍스트(www.socialtext.com): 기업용 위키 제품 사이트
- 스카이프(www.skype.com): VoIP 서비스의 대표 사이트로 이베이(eBay)에 최대 41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 인수되었다.
- 싱잉피시(www.singingfish.com): AOL 검색기에서 선보인 멀티미디어 검색 사이트
- 썸원뉴(www.someonenew.com): 스카이프를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는 데이트 사이트
- 아이스로켓(www.icerocket.com): 블로그 검색엔진
- 애스크지브스(www.ask.com): 검색 엔진. 블로그라인스를 인수했으나 애스크지브스 자체가 IAC로 인수되었다.
- 애플 아이튠즈(http://www.apple.com/itunes/): 애플의 온라인 뮤직 스토어인 아이튠즈는 고객이 자신의 마음에 들도록 RSS 공급 내용을 설정할 수 있다.
- 야후 360(http://360.yahoo.com): 야후에서 만든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를 혼합한 서비스
- 야후 앤서즈(Yahoo Answers, http://answers.yahoo.com): 네이버 지식인과 비슷한 문답형 커뮤니티
- 야후 위젯(http://kr.widget.yahoo.com): 야후가 인수한 콘파뷸레이터를 위젯이라는 이름으로 배포하는 사이트
- 야후 피플링(kr.ring.yahoo.com): 구독하는 RSS를 테마별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성격의 사이트
- 어댑티브패스(www.adaptivepath.com): 웹 디자인 회사로 Ajax라는 이름을 만든 Jesse James Garrett의 에세이를 볼 수 있다.
- 업커밍(www.upcoming.org): 트래킹 서비스 사이트. 야후가 인수했다.
- 엑스파이더(www.xpyder.co.kr): RSS구독기인 엑스파이더 배포 사이트
- 오디오블로그닷컴(www.audioblog.com): 파드캐스팅과 비디오 블로그 서비스 사이트.
- 오라일리 미디어(www.oreilly.com): 미국의 미디어기업으로 국내에는 IT전문 출판사로 더 유명하다. 웹2.0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웹2.0이라는 낱말을 만들고 전파시켰다.
- 오버추어(www.overture.com): 한국에서도 검색광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세계 검색광고 시장의 강자. 야후에 인수되었다.
- 올블로그(www.allblog.net): 한국의 대표적인 메타사이트로 등록된 블로그 사이트의 RSS를 모아서 보여준다.
- 웨이백머신(www.archive.org): 인터넷의 과거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로 웹사이트 문서 저장에서 텔레비젼 프로그램 저장까지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 웹2.0컨퍼런스(www.web2con.com): 오라일리가 주최해 2004년 10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2.0 컨퍼런스의 공식 사이트
- 위키피디아(www.wikipedia.org): 전세계 네티즌이 참여해 만드는 공용백과사전
- 윙크(www.wink.com): 마이클 태니(Michael Tanne)의 태그 기반 검색엔진. 태그랭크(TagRank)을 이용한 필터링을 통해 최고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검색 결과를 발행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스팸이 없는 깨끗한 검색결과도 특징이다.
- 이글루스(www.egloos.com): 한국의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 가든'이라는 꼬리표를 적용한 새로운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 인트라V뉴스(www.intravnews.com): 아웃룩 플러그인 방식의 구독기 배포 사이트
- 조이엔트(Joyent, www.joyent.com): 개인의 편지나 일정, 주소록 등을 관리하는 PIMS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꼬리표를 이용해 분류를 하고, 아작스, 주소록의 구글지도 연동과 같은 시맨틱웹 기술을 이용하는 점이다.
- 지오뉴스(Geonews, www.wereporters.com): 구글 뉴스와 구글 맵을 혼합한 서비스로 하우징맵, 지오블로거와 함께 혼합(mash-up) 서비스의 한 종류로 주목받고 있다.
- 지오블로거(www.geobloggers.com):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을 구글 지도에 표시해주는 사이트. 네티즌이 플릭커에 올린 해당 도시 사진에 지오블로거를 이용해 도시이름 꼬리표를 붙여주면 구글의 지도를 선택할 경우 관련 사진이 뜨는 서비스다.
- 짐브라(Zimbra, www.zimbra.com): 개인일정 서비스로 아작스와 RSS, 스카이프, 구글지도 연동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콘파뷸레이터(www.konfabulator.com): 콘파뷸레이터라는 대시보드 프로그램 개발사. 콘파뷸레이터도 XML과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위젯이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개발하기 쉽다. 야후에 인수된 후 야후 위젯(http://kr.widget.yahoo.com)으로 다시 태어났다.
- 클립폴리오(klipfolio, www.serence.com): 작은 크기의 RSS 구독기 프로그램인 클립폴리오 배포 사이트
- 태그클라우드(www.tagcloud.com): 꼬리표 낱말의 크기가 모두 달라 꼬리표가 구름모양으로 표시된다는 꼬리표구름. 꼬리표 기술을 알아보려면 들러야 할 곳이다.
- 태터센터(www.tattertools.com): 블로그 프로그램인 태터툴즈를 만들어 제공하는 곳. 최근 꼬리표 기술을 적용해 커뮤니티 사이트로 변화중이다.
- 테크노라티(www.technorati.com): 2천만 개의 블로그가 등록된 꼬리표(tag) 기반의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 구글보다 빨리 블로그를 검색해준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
- 토크디거(www.talkdigger.com): 메타링크 검색엔진. 자신이 알고 있는 URL을 입력하면 해당 URL을 인용한 사이트를 찾아준다. 즉 특정 URL을 화제로 삼은 사이트를 찾아주는 검색엔진.
- 토픽스넷(www.topix.net):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30만 주제의 뉴스를 찾아주는 서비스
- 파드캐스트(www.podcast.co.kr): 파드캐스팅을 지원하는 국내 사이트
- 패닉닷컴 쇼핑몰(http://panic.com/goods/): Ajax를 이용한 쇼핑카트의 예를 볼 수 있다.
- 페이스북(http://facebook.com/): 미국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 플릭커(www.flickr.com): 꼬리표 기반의 사진 사이트. 웹2.0을 대표하는 사이트로 각종 상을 휩쓸다가 야후에 인수되었다.
- 피드데몬(http://www.bradsoft.com/feeddemon): 가장 대표적인 RSS 구독기 프로그램인 피드데몬 배포 사이트
- 피드버너(www.feedburner.com): 개인 블로그의 트래픽 부담을 덜기 위해 RSS 트래픽을 대신 떠안는 서비스.
- 피드스터(http://feedster.com):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검색 엔진과 XML 웹 컨텐트 신디케이션 기업.
- 피카사(http://picasa.google.com/): 웹 기반의 사진 관리 편집 사이트. 구글에 인수되었다.
- 하우징맵(www.housingmaps.com): 폴 레이드매처(Paul Rademacher)라는 디자이너가 개발한 부동산 서비스로 구글지도에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의 부동산 정보를 결합했다.



** 10.11. 꼬리표 기술을 활용한 43things(www.43things.com)와 태그클라우드(www.tagcloud.com)



** 12. 웹2.0 시대의 스타 사이트 중 하나인 델리셔스(http://del.icio.us/)




** 13.14. 개인용 위키 응용프로그램 제공 사이트인 JotSpot(www.jotspot.com)과 기업용 위키 제품 사이트인 소셜텍스트(www.socialtext.com)



** 15. URL을 입력해 원하는 사이트를 검색하는 토크디거(www.talkdigger.com)



** 16. 웹을 이용한 홈관리 시스템 사이트인 Orb(www.orb.com)



** 17. 아작스를 이용한 RIA기술 사이트인 Rico(www.openrico.org)



** 18. 구글이 인수한 휴대전화 소셜 네트워킹인 닷지볼(www.dodgeball.com)



** 19. 포크소노미 기술로 꼬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로조닷컴(www.rojo.com)

PC라인

February 1, 2006

웹테크(1) 웹표준 준수,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이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2월호(1) (글: 김중태)


웹표준 준수,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웹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이트 설계가 각종 법안으로 규정된 상태이며, 국내에서도 웹표준과 웹접근성 관련 지침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작년부터 KADO나 KIPA 등에서는 웹표준 준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각종 지침과 실무자를 위한 안내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관련 법안을 국회에 내놓은 상태다.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는 웹표준 준수의 중요성과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인 이유를 알아보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웹표준에 바탕한 웹접근성 향상은 세계적인 추세다.

모든 일상이 웹과 연결되는 요즘 웹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은 정보의 단절이자 사회적 단절로 이어진다. 2003년 6월의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1997년에 2.51%였던 장애인 출현율은 2004년에 3.69%로 증가하여 2004년 추정 장애인 수는 약 1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이 웹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은행일도 보지 못하고 신문도 보지 못하는 사회와 단절된 상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들 장애인을 비롯하여 컴퓨터 사용이 불편한 노인층과 개별적 문제가 있는 소수 국민들도 웹에 접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웹접근성(Web Accessibility)을 높여야 한다. 누구나 웹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활용하도록 웹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웹표준을 준수하는 것과 웹접근성 향상 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이 첫 번째로 할 일이다.

웹을 관장하는 기관인 W3C에서는 이미 1995년 5월에 웹 알맹이 접근성 지침 1.0(WCAG =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1.0)을 표준으로 채택했으며, ISO 13497(1997)을 통해 국제표준으로도 제시되었다. 한국에서도 2002년 1월에 정보통신부 고시로 '장애인 노인 등의 정보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한 권장지침'과 2003년 12월의 '한국형 웹콘텐츠 접근성지침 1.0'을 마련한 상태다. 그러나 1996년에 이미 미국통신 255조와 장애인법, 1998년 개정된 미국 재활법 등으로 접근성을 법률로 정하고, 2001년 6월부터는 미국의 모든 연방정부 홈페이지가 이를 준수하고 있는 미국에 비하면 한국은 많이 뒤처진 상태다. 미국의 장애인재활법 508조는 웹접근성에 관해 '장애를 가진 직원이나 민간인이 접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각종 조치가 취해진다.

W3C의 웹 알맹이 접근성 지침 1.0

* W3C의 웹 알맹이 접근성 지침 1.0(http://www.w3.org/TR/WAI-WEBCONTENT/)


한국에서도 2005년부터 웹표준과 웹접근성 관련 법안을 상정해 공공기관의 웹표준을 강제로 준수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에 의하면 이미 공공기관부터 웹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도록 관련법안을 발의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웹접근성을 준수하면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웹에이전시만이 웹사이트 개발을 맡을 수 있다. 웹접근성 향상 기술이 경쟁력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물론 공공기관이 웹접근성을 준수하게 된다면 다른 대형사이트도 마찬가지로 변화할 것이다. 현재 국내 사이트 대부분이 웹표준과 웹접근성이 낙후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2~3년 뒤에는 웹표준과 웹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규모 사이트 개편이 이어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기타 국가의 웹접근성 관련 법률]
- 일본: 1999년 WCAG 규정이 포함된 지침서가 발표됐다. 2002년에는 정보 및 통신네트워크 사회설립을 위한 기본법이 제정되고, 2004년 5월에는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침이 일본공업규격으로 제정됐다.
- 유럽연합: 1999년에 발표한 e유럽 10대 추진과제에 장애인을 위한 웹사이트 준수 사항을 포함시켰다.
- 영국: 1999년 영국 정부의 웹 사이트 접근성 준수를 위한 지침을 제정 공표했다.


웹표준을 지키고 웹접근성을 지킬 경우 발생하는 이익은 여러 가지다. 간단한 비유로 말하자면 KS나 ISO와 같은 표준규격을 지켰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KS나 ISO를 따내기 위해 기술력이 필요한 것처럼 웹표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웹 관련 기업과 종사자는 웹표준을 지키면서 웹사이트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표준을 지킬 수 있는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PC라인

웹테크(2) 장애인, 소수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2월호(2) (글: 김중태)


한국의 웹사이트는 장애인의 웹접근성이 나쁘다.

그림사용자방식(GUI) 방식은 윈도95 이후 일상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웹도 그림사용자방식을 이용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림사용자방식의 편리함에 취해 행복감을 느낄 때 장애인은 컴퓨터에서조차 더욱 소외되는 불행을 맛보아야 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화면 안의 그림을 분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장애인은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 장애인 중 상당수는 글씨(text)를 사용한다. 시각장애인은 글씨를 쳐서 명령을 내리고, 글씨를 읽어주는 음성합성장치로 화면 내용을 듣는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음성인식장치를 이용해 말로 명령을 내린다. 이들에게는 글씨가 그림보다 편한 것이다. 장애인의 컴퓨터 환경은 언제나 좋지 않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10년 전보다 더 나빠진 것도 많다. 10년 전인 1994년의 컬럼을 한 번 보자.

제목: 이분들을 생각해 보세요. 하얀 눈이 내려 세상이 깨끗하게 보이는 겨울 어느 날. 하이텔의 한 게시판에는 잔잔한 감동 속에 우리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한 고등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김찬홍군이 맹학교에 진학해서 겪은 친구와의 만남과 배움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이 글은 나태한 모습으로 통신을 이용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던져주었다. 시각장애인들은 화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음성합성장치'를 이용해서 컴퓨터를 사용한다. 화면에 존재하는 글씨들을 커서를 움직여서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장치들인데, 요즘은 그림상태(Graphic Mode)나 그림사용자방식(Graphic Uuse Interface)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서 이러한 장치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은 새로 나오는 좋은 프로그램을 쓰지 못하고 보석글과 같은 옛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김찬홍군 역시 중3 때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맹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여기서 그는 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맹인들은 끌어내림차림(fulldown menu)방식과 같은 차림표방식을 쓰기가 어려운데, 이럴 때면 그 친구는 빛을 겨우 감지할 수 있는 눈을 화면에 바싹 가져가서 어떻게 해서라도 글씨를 감지해보려고 애를 쓴다. 어렵게 어렵게 화면을 읽어나가는 친구를 볼 때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픈 찬홍군은 역시 좋지 않은 시력이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컴퓨터를 배운다. 두꺼운 언어책을 배울 때는 부족한 시력이지만 친구인 기상군에게 그 책을 읽어주는 방법으로 컴퓨터를 익혀나갔다고 한다. 말로 전달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으면서 컴퓨터를 배워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태한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다.

-- 위에서 기상이의 예만을 들었지만, 저희 학교에는 이것 말고도 비슷한 예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들 시력을 잃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컴퓨터 마인드를 형성하여 지금은 정상인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맹인들에 비하면, 여러분은 얼마나 편한 환경 속에서 컴퓨터를 다루고 있는지 모릅니다. 윈도우다 GUI다, Visual Editor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환경 속에 있는 여러분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습니까? 서점에만 가면 쉽게 컴퓨터 서적을 접할 수 있는 여러분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지금도 교재가 없어서 고생하는 여러 맹인들을 생각해 볼 때, 우리 모두 컴퓨터를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저 시간만 나면 하이텔에 접속하여 가치 없는 채팅과 자료 수신만을 거듭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컴퓨터를 단지 오락기나 문서 작성기 정도로 전락시키지는 않습니까? 지금 그들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매일 발행되는 신문을 통신으로 읽고 있으며, 갖가지 정보들을 이곳, 하이텔에서 얻고 있습니다.

...(줄임)...

여러분들의 컴퓨터 환경이 나쁘다고 생각되시면 맹인들을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항상 컴퓨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주세요. 그러면 하이텔에 지불하는 정보 이용료가 아깝지 않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 PC어드밴스. 1994년 03월호. 김중태]

10년 전의 상황이지만 지금도 별로 다르지 않다. 요즘은 좋은 교재가 더욱 많아졌고, 동영상 사진 플래시 웹문서가 널려 있다. 이런 자료를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가?

요즘도 시각장애인은 텍스트에 의존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림으로 된 웹을 사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화면읽기(Screen Reader)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웹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림이나 플래시와 같이 시각장애인에게 무용지물인 형식으로 웹을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웹을 사용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장애인과 정보격차가 도스(DOS)시절에 비해 오히려 더욱 벌어지고 있다.


웹표준을 지키는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국내의 화면읽기 프로그램은 엑스비전(X-Vision) 테크놀러지의 센스리더, 이트렉 인포다임(ETREK Infodigm)의 이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만든 드림보이스 등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웹브라우저의 글씨를 읽어서 소리로 들려주는데, 이를 위해서는 웹문서가 글씨로 구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웹 페이지의 상당 부분은 그림이나 플래시와 같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림 파일은 차림표나 다른 사이트, 페이지로 연결된 링크 아이콘인데 이들 그림이 무엇을 하는 그림인지 알 수 없다면 시각장애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때문에 웹접근성 지침서에는 그림을 사용할 경우 대체텍스트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즉 그림파일에 숨은자료(meta data)를 이용해 글씨로 설명을 달 경우 화면읽기 프로그램은 그림의 설명을 대신 읽어주므로 시각장애인이 그림의 의미를 파악하고 딸깍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img 태그 안에 alt나 title 등의 속성을 이용해 그림 파일의 설명을 달면 되는 간단한 작업으로도 시각장애인은 아이콘이 뜻하는 내용을 알 수 있다. alt 속성조차 없을 때는 그림파일 이름을 대신 읽어주므로 menu1, menu2라는 파일 이름이 아니라 game, guide와 같은 파일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시각장애인은 현재 마우스가 위치한 곳의 아이콘이 뜻하는 내용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웹사이트 담당자 상당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웹표준과 웹접근성 지침만 잘 지키면 시각장애인용 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사이트 이용에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장애이해 사이트(http://edu.kise.go.kr)조차 img 태그에 alt, title 속성을 사용하지 않으며, 그림 파일 이름이 숫자로 되어있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몇몇 대기업 역시 별도의 장애인용 페이지를 만들며 돈을 낭비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웹관련 종사자들이 웹접근성 지침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장애이해 사이트(http://edu.kise.go.kr)

별도의 장애인용 페이지

* 한국에서는 장애이해 사이트(http://edu.kise.go.kr)조차 img 태그에 alt, title 속성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장애인용 페이지를 만들며 돈을 낭비하고 있다.


소수 사용자를 위하는 이유는 우리가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는 장애인이나 소수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사회 곳곳에서 늘리고 있다. 길거리나 건물의 노란색 점자블록(벽돌), 난간의 점자 띠, 소리 나는 신호등, 경사로, 리프트,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에 많은 돈을 들이는 이유는 이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이고 가족이기 때문이다. 좀더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나도 1분 뒤에 장애인이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당장 1분 뒤에 방바닥에서 미끄러져 하반신 마비가 되거나 화상 또는 교통사고로 실명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는가? 그러므로 건강을 과신하지 말라. 설혹 건강하다 해도 노인이 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장애인이 되고 노인이 된 다음에야 계단 내려갈 때 다리 아프다고 시설 미비를 탓할 것인가? 장애인 시설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의 사회적 의무인 동시에, 이기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신을 위한 투자이자 보험인 셈이다.


한국에서도 스피글과 같은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

당연히 컴퓨터와 인터넷에도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를 위한 배려와 투자가 필요하다.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야 하는 일은 아니다. 돈이 더 많이 들어가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겠지만 적으면 적은대로 장애인을 위해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이 우리와 함께 사는 사람이며 내 자신의 미래임을 인식하고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는 자세다.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은 더 좋아질 것이다.

웹표준대로만 설계한다면 장애인도 화면읽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웹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 사용자도 작은 화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웹표준을 지키지 않은 사이트는 스크롤막대가 이동하지 않아 작은 화면에서 안보이는 부분의 차림표를 선택할 방법이 없다. 웹표준대로만 설계하면 리눅스나 매킨토시 사용자도 온라인뱅킹을 할 수 있지만 국내 은행 사이트 대부분은 윈도에서만 온라인뱅킹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태다. 웹표준을 지키는 일은 소수를 위한 첫 번째 배려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는 웹표준을 지킬 뿐만 아니라 피드스피커(FeedSpeaker)처럼 RSS 내용을 음성(MP3파일)으로 읽어주는 프로그램까지 나왔다. 구글의 검색결과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피글(www.speegle.co.uk)이란 서비스도 있다. 영국 음성 기술 회사인 CEC Systems이 개발한 스피글은 파나복스(PanaVox)라는 기술을 이용해 글씨를 음성으로 합성해주는데, 파나복스는 압축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인터넷망 사용자가 아닌 모뎀 사용자도 스피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소수 사용자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VoiceXML과 SALT 등을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스피글(www.speegle.co.uk)

* 구글의 검색결과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피글(www.speegl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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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테크(3) 웹표준 준수가 경쟁력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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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2월호(3) (글: 김중태)


웹표준을 지키고 웹접근성을 준수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를 잡는 기반이 될 것이다.

웹표준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꽤 많은 개발자나 경영자들이 소수 사용자를 위한 웹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지침 준수가 개발 관리 비용을 증가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윈도에 맞추어 개발한다고 변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물론 잘못된 생각이며, 기술력 부족을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KS 표준을 지키지 못하거나 ISO 규격을 취득하지 않는 이유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것과 같은 셈이다.

표준을 지킬 경우 업무가 정확해지고 자동화가 쉬워져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상식이다. 표준화는 곧 기술이고 경쟁력이다. 포항제철이 1950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들여 표준화 프로젝트를 시행한 것도 표준화가 기술이고 경쟁력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의 표준화 프로젝트 효과]
- 열연코일 납기: 30일에서 14일로 단축
- 냉연코일 납기: 40일에서 19일로
- 고객 답변: 세 시간에서 6초로
- 월 결산: 6일에서 하루로
- 연도 결산: 15일에서 5일로
- 예산편성기간: 110일에서 30일로


인터넷에서도 표준을 지키는 것은 기술력이고 경쟁력이다. 단기적으로는 일단 대충 구멍을 만들고 나사를 끼워 움직이기만 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더 편해 보이지만, 생산 수량이 많아질수록 이런 편법은 생산성 저하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표준화를 통한 자동화가 가장 큰 경쟁력인 것이다. 기술의 상징으로 떠오른 구글이 고집스러울 정도로 웹표준을 지키는 이유도 표준을 지키는 것이 자동화에 유리하고 개발 보수 유지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 확장성도 좋다.

웹사이트를 표준에 준수해 지을 경우 얻는 효과는 많다. 우선 보수유지비용이 적다. XHXML과 CSS를 활용하여 작성된 웹사이트는 수정이 쉽고 유지 관리가 쉽다. 예를 들어 CSS를 이용한다면 수 십 만 개 문서의 배경 그림이나 터잡기(layout)도 딱 한 줄의 수정만으로 일괄 변경할 수 있다. 그렇지만 테이블을 이용해서 문서의 터잡기를 작성했다면 수 십 만 개 문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불러온 뒤에 태그 명령을 수정해야 한다. 문서 수정에만 몇 십 만 배의 시간 차이가 나는 것이다. 때문에 table 태그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쓰고 터잡기에는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웹표준을 지키면 재활용이 쉽기 때문에 다른 웹사이트 제작 때 비용이 적게 든다. 별도의 장애인용 페이지를 만들지 않고도 웹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 2~3년 내에 국내 웹사이트도 웹접근성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미리 이를 준비해둔다면 새롭게 개편되는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수 많은 대형 사이트의 웹사이트 개발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행정자치부는 2005년 6월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제작 수준을 평가할 때 '웹 표준화'를 평가 기준으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어떤 브라우저로도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이용해 민원 서류 등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익스플로러만 사용 가능 사이트

익스플로러만 사용 가능 사이트

*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사이트 접속조차 불가능한 국내 사이트들. 웹접근성이 낙제점이다.


시맨틱웹 시대는 표준 준수를 통해서 대량 정보의 자동화처리가 되는 시대다.

더구나 시맨틱웹 시대는 자동화된 웹 시대를 뜻하며, 이는 곧 표준 준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표준 사이트와 통신이 가능하고 자동화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사이트를 W3C의 표준에 맞추어 설계할 경우 시맨틱웹의 각종 기술을 적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반면 특정 운영체제나 브라우저에 맞춘 비표준 사이트를 만들 경우 자동화처리를 하지 못하고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비용낭비가 심할 뿐만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사이트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웹표준과 웹접근성은 시맨틱웹 대비를 위해서도 지금부터 준수해야 할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말한 "최고의 이익을 얻으려면 어떻게 이익을 얻을까보다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라."는 드러커의 법칙(Drucker's Law)은 웹에서도 적용된다. 최고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유한킴벌리는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다. 꼭 일요일에 요양시설을 방문해야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회사가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좀더 많은 사람이 웹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부터 사회공헌이 시작되는 것이고, 이것이 그 기업에 이익을 남겨줄 것이다. 웹표준을 지키고 웹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일은 사회를 위한 일이자 해당 기업을 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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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테크(4) 한국 사이트의 웹접근성 향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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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2월호(4) (글: 김중태)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형 사이트들의 노력

이런 흐름을 잘 알고 있기에 최근에는 국내 대형 사이트도 웹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과거에는 불여우(Firefox) 브라우저에서 화면이 깨져보이거나 아예 접속 자체가 차단되었던 사이트들이 이제는 IE(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마찬가지 화면을 보여주며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네이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경우 불여우에서는 사용이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불여우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불여우로 싸이월드 사용

* 완벽하지는 않지만 불여우에서 전체화면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다음의(www.daum.net) 경우 첫화면이 W3C의 표준 유효성 검사를 통과했다. 비록 첫화면에 불과하지만 첫화면조차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국내 포탈보다 한 발 앞서 표준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상징을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애플컴퓨터코리아는 2006년부터 공동 기술개발팀을 만들어 웹브라우저에 상관 없이 사이트 이용이 가능한 크로스 브라우징(Cross Browsing)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네이버나 싸이월드 개발자들도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웹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실제로 네이버나 싸이월드는 점차 웹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다음의 W3C Validator 통과 안내문

* 다음 첫화면이 W3C Validator를 통과했음을 알리는 공지화면


기업들이 갑자기 이렇게 웹표준에 관심을 가지고 준수 노력을 하는 이유는 웹표준 준수가 사회적 책임의 한 분야로 흐름을 형성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웹에 접근하는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네이버 접속자의 98%이상이 MS IE를 쓰고 있고 2% 미만이 다른 브라우저를 쓰고 있다. 하지만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가 20%를 넘는 곳이 많다. 특히 불여우가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가면서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들이 사이트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크로스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국내 또한 PC와 윈도 환경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하던 시기를 벗어나면서 PDA, 휴대전화, 비디오게임기, 그외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리눅스 매킨토시 등의 IE를 사용할 수 없는 다양한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웹 쪽의 확산은 눈에 뜨일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플랫폼에서도 사이트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이트 설계 때부터 웹표준과 다양한 플랫폼의 웹접근성을 고려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닥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불여우 사용자 비율

* 2005년 중반에 발표된 유럽의 불여우 사용자 비율. 2005년 말에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몇 년 만에 새롭게 출시될 IE7도 웹표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비 표준 코드로 만들어진 국내 사이트 상당수가 동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불여우 한국판 개발에 참여하는 윤석찬씨의 말에 의하면 "IE7 베타 버전을 통해 테스트 해 본 결과 IE6까지만 인식하는 코드를 가지고 있는 곳이나 IE 기반 CSS을 사용하는 국내 몇몇 사이트의 기능 일부가 동작하지 않거나 레이아웃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MS의 액티브X 기술이 특허 분쟁에 휘말리면서 특허를 피할 수 있는 IE 패치를 공식화했고, 이에 따라 액티브X에 의존한 국내 사이트 상당수가 시스템을 변경해야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소 사이트와 개발사들의 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들

표준 준수와 크로스브라우징을 위한 노력은 중소규모의 사이트나 프로그램 개발사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블로그 전문 사이트로 유명한 이글루스의 경우 2006년 1월부터 RSS 인코딩 방식을 EUC-KR에서 UTF-8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한글을 다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매킨토시 등에서도 일부 RSS구독기 프로그램의 한글 깨짐 현상이 개선되어 한글이 제대로 표시된다. 물론 이런 노력 덕분에 Feed Validation이나 xhtml 1.0 표준을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이글루스의 UTF-8 변환과 표준성 검사 통과 안내문

* 이글루스의 UTF-8 변환과 표준성 검사 통과 안내문


설치형 블로그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태터툴즈 또한 1.0판을 내면서 인코딩 방식을 EUC-KR에서 UTF-8로 변경했다. 또한 W3C 표준 검사나 기타 표준도 준수하고 있다. 물론 IE 외에도 불여우, 오페라, 사파리 등의 몇몇 유명 브라우저로 태터툴즈 블로그를 사용함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다. 국내 최고 메타사이트인 올브로그도 2006년 1월에 올블로그 v2판을 선보이면서 웹표준 준수와 크로스브라우징을 고려하고 설계해 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이루었다.

이처럼 표준 준수와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가리지 않고 이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더 이상 웹 표준과 웹접근성에 대한 공부와 대비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태터센터

* 태터툴즈는 UTF-8과 표준 준수, 웹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1.0판을 개발했다.


올블로그(www.allblog.net)

* 올블로그(www.allblog.net)도 표준 준수와 웹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개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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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테크(5) 웹표준을 위한 한국어 참고 문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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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2월호(5) (글: 김중태)


웹표준을 위한 한국어 참고 문서들

그렇다면 웹표준을 위한 공부는 무엇으로 해야 할까? 웹표준에 관한 참고 문서는 웹을 관장하는 W3C(www.w3c.org) 사이트에서 충분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에 약하다면 국내에서 나온 안내책자를 참고해도 된다. 현재 국내에 나온 참고 문서는 꽤 많지만 가장 먼저 참고하면 좋을 두 개의 문서를 소개한다. 먼저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에서 '연구보고 04-18'로 2004년 12월에 펴낸 '웹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 기법'이 있다. 이 문서는 310쪽 정도의 분량으로 웹접근성을 고려하여 사이트를 디자인하는 실무 내용을 담고 있다. 웹표준을 잘 모르는 초보 디자이너나 개발자, 기획자를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www.software.or.kr)에서 2005년 12월에 발표한 '실전 웹 표준 가이드'가 있다. 이 책에는 XHTML, CSS, Dom/Script, 실전 웹 표준 프로그래밍, 실전 웹 표준 개발 프로세스, 웹 표준 브라우저 호환표 등을 다루고 있어 좀더 수준 높은 웹개발자들에게 유용하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www.software.or.kr)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www.software.or.kr)


두 문서는 각각의 기관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으나 좀더 편하게 구하고자 한다면 IABF(정보통신 접근성 향상 표준화 포럼, http://www.iabf.or.kr/) 자료실의 웹접근성표준화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두 문서 모두 PDF 파일로 변환되어 등록되어 있다. IABF 사이트에는 그외 웹표준과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각종 자료들이 있다. 웹 관련 종사자는 이상 세 기관에 들러 자료들을 받아보고 읽어보기를 권한다.

IABF(http://www.iabf.or.kr/)

* IABF(http://www.iabf.or.kr/) 자료실의 웹접근성표준화 게시판에서 자료를 구하면 쉽다.


살펴본 것처럼 웹표준을 지키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으며 그 시기도 이제 1~2년 정도만의 유예 기간을 남기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웹 관련 종사자들이 웹표준과 접근성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다가올 변화에 미리미리 대처해야 할 것이다.

**잠깐: 범용 브라우저가 장애인을 배려하는 방법은 표준 준수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불여우1.5판의 경우 웹표준 준수율이 HTML 83%, CSS 65%로 높지 않다. 하지만 78%, 32%의 MS IE6.0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웹사이트가 표준에 맞추어 설계되고 브라우저에서 표준을 지키는 비율이 높을수록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제대로 동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웹사이트와 브라우저의 표준 준수 비율은 계속 향상되어야 한다.

특히 불여우의 경우 범용 브라우저로는 드물게 장애인을 위한 브라우저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불여우는 일종의 플랫폼 개념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장기능'이라는 것으로 추가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장애인을 위한 특수기능을 확장기능으로 개발해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손가락이 없어 키보드 타자 치기가 힘든 장애인을 위해 마우스만 가지고 불여우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장기능에 추가할 수 있다. 이처럼 점차 향상되는 표준 준수율과 확장기능에 힘입어 핀란드 독일 등은 38%, 30%의 사용자가 불여우를 이용하고 있으며, 유럽 평균으로도 2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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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 2006

검색도구막대(1) 브라우저의 작은 공간, 검색도구막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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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3월호(1) (글: 김중태)


브라우저의 작은 공간, 검색도구막대 싸움

최근 구글, 야후와 같은 해외 기업은 물론이고 네이버, 다음, 엠파스와 같은 국내 기업도 검색도구막대, 데스크탑검색, 개인화홈페이지 등의 다양한 도구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들 도구 중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검색도구막대 분야라 할 수 있다. 검색도구막대를 가지고 대형 검색엔진이 치열하게 싸우는 이유와 각종 기능, 최신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1) 검색도구막대는 사이트 이동 없이 검색해주는 도구

검색도구막대를 이용하면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다.

검색도구막대(search toolbar)는 익스플로러나 불여우(Firefox)와 같은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검색도구 다. 브라우저에 포함시키는 도구막대 중 하나로 대개 플러그인 형태로 배포되어 주소창 주변에 작은 창으로 덧붙게 되지만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내장될 수도 있다. 또한 설정에 따라서는 주소창을 대신해 사용할 수도 있는 도구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은 검색 기능이고 팝업창 차단 기능도 대부분 지원한다. 이 두 가지 기능만으로도 도구막대는 매우 유용하다. 검색 기능 중심인 도구막대의 특성 때문에 현재 국내 네티즌이 자주 사용하는 도구막대는 대부분 검색 포탈에서 제공하는 도구막대다.


브라우저에 내장시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도구막대(Toolbar)


검색도구막대가 편리한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 과정을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도구막대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1. 주소창에 네이버 주소인 http://www.naver.com을 입력하거나 즐겨찾기에서 네이버를 고르는 수고를 한다.
2. 네이버에 접속하면 플래시광고를 포함하여 첫화면의 내용을 모두 읽어 표시할 때까지 기다린다.
3.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할 낱말을 입력한다.
4.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도구막대를 사용하는 사용자]
1. 네이버 도구막대의 검색창에 검색할 낱말을 입력한다.
2.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도구막대에 검색할 낱말을 입력하고 큰글쇠를 눌렀다.


사이트에 접속하는 과정이 생략된 채 브라우저에 바로 해당 검색엔진의 검색결과가 표시된다.


두 과정을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도구막대를 사용할 경우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을 잡아먹는 인터넷주소 입력하기 과정과 사이트에 접속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이 때문에 한 번 도구막대를 사용해본 사용자는 도구막대가 주는 편리함에 푹 빠진다.

검색도구막대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내장되는 내장형 검색도구막대다. 불여우(Firefox) 브라우저의 경우 처음부터 검색도구막대를 내장한 상태로 배포되고 있다. 불여우에 내장된 검색도구막대는 범용 검색도구막대로 하나의 검색 사이트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검색엔진을 추가시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구글, 야후, 네이버를 모두 등록해두면 도구막대에서 골라가면서 검색할 수 있다. 더 편리한 점은 특정 사이트별 도구막대도 사용자들이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 알라딘, 이베이, 딕셔너리닷컴, 네이버사전 등의 다양한 사이트별 검색엔진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검색 기능 위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범용 검색도구막대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범용 검색도구막대에는 다양한 검색엔진을 등록할 수 있다.


불여우의 검색도구막대에서 '검색엔진 추가'를 선택하면 모질라의 Mycroft 페이지(http://mycroft.mozdev.org/download.html)로 이동한다.


Mycroft에는 다양한 검색엔진이 있다. 마음에 드는 엔진을 추가하면 된다.


내장 검색도구막대와 달리 플러그인 프로그램 형태로 추가하는 플러그인 검색도구막대는 대개 전용 검색도구막대로 특정 사이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도구막대는 네이버 검색엔진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검색엔진을 추가하는 것이 안 된다. 다양한 검색엔진을 이용하지 못하는 점은 큰 단점이지만 해당 사이트의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따라서 특정 검색 사이트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전용 검색도구막대가 더 편할 수 있다. 범용 검색도구막대와 전용 검색도구막대 중에서 어느 것이 자신에게 더 유용할지 판단해야 하는데, 쉽게 판단이 안 선다면 일단 모두 설치해보고 사용하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주로 쓰면 된다.

**잠깐: 전용 검색도구막대는 검색엔진이나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정 사이트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특정 사이트용 검색도구막대도 많다. 온라인쇼핑몰과 온라인서점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취업검색, 음악검색 등의 다양한 사이트 별 검색도구막대가 배포중이다. 예를 들어 싸이차트(http://www.cychart.com)에서 제공하는 뮤직 플레이어도 브라우저에 설치하는 도구막대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싸이차트 뮤직 플레이어는 주소창 기능과 검색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재생되고 있는 배경음악의 제목과 가수명이 툴바에 직접 표시된다. 물론 이런 특정 사이트용 검색도구막대는 해당 사이트만 검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활용 범위는 크게 떨어진다.


싸이차트의 뮤직플레이어 설치 안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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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도구막대(2) 검색도구막대는 사이트로 유도하는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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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3월호(2) (글: 김중태)


(2) 검색도구막대는 사이트로 유도하는 첨병

검색도구막대는 검색사이트로 유도하는 길잡이다.

브라우저에 내장하는 검색도구막대(toolbar) 개발 배포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도구막대가 검색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주요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브라우저에 어느 회사의 도구막대를 설치했느냐에 따라서 검색엔진 사용 비율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설치된 것이 네이버 도구막대라면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가 표시되고 네이버 검색결과에 실린 광고가 나타날 것이다. 반면 구글 도구막대가 설치되어 있다면 구글의 검색결과가 표시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갈수록 사용자가 늘어가는 검색도구막대는 검색 사이트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분야가 될 수밖에 없다. 검색 사이트로 유입을 유도하는 첨병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현재 도구막대 분야에서는 야후와 구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 포탈도 뒤늦게 뛰어들고 있다. 컴스코어 네트웍스(Comscore Networks) 자료에 의하면 2004년만 해도 8% 수준이던 미국의 도구막대 검색 총 검색(쿼리) 비율은 2005년 들어 12%대로 크게 상승했다. 도구막대를 통한 사이트 도달을 보면 2005년 말 기준으로 야후가 48.5%, 구글이 46.4%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야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2005년 중반까지만 해도 야후 툴바의 검색도구막대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야후 툴바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구글 툴바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구글 툴바 점유율 증가에 따라 검색시장 점유율에서도 구글이 크게 앞서고 있다. 구글은 39.8%의 검색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하반기 대비 5.2%의 점유율 성장을 보였다. 반면 2위인 야후의 2004년 하반기에 비해 2.5% 감소하며 29.5%의 점유율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은 14.2%로 3위를 차지했다.

때문에 구글에 뒤진 야후나 MSN이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검색도구막대다.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도구막대 사용 비율을 감안할 때 검색도구막대 점유율이 곧 검색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 검색도구막대 사용자가 30%로 증가하고 이 중의 50%만 점유한다 해도 15%의 검색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셈인데, 이는 현재 MSN의 14.2%보다도 큰 점유율이다.

사이트 유입 도구로서 가지는 중요성 외에도 도구막대는 미래를 위한 여러 가지 포석의 가치를 가진다. 향후 개인화 서비스를 확장할 때 다른 서비스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검색엔진 점유율의 첨병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어 개인자료 수집용으로는 큰 역할을 못하지만 점차 도구막대가 데스크탑검색과 연동되기 때문에 도구막대 점유율이 데스크탑검색 프로그램의 점유율에 끼칠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데스크탑 아이콘은 삭제하지만 브라우저 도구막대는 삭제하지 않는 사용자

과거 검색엔진들이 벌였던 싸움 중에는 바탕화면에 자사 아이콘을 설치하는 싸움이 있었다. 당시 검색엔진이나 AOL 등의 통신사는 PC의 바탕화면에 자기 사이트로 이동하는 아이콘을 설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PC제조 판매업체에 돈을 주고 PC 출시 때 자기 사이트로 접속하는 아이콘이나 전화걸기용(다이얼업)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깔아서 출시했다. 당시 AOL이나 컴퓨서브(CompuServe)등은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할 때였기 때문에 PC의 바탕화면 중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자사에 접속이 가능한 전화걸기 아이콘을 설치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PC를 구입한 사용자들이 이들 아이콘을 무시하거나 삭제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매일 사용하는 브라우저 안에 내장되는 검색도구막대는 바탕화면의 아이콘과 다르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일단 브라우저에 검색도구막대를 설치한 뒤에 이를 삭제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인터넷으로 영업을 하는 쇼핑몰, 정보 알맹이 업체, 검색 포탈 사이트가 검색도구막대를 브라우저에 삽입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 어소시에이트(Endpoint Technologies Associates) 사장인 로저 카이(Roger Kay)는 "현재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은 바탕화면의 공간이 아니라 브라우저 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돈으로 사는 검색엔진 선택권

실제로 최근에 구글은 델과 PC에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3년 짜리 계약을 검토하고 있으며, 델의 PC에 구글 데스크탑이나 구글 검색도구막대 등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델은 구글로부터 최대 10억 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주는 것만으로도 돈을 받을 수 있는 이런 제안을 PC 제조사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 때문에 HP, 소니, 애플컴퓨터, 도시바, 게이트웨이 등도 구글과 제휴하면서 구글의 검색도구막대를 PC에 설치해 출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PC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구글 검색도구막대가 설치된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PC 제조사가 돈을 주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PC에 설치했으나 이제는 거꾸로 돈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을 설치해주는 환경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당연히 구글의 경쟁사도 이들 PC 제조 판매업체와 같은 식의 제휴를 맺으려 하고 있다. 만약 검색도구막대를 삽입할 수 없다면 다른 프로그램이라도 삽입해 자기 사이트로 접속하게 유도할 것이다. AOL의 경우 소니와 제휴를 통해 바이오(Vaio) PC에 들어있는 브라우저의 시작 페이지로 AOL의 홈페이지로 확보했다. 하지만 첫화면은 언제든지 사용자가 손쉽게 다른 사이트로 변경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검색도구막대를 삽입하는 방식에 비해 사이트 유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윈도를 설치한 다음에 IE의 첫페이지로 네띠앙이 설정되는 식의 제휴가 있었으나 첫페이지(홈페이지) 설정을 바로 바꾸는 바람에 기대만큼의 효과는 얻지 못했다.

MS나 야후의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MS는 2005년 말에 빌 게이츠 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MSN 검색으로 더 많은 이용자를 모으기 위해 현금을 비롯하여 각종 알맹이(content)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CNet의 엘 리너 밀즈(Elinor Mills)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야후는 야후 사용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야후 검색엔진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내용을 보면 '야후 보상 툴바(Yahoo rewards toolbar)' 선택 목록에는 '야후 메일의 광고 제거, 야후 이메일 용량 무제한, 야후 메일 아웃룩 접속, 매달 무료로 5곡 내려받기' 등의 다양한 금전적 혜택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글의 PC업체와 제휴에 대해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역시 MS(마이크로소프트)사다. 또한 구글 역시 MS의 대응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왜냐하면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브라우저인 IE(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른 사이트로 유도되는 구글의 검색도구막대 삽입 전략을 MS가 가만 지켜볼 리가 없다.

실제로 MS는 IE 차기판인 IE7(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 내장검색상자(Built in seach box)를 기본값으로 포함하고 있다. 물론 내장검색상자는 MS의 또 다른 도구인 MSN메신저로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렇게 될 경우 구글 검색도구막대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MS 검색도구막대로 검색하는 사용자들이 늘 수밖에 없다. 구글이 IE7의 내장검색상자를 경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약 MS의 IE7에 포함된 검색상자를 이용해 검색한다면 MSN의 검색 점유율은 크게 올라갈 것이다.

때문에 구글 역시 MS의 이런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 구글은 불여우를 개발하는 모질라 진영에 꽤 많은 비용을 지원하며 구글 검색도구막대가 내장된 불여우를 출시했다. 또한 구글검색 화면과 연동된 첫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불여우를 설치할 경우 나오는 범용 검색도구막대의 기본값이 구글로 되어 있다. IE와 경쟁인 브라우저를 지원함으로써 IE를 견제하는 것이다. 이런 MS와 구글의 경쟁 속에서 덕을 보는 것은 PC제조사와 브라우저 개발 업체들이다.
PC라인

검색도구막대(3) 검색도구막대에 도입되는 다양한 신기술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3월호3) (글: 김중태)


(3) 검색도구막대에 도입되는 다양한 신기술들

네이버 툴바 설치하기

돈을 줘가면서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검색도구막대 분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도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비록 브라우저에 붙은 작은 도구막대에 불과하지만 그 작은 프로그램 안에 사용하기 편한 각종 기능이 집약되고 있는 것이다. 각 포탈 별로 검색도구막대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이들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알아보자.

예제로 설치할 검색도구막대는 네이버 툴바다. 국내 네티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내 1위 사이트이므로 네이버 툴바를 이용해 적용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네이버 툴바 설치 과정]

1. 네이버 툴바 주소인 'http://toolbar.naver.com'을 입력해 접속한 뒤에 툴바 프로그램을 내려받는다.


네이버 툴바(http://toolbar.naver.com) 화면에서 '무료설치' 아이콘을 찾아 누른다.


다운로드 화면으로 바뀌면 '네이버 툴바 설치하기' 아이콘을 찾아 누른다.


파일 다운로드를 묻는 창이 나타나면 '열기'나 '저장'을 눌러 파일을 받는다.


파일을 받는 중이다.

2. 설치 프로그램을 열거나 실행시켜 설치한다.


'열기'를 눌렀다면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저장'을 눌렀다면 저장된 파일을 실행시켜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약관에 동의하고 '다음'을 눌러 설치를 시작한다.


설치 완료문이 나오며 설치는 금방 끝난다.


인터넷에 접속된 상태라면 네이버의 설치 완료 페이지가 나온다. 주소창 부분이 네이버 검색도구막대로 바뀌었음을 볼 수 있다.


설치가 끝나면 화면처럼 브라우저 주소창을 대신하여 네이버 툴바가 자리잡는다. 네이버 툴바의 입력창은 검색창은 물론이고 기존 브라우저의 주소창과 사이트 바로가기 창의 역할을 겸한다. 하지만 'Ald+D'와 같은 단축키(shortkey) 기능이 먹지 않기 때문에 단축키를 이용하는 사람은 기존의 주소창도 함께 표시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잠깐: 네이버 툴바를 설치한 다음에 초보자가 당황할 몇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해결한다. 1. 네이버 툴바를 설치하면 기존 주소창을 감추게 된다. 기존 주소창을 다시 나타나게 하고 싶다면 브라우저 차림표에서 '보기 - 도구 모음 - 주소 표시줄' 순으로 선택한다. 2. 네이버 툴바가 기존 주소창 영역에 길게 나타나지 않고 도구모음 오른쪽에 작게 표시되면서 사용하기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마우스로 네이버 툴바를 밑으로 끌어내리려 해도 내려오지 않는다. 이것은 '도구 모음 잠금' 상태로 설정해두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브라우저 차림표에서 '보기 - 도구 모음 - 도구 모음 잠금'을 눌러 잠금 상태를 해제한 후에 마우스로 네이버 툴바를 끌어내리면 아래쪽으로 보기 좋게 자리를 잡는다.


신기술과 네이버 사용자에 맞는 기능이 돋보이는 네이버 툴바

네이버점프에서 이름을 바꾼 네이버 툴바(http://toolbar.naver.com)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들 기능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1. 편리한 주소창, 웹 검색, 바로가기
네이버 툴바의 검색 입력창은 주소창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이트 이름을 입력하면 바로 해당 사이트로 이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툴바창에 '네이버'를 입력하면 네이버 홈페이지(http://www.naver.com)로 바로 연결해준다. 공식 홈페이지가 없을 경우에는 해당 검색어의 네이버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해당 사이트로 바로가기 서비스는 기존의 넷피아에서 제공하는 한글 키워드 서비스를 위협하는 기능이 될 수 있다.

또한 한-영 오타 자동 변환 기능이 있어 'spdlqj'라고 칠 경우 자동으로 '네이버'로 변환해준다. 'ㅈㅈㅈ'는 'www'로 'ㅗㅅ세'는 'http' 등으로 변환해주므로 자주 나오는 오타 걱정을 덜 수 있다.


네이버 툴바 입력창에 '청와대'라고 입력하고 큰글쇠(Enter)를 누르면 바로 청와대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2. 팝업차단

검색도구막대 사용자들이 검색 기능 다음으로 많이 쓰고 있는 기능이자 정말 유용한 기능이 팝업창 차단 기능이다. 이 기능을 켜두면 팝업창이 차단되므로 특정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팝업창 광고가 정신 없이 뜨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물론 팝업창을 허락하고 싶은 사이트는 예외사이트 관리를 통해 예외로 설정해두면 된다.

3. 검색어 자동완성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은 검색어를 몇 자 입력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입력하려는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일명 검색어 추천(서제스트) 기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 와서 국내 포탈 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채택하기 시작한 기능이다.


'네'를 치면 '네'자로 시작하는 주요 검색어를, '네이'까지 입력하면 '네이'로 시작하는 낱말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며 보여주는 기능이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이다.


4. 미니사전

네이버 툴바 오른쪽 끝에 붙은 [사전] 아이콘을 누르거나 'Shift + Enter'를 동시에 눌러 사전 검색결과를 작은창으로 볼 수 있다. 편리한 점 중 하나는 모르는 단어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두고 Alt키를 누른 채 마우스를 클릭하면 바로 해당 낱말의 사전검색결과 표시되는 점이다. 예를 들어 'web'이라는 낱말 위에서 Alt키를 누르면서 마우스로 딸깍하면 바로 'web'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또 해당 낱말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르면 해당 낱말을 검색할 수 있다. 자동기억 기능을 통해 마지막으로 찾아본 사전이 기본사전으로 자동 선택된다.


[사전] 아이콘을 눌러 네이버 사전을 호출했다.


'웹'이라는 낱말에 대한 사전 설명이다.


5. 단축주소

전화번호의 단축번호와 같은 기능이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1~0번까지 지정하여 툴바창에 해당 번호를 입력하면 등록한 사이트로 이동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잘 이용하면 즐겨찾기보다 더 편하고 빠르게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글자를 모르는 유아들에게 어린이 사이트 이동하는 방법으로 유용하다. 단 미리 등록을 해두어야 사용할 수 있다.

6. 화면 확대/축소
작은 글씨 때문에 눈이 피곤한 사람을 위한 기능으로 화면을 확대 또는 축소시키는 기능이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아서 모든 사이트에서 화면 확대 축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작은 글씨로 된 사이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눈이 나쁜 사람에게 유용하다.




50%로 축소한 화면과 200%, 400%로 확대한 상태다.


7. 악성코드 무료치료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에는 네이터 툴바의 [무료치료]를 딸깍해 치료할 수 있다.

8. 내 PC검색
PC안의 파일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인 '네이버 내PC검색'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네이버 툴바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9. 내 블로그 바로가기
이 기능을 이용하면 네이버 로그인 창이 나타나고, ID를 입력하면 내 블로그로 이동한다.

네이버 툴바의 기능을 살펴봤는데 작은 검색도구막대 하나에 참 많은 기능이 담겨 있고, 많은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기능은 더욱 추가될 것이며 이에 따라 새롭게 적용되는 신기술도 늘어갈 것이다. 특히 '내PC검색'을 비롯하여 블로그 카페 등과 연동되는 기능이 계속 추가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번역 기능과 하일라이트 기능이 돋보이는 구글 툴바

이번에는 외국 사이트의 검색도구막대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 툴바에 대해서 살펴보자. 구글 툴바(http://toolbar.google.co.kr)는 검색과 팝업창 차단의 기본 기능에 페이지에서 검색어를 찾아주는 검색어 찾기와 하이라이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 툴바(http://toolbar.google.co.kr) 사이트 화면


[구글 툴바의 기능]

1. 검색 기능은 우편번호와 같은 특정 형식을 입력할 경우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자동연결(Auto link) 기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책의 ISBN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아마존닷컴의 책 목록과 연결시켜준다.
2. 단어 번역기 기능(Word Translator)은 여러 나라 말로 번역해주는 기능이다. 물론 영어 웹페이지를 한국어로 번역해주기도 한다.
3. 단어검색(Word Find) 기능과 검색어 하이라이트(Highlight Search Terms) 기능은 페이지에서 검색어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하이라이트 표시를 해주므로 시각적으로 편하다.
4. 자동채우기(Auto Fill) 기능은 쇼핑몰 등에서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를 비롯한 개인 정보 입력을 한 번의 딸깍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5. 철자검색(Spell Check) 기능은 웹문서에서 사용자가 입력하는 글자의 철자가 틀릴 경우 검사해준다.
6. 페이지랭크표시(PageRank Display) 기능은 현재 사용자가 보고 있는 페이지의 페이지랭크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7. 그외 불여우에서 사용 가능한 검색어 자동완성(Google Suggest) 기능이나 툴바 레이아웃 설정 기능, IE에서 사용 가능한 팝업차단 기능(불여우는 팝업차단 기능이 내장) 등이 있다.


구글 툴바에 대한 자세한 기능 설명. 영문으로 되어 있다.


네이버 툴바와 구글 툴바를 비교해보면 기본 기능인 검색 기능과 팝업 차단 기능은 같고, 부가 기능에서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네티즌이나 네이버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제공하고 있고 구글은 미국 사용자나 다국어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포탈마다 기능이 조금씩 다른 부가 기능

다른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검색도구막대의 부가기능 역시 사이트 별로 조금씩 다르다.

1. 갈무리 기능과 스킨 바꾸기가 지원되는 야후 툴바
야후 툴바(http://kr.toolbar.yahoo.com/)의 허브 기능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페이지를 책갈피(북마크) 하는 기능 외에 해당 페이지 전체를 갈무리(scrap) 해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저장시 태그(나만의 정보키워드)를 달아두면 더 많은 정보를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정보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스킨 바꾸기 기능은 사용 사용자 마음에 드는 스킨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그외 검색 모듈에서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나 팝업차단 등이 제공된다.


야후 툴바(http://kr.toolbar.yahoo.com/) 페이지


2. 페이지 내보내기와 저장 기능이 특징인 엠파스 툴바

엠파스 툴바(http://toolbar.empas.com)는 자동로그인 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툴바에서 로그인 설정을 해두면 엠파스에 올 때마다 자동으로 로그인 된다. 가장 큰 특징은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메일이나 블로그로 내보내는 기능이다. 내보낼 때는 링크만 내보낼 수도 있고, 페이지 전체를 내보낼 수도 있다. 엠파스 툴바는 네이버 툴바처럼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하는 번거로움 없이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설치가 된다. 또한 툴바 자체 차림표에서 툴바제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설치와 제거가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엠파스 툴바(http://toolbar.empas.com) 페이지


3. 개인정보 관리 기능이 특징인 다음 툴바

다음 툴바(http://toolbar.daum.net) 역시 통합검색 외에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한메일을 검사하여 새 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편지쓰기로 바로가기를 지원하며, 자주 가는 카페 목록과 카페의 새글 여부 등을 보여준다. 또한 개인정보 관리 기능이 제공되는 등 다음의 각종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동된 점이 특징이다. 검색결과를 화면에서 형광펜으로 하이트라이트 표시해주거나, 검색결과를 사전 작은창으로 보여주기 기능도 지원한다. 또 웹페이지의 단어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검색창에 끌어다놓는 방법도 지원한다.


다음 툴바(http://toolbar.daum.net) 페이지


4. 다양한 프로그램에 삽입되고 탭브라우저가 특징인 MSN 툴바

MSN 툴바(http://toolbar.msn.co.kr/) 운영체제의 제작자답게 브라우저에만 검색도구막대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윈도 탐색기와 아웃룩, 데스크탑(바탕화면 아래의 상태선)에도 검색도구막대가 삽입되고 입력창이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나의 창에 여러 개의 페이지를 열어 번갈아볼 수 있는 탭 브라우저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주며 핫메일, MSN 메신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점도 MSN 툴바의 특징이다.


MSN 툴바(http://toolbar.msn.co.kr/) 페이지


살펴본 것처럼 검색도구막대는 브라우저의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작은 프로그램에 불과하지만 검색엔진이나 포탈 사이트에서는 브라우저 상의 좁은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분야다. 물론 이들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할수록 사용자는 편해진다. 사용자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와 사용 형태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도구막대를 선택하면 된다. 검색도구막대는 한결 편하고 즐거운 인터넷 생활의 동반자가 될 것이며 차세대 검색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최전방이 될 것이다.
PC라인

May 1, 2006

공개API(1) 열린 웹으로 가는 공개API 정책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5월호(1) (글: 김중태)


열린 웹으로 가는 공개API 정책

최근 네이버가 API를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공개API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아마존 구글이 공개API 정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것처럼 국내 기업도 공개API를 통해 자신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공개API 정책의 현황과 이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의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공개AP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P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만남점(interface) 또는 개발환경으로, 대개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규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API를 제공하는 경우와 제공하지 않는 경우 특정 환경용 개발 속도는 많이 달라진다. 윈도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경우 MS에서 동영상재생용 API를 제공한다면 개발자는 API에 적힌 규칙대로 동영상재생 코드를 호출해 사용하기만 된다. 그러나 API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모든 재생 관련 기능을 직접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의 어려움이 커진다. 이 때문에 MS 윈도용 개발자를 위한 윈도 API가 제공되는 것이다.
공개API(OpenAPI)는 '열린API'라고 말하는 것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공개된 API를 말한다. 네이버에서 API를 공개할 경우 누구나 네이버의 공개API를 이용해 네이버와 같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공개API의 장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개API를 이용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공개API를 악용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공개API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자사의 주요 경쟁력 중 일부를 외부에 나누어주는 문제가 있으나, 공개API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 많아질 경우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점은 장점이다. 결국 특정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사용하는 API를 공개로 하는 경우에는 공개API로 인해 얻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웹서비스와 공개API가 보여준 시장 지배력

이 점은 이미 아마존과 구글이 충분하게 보여주었다. 아마존은 개방형 웹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 http://www.amazon.com/webservices)를 2002년 7월 16일에 공개했다. 이후 꾸준하게 웹서비스 모델을 제시한 결과 현재는 14만 명의 개발자와 수 십만 협력업체들이 참여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3월에 한국을 방문한 아마존의 제프 바는 기조연설을 통해 "아마존은 웹 서비스 개방을 통해 프로그램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웹 서비스 개방을 아마존의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즉 아마존닷컴의 웹서비스와 공개API를 통해 많은 협력사나 개발자들이 아마존의 정보를 이용하게 되고, 아마존으로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의 자료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최근 들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존이 웹서비스를 공개한 이유는 제휴사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취급 품목이 늘어나면서 특정 상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제휴 사이트가 늘어났다. 이들 사이트는 상품 매출의 15%를 아마존으로부터 받으며 수익을 얻었는데, 제휴 사이트의 매출이 20%를 차지할 정도로 늘었다. 따라서 제휴 사이트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졌다. 아마존이 AWS를 발표하고 제휴 사이트 지원에 나선 이유는 제휴 사이트의 매출 증가라는 배경에서 출발한 것이다. 아마존은 웹서비스를 통해 단순 링크 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제휴 사이트는 고객 사용기, 추천상품정보, 장바구니 기능, 채팅, 결제 등의 아마존 서비스 대부분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이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개인이나 기업이라면 누구나 아마존의 웹서비스를 이용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제시된 것이다. 만약 일본만화에 대한 지식이 있어 자기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일본만화 관련 글을 올렸는데 방문객이 많은 사이트가 있다고 하자. 이 사이트는 아마존의 웹서비스를 이용해 일본만화 관련 상품만 판매하는 온라인상점을 손쉽게 열 수 있다. 상품정보부터 결제까지 모든 것은 아마존 것을 사용하므로 운영자는 구매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일본만화 매니아인 고객들만 관리하면 된다. 아마존 역시 일본만화 매니아를 상대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매니아 고객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아마존의 제휴 사이트는 아마존이 공략하기 힘든 소수층, 특수층 시장까지도 아마존에게 연결시켜주고 관리까지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공개API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아마존(www.amazon.com)


* 아마존의 웹서비스 페이지(http://www.amazon.com/webservices)

이처럼 공개 API는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주요 방법인 것이다. 구글 역시 구글지도를 비롯한 구글API를 공개하고 있다. 사람들이 구글API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자기 사이트에서 구글지도를 제공한다고 해서 구글이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구글지도 방문객이 줄기 때문에 손해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구글지도 사용자들이 늘기 때문에 구글지도의 시장 지배력이 확산된다. 이 때문에 기업의 주요 자산인 API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다. 아마존 구글 외에도 야후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API를 공개하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야후 역시 야후검색개발자 네트워크(YSDN, Yahoo Search Developer Network)를 통해 API를 제공하고 있다. 야후가 최근에 사진, 캘린더, 쇼핑 및 북마크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API 4종을 다시 선보이는 등 해외 기업들의 API 공개는 적극적이다. 관련 서적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유명 기업의 공개API를 이용해 새로운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자사 사이트에 대형 사이트의 서비스를 끼워넣는 일도 꾸준하게 시도되고 있다.


구글지도를 이용해 만든 서비스들

많은 개발자들이 공개API 활용법을 배울 때 사용하는 구글을 예로 들자. 구글의 서비스들 중 많은 것이 공개API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지도나 구글지구를 특히 시험용으로 많이 개발한다. 구글지도의 API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구글지도 API 페이지(http://www.google.com/apis/maps/)에서 API키를 얻어야 한다. 이 페이지에서 구글지도를 넣을 페이지의 URL을 입력하면 API키와 사용 가능한 URL, 예제 등이 나온다. 이렇게 받은 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구글지도를 삽입할 수 있다. 예제를 삽입하는 것만으로도 구글지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해 단순하게 구글지도를 삽입하는 정도는 초보 개발자라도 손쉽게 구현이 가능하다.


* 구글지도 API 페이지(http://www.google.com/apis/maps/)


국내에서 구글지도 공개API를 이용해 시험 삼아 만든 페이지들로 'http://www.fly.co.kr/map.aspx'나 'http://blog.repl.net/googlemap.html'과 같은 페이지가 있다. 특히 'http://blog.repl.net/googlemap.html'은 사용한 소스예제도 공개되어 있으며, 블로그인 'http://blog.repl.net/'에 구글지도를 이용해 예제를 만든 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구글지도 API를 이용해 만든 'http://www.fly.co.kr/map.aspx'


* 구글지도 API를 이용해 만든 'http://blog.repl.net/googlemap.html'


구글지도와 같은 공개API를 활용하면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API를 섞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혼합(mash-up) 서비스 제작이 매우 쉽게 이루어진다. 잘 알려진 사이트로 하우징맵(www.housingmaps.com), 구글 야후 교통 날씨 지도(http://traffic.poly9.com), 맵와우(http://mapwow.com/), 실시간 토론토 고속도로 정보(http://toronto.ibegin.com/traffic/), 온타리오(Ontario)의 술집 정보(http://www.beerhunter.ca/) 등 많은 사이트가 있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구글지도를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혼합 서비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설명하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공개API의 활용 범위가 이렇게 다양하다는 정도만 소개하겠다.


* 하우징맵(www.housingmaps.com)에서 뉴욕을 선택하고 임대를 선택한다.


* 하우징맵의 지도 화면이 확대되면서 임대 부동산 정보가 표시된다.


* 구글 야후 교통 날씨 지도(http://traffic.poly9.com)로 워싱턴의 교통현황과 날씨정보 등을 볼 수 있다.


* 맵와우(http://mapwow.com/)는 구글지도 API를 이용해 'World of Warcraft' 게임의 지도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토론토 고속도로 정보(http://toronto.ibegin.com/traffic/)를 이용하면 해당 지역의 도로상황을 지도와 사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구글지도를 이용해 특정 지역의 술집 정보(http://www.beerhunter.ca/)를 보여주는 사이트도 만들 수 있다.

PC라인

공개API(2) 네이버가 시작한 국내 포탈의 공개API 정책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5월호(2) (글: 김중태)


네이버가 시작한 국내 포탈의 공개API 정책

해외의 이런 적극적인 공개 흐름에 맞추어 폐쇄적이던 국내 포탈도 API를 공개하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다. NGWeb2006에서 알렸던 것처럼 네이버가 먼저 검색 관련 API를 공개했다. 2006년 3월 27일에 발표한 네이버의 공개API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의 공개API(http://openapi.naver.com/)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네이버의 공개API는 현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공한다.

[네이버 공개API 제공 내용]
1. 지식검색 결과 서비스
- 지식인 검색, 블로그검색, 전문자료검색, 한국웹문서검색, 책검색, 쇼핑검색, 책검색, 쇼핑검색, 국어사전검색, 영어사전검색, 일어사전검색
2. 검색관련기능
- 실시간검색어, 추천검색어, 성인검색어판별, 오타변환, 바로가기,
3. 서비스API
- 지식스폰서API


* 네이버의 공개API(http://openapi.naver.com/) 화면


네이버의 공개API를 이용하면 네이버의 주요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공개API가 공개되자마자 이미 몇몇 개발자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공개API를 이용해 간단한 형태의 네이버 검색창을 구현했다. 이들 사이트 몇 곳을 둘러보자.

'http://www.nalbam.com/naver.jsp' 사이트에 접속하면 네이버 검색창만 구현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 작성자인 날밤(nalbam)님 말에 의하면 URLConnection 으로 호출하고, Tomcat 에 들어있는 Digester 로 파싱하고 Ajax 로 다시 불러와 페이징을 이용해 화면에 뿌려주는 형태를 취한다고 했다.


* 네이버 공개API로 구현해본 http://www.nalbam.com/naver.jsp 사이트

* 지식인을 선택하고 '김중태'로 검색한 결과. 광고가 빠진 깔끔한 형태의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 검색범위를 '블로그'로 선택하자 나온 결과 화면.


* 검색범위를 '국어사전'으로 놓고 '김치'로 선택한 화면. 설명문이 아닌 링크값이 나오는 것이 아쉽다.


이번에는 또 다른 사이트인 'http://asoop.com/lab/naver/'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이곳도 네이버 검색창만 구현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는 PHP로 작성했고, RSS 문서 파싱은 PHP.net에서 구한 소스를 사용했다고 한다.


* 네이버 공개API로 구현해본 http://asoop.com/lab/naver/ 사이트


* '김중태'로 웹문서를 검색한 결과. 네이버의 기존 검색결과 화면과는 달리 구글 검색결과 형태로 검색결과를 뿌려준다.


* 검색범위를 '블로그'로 선택하자 나온 화면. 이 사이트는 웹, 지식인, 블로그에서 검색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네이버의 공개API는 결과값이 XML(RSS 방식)로 전달되기는 하지만 검색어 결과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고, 링크정보만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네이버(NHN)의 DB를 완전히 열었을 경우 발생할 문제를 줄여보기 위한 타협책으로 보인다. 또한 초기 정책은 몇 가지 제한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 공개API의 사용 조건]
1. 쿼리 제한. 한 사용자 당 서비스별로 하루 5000 쿼리로 제한.
2.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할 것.
3. 네이버 공개API를 사용하고 있음을 표시할 것


* 네이버 공개API의 결과화면은 XML로 제공된다.


여러 가지 문제점을 막기 위해 몇 가지 제한을 두기는 했지만 공개API를 실시한 것만으로도 네이버는 한 단계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단 네이버에서 공개API을 시작한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네이버는 검색API를 제공하면서 '외부와의 공유와 다수의 참여를 유도해 좀 더 발전적이고, 창조적인 WEB2.0시대를 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많은 사용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사용을 위해서 초기의 제약은 점차 완화될 것이고, 좀더 많은 개발자와 업체들이 참여하는 협업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네이버의 공개API 관련정보를 더 얻고 싶다면 공식카페인 'http://cafe.naver.com/openapi.cafe'를 활용하기 바란다.


* 네이버 공개API 공식카페


다른 기업들도 공개API 정책을 적극 검토 중

경쟁업체인 다음(Daum)도 5월 중으로 다수의 공개API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에서 밝히고 있는 공개API의 API에는 신지식, 블로그, 디앤샵 등이 일차적으로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의 공개API를 이용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다음 신지식에 질문답변을 올릴 수 있으며, 블로그API를 이용해 다른 장소에서도 다음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상반기 중에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를 통해 실험적으로 공개API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외 여러 포탈 사이트가 공개API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중소 사이트도 공개API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태터툴즈를 만든 태터앤컴퍼니나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를 비롯해 많은 국내 중소기업도 공개API 제공에 적극적이다.
현재로서는 일단 공개API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하지만 공개된 API를 활용하려면 수준 높은 개발자들이 많아져야 한다. 즉 개발자를 육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은 단순하게 API를 공개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개발자 포럼을 운영하면서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API를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도움말과 설명서, 예제를 충분하게 제공해야 한다. 한편 제한적인 API 사용의 범위도 점차 넓혀가야 할 것이다.
아마존처럼 구글도 이미 몇 년 전부터 구글 웹 API를 지원하는 사이트(http://www.google.com/apis/)를 운영하고 있었다. 아마존이나 구글이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유는 좀더 많은 개발자들이 구글의 서비스와 기술을 사용해봄으로써 더욱 다양한 구글 서비스 개발과 확산, 좋은 인재들의 육성과 영입, 개발자들의 우호적인 협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구글은 위키피디아, 모질라재단을 후원하고 야후는 오픈소스 검색엔진 프로젝트인 너치(Nutch)를 후원하고 있는 등 해외 기업은 사회공헌 프로젝트와 공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너도나도 공개 프로젝트를 후원하자 구글은 한 발 더 앞서기 위해 자사의 소스코드(http://code.google.com/)를 공개하면서까지 개발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구글의 웹API 페이지


* 구글의 소스코드 공개 페이지


국내에서도 곧 좋은 개발자와 관련 서적, 공개API를 이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웹 사이트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 많은 개발자들이 공개API를 이용해 웹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사용자들의 웹 사용은 한결 편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개인 블로그에서 글을 읽다가 어려운 영어가 나오면 마우스로 쭉 긁은 다음에 특정 글쇠를 눌러 네이버 사전의 해설을 겹치기(오버레이)나 팍뜨는창(pop-up window)으로 볼 수도 있다. 블로그에서 어떤 상품에 대한 소개를 보다가 이 상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이나 가격이 궁금하다면 마우스로 상품이름을 선택한 다음에 특정 명령을 내리는 순간 네이버 지식쇼핑몰의 내용을 바로 볼 수도 있다. 물론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공개API를 혼합하여 전혀 새로운 형식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다.
공개AP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유용하고 재미있는 많은 사이트가 태어날 수 있다. 기업들이 공개API를 많이 제공해야 하고, 학생들이 공개API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PC라인

UMPC(1) UMPC, 오리가미의 뜻과 특징

PC라인

pcline 컬럼.UMPC. 2006년 5월호(1) (글: 김중태)

UMPC 정체를 드러내다

2006년 3월 초에 열린 '세빗(CeBIT) 2006' 개막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리가미(Origami) 프로젝트가 공식 신문인 세빗뉴스(http://www.cebitnews.com)에 공개되면서 UMPC의 구체적인 모습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기능은 노트북이면서 크기는 PMP를 꿈꾸는 초소형 휴대PC인 UMPC가 보급된다면 우리의 컴퓨터 환경은 또 다시 달라질 것이다.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UMPC, 오리가미의 뜻과 특징

UMPC는 울트라모바일 PC의 줄임말

UMPC는 '울트라모바일 PC(UMPC = Ultra Mobile Person Computers)'의 줄임말로 PC를 아주 작게 만들어 휴대가 편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UMPC의 기본 목표다. 휴대용PC라는 목적만 본다면 이전에 사용했던 핸드헬드PC나 미니노트북, 미니타블렛PC와 같은 개념의 PC다. 그런데 왜 UMPC라는 새로운 용어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UMPC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가미 프로젝트(www.origamiproject.com)

* 오리가미 프로젝트(www.origamiproject.com) 사이트


오리가미 프로그램용 배경화면

* 오리가미 프로그램용 배경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다.


MS는 오리가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UMPC 사업을 준비해왔다. 지금까지는 오리가미 프로젝트(www.origamiproject.com) 사이트를 통해 티저 광고를 실시하면서 보안을 유지했지만 '세빗 2006'에서 오리가미 프로젝트를 공개한 이후로는 UMPC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UMPC는 2006년 3월7일 인텔이 IDF에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면서 세상에 선보였고, 이후 3월 9일의 세빗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홍보가 시작되었다. 현재 MS사의 UMPC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microsoft.com/umpc'다.

MS사의 UMPC 공식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umpc)

* MS사의 UMPC 공식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umpc)


세빗뉴스(http://www.cebitnews.com)

세빗뉴스(http://www.cebitnews.com)

* 세빗뉴스(http://www.cebitnews.com)에서 제공하는 세빗뉴스


세빗 2006에서 선보인 것은 시제품으로 일부 회사에서 만든 것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의 삼성은 센스 Q1이라는 제품을 선보였고, 대만의 아수스텍(Asustek)과 중국의 파운더(Founder)도 시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보도에 의하면 4월에 삼성전자와 아수스텍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4월에 삼성의 센스 Q1 모델이 119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파운더 제품은 6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Asus의 UMPC

* 세빗2006에서 선보인 Asus의 UMPC


현재까지 발표된 UMPC는 800g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액정은 7인치 크기, 셀러론 1GHz 미만의 CPU와 256~512MB 기준의 메모리, 30~60GB 크기의 하드디스크, 무선랜 블루투스 기능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서 아수스텍의 제품에는 130만 화소의 CMOS 카메라를 내장하고, 삼성 Q1에 DMB 기능이 내장되는 등 기업 별로 조금씩의 부가기능 차이가 있다. 그외 특징으로는 MS의 터치팩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배터리의 경우 현재는 2.5시간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격은 1세대 표준 모델의 경우 100만원 전후 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발표된 UMPC의 일반적인 사양]
CPU : 1GHz 전후의 인텔 셀러론 M, Via C7-M 등의 CPU
메모리 : 256~512MB
화면 : 800x480 해상도에 7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지원 TFT LCD
HDD : 30~60GB
운영체제 : 윈도XP 타블렛PC + Touch pack
기타 : 유선랜, 무선랜(WiFi), 블루투스, USB, 메모리 리더기, WiBro, GPS, 웹캠, 지문인식, 디지털TV 등
무게 : 700~900g
배터리 : 2~3 시간의 구동시간


** 잠깐: 오리가미는 일본어로 '종이접기'라는 뜻이다. 종이로 축소모형을 만들 때 '가위공작'은 일부 종이를 잘라내 버리면서 만들지만, '종이접기' 공작은 본래 종이를 잘라내지 않고 한 장의 종이로 모형을 만든다는 차이가 있다. MS의 UMPC 프로젝트 이름이 오리가미인 이유는 가위공작처럼 데스크탑PC의 기능을 잘라내지 않고, '종이접기'처럼 PC의 기능을 버리지 않고 온전하게 구현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UMPC를 사용하는 모습

* UMPC를 사용하는 모습


UMPC의 앞부분

* UMPC의 앞부분 모습


오리가미의 신기술과 성능, 장점

엄지만 가지고 입력하는 오리가미 터치 팩 인터페이스
MS의 오리가미 프로젝트에 의해 개발된 UMPC는 휴대성을 살리기 위해 소형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큰 피치의 키보드를 내장하기 어렵다. 키보드 문제는 UMPC만이 아니라 휴대성을 목적으로 하는 소형기기가 가지고 공통적인 문제다. 이 문제를 MS는 터치팩이라는 신기술로 극복할 예정이다.

오리가미에서 발표회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술은 오리가미 터치 팩 인터페이스(Origami Touch Pack interface)라고 부르는 가상 키보드다. 과거의 미니노트북이나 PDA는 펜으로 글씨를 쓰는 필기 인식 기술을 도입하거나, 쿼티(QWERTY) 글판이나 휴대전화용 숫자판을 축소해놓은 가상(온스크린) 키보드를 화면 위에 보여주고 이 키보드를 스타일러스 펜으로 찍어가면서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펜으로 글씨를 찍는 방식은 입력 속도에서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리가미 프로젝트의 UMPC는 환형으로 된 가상 키보드를 이용하여 양 손으로 UMPC를 잡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입력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입력방식을 선보인 것이다.

다이얼키(DialKey)

* 다이얼 형태라고 해서 다이얼키(DialKey)라고 이름이 붙은 환형 가상 키보드.


다이얼키(DialKey) 방식

* 세빗뉴스에 크게 소개된 다이얼키(DialKey) 방식


다이얼키(DialKey) 방식

* 세빗2006에서 관람객이 다이얼키를 이용해 글씨를 입력하고 있다.


축소된 태블릿PC

MS의 오리가미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UMPC 제품군은 운영체제로 '윈도 XP 태블릿 PC판'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PDA나 태블릿 PC처럼 터치스크린을 스타일러스 펜으로 두드려가며 사용하게 될 것이다. 물론 펜으로 글씨를 적거나 그림을 그리며 기존의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UMPC는 태블릿PC의 축소판인 것이다.

온스크린 키보드

* 다이얼키 입력방식 외에도 기존의 태블릿PC처럼 필기 방식과 온스크린 키보드도 지원한다.


강화된 무선기능

UMPC는 유선랜은 물론이고 WiFi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를 이용한 주변 기기와의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와이브로와 같은 새로운 무선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이다.

무선인터넷

무선인터넷

*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초저전력 설계와 고성능 배터리

인텔은 MS의 오리가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향후 몇 년 내로 현재의 CPU보다 온도와 전력 소모량이 10분의 1에 불과한 제품을 내놓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5W보다 낮은 0.5W 수준의 초저전력 CPU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배터리 성능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배터리의 경우 현재는 2.5시간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한 번 충전에 이틀 사용, 최대 일 주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 크기에 고성능
오리가미 프로젝트에 의하면 향후 UMPC의 목표는 500g 전후의 무게에 일 주일 사용 가능한 PC를 만드는 것이다. 오리가미 이전에 이미 500g 전후의 미니노트북이 나온 상태이므로 500g 전후의 무게로 UMPC를 만드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또한 PDA와 달리 PC의 성능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작업이라도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UMPC에 프로그램을 깔기만 하면 전자사전, 전자책리더, MP3P, PMP, GPS, DMB 수신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PDA처럼 일정관리나 인터넷 사용은 기본이다.

UMPC 컨셉제품을 발표하는 장면

UMPC 컨셉제품을 발표하는 장면

* 크기는 작고 성능은 PC인 UMPC 컨셉제품을 발표하는 장면


뛰어난 PC 호환성

UMPC가 PDA나 PMP, PSP와 다른 점은 PC용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새로운 방식의 파일이 나와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PDA나 PMP는 이미 내장된 코덱에 없는 코덱으로 재생해야 하는 동영상 파일의 경우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UMPC는 새로운 코덱을 설치함으로써 모든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PDA 등에서는 전용 프로그램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해 소수의 구형 프로그램만 이용하지만 UMPC는 최신 PC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PC에서 사용하던 자료와 프로그램을 그대로 UMPC로 가져와 사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때문에 PC에서 작업하던 내용 그대로 UMPC로 가져와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다. 각종 자료는 파일 복사 기능을 이용해 파일 단위로 가져올 수도 있지만 오토싱크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양 쪽 PC의 자료를 갱신할 수도 있다.

빌게이츠가 발표하는 장면

* 17. 휴대용PC에 대해 빌게이츠가 발표하는 장면

PC라인

UMPC(2) 오리가미와 경쟁제품

PC라인

pcline 컬럼.UMPC. 2006년 5월호(2) (글: 김중태)

오리가미와 경쟁제품

오리가미의 용도와 시장 목표

휴대용 단말기 시장을 노린 UMPC
MS의 오리가미 프로젝트는 휴대용 단말기 시장을 노리고 진행된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진행되면서 과거와 달리 사람들은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시간이 늘고 있다. 차를 가진 사람은 GPS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고, 개인들은 휴대전화, MP3P, PMP, PDA,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미니노트북, 휴대용게임기, DMB수신기, 전자책리더 등의 다양한 단말기를 들고다니면서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있다. 이들 휴대용기기는 점차 서로의 영역을 받아들이면서 다른 기기의 기능을 흡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PC 위주의 사업을 운영해온 MS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쪽의 경쟁사인 구글은 단말기에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만을 제공하면서 영역을 확보해가고 있고, 애플은 아이팟(iPod)이라는 MP3로 시작해 아이팟포토, 비디오팟 등으로 점차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결국 UMPC는 MS가 PC가 아닌 모바일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갖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기업들이 MP3P나 휴대용게임기에서 시작해 다양한 기능을 첨부해가면서 모바일시장을 잠식하는 것과 달리 MS는 휴대용PC를 통해 처음부터 PMP, MP3P, DMB수신기, 전자책리더, 전자사전, 휴대용게임기 등의 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휴대용PC로 모바일 시장의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UMPC의 용도

* UMPC의 용도


UMPC의 사용법

* http://umpc.com/full.swf 주소를 통해 UMPC의 사용법을 보여준다.


태블릿PC,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이은 또 다른 시도 UMPC

MS가 새로운 형식의 휴대용PC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 가을 컴덱스에서는 태블릿PC를 선보였다. 태블릿PC는 윈도XP 태블릿PC 운영체제를 이용해 디지털 잉크 기술과 필기체 인식 등의 새로운 입력 방식을 지원했으나 시장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태블릿PC는 노트북 시장의 2%에 불과할 정도로 반응이 별로였다. 2003년에는 무선 컴퓨팅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발표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아 벌써 사업을 접은 상태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UMPC를 발표한 것인데 애매한 가격과 성능, 휴대성을 문제 삼으며 회의적인 평도 많은 것이다.

태블릿PC

태블릿PC

태블릿PC

태블릿PC

* UMPC보다 앞서 선보인 태블릿PC들. 크기가 커서 휴대성이 떨어졌다.


UMPC의 문제점

휴대성은 PDA보다 못하고 성능은 미니 노트북보다 못한 애매함
UMPC는 PDA보다는 좀더 큰 크기의 화면과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PDA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미니노트북보다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지만 미니노트북보다는 가볍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거꾸로 보면 PDA보다 휴대성이 떨어지면서 미니노트북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애매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오리가미를 본 일부 전문가는 기존의 미니노트북이나 포켓PC에 비해 새로운 것이 없다고 UMPC에 대해 비판적이다. 윈도XP가 잘 돌아가고 있는 OQO의 경우에는 300g대의 무게와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고, 후지쯔 도시바 샤프 등에서 만드는 미니노트북도 500~900g대의 무게인 점과 비교해보면 UMPC의 무게나 크기는 확실히 부담스럽다. 이 때문에 UMPC가 태블릿PC나 스마트 디스플레이처럼 실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크기도 애매하다. PMP 수준으로 작은 것도 아니고, 노트북처럼 큰 것도 아니다. 미니노트북이 큰 화면, 양손으로 치기에 불편 없는 키보드 내장,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보면 UMPC의 800g은 애매한 무게일 수밖에 없다.

미니노트북

미니노트북

미니노트북

* 미니노트북을 비롯한 경쟁 제품군도 휴대성은 UMPC와 비슷하면서 성능에서는 앞서고 있다.


성능 대비 높은 가격과 큰 무게는 부담

이 때문에 1세대로 출시된 UMPC는 선뜻 구입할 마음이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성능에 비해 가격이 100만원대로 비싼 편이다. 본체 자체의 가격은 100만원 전후라고 하지만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150만원을 훌쩍 넘어버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1세대 UMPC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목표로 한 500g 전후의 무게와 일 주일 정도 가능 배터리 성능을 구현하고 50만원대 전후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인텔과 MS를 견제하는 경쟁제품들

비아 진영의 UMPC
UMPC는 인텔이 지원하는 MS의 오리가미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진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텔의 경쟁사인 비아 테크놀러지(VIA Technology) 등에서도 경쟁 제품을 만들고 있다. 비아 역시 세빗에서 저전력 칩셋인 VX700(VN800 노스브릿지, VT8237 사우스브릿지)를 공개했다. 이 칩셋은 비아 C7-M 및 펜티엄 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칫셋으로, 특히 1GHz VIA C7-M ULV 프로세서는 3.5W의 전력만을 소모하면서 동작하기 때문에 VX700과 결합되어 UMPC의 CPU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암텍(Amtek), 모비츠(MoBITS), 페이스블레이드(PaceBlade) 등의 업체가 비아 칩셋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카디

* 비아 칩셋과 비아 CPU인 VIA C7-M을 이용해 만든 스마트카디


미니노트북 진영의 제품들

UMPC를 위협하는 또 다른 제품군은 미니노트북과 미니타블렛이다. 리브레또로 퍼지기 시작한 1Kg 이하의 미니노트북은 고성능에 휴대성이 강화된 다양한 제품으로 진화해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제품만 하더라도 394g에 불과한 초미니 OQO 시리즈를 비롯해, 기존의 미니노트북 강자인 리브레또의 U100 시리즈도 1Kg 미만의 무게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샤프의 무라마사 시리즈나 후지쯔의 라이프북 P1510 시리즈, Flybook 시리즈, Avertec의 AHI, JVC의 XP741까지 가세해 미니노트북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미니노트북은 1GHz가 넘는 CPU에 1GB의 메모리, 5시간이 넘는 배터리 구동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UMPC는 일차적으로 이들 미니노트북과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Flybook 시리즈

Flybook 시리즈

* Flybook 시리즈. 라이프북 P1510과 비슷한 제품으로 휴대성과 편의성, 확장성이 좋다.


UMPC는 미니타블렛 시장과도 겹친다.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550g에 불과한 소니의 바이오 U 시리즈가 있다. 그외 리눅스 기반인 Nokia의 770, Pepperpad의 Pepperpad, 윈도XP 태블릿PC 기반인 DualCor의 cPC, ECS의 EZ30D, Motion Computing의 LS800 등 다양한 미니타블렛제품이 고성능과 가벼운 무게로 UMPC를 위협하고 있다.

미니태블릿PC인 LS800

미니태블릿PC인 LS800

미니태블릿PC인 LS800

* 30.31.32. Motion Computing의 미니태블릿PC인 LS800

PC라인

UMPC(3) UMPC의 종류

PC라인

pcline 컬럼.UMPC. 2006년 5월호(3) (글: 김중태)

UMPC의 종류

지금까지 발표된 UMPC의 종류

이미 시판에 나선 삼성의 Q1
삼성의 Q1 모델은 이미 4월부터 일반인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삼성의 '센스 Q1'은 779g에 7인치 와이드LCD와 터치스크린을 채택했다. 또 잉킹(Inking)기능을 지원하여 기존의 워드 프로그램 없이도 노트처럼 모니터에 직접 입력하여 이미지로 저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 228(W)x140(H)x25(D)의 크기, 40GB HDD, 900MHz 인텔 셀러론 M 프로세서, 512MB의 DDR2 메모리,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2.0 등을 내장했다. [삼성 Q1의 사양] CPU : 900MHz (인텔 M ULV) 메모리 : 512M (DDR2 400MHz ) 화면 : 800 * 480 (7인치 WVGA) 하드디스크 : 40GB (8mm 1.8") 네트웍 : 10/100 이더넷(Ehternet), 무선랜 (802.11 b/g), 블루투스 (Bluetooth 2.0) 멀티미디어 기능 : MIO (AVS now), DMB 오디오 입출력 : Stereo Speaker (2W * 2), H/P out, Array Mic 기타 입출력포트 : DC-in, CF카드 슬롯, RJ45, USB * 2, VGA출력 입력 단추 : 8 Way Stick, 4 User key, 3 Button (Auto Scale / Select / Menu), Hole, Volume 배터리 용량 : 2600mA 크기(mm) : 227.5 x 139.5 x 24.5 무게 : 779g

삼성의 UMPC인 Q1

삼성의 UMPC인 Q1

삼성의 UMPC인 Q1

삼성의 UMPC인 Q1

삼성의 UMPC인 Q1

삼성의 UMPC인 Q1

삼성의 UMPC인 Q1

* 삼성의 UMPC인 Q1


파운더사 제품과 대우루컴즈의 솔로 M1

대우루컴즈가 3월 27일에 발표한 솔로 M1은 중국 파운더사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파운더사의 UMPC은 세빗 전시회 때 동작불량의 문제가 발생해 신뢰성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일단 제품의 사양이나 디자인, 가격은 삼성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솔로 M1은 셀러론M ULV 353(900MHz) 기반의 보급형과 펜티엄M ULV 723(1GHz)의 고급형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고급형도 100만원 이하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는 삼성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대우 솔로 M1의 사양]
CPU : 인텔 셀러론 M ULV(900MHz)
메모리: DDR2 400MHz 512M
하드디스크 : 30~60GB
화면 : 7인치 와이드LCD
무게 : 779g
기타 : 무선랜, 블루투스, 와이브로, 지상파 DMB, 네비게이션, 130만화소 CMOS 카메라, SD 슬롯 등
배터리: 2시간 30분 이상

대우루컴즈의 솔로 M1

* 대우루컴즈의 솔로 M1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 다이얼키를 사용하고 있는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 Founder사의 UMPC인 Mininote


스마트카디와 eo UMPC

4월 초에 시제품이 공개된 또 다른 UMPC로 PBJ에서 만든 스마트카디(Smart Caddie)가 있다. 스마트카디는 1GHz 속도의 VIA C7-M을 CPU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과 같은 제품을 Tablet Kiosk에서는 eo UMPC라는 이름으로 89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캐디, eo UMPC 사양]
CPU : 1GHz (VIA C7-M)
메모리 : 512MB (DDR2)
하드디스크 : 40GB
운영체제 : 윈도XP 태블릿PC판 2005
입력장치 : 터치스크린, 스틱커서(Stick Cursor)
화면 : 7인치 TFT (800x480)
기타 : 무선랜(802.11B/G), 블루투스 2.0+EDR, 줌(Zoom)모드로 800x600, 1024x768 해상도 지원, USBx2 등의 각종 입출력 포트
배터리 : 2.5시간
무게 : 2파운드(약 907g)

PBJ에서 만든 스마트카디(Smart Caddie)

PBJ에서 만든 스마트카디(Smart Caddie)

* 스마트카디의 모습과 스마트카디를 양손으로 쥐었을 때 모습


Tablet Kiosk에서 만든 검정색의 eo UMPC

Tablet Kiosk에서 만든 검정색의 eo UMPC

* Tablet Kiosk에서 만든 검정색의 eo UMPC. 스마트카디와 모양이 같다.


http://www.tabletkiosk.com/

* http://www.tabletkiosk.com/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그 외에도 Amtek의 700이나 파운더의 Mininote, Asus의 R2H 등이 있는데 성능이나 크기 가격 등이 다른 회사 제품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인텔의 컨셉 UMPC

* 인텔의 컨셉 UMPC도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표: 오리가미 UMPC의 종류]
* 회사 : 제품명 : CPU : 메모리 : HDD : 화면 *
삼성 : Q1 : Celeron-M (900Mhz) : 512MB : 40GB : 7인치(800x480)
대우루컴즈 : 솔로 M1 : Celeron-M (900Mhz) : 512MB : 40GB : 7인치(800x480)
Founder : Mininote : Celeron-M (900Mhz) : 256MB : 30GB : 7인치(800x480)
Asus : R2H : Celeron-M (900Mhz) : 512MB : 40GB : 7인치(800x480)
PBJ : Smart Caddie : VIA, C7-M (1GHz) : 256MB : 40GB : 7인치(800x480)
Tablet Kiosk : Eo V7110 : VIA, C7-M (1GHz) : 512MB : 40GB : 7인치(800x480)
Amtek : 700 : VIA, C7-M (1GHz) : 256MB : 40GB : 7인치(800x480)


좀더 상세한 사양

[Model : Smart Caddie]
Manufacturer : PBJ CPU type : VIA C7-M CPU speed : 1000 Mhz OS : Windows XP tablet edition + Touch pack Screen Size : 7 inches Screen Resolution : 800x480 RAM : 256 MB Flash : Hard Disk : 40 GB Weight : 860 gm Interfaces USB WLAN details 802.11b/g PAN details BT2.0 Included accesories

Optional accesories

스마트캐디

* 스마트캐디 소개 화면


[Model : 700]

Manufacturer : Amtek
CPU type : VIA C7-M
CPU speed : 1000 Mhz
OS : Windows XP tablet edition + Touch pack
Screen Size : 7 inches
Screen Resolution : 800x480
RAM : 256 MB
Flash :
Hard Disk : 40 GB
Weight : 860 gm
Interfaces
USB
WLAN details
802.11b
802.11g
PAN details
BT2.0
Included accesories
Stand

Optional accesories
HD options available
Memory options available
Case

암텍의 UMPC인 700

* 암텍의 UMPC인 700 모델


[Model : Mininote]

Manufacturer : Founder
CPU type : Celeron-M
CPU speed : 900 Mhz
OS : Windows XP tablet edition + Touch pack
Screen Size : 7 inches
Screen Resolution : 800x480
RAM : 256 MB
Flash :
Hard Disk : 30 GB
Weight : 830 gm
Interfaces
USB2.0
MIC-in
Docking connector
SD card slot
WLAN details
802.11g
802.11b
PAN details
BT (type unknown)
Included accesories
Keyboard

Optional accesories
Memory options available


[Model : Q1]

Manufacturer : Samsung
CPU type : Celeron-M
CPU speed : 900 Mhz
OS : Windows XP Tablet Edition + Touch Pack
Screen Size : 7 inches
Screen Resolution : 800x480
RAM : 512 MB
Flash :
Hard Disk : 40 GB
Weight : 780 gm
Interfaces
USB2.0
Ethernet 10/100
VGA
Line-out
WLAN details
802.11b
802.11g
PAN details
BT2.0
Included accesories

Optional accesories
Carrying Case
Car Mount
Case
Extra Battery
Keyboard


[Model : R2H]

Manufacturer : Asus
CPU type : Celeron-M
CPU speed : 900 Mhz
OS : Windows XP tablet edition + Touch pack
Screen Size
: 7 inches
Screen Resolution : 800x480
RAM : 512 MB
Flash :
Hard Disk : 40 GB
Weight : 960 gm
Interfaces
USB2.0
SD card slot
WLAN details
802.11g
802.11b
PAN details
BT2.0
Included accesories
Fingerprint reader

Optional accesories

Asus의 UMPC

Asus의 UMPC

* 63. 64. Asus의 UMPC


[Model : Eo V7110]

Manufacturer : Tablet Kiosk
CPU type : VIA C7-M
CPU speed : 1000 Mhz
OS : Windows XP tablet edition + Touch pack
Screen Size
: 7 inches
Screen Resolution : 800x480
RAM : 512 MB
Flash :
Hard Disk : 40 GB
Weight 910 gm
Interfaces
Ethernet 10/100
USB2.0
VGA
MIC-in
Line-out
Docking connector
WLAN details
802.11g
802.11b
PAN details
BT (type unknown)
Included accesories
AC Adaptor

Optional accesories
HD options available
Memory options available

Tablet Kiosk의 UMPC인 eo 모델

Tablet Kiosk의 UMPC인 eo 모델

Tablet Kiosk의 UMPC인 eo 모델

* 65. 66. 67. Tablet Kiosk의 UMPC인 eo 모델


UMPC가 궁금한 사람은 공식 포럼을 참고하자

UMPC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한 사람은 UMPC 커뮤니티 웹사이트(http://umpc.com)나 MS의 오리가미 블로그(http://origamiproject.com), MS의 UMPC 공식 페이지(http://www.microsoft.com/windowsxp/umpc/) 등에서 동영상을 비롯한 추가정보를 볼 수 있다. 국내에도 UMPC 카페(http://umpc.or.kr/)가 개설된 상태이며, 일본에도 http://wiki.wince.ne.jp/origami/ 등의 팬 사이트가 개설된 상태다.

살펴본 것처럼 다양한 UMPC가 여러 기업에 의해 하나씩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것 외에도 LG, 삼보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2006년에 UMPC를 내놓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처음 출시된 UMPC는 아직은 높은 가격과 낮은 휴대성이 장벽이 되어 보급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향후에는 휴대성이 개선되고 가격이 하락할 것이므로 좀더 많이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덩치가 큰 태블릿PC와 달리 UMPC나 미니노트북 시장은 휴대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항상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 다만 높은 가격이 보급의 걸림돌이었다. 따라서 이번의 UMPC로 촉발된 휴대용PC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다면 100만원이 넘는 휴대용PC 시장의 가격이 50~60만원 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 정도 가격이라면 꽤 많은 사람이 미니노트북이나 UMPC를 구입할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제 길에서 두 손으로 UMPC를 붙잡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을 보는 일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PC라인

June 1, 2006

무선제품(1) 선 없는 세상을 위한 무선 제품들

PC라인

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1) (글: 김중태)

선 없는 세상을 위한 무선 제품들

컴퓨터 주변기기가 늘면서 컴퓨터 한 대에 적게는 열 가닥에서 많게는 서른 가닥의 선이 보기 흉하게 얽혀있다. 보기 흉한 수 많은 선들을 없애는 방법은 무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가격이 좀더 비싸기는 하지만 복잡한 책상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으니 투자가치는 있다. 책상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무선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욕구 중 하나가 복잡한 유선의 처리다. 내 방을 기준으로 보자면 PC 한 대에 연결된 선이 20가닥도 넘는다. 전원선만 따져도 본체, 모니터, 스피커, 프린터, 스캐너, 전화기, VDSL모뎀, 공유기, PDA 크래들까지 9가닥이고, 각 기기 별로 한 가닥 이상의 데이터 케이블이 연결된다. 스피커처럼 케이블이 여러 개인 제품에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이나 디카 케이블처럼 전원을 안 쓰는 주변 장치까지 포함하면 대충 30여 가닥 정도 되는 선이 PC 한 대를 장식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네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처참할 정도로 어지러운 상황이다. 때문에 선 없는 컴퓨팅 환경에 대한 욕구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무선을 이용할 경우 꽤 많은 부분이 정리될 수 있다. 전원선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데이타선 정도는 무선으로 대부분 처리가 가능하다. 무선으로 처리 가능한 기기들과 무선을 이용한 기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모바일 시대

모바일 시대

모바일 시대

**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모바일 시대, 무선 유비쿼터스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잠깐: 무선과 관련된 행사로는 'CTIA WIRELESS'가 유명하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TIA WIRELESS 2006의 경우 업계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무선 제품과 네트웍, 모바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 행사에서 선보이는 '패션 인 모션'은 입는 무선(Wearable wireless)과 연관된 생활, 의류를 보이는 최첨단 패션쇼로 유명하다.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CTIA WIRELESS, Fashion in motion

** CTIA WIRELESS 행사 중 하나인 '패션 인 모션'은 입는 무선 장비를 보여주는 보여주는 첨단 패션쇼다. 세 번째 사진의 마이크 든 여성은 패리스 힐튼이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PC라인

무선제품(2) 입력장치인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PC라인

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2) (글: 김중태)

많이 사용하는 무선 제품들

입력장치인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무선 제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무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입력장치인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다. 무선 제품으로는 가장 먼저 보급되었고 또 가장 많이 구입해 사용하는 제품일 것이다. 특히 마우스의 경우 늘어진 선이 마우스를 끌어당기면서 생기는 피로감이나 마우스 이동 중에 선 때문에 걸리적거리는 짜증을 자주 경험할 것이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가격도 많이 하락했으니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로 바꿔보는 것도 괜찮다. 시중에 다양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가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Microsoft나 로지텍 등의 유명 기업에서 나온 제품들은 디자인과 성능도 좋고 쓰기도 편하다.

Microsoft사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 Microsoft사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Microsoft사의 무선 마우스

Microsoft사의 무선 마우스

** Microsoft사의 무선 마우스들


Microsoft사의 무선 레이저마우스 6000

** Microsoft사의 무선 레이저마우스 6000


애플사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애플사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애플사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 애플사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 기타 회사의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무선 마우스는 가정집이라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무선 키보드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체와 키보드의 거리가 먼 사무실이나 PDA, 노트북, 미니노트북, UMPC 사용자들에게는 무선 키보드가 매우 유용하다. 예전에는 USB 방식의 무선 키보드를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블루투스 지원 키보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PDA나 미니노트북에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면 휴대가 간단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접이식 무선 키보드

접이식 무선 키보드

**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무선 키보드. PDA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PC라인

무선제품(3) 무선 네트워크로 홈 네트워크를

PC라인

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3) (글: 김중태)

선 없는 무선 네트워크로 홈 네트워크를

키보드 마우스 다음으로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분야는 무선랜(LAN)을 이용하는 네트워크 분야다. 사무실에서는 자리 배치 때마다 랜공사를 하기가 어려워 고가임에도 무선랜을 오래 전부터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가정집에서는 무선랜 장비 가격이 하락한 최근에야 보급되고 있는 분야다. 몇 십 만원 씩 하던 장비가 이제 몇 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방마다 선을 연결해야 하는 유선랜 대신 무선랜으로 교체하고 있는 가정이 점차 늘고 있다.

실제로 무선이 가장 힘을 발휘하는 분야 중 하나는 복잡한 선공사가 필요한 네트워크 환경이다. 유선만 가능한 환경이라면 노트북이나 PDA 등을 들고 방과 방 사이를 이동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컴퓨터 위치가 바뀌면 또 다시 공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무선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노트북을 펴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무선라우터, 무선공유기, 무선랜카드 등이 기업 네트워크와 홈 네트워크를 편리하게 구축해준다.

무선랜 장비들

무선랜 장비들

무선랜 장비들

무선랜 장비들

**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꾸며주는 무선랜 장비들


무선IP공유기나 무선라우터를 이용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 주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무선으로 바꾸어보기를 권한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특히 노트북 등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무선랜 환경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무선랜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노트북이나 구형 PDA 사용자라도 PCMCIA 방식이나 USB 방식의 무선랜카드 하나만 끼우면 집 안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데스크탑으로 파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노트북용 무선랜카드도 1~2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무선랜카드

무선랜카드

** 구형 노트북이나 PDA 사용자도 무선랜카드(무선어댑터)만 구입하면 집안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PC라인

무선제품(4) 스피커와 헤드폰, 헤드셋도 무선 시대

PC라인

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4) (글: 김중태)

스피커와 헤드폰, 헤드셋도 무선 시대

랜 다음으로 선을 많이 들어가고, 선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분야가 스피커와 헤드폰 등이다. 가정 집에서는 실제로 주변 장치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가닥의 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스피커다. 특히 밤에 혼자 조용히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해야 하는 헤드폰은 유선일 경우 컴퓨터 앞이나 오디오기기, TV 앞까지 가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스피커까지 무선으로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헤드폰이나 동영상 대화에 사용하는 헤드셋 정도는 무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선 헤드폰이나 무선 헤드셋을 사용한다면 컴퓨터와 떨어진 침대에서 책을 보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TV와 멀리 떨어진 소파에서 조용하게 혼자 TV를 시청할 수 있다. 또는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실내를 움직일 수도 있고, 화장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볼 일을 볼 수도 있다.

무선 스피커를 구축하는 일은 아직까지 쉽지 않다. 무선을 지원하는 스피커가 비싸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선 대신 무선으로 스피커 사이를 연결하는 송수신 장치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음질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인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소니의 무선 스피커

소니의 무선 스피커

소니의 무선 스피커

** 소니의 무선 스피커


DECO 무선 스피커 시스템

** DECO 무선 스피커 시스템


반면 무선 헤드폰은 요즘 들어 많이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유선 헤드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컴퓨터나 TV 앞에서 멀리 떨어지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무선 헤드폰을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블루투스 헤드폰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MP3휴대전화나 노트북 사용자들이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무선 송신기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한결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무선 헤드폰 셋

무선 헤드폰 셋

무선 헤드폰 셋

무선 헤드폰 셋

** 무선을 지원하는 무선 헤드폰 셋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헤드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헤드폰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책상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돌아다니면서 감상할 수 있다.


음성을 녹음하는 일이 많거나 인터넷으로 화상통신을 하는 일이 많은 경우에는 마이크도 필요한데, 마이크 역시 본체에서부터 길게 선을 연결하는 것보다는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선 마이크 시스템

무선 마이크 시스템

** 무선 마이크 시스템


물론 마이크 감도가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무선 헤드셋의 경우 최근 들어 블루투스 지원 무선 헤드셋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PC는 물론이고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도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하나로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쓸만한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의 경우 5~15만원 사이로 고가품이라는 점이 걸린다. 몇 천원 짜리 저가형을 쓰던 사용자들이 헤드셋 하나에 10만원 가까운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무선 헤드셋

무선 헤드셋

무선 헤드셋

** 무선 헤드셋과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


모토롤라의 다이아몬드 블루투스 헤드셋

** 모토롤라의 다이아몬드 블루투스 헤드셋 같은 초고가품이 아니라도 블루투스 헤드셋은 여전히 비싼 제품에 속한다.
**잠깐: 헤드폰은 좌우 구분이 없기 때문에 음질과 가격만 보고 사면 되지만 무선 헤드셋은 좌우 구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쪽 귀에 이어폰을 끼우는 것이 편리한지 신중하게 시험해본 뒤에 구입해야 한다. 좌우 구별 없이 구입했다가 적응이 잘 안 되는 바람에 고생할 수 있다.

무선 헤드셋

무선 헤드셋

무선 헤드셋

무선 헤드셋

무선 헤드셋

** 무선 헤드셋을 구입할 때는 이어폰이 자신의 좌우 어느 쪽 귀에 잘 맞는지 충분하게 시험해보고 구입해야 한다.


보청기 형태의 무선 이어폰

** 귀에 내장하는 보청기 형태의 무선 이어폰도 있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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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제품(5) 무선 프린터, 무선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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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5) (글: 김중태)

무선 사용을 고려해볼 제품들

출력 장치인 무선 프린터, 무선 모니터

무선을 지원하는 모니터가 조금씩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종류도 적고 가격도 비싸서 대중화되려면 멀었다. 그리고 무선으로 그래픽카드의 신호를 전송해 모니터에 연결된 수신기로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무선 영상송수신기 제품도 있으나 모니터의 신호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PC용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전송 중에 자료 손실도 많아 화질이 크게 떨어지고 불안정한 문제점이 있다. 그렇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신호를 TV로 보내 사용하는 정도는 꽤 쓸만한 편이다.

무선을 지원하는 LCD 모니터

무선을 지원하는 LCD 모니터

** 무선을 지원하는 LCD 모니터들도 차츰 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한정된 곳에서 사용된다.


프린터의 경우 프린터 자체에서 무선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다. 선택사항(option)으로 무선 송수신기를 장착할 수 있는 기종도 있다. 이런 프린터는 무선 프린터 어댑터를 장착할 경우 본체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무선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물론 무선 프린터 어댑터를 지원하지 않는 프린터라 하더라도 범용 무선 프린터 어댑터를 구입해 사용하면 PC에서 프린터까지 무선으로 자료를 송수신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오는 무선 프린터 어댑터는 대부분 블루투스(Bluetooth)를 이용하고 있다. 때문에 이전에는 PC본체에 송신기를 장착해야만 무선 출력이 가능했지만 블루투스 방식의 어댑터를 프린터에 장착했을 경우에는 PC는 물론이고 노트북PC, PDA, 휴대전화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직접 프린터로 전송이 가능하다.


HP의 Jetdirect bt1300 블루투스 무선 프린터 어댑터

** HP의 Jetdirect bt1300 블루투스 무선 프린터 어댑터를 이용하면 무선으로 프린터 출력이 가능하다.


무선 프린터 어댑터인 GP-UPA580

** 무선을 지원하지 않는 프린터라도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프린터 어댑터인 GP-UPA580 등을 장착하면 무선 출력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얼마 전까지는 카메라독(Dock, 도킹 시스템, 크래들)에서 와이파이(WiFi)나 블루투스 등을 지원하거나 카메라를 카메라독에 장착하면 바로 프린터 출력이 가능한 프린터 일체형 등이 선보였으나 최근에는 카메라 자체에서 바로 프린터나 본체로 무선 전송이 가능한 무선전송 지원 카메라도 등장하고 있다.

코닥의 WiFi 지원 카메라독 프린팅 시스템

** 코닥의 WiFi 지원 카메라독 프린팅 시스템


Nikon의 DX2

** WT-2를 통해 무선전송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GPS까지 지원 가능한 니콘의 DX2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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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제품(6) 무선 IP폰으로 돈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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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6) (글: 김중태)

무선 IP폰으로 돈 절약

최근 세계적인 VoIP 업체인 스카이프가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무료로 전화통화가 가능해졌다. 시내 전화는 물론이고 국제전화 이동 중 전화까지도 공짜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IP폰도 앞으로 많이 보급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유선보다는 무선이 집안 아무 곳에서나 전화 걸기에 더 편할 것이다.

무선 IP폰

무선 IP폰

** IP폰 사용자가 늘면서 무선 IP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스카이프폰

스카이프폰

** 요즘은 NETGEAR Skype WiFi 폰처럼 무선 스카이프폰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IP폰 시스템

IP폰 시스템

IP폰 시스템

** IP폰 시스템이 보여주는 것처럼 IP폰이 더 보급된다면 일반 전화기처럼 무선 IP폰을 이용해 공짜로 전화를 하는 사람이 점차 늘 것이다.


이처럼 WiFi가 곳곳에서 사용되면서 WiFi를 찾아주는 장비들도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이 늘었다.

와이파이 검색기(WiFi Finder)

와이파이 검색기(WiFi Finder)

와이파이 검색기(WiFi Finder)

** WiFi 가능 지역을 찾아주는 와이파이 검색기(Finder) 사용자도 늘고 있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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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제품(7) 게임도 무선으로 즐기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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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7) (글: 김중태)

게임도 무선으로 즐기는 시대

게임 분야도 최근 들어 무선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엑스박스360이 무선 컨트롤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무선 장비들이 엑스박스360용으로 출시되고 있다. 무선 컨트롤러는 기본이고 무선 레이싱휠을 비롯한 다양한 장비가 무선으로 출시되고 있다.

엑스박스360용 무선 컨트롤러와 부가장비

엑스박스360용 무선 컨트롤러와 부가장비

엑스박스360용 무선 컨트롤러와 부가장비

엑스박스360용 무선 컨트롤러와 부가장비

엑스박스360용 무선 컨트롤러와 부가장비

**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엑스박스360용 무선 컨트롤러와 부가장비들


PS2용 무선 컨트롤러

** PS2용 컨트롤러도 무선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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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제품(8) 아이돌보기까지도 무선으로 확장되는 시대

PC라인

pcline 컬럼.무선제품. 2006년 06월호(8) (글: 김중태)

아이돌보기까지도 무선으로 확장되는 시대

이처럼 거의 모든 기기들이 무선을 지원하는 장비로 출시되고 있다. 예전에는 PC본체 뒤에 꽂아서 선으로 연결했던 USB 확장포트와 같은 소품 장비들도 이제는 무선으로 나올 정도다.

무선 USB 확장포트

** 무선을 이용한 USB 확장포트


지금까지 알아본 일반적인 컴퓨터 용품 외에 독특한 용도로 나오는 무선 장비도 많다.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베이비모니터 등이 한 예다. 아이를 다른 방에 재우는 해외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언제나 아이를 감시할 수 있도록 감시 카메라를 방에 설치하는데, 이것을 데스크탑으로 보려면 어렵다. 그래서 휴대용 무선 모니터로 아이의 자는 모습을 언제든지 살펴볼 수 있는 무선 베이비 모니터 시스템 등이 각광받고 있다. 심지어 아이가 자는 방의 기온이 춥거나 더운 것은 아닌지 알려주는 무선 기온 알리미 장비나, 음악 또는 말소리를 들려주는 모니터링 장비도 판매 중이다.

무선 베이비 모니터

무선 베이비 모니터

무선 베이비 모니터

무선 베이비 모니터

** 침대의 아이를 어느 곳에서나 지켜볼 수 있는 무선 베이비 모니터는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장비다.


무선 기온 알리미

무선 알리미

** 아이의 방안 온도를 알려주는 무선 기온 알리미 장비나 말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장비도 유용한 장비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다양한 용도의 무선 제품이 나오고 있다. 날씨를 자주 보는 사람을 위해 무선으로 기후 정보만 알려주거나, AOL이나 MSN 메신저를 무선으로 할 수 있는 무선 메신저 장비, 회사 업무 때문에 이동하면서 자주 팩스를 주고 받는 사람을 위한 무선 모뎀 등과 같이 특정 용도로만 사용하는 장비들도 무선으로 출시되고 있다.

무선 기후 알리미

** 기후 정보를 무선으로 받아볼 수 있는 장비


무선 메신저 전용 단말기

** 무선을 이용한 메신저 전용 단말기


무선 모뎀

** 이동이 많은 직장을 위한 무선 모뎀


매니아를 위한 무선 장비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무선 스피커에 노래를 전송할 수 있는 노래 송신 제품도 있다. Hifidelio와 같은 장비는 160GB 하드디스크에 각종 노래를 저장해둘 수 있는데, 이렇게 저장된 노래를 집 안에 있는 각종 장비로 전송할 수 있다. 물론 라디오를 들려주거나 녹음도 가능하다.

Hifidelio

Hifidelio

Hifidelio

** Hifidelio는 노래를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장치다.


물론 노래 전송 장비로는 애플 같은 회사에서 만든 애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AirPort Express)가 유명하다. AirTunes를 지원하는 AirPort Express은 Mac이나 윈도를 사용하는 PC에서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운드 시스템을 AirPort Extreme Base Station의 오디오 포트에 연결하면 AirTunes를 통해 원격으로 노래를 재생할 수 있다. 음질이 좋은 거실에 있는 AV 시스템이나 스피커로 노래를 듣기 위해 거실까지 나가서 손으로 제어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AirPort Extreme Base Station과 AirPort Express

AirPort Extreme Base Station과 AirPort Express

** AirPort Extreme Base Station과 AirPort Express. AirPort Express를 원하는 장비에 연결하고 전원코드에 꽂기만 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무선 마우스, 키보드, 네트워크 장비, 헤드폰 등으로 이제 경우 무선 장비 시대에 접어들기 시작했고, 무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하지만 곧 국내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특화된 무선 장비들이 점차 늘 것이고 복잡한 선들이 주는 짜증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다.

무선 공유

무선 공유

무선 공유

무선 공유

** 그림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무선 자원을 공유하면서 점차 무선 이용 가능 지역을 늘리면 우리는 선의 굴레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통신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 무선제품 :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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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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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6월호(1) (글: 김중태)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


최근에 해외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흐름으로 혼합(mash-up) 서비스가 있다. 평범한 술들을 비율에 맞추어 잘 섞으면 새로운 맛의 칵테일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평범한 웹서비스나 기술 몇 개를 섞어서 새로운 웹서비스를 만드는 기술이다. 널리 알려진 몇몇 사례를 통해 혼합 서비스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혼합 서비스는 둘 이상의 자원을 섞어서 만드는 서비스를 말한다.

혼합(mash-up, 매쉬업) 서비스란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섞는다는 뜻이다. 웹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자원을 섞어서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예를 들어 파란의 지도 서비스에 다음의 뉴스 서비스를 섞는 혼합 서비스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경우 뉴스가 발생한 지역에 깃발이 표시되어 어느 지역에서 사건이 발생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 지도에서 한 동네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다. 지도 서비스나 뉴스 서비스는 흔한 서비스지만 이 둘을 잘 섞으면 새로운 형태의 재미있고 유익한 서비스가 탄생하는 것이다.

혼합 서비스의 장점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매우 적다는 점이다. 기존의 공개된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은 0에 가깝다. 남들이 구축해놓은 자료를 섞는 방법만 생각하고 구체화시키면 된다.

혼합 서비스는 자료 구축을 위한 비용이나 개발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서비스에 종속적이라는 점은 약점이다. 1차 자원이 되는 서비스가 어느 순간 사라질지 모르는 위험이 있다. 물론 1차 서비스가 중단되면 혼합 서비스 역시 중단되는 문제가 있다. 구글 지도 서비스가 중단된다면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한 많은 혼합 서비스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 또 1차 자원의 제공형태가 계속 변경될 때마다 혼합 서비스도 그에 맞추어 변경해주어야 하는 관리의 어려움도 있다. 때문에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려면 1차 자원이 되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에 대한 약속과 신뢰가 필요하다.

**잠깐: 혼합 서비스로 가장 유명한 것은 구글 지도를 이용한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이라는 서비스다. 구글 지도에 부동산 정보를 결합하여 지도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 매물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정식 공개API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졌다. 하우징맵을 만든 Paul Rademacher가 임의로 구글 지도를 해킹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구글 지도를 활용한 혼합 서비스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본 구글은 오히려 두 달 뒤에 구글 지도의 API를 공개하는 한편, Paul Rademacher를 구글 직원으로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 혼합서비스 :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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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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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6월호(2) (글: 김중태)

구글 지도를 활용한 혼합 서비스 사례

현재까지 공개된 API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API라면 구글 지도 API를 들 수 있다. 구글 지도(maps)나 구글 지구(earth)는 현재 가장 많이 혼합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API다. 구글 지도 API를 이용한 것 중에서 가장 먼저 유명해진 것은 구글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다. 하우징맵스는 구글 지도에 부동산 매물 정보를 결합한 서비스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1. 하우징맵스의 지도는 구글 지도를 사용한다. 위쪽에서 지역이나 가격대 별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2. 지도에서 뉴욕을 선택하면 부동산 매물이 표시된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3. 뉴욕에서 임대(For Rent)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각종 부동산 매물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4. 한 매물을 선택하면 주소를 비롯한 관련 정보가 표시된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5. 지도를 확대해서 좀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6. 구글 지도에서 Hybrid를 선택하면 위성사진과 지도 형태를 결합한 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집 주변의 환경도 사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하우징맵스(www.housingmaps.com)

* 07. 해당 매물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화면.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매물 정보임을 알 수 있다.

하우징맵스처럼 유명한 혼합 서비스로는 지오뉴스와 지오블로거가 있다. 지오뉴스(Geonews, http://www.wereporters.com/geonews.htm)는 구글 뉴스와 구글 지도를 혼합한 서비스다. 초창기에 개발된 혼합 서비스라는 이유로 널리 알려졌지만 활발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오뉴스(Geonews)

* 08. 구글 지도와 뉴스를 결합한 지오뉴스

지오블로거(www.geobloggers.com)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을 구글 지도에 표시해주는 사이트다. 네티즌이 플릭커에 올린 해당 도시 사진에 지오블로거를 이용해 도시이름 꼬리표를 붙여주면 구글의 지도를 선택할 경우 관련 사진이 뜬다. 지오블로거는 최근에 새로운 사이트로 개편을 했고, 현재는 지오블로거의 기능을 확장한 로키(http://www.loki.com/) 서비스로 발전하여 더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로키(http://www.loki.com/)

* 09. 구글지도와 플릭커가 결합된 로키(http://www.loki.com/)

Loki

Loki

Loki

* 10. 11. 12. Loki 서비스에는 찾기 기능, 다양한 사이트와 연계된 채널 기능, 플릭커와 꼬리표를 활용한 사진 기능 등이 잘 결합되어 있다.

지도라는 특성 때문에 교통정보나 지역정보와 연계된 혼합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출현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개발된 구글야후 교통날씨 지도(http://traffic.poly9.com)를 비롯해 토론토 고속도로 정보(http://toronto.ibegin.com/traffic/), 비어헌터(http://www.beerhunter.ca/) 등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구글야후 교통날씨 지도

http://traffic.poly9.com

* 13. 14. 구글야후 교통날씨 지도(http://traffic.poly9.com)

toronto.ibegin.com

* 15. 토론토 고속도로 정보(http://toronto.ibegin.com/traffic/)는 해당 지역의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지도와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beer hunter

* 16. 온타리오(Ontario)의 술집 정보를 보여주는 비어헌터(http://www.beerhunter.ca/)

구글 지구를 활용한 혼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Chris Parsons이 개발한 구글 지구 구름사진은 세 시간 간격으로 지구의 구름사진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구글 지도의 경우 확장자가 KML인 파일을 플러그인 형태로 구현하면 지구 위성사진 위에 다양한 혼합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구글 지구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 소식은 Goolge Earth Blog(http://www.gearthblog.com)를 방문해 얻을 수 있다.

Goolge Earth Blog

* 17. 구글 지구 구름사진 정보를 전하는 Goolge Earth Blog(http://www.gearthblog.com)

미국의 각종 기업 AS센터를 보여주는 서비스도 있다. 워랜티맵(http://www.warrantymap.com)이라는 이 서비스는 구글 지도와 야후 지도를 혼합하여 만든 서비스다. 그외에도 구글 지도나 구글 지구처럼 지도 관련 API를 활용한 혼합 서비스는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물론 야후 지도나 다른 사이트의 지도를 활용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warrantymap

* 18. 미국 지역의 주요 기업 AS 센터를 보여주는 워랜티맵(http://www.warrantymap.com)

* 혼합서비스 : [1] [2] [3] [4]

PC라인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3)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6월호(3) (글: 김중태)

플릭커를 이용한 혼합 서비스 사례

구글 지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개발하고 있는 혼합 서비스로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사진 사이트인 플릭커를 빼놓을 수 없다. 구글 지도가 매우 실용적이고 사업적인 혼합 서비스에 많이 활용된 것과 달리 플릭커를 이용한 혼합 서비스는 플릭커를 좀더 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주거나, 플릭커를 이용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Loki처럼 구글 지도와 플릭커를 결합한 서비스도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개인들이 플릭커 API와 플래시를 이용해 만든 단순한 서비스가 더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는 편이다. 플릭커의 공개API를 이용한 서비스와 혼합 서비스 몇 가지를 살펴보자.

retrievr(http://labs.systemone.at/retrievr/) 서비스는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면 그와 비슷한 이미지를 플릭커에서 찾아주는 서비스다. 사이트에 접속해 왼쪽에 있는 색에서 원하는 색을 고른 뒤에 그림을 그리면 그와 가장 비슷한 색과 형태를 가진 사진을 플릭커에서 찾아서 오른쪽에 표시해준다.

retrievr(http://labs.systemone.at/retrievr/)

* 19. retrievr(http://labs.systemone.at/retrievr/) 사이트 왼쪽에 팔레트와 스케치 영역이 있다.

retrievr(http://labs.systemone.at/retrievr/)

* 20. 빨간색을 선택하고 원 모양을 그리자 그와 비슷한 사진을 찾아서 오른쪽에 표시해준다. 검색결과는 꽤 훌륭한 편이다.

retrievr(http://labs.systemone.at/retrievr/)

* 21. 이번에는 파란색 삼각형을 그려보았다.

비슷한 서비스로 컬러피커(http://krazydad.com/colrpickr/) 사이트가 있다. 이 사이트는 컬러를 선택해주면 비슷한 컬러의 사진을 찾아주는 사이트다.

컬러피커(http://krazydad.com/colrpickr/)

* 22. 파란색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사진들

컬러피커(http://krazydad.com/colrpickr/)

* 23. 빨간색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사진들

이처럼 플릭커 이미지를 검색해주는 사이트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flappr(http://www.bcdef.org/flappr/) 서비스는 플래시8 이상의 플레이어에서 사용 가능한 플래시 기반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데, 오른쪽에서 각 나라 국기를 선택하면 해당 국가와 관련된 사진을 볼 수 있다.

flappr(http://www.bcdef.org/flappr/)

* 24. flappr(http://www.bcdef.org/flappr/)에서 태극기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화면

flappr(http://www.bcdef.org/flappr/)

flappr(http://www.bcdef.org/flappr/)

* 25.26. 검색창에 'korea folk'를 입력했을 때 나오는 화면. 왼쪽에서 사진을 선택하면 큰 사진으로 보여준다.

플릭커 사진으로 로고나 제목 만들기 서비스도 있다. metaatem(http://metaatem.net/words/)에 접속해 영문 낱말을 입력하면 영문 글자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가져와 낱말을 만들어준다. 이때 가져오는 이미지는 랜덤하기 때문에 계속 해서 '새로고침'을 누르면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로 멋진 제목을 뽑을 수 있다. 자신의 블로그 이름을 영문으로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metaatem(http://metaatem.net/words/)

* 27. metaatem(http://metaatem.net/words/)에 접속해 JoongTae를 입력했다.

metaatem(http://metaatem.net/words/)

* 28. 'JoongTae'에 해당하는 그림을 찾아 보여준다.

metaatem(http://metaatem.net/words/)

* 29. '새로고침'을 누르면 새로운 이미지로 다시 꾸며준다.

뉴스와 플릭커 사진을 결합한 서비스도 있다. flickrfling(http://www.nastypixel.com/prototype/cms/myfiles/pages/flickrfling/) 사이트에서 뉴스를 선택하면 해당 뉴스와 관련된 이미지가 표시된다.

http://www.nastypixel.com/prototype/cms/myfiles/pages/flickrfling/

* 30. 'http://www.nastypixel.com/prototype/cms/myfiles/pages/flickrfling/'에서 뉴스 사이트를 고른다.

flickrfling

* 31. 뉴스에 해당하는 이미지가 표시된다.

이 외에도 그림을 보고 해당 그림의 꼬리표(tag)를 맞추는 게임(http://randomchaos.com/games/fastr/), 이미지로 하는 수도쿠 게임(http://www.beckysweb.co.uk/sudoku/flickrsudoku.asp) 등의 몇 가지 게임을 비롯해 이미지에 말풍선을 삽입하는 캡셔너(http://shadydentist.com/captioner/) 등 플릭커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http://randomchaos.com/games/fastr/)

* 32. 이미지를 보고 꼬리표를 맞추는 게임

수도쿠 sudoku

* 33. 그림을 이용한 수도쿠 게임

* 혼합서비스 : [1] [2] [3] [4]

PC라인

칵테일 같은 혼합(mash-up) 서비스(4)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6월호(4) (글: 김중태)

네이버의 공개API를 이용한 혼합 서비스 사례

이처럼 해외에서는 공개API를 이용한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공개API의 부족으로 멋진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점차 공개API를 지원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어 일 년 뒤에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네이버가 공개API를 제공하면서부터 국내에서도 조금씩 혼합 서비스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아직은 개인 개발자 수준에서 시험용으로 만드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공개API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수록 더욱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다.
한 예로 '네이버 오픈API를 이용한 태터툴즈 책 검색 플러그인(http://www.asoop.com/blog/archives/2006/04/_api_2.html)'이라는 서비스는 네이버 공개API와 태터툴즈를 섞은 혼합 서비스다.

태터툴즈 책 검색 플러그인(http://www.asoop.com/blog/archives/2006/04/_api_2.html)

* 34. 네이버 공개API와 태터툴즈를 결합한 책 검색 플러그인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수 많은 혼합 서비스 중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속해 사용해볼 수 있는 것 몇 가지를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야후에서 만든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를 혼합한 서비스인 야후 360(http://360.yahoo.com)이나 GPS 입력 장치와 연결된 카메라와 구글 지도를 연결한 GPS Photo Map(http://www.iceburnslair.com/mapper/) 등의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혼합 서비스의 정의나 범위를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다양한 혼합 서비스가 등장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혼합 서비스의 정의나 범위도 좀더 명확하게 규정될 것이다.

야후 360(http://360.yahoo.com)

* 35. 야후 360(http://360.yahoo.com)

GPS Photo Map(http://www.iceburnslair.com/mapper/)

* 36. GPS Photo Map(http://www.iceburnslair.com/mapper/)

혼합 서비스의 가능성을 본 많은 사람들은 2006년 2월 20일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매쉬업캠프(MashupCamp)라는 행사를 열어 혼합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ZDNet.com의 최고 편집자인 데이비드 버린드(David Berlind) 등이 제안한 매쉬업캠프에는 수 백 명의 사람이 참여했고, 구글 야후 등의 여러 기업이 후원을 했다. 마운틴뷰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2박 3일 동안 열린 이 행사를 통해 혼합 서비스를 위한 공개API 전략 발표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혼합 서비스를 위한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좀더 많은 기업이 공개API를 제공하고, 이들 공개API 정책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책 발표를 해준다면 다양한 서비스와 신생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것이다.

* 혼합서비스 : [1] [2] [3] [4]

PC라인

July 1, 2006

국내 쇼핑몰 10주년과 쇼핑몰의 미래(1)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7월호. 쇼핑몰(1) (글: 김중태)

국내 쇼핑몰 10주년과 쇼핑몰의 미래


1996년 6월 1일에 인터파크가 문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인터넷쇼핑몰 역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10년 동안 인터넷쇼핑몰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살펴보고 향후 인터넷쇼핑몰의 미래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인터파크 10주년, 인터넷쇼핑몰 10주년

1996년 6월 1일에 인터파크가 문을 열면서 한국의 인터넷쇼핑몰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데이콤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인터파크는 인터넷으로 피자를 배달할 수 있다는 광고로 화제가 되었다. 인터파크가 10년 전에 시장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원하는 제품을 주문해 구입할 수 있다는 개념을 들고 인터넷쇼핑몰 분야에 뛰어들었을 때는 꿈 같은 소리로 들렸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쇼핑몰은 일상생활이 되었다. 인터파크는 1999년에는 인터넷서점 북파크를 시작하며 온라인서점 분야에도 진출했으며, 1999년에 코스닥에 상장된다. 1997년에는 매출 3억 원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거래총액 300억 원, 매출액 40억 원을 돌파한다. 2005년에는 매출 941억 원, 판매총액 8947억 원을 기록하며 대형 유통망으로 자리잡는 한편, 26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출범 10년 째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 2006년에는 1분기에만 57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안정된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원 수도 91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천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목표는 매출 1284억 원과 판매총액 1조 2000억 원이다.


[인터파크가 걸어온 10년]
- 1996년. 6월 1일에 데이콤 사내 벤처 기업으로 시작.
- 1999년. 5월 데이콤에서 독립하고 7월에 코스닥 상장.
- 2000년. 현재의 G마켓인 인터파크 구스닥 설립
- 2003년. 거래총액 기준 종합쇼핑몰 시장 1위
- 2005년. 판매총액 8947억원, 매출 941억원, 순이익 26억원 달성. 약 120만 종 판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 10주년을 맞이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인터넷쇼핑몰 전체 시장 규모도 2005년 기준 10조 4천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쇼핑몰 이용자는 1700만 명으로 늘었으며, 거래량과 이용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국내 전체 소매 시장 규모인 약 160조원에서 할인점(약 24조원)과 백화점(약 17조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가 되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된 것이다.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1997년의 100개 미만인 쇼핑몰 수도 2006년 초에는 약 4400여개로 크게 늘었다. 또한 단순 쇼핑몰 형태에서 옥션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이 성장하면서 쇼핑몰의 형태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IT 관련 제품 위주로 팔던 초기의 상품은 수 백 만 종류의 유무형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발전했으며, 해외시장까지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가 걸어온 10년]
- 1996년. 인터파크, 롯데닷컴 오픈
- 1997년. 신세계닷컴, e현대, 한솔 CS클럽 오픈
- 1998년. 삼성몰, 예스24, 알라딘 오픈. 경매 사이트 옥션 오픈
- 2000년. 다음쇼핑(현재 디앤샵), GS이숍, 인터파크 구스닥
- 2001년 CJ몰 오픈
- 2005년 다음온캣 오픈
- 2006년 엠플온라인 오픈


**잠깐: 인터파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인터파크의 연령 분포는 20대 42%, 30대 32%, 40대 15%, 10대 6% 순이다. 그러나 1997년에는 30대가 63%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최연소 고객은 10살로, 인터파크와 태어난 해가 같은 1996년 생 고객이다. 15세 미만의 고객은 423명으로 적은 편인데 경제권이 없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70세 이상 고객은 27,637명으로 노령화 사회에 따라 노년층의 인터넷쇼핑몰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함께 전자상거래의 또 다른 주역이 된 옥션은 1999년에 C2C(개인대개인)경매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역시 꿈 같은 소리로 들렸던 인터넷경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1년 뒤인 2000년에 거래총액 1천827억 원, 매출액 89억 원을 이룬다. 옥션은 2002년부터 5년 째 흑자를 내면서 가장 수익성 좋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05년 거래총액은 1조 7천억 원, 매출액은 1천581억 원을 달성한다.

옥션(www.auction.co.kr)

* 전자상거래의 또 다른 주역인 옥션(www.auction.co.kr)


더욱 치열해지는 인터넷쇼핑몰 시장

사실상 최초의 쇼핑몰인 인터파크가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안정된 흑자 기반을 갖게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인터파크 이후에도 롯데닷컴, 한솔CS클럽, LG이샵, 바이앤조이 등의 대기업 쇼핑몰이 계속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탄탄한 자금력과 오프라인 기반을 가진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순수 인터넷쇼핑몰로 독자 생존한 점은 귀감이 될 일이다.

그러나 시장은 계속 변화한다. 인터파크는 이미 롯데닷컴 CJ몰 GS이숍 등의 기존 쇼핑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네이버 등의 포탈 쇼핑몰과도 새로운 경쟁을 해야 한다. 옥션이 독주하던 오픈마켓 시장에도 G마켓이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오픈마켓의 절대강자였던 옥션은 이미 G마켓에게 거래량에서 추월당한 상태다. 이 와중에 GS, CJ, 현대 등의 기존 오프라인쇼핑몰도 오픈마켓 진출을 선언하면서 혈전이 예상되는 상황인 것이다. 시장 1위 수성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1위를 지킨다 해도 수수료 경쟁 때문에 수익성은 크게 떨어질 판국이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계속 확대되겠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G마켓(www.gmarket.co.kr)

* 거래총액(GMS)에서 부동의 1위였던 옥션을 앞지른 G마켓(www.gmarket.co.kr)


엠플(www.mple.com)

엠플(www.mple.com)

*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엠플(www.mple.com)을 통해 CJ도 오픈마켓에 뛰어들었다.엠플은 웹2.0 개념도입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쇼핑몰의 영역이나 쇼핑몰에 대한 개념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옥션이 등장하면서 기업에 물건을 주문하고 받는 일반적인 쇼핑몰의 개념이 변화한 것처럼 앞으로 몇 년 동안 쇼핑몰의 개념과 쇼핑몰의 영역에 대한 정의는 크게 변할 것이다. 인터파크가 인터넷쇼핑몰의 전형적 모습인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종합쇼핑몰만 하더라도 인터파크와 같은 온라인 기반의 인터넷쇼핑몰 외에 GS이숍, CJ몰 등의 홈쇼핑 계열, 롯데닷컴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 기반의 종합쇼핑몰로 복잡화되었다. 종합쇼핑몰 외에도 예스24나 여행쇼핑몰, 티켓링크, 여행상품쇼핑몰, 게임기쇼핑몰과 같은 전문몰이 나름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 쇼핑몰도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나 야후 등의 포탈사이트에 입점하는 몰인몰(Mall in Mall) 쇼핑몰도 있고, 다나와나 디씨인사이드처럼 가격비교정보를 제공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게이트웨이몰, 블로그를 이용한 블로그몰 등으로 쇼핑몰의 양식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제품을 주문한다는 전통적인 인터넷쇼핑몰의 개념은 차츰 희석되고 있다. 각 기업은 서로 다른 영역으로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졌다. TV홈쇼핑, 인터넷홈쇼핑, 오픈마켓의 경계가 애매해진 정도가 아니라 쇼핑몰의 개념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미니홈피나 블로그에서 홈피와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물건을 파는 형태도 곧 등장할 것이다. 이 경우 이 사이트를 블로그로 봐야 할까 쇼핑몰로 봐야 할까? PC가 아닌 휴대전화로도 주문하고 PMP나 휴대용게임기로도 물건을 주문하는 시대도 곧 올 것이다. 휴대전화로 웹에 접속해 개인 블로그에 있는 상품을 구매하고 휴대폰결제를 한다면 이것은 인터넷쇼핑몰일까 아닐까? 이처럼 쇼핑몰의 영역 구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에 기존의 인터넷쇼핑몰 역시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인터넷쇼핑몰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온라인서점 1위인 예스24의 경우 사업영역을 e교육, u북, 디지털음원, 멀티미디어 등의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문화상품을 예스24의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1천500개의 동영상 강좌 서비스를 열며 e교육사업을 시작한 예스24가 사업을 확장할 경우 기존의 e교육 사이트와 충돌을 일으킬 것이다. 1월의 북토피아 제휴 등을 통해 u북과 같은 전자책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는데, 포탈과 책검색과 경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본다. 예스24가 10년 뒤에도 온라인서점으로 불릴지 아니면 e교육사업체로 불릴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예스24

예스24

* e러닝 사업을 시작하면서 예스24는 온라인서점의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 쇼핑몰의 과거 현재 미래 : [1] [2] [3]

PC라인

국내 쇼핑몰 10주년과 쇼핑몰의 미래(2)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7월호. 쇼핑몰(2) (글: 김중태)


새로운 개념과 양식으로 변화하는 인터넷쇼핑몰의 미래

변화가 빠른 인터넷이기에 쇼핑몰의 모습 또한 끊임 없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난 10년보다 향후 10년이 더 급진적일 수 있다. 지난 10년이 오프라인의 상점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기본적인 쇼핑몰의 확산에 주력한 시기라면 향후 10년은 쇼핑몰의 개념에 대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될 것이다. 당장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만 해도 복잡하다.

(1) 모든 기기로 확장되면서 쇼핑몰의 영역도 확산된다.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은 점차 희석될 것이다. TV와 PC로 구분되던 쇼핑몰의 경계는 휴대전화, 와이브로, PDA 등의 다양한 기기로 확장되면서 점차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다. 기기에 따라 구분되던 쇼핑몰은 이제 브랜드로 구분되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

(2) 일상에 가까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나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에 관한 사용법은 모두 구식이 될 수도 있다. 최근 꼬리표(Tag), 아작스(Ajax) 등을 활용한 쇼핑몰이 등장하면서 실생활에서 우리의 쇼핑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쇼핑몰이 등장하고 있다. 웹2.0 시대를 맞이하여 쇼핑몰의 외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좀더 뒤를 내다본다면 쇼핑몰의 각 상품에 온톨로지를 적용해 자연어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시대로 발전할 것이다.

(3) 개인간거래 활성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마켓 오픈을 발표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개인간거래가 점차 활성화될 전망이다. 당장은 쇼핑몰과 미니홈피 사이의 연동이 취약하지만 점차 개선될 것이다. 미니홈피나 블로그가 쇼핑몰을 겸하는 시대가 오면서 개인간거래는 점차 활성화되고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결제시스템이 잘 갖추어진다면 향후 개인이 심심풀이로 올린 농담마저도 돈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에 따라 사고파는 주체의 구분도 희미해질 것이다. 판매자인 동시에 구매자인 개인쇼핑몰 시대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싸이마켓

* 미니홈피를 기반으로 개인간거래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싸이마켓(http://market.cyworld.nate.com/)


(4) 쇼핑몰 개념 없이 언제 어디서나 거래 가능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쇼핑을 하러 쇼핑몰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쇼핑몰이 시장에 가지 않아도 옷을 살 수 있는 개념을 연 것처럼 이제 물건을 사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에 가야 한다는 관념도 틀린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시점이 되었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쇼핑몰을 방문하고,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검색하는 기존의 쇼핑몰 방식이 쇼핑몰의 전부는 아니다. 이제 인터넷 어느 곳에서나 유무형의 물건을 사고파는 아무때쇼핑몰 시대가 열릴 것이다.

웹의 변화에 맞추어 쇼핑몰의 개념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웹2.0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꼬리표, Ajax, 분산화 등의 기술이 적용되면서 이전의 쇼핑몰과는 크게 다른 쇼핑몰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쇼핑몰은 좀더 현실에 가까운 쇼핑몰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쇼핑몰의 과거 현재 미래 : [1] [2] [3]

PC라인

국내 쇼핑몰 10주년과 쇼핑몰의 미래(3)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7월호. 쇼핑몰(3) (글: 김중태)


쇼핑몰의 제품분류 개념을 바꾸고 있는 꼬리표

꼬리표(tag)는 향후 쇼핑몰의 제품 분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기술이다. 지금까지 쇼핑몰은 제품 분류를 디렉토리(폴더) 방식으로 했다. 때문에 의자는 가구 밑에 있었고, 브래지어와 팬티는 옷(의류) 갈래(category) 밑에서만 찾아야 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실제로 제품을 살 때는 제품 종류를 통해서만 구입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리 가게는 미래 분위기를 내고 싶으니까 금속제품 위주로 실내장식을 꾸며야지'라고 생각한 사람은 꽃병이나 거울이라는 구체적 물품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금속으로 된 제품 중에 멋있는 제품을 구입하려 할 것이다. 이 경우 금속으로 된 제품들을 보다가 '어, 저 금속 거울 구입하면 좋겠다. 저 금속 꽃병도 장식품으로 괜찮겠는데.'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구입한다. 또 '이번 여름은 집안을 시원한 하늘색으로 한 번 꾸며봐야지'라고 생각한 사람은 하늘색 제품을 보다가 '저 하늘색 거울하고 파란색 꽃병을 두면 거실이 시원해보이겠다' 생각하고 구입할 것이다. 즉 꽃병이라는 제품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금속제품이나 하늘색 계열 제품을 구입하려다가 꽃병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색이나 재질부터 생각하고 제품을 사는 경우가 있다.

기존의 쇼핑몰

* 기존의 쇼핑몰 구조. 금속으로 된 꽃병이나 의자, 파란색 거울과 식탁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자주 사는 옷의 구입과정을 봐도 그렇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속옷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은 '면으로 되고 흰색인 브래지어와 팬티를 사야겠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디자인부터 생각하기보다는 재질이나 색을 먼저 생각하는 보통이다. 또는 '돈이 없으니 5천원 미만의 싼 속옷을 사서 입어야겠다.'라고 돈을 기준으로 제품 구입 기준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쇼핑몰은 재질이나 색깔을 기준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때문에 디자인을 보고 속옷을 구입하려고 보면 면이 아닌 합섬이거나, 와이어가 없거나, 흰색이 아니라서 구입을 포기하는 과정을 반복하곤 했다. 먼저 면 재질을 선택한 다음에 디자인을 골랐다면 이런 불필요한 과정이 많이 줄텐데, 꼬리표 기술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www.etsy.com을 보면 주제별 꼬리표 외에도 색깔별, 재질별 꼬리표를 적용시켜놓았다. 재질에서 cotton이나 glass를 선택하면 면 제품이나 유리 제품들만 보여준다. 또 색깔에서 원하는 색깔을 선택해도 해당 색깔에 어울리는 제품을 보여준다. etsy.com 사이트는 부족한 것이 많지만 etsy.com이 보여주는 개념 변화는 눈여겨봐야 한다.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제품 분류는 모법답안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www.etsy.com

* www.etsy.com에서는 원하는 색상에 해당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물질(Materials, 소재)별 꼬리표

* 주제별 태그 외에도 물질(Materials, 소재)별 꼬리표를 지원한다.


물질별 꼬리표에서 면(cotton)

물질별 꼬리표에서 유리

* 물질별 꼬리표에서 면(cotton)이나 유리(glass)를 선택하면 해당 소재로 만든 제품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웹기획자는 옷을 분류할 때 첫 번째 대분류를 '남-여'로 나누고 그 밑에 '외출복-속옷'으로 나누고 그 밑에 '상의-하의'로 나눌 것인지, '외출복 속옷, 남 여, 상의 하의'로 나눌 것인지 '상의 하의, 외출복 속옷, 남 여' 순으로 구분할 것인지를 고민해왔다. 지금까지의 분류는 단일분류법이었기 때문에 해당 디렉토리가 어느 디렉토리 밑에 속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꼬리표를 이용한다면 디렉토리 방식의 단일 분류방식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해당 제품에 '남, 속옷, 하의, 면제품, 흰색, 와이어, 저가형'라는 꼬리표를 붙여주면 원하는 주제로 언제든지 이 옷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쇼핑몰의 분류

* 면으로 된 어린이용 T셔츠는 왼쪽의 분류 중 어느 곳에 있을까?


지금까지 우리는 '가구' 갈래에 속한 '의자'만 봤다. 하지만 의자가 가구 밑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색깔 - 검정색'이나 '색깔 - 초록색'에 의자가 속할 수도 있고, '재질 - 가죽'이나 '재질 -금속' 밑에 의자가 속할 수도 있다. '크기-1인용, 2인용, 3인용-의자' '나이-유아용, 학생용, 성인용-의자' '가격-저가형, 중가형, 고가형-의자' '용도-가정용, 사무용, 휴식용-의자'로 분류할 수도 있다. 의자는 가구라는 속성만 가진 것이 아니다. 색깔, 재질, 용도, 가격, 디자인, 크기 등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속성을 기존의 디렉토리형 단일 분류법에서는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자는 늘 가구라는 디렉토리 안에만 속해있었던 것이고 가죽제품이나 파란색제품으로는 분류되지 못했다. 꼬리표는 이런 방식이 분류방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모든 쇼핑몰은 해당 제품이 가진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속성별 꼬리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Ajax 기술로 실생활에 가까운 쇼핑몰 구현

쇼핑 전의 진열과정인 상품분류가 꼬리표를 이용해 실생활에 가깝게 구현되고 있는 동시에 구매행위 자체도 실생활에 가깝게 구현되고 있다. 사람들이 슈퍼마켓이나 할인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살펴보자. 우유 하나를 사기 전에 우유의 '유통기한 용량 가격 덤'을 충분히 고려해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구입할 의사가 있다면 진열대의 제품을 꺼내 장보기수레(쇼핑카트)에 넣는다. 즉 진열대의 제품을 꺼내는 행위 자체는 장보기수레에 넣겠다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반대로 구입을 취소할 제품은 다시 수레에서 꺼내 진열대로 올려놓는다.

그러나 기존의 인터넷쇼핑몰은 이런 실제행동과 다른 UI를 가지고 있었다. UI 설계가 잘 되었다는 알라딘을 예로 들자. 알라딘에서는 어떤 책을 보다가 구매하고 싶을 경우, 해당 제품을 잡고 장보기수레에 넣는 형태로 되어있지 않다. 아이콘을 누르는 형태로 되어있으며 그나마 스크롤막대를 내려야 겨우 '장바구니에 담기' 아이콘이 보인다.

'장바구니에 담기' 아이콘을 누르면 화면이 바뀐다. 이 상태에서 아까 보던 제품 정보를 좀더 보고 싶다면 브라우저의 '뒤로' 아이콘을 눌러야 하는데, 이때 고객은 고민한다. '뒤로' 아이콘을 누르면 구매하기 전의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경우 지금 내가 장바구니에 담은 것이 취소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이전 페이지는 장바구니에 담기 전의 페이지이므로 '뒤로' 아이콘을 누르면 장바구니가 빌 가능성도 있다. 또한 '뒤로' 아이콘을 눌러 이전 페이지로 가보면 내가 제품을 구매했는지 여부를 알 길이 없다. 이 상태에서 구매한 제품을 취소하고 싶을 때 어디에서 어떻게 취소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알라딘(wwww.aladdin.co.kr)

* '장바구니' 아이콘조차 보이지 않게 설계된 알라딘(wwww.aladdin.co.kr)


기존 쇼핑몰의 문제

* 책을 장바구니에 담고 '뒤로' 아이콘을 눌러서 돌아온 화면. 주문 여부를 확인할 길도 없고, 지금까지 주문한 책이 무엇인지 알 방법도 없다. 취소하는 방법도 한참을 찾아야 한다.


장바구니 화면도 문제다. 사실 구매자가 원하는 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구매한 제품의 모습과 총구매금액 정도다. 이미 장바구니에 담은 상태에서 '2006년 출간, xx출판사, 지은이 김중태, 가격 18,000원' 등의 정보가 필요할 리 없다. 쇼핑카트에 우유를 넣은 다음에 우유 가격, 유통기한, 용량을 확인하지는 않는 것처럼, 이런 정보는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 필요한 정보다. 장바구니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는 지금까지 구매한 물건 종류와 총금액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쇼핑몰의 장바구니 화면은 너무 불필요하게 복잡한 것이다. 필요한 것은 알라딘에서 쇼핑하는 내내 화면 어딘가에 표시되어야 할 장바구니 안의 구매제품 정보와 총합계다.

장바구니의 문제

* '장바구니' 담으면 이렇게 화면이 전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장바구니 화면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정보는 이미 장바구니에 담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정보들이다.


반면 전에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panic.com(http://www.panic.com/goods/)의 구매과정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구매한 제품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panic.com의 구조는 간단하다. 진열대의 상품을 마우스로 장보기수레에 끌어다놓으면 구매가 되고, 장보기수레에서 제품을 꺼내 진열화면 아무 곳에나 놓으면 구매취소가 된다. 실제 우리가 할인점에서 하는 구매행위와 같다. 여기에 사용된 기술은 웹2.0의 주요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jax 기술이지만 꼭 Ajax로만 구현 가능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구매행위와 가깝게 쇼핑몰을 설계한 개념의 변화다.

www.panic.com

* 'http://www.panic.com/goods/'에서는 진열대의 셔츠를 아래쪽의 쇼핑카트로 끌어다놓기만 하면 쇼핑이 이루어진다.

패닉닷컴의 쉬운 사용법

* 쇼핑카트의 제품을 다시 진열화면으로 끌어다놓으면 장바구니 담기가 취소된다.


etsy.com이나 panic.com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 기존의 쇼핑몰이 보여준 접근방식에 비해 개념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 간단하게 두 가지 사이트를 예로 들었지만 두 사이트에서 보여준 개념의 변화는 중요하다. 미래의 쇼핑몰이 실생활에서 우리의 쇼핑행위나 의식흐름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될 것이라는 점을 두 사이트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의식에 맞게 설계되는 쇼핑몰이 바로 미래 쇼핑몰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 쇼핑몰의 과거 현재 미래 : [1] [2] [3]

PC라인

August 1, 2006

웹브라우저(1) 브라우저 경쟁의 역사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8월호. 웹브라우저(1) (글: 김중태)

경쟁 속에 진화하는 웹브라우저


웹브라우저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진화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정체되었던 브라우저 시장이 불여우의 등장으로 다시 불꽃 튀는 싸움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라우저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들 브라우저에 새롭게 추가되고 있는 기능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1) 브라우저 경쟁의 역사


NCSA 모자이크에서 탄생한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요즘 브라우저의 원형은 NCSA에 의해 개발된 모자이크(Mosaic)에 의해 시작되었다. NCSA 모자이크는 NCSA의 마크 앤드리슨과 에릭 비나가 유닉스의 X 윈도우 시스템을 위해 개발한 브라우저다. 1993년 4월 22일에 1.0판이 출시되었고, 12월에는 2.0판이 출시되었다.

NCSA Mosaic

* NCSA Mosaic 브라우저 실행 화면


모자이크 개발을 주도했던 마크 앤드리슨은 이후 실리콘그래픽스(SGI) 창립자 중 한 명인 짐 클락과 함께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을 창립하고 모자이크 넷스케이프라는 브라우저를 새롭게 개발한다. 이것이 바로 초창기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한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전신이다. 이후 브라우저 이름을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로 바꾸고 회사 이름도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으로 바꾼다.

Mosaic Netscape 0.9 beta판

* Mosaic Netscape 0.9 beta판 실행 화면. 이때 회사 이름은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이다.


Netscape Navigator 0.96 beta판

* Netscape Navigator 0.96 beta판 실행 화면. 회사 이름이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스파이글래스(Spyglass, Inc.)에서도 웹 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해 모자이크 기술과 상표를 라이선스 받아 스파이글래스 모자이크를 개발한다. 그러나 스파이글래스 모자이크는 NCSA 모자이크의 소스 코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글래스 모자이크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사용권이 넘어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이후 넷스케이프와 IE의 치열한 1차 대전이 시작되는 것이다.


IE 7.0판 개발을 이끌어낸 불여우(Firefox)

1차 브라우저 경쟁은 넷스케이프에 도전장을 낸 마이크로소프트의 IE(Internet Explorer)로 시작되었다. IE의 경우 윈도95플러스 팩에 포함된 1.0판을 시작으로 윈도NT 4.0에 포함된 2.0판, 윈도98에 포함된 4..0판, 윈도XP와 함께 배포된 6.0판까지 숨가쁜 경쟁의 길을 걸어왔다. 그렇지만 4.0판부터 넷스케이프를 따라잡은 IE는 6.0판을 끝으로 새로운 개발을 사실상 중단했다. 경쟁자가 없는 독점 시장을 형성하자 브라우저의 기능 개선에 관심을 안 가진 것이다.

IE(Internet Explorer) 7.0 베타3

* IE(Internet Explorer) 7.0 베타3의 실행화면


그러다가 불여우가 등장하고 시장 점유율에 변화가 생기자 부랴부랴 새로운 개발팀을 편성해 몇 년의 침묵을 깨고 IE 7.0판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또한 새로운 윈도 사용자에게만 제공하고 기존 윈도 사용자에게는 제공하지 않겠다던 IE를 기존 사용자에게도 제공하겠다고 방침을 바꾼다. IE 7.0은 2005년 7월의 비공개 시험판인 베타1판을 시작으로 2006년 1월의 공개 시험판인 베타2 프리뷰판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현재는 베타3판이 공개 중이다. IE 7.0판에는 탭브라우징, 검색창, 퀵탭, RSS리더기, 안티피싱, 향상된 보안기능 등이 제공된다.

IE(Internet Explorer) 7.0 페이지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E(Internet Explorer) 7.0 페이지


넷스케이프의 마지막 선택인 소스 공개와 모질라 탄생

넷스케이프는 1994년 12월 15일에 발표한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1.0판을 시작으로 1998년 11월 9일의 4.08판까지 네비게이터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한편 4.x판부터 혼용하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는 2002년 8월 22일의 4.8판까지 사용한다. 2000년 11월 14일에 넷스케이프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6.0판은 모질라 0.7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2005년 5월 19일에 개발된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8.0판부터는 모질라 파이어폭스 기반으로 개발된다.

IE 4.0의 공세 이후 점차 밀리며 시장에서 퇴출되기 직전의 넷스케이프는 결국 1998년 3월 넷스케이프의 원시코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다. 그 결과 나타난 것이 모질라 프로젝트다. '모질라'는 넷스케이프 개발 시작 때 내부적으로 사용한 낱말로 모자이크를 이길 수 있는 고질라와 같은 제품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도마뱀 공룡 모양의 회사 마스코트 이름으로 모질라를 썼고, 소스를 공개할 때 응용프로그램 이름을 모질라로 결정하면서 현재의 모질라 프로젝트로 발전한다.

넷스케이프가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의 코드를 공개하면서 모질라 협회가 만들어지고 www.mozilla.org 웹사이트가 만들어졌다. 2003년 7월까지는 모질라 협회가 AOL의 이름을 걸고 개발을 주도했으나 이후부터는 새로 설립된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이 전적으로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다.

모질라 홈페이지

* 모질라 홈페이지(http://www.mozilla.org)


모질라 한국어 홈페이지

* 모질라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mozilla.or.kr)


사실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의 코드는 거대하고 복잡했으며, 소스코드 일부분은 협력사와의 라이선스 협의가 이루어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깔끔한 새 브라우저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었기에 모질라 프로젝트는 그 자체로 큰 모험이자 도전인 셈이다. 결국 모질라 개발자들은 이전 코드를 수정해 쓰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새 코드 작성에 반대한 제이미 자윈스키 등이 프로젝트를 떠난다. 1998년 12월 7일에 발표된 게코(Gecko) 엔진 기반의 시연판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여러 가지 벌레(bug)가 많았지만 기존 브라우저의 10분의 1 용량에 불과한 가벼운 브라우저로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모질라 개발팀은 코드명 'Seamonkey'라는 좀더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모질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시몽키는 모질라를 거대한 플랫폼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거대해진 목표 때문에 모질라 프로젝트는 계속 지연되었고 사람들은 모질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넷스케이프가 AOL에 팔리고 닷컴버블이 붕괴되는 동안에도 모질라 프로젝트는 계속 지속되었고, 마침내 2002년 6월 5일 모질라 1.0이 공개된다. 1.0판부터 모질라는 강력한 웹표준 지원을 무기로 내세웠고, W3C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2003년 7월 15일에 AOL은 브라우저 개발부서를 폐쇄하고 모질라 개발의 투자도 끝낸다. AOL은 IE를 채택함으로써 모질라와의 관계를 끊었으나 넷스케이프 모질라 개발자들이 모질라 재단을 설립하도록 도와주며 재정 지원도 해준다. 모질라 재단은 모질라 사이트의 개발자와 관련 직원이 설립했으며 여러 기업의 기부를 받아 창설되었다. 모질라 재단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모질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존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보다 뛰어난 브라우저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모질라 개발자 사이트

* 모질라 개발자 사이트(http://www.mozdev.org)


모질라에서 불사조, 불새를 거쳐 불여우(Firefox)로

모질라의 불여우(Mozilla Firefox)는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브라우저로 가벼운 브라우저에 목표를 두고 게코 엔진 기반으로 개발된 브라우저다. 모질라 재단은 웹브라우저에 전자우편 기능을 비롯해 각종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에 따라 브라우저 덩치가 커졌다. 사람들은 가벼운 브라우저를 원했고, 이에 따라 웹브라우저 기능에만 충실한 피닉스(phoenix, 불사조) 브라우저를 만들었다. 피닉스는 상표권 문제로 인해 파이어버드(Mozilla Firebird, 불새)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현재의 불여우(Firefox)로 이름을 바꿨다.

파이어폭스 페이지

*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페이지(http://www.mozilla.org/firefox/)


파이어폭스 한글판 페이지

*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한글판 페이지(http://www.mozilla.or.kr/products/firefox/)


피닉스와 파이어버드 시절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질라 프로젝트를 위협적인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여우가 등장한 이후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불여우는 1.0판을 발표한 후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긴장시켰다.

불여우의 점유율은 계속 상승했다. 2006년 7월 OneStat.com 발표 자료나 5월 29일 발표된 Xiti Monitor사의 자료에 의하면 2006년 6월 불여우의 미국 점유율은 15%를 넘어섰고, 독일에서는 40%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의 동유럽이나 북유럽은 30%를 넘어섰으며, 유럽 평균으로도 2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권도 9.5%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 일본의 불여우 점유율은 높은 편이다. 유독 한국만 점유율이 낮다. 세계적으로는 12.93%의 점유율을 보이며 IE의 아성을 계속 추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겁을 하면서 IE 7 개발팀을 새롭게 꾸려야 할 정도로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대륙 별 불여우 점유율

* 대륙 별 불여우 점유율


[나라 별 불여우 점유율. (OneStat.com의 2006년 7월 발표)]
- 독일: 39.02%
- 호주: 24.23%
- 이탈리아: 20.41%
- 미국: 15.82%
- 캐나다: 14.58%
- 프랑스: 11.86%
- 영국: 11.65%


유럽의 불여우 점유율

* 유럽의 불여우 점유율


[많이 쓰는 브라우저 (OneStat.com의 2006년 7월 발표)]
1. Microsoft IE : 83.05%
2. Mozilla Firefox : 12.93%
3. Apple Safari : 1.84%
4. Opera : 1.00%
5. Netscape : 0.16%

* 경쟁 속에 진화하는 웹브라우저 : [1] [2] [3]

PC라인

웹브라우저(2) 현재 배포되고 있는 브라우저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8월호. 웹브라우저(2) (글: 김중태)

경쟁 속에 진화하는 웹브라우저


(2) 현재 배포되고 있는 브라우저들


IE의 강력한 경쟁자 불여우

불여우(Firefox)는 누구도 깨지 못할 것 같은 IE의 독점을 깨며 제2차 브라우저 대전을 이끌고 있는 브라우저다. 2004년 9월 14일에 발표된 '파이어폭스 1.0 미리보기' 판의 경우 100시간만에 내려받기(다운로드) 횟수 100만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 이후 2004년 11월의 1.0 정식판은 1년이 되기 전에 1억 명이 넘는 내려받기를 달성하며 브라우저 시장을 뒤흔든다.

불여우의 수상 경력

* 많은 수상 경력이 보여주는 불여우의 인기


어떤 매력이 있기에 1년 만에 1억 명이 내려받았을까? 불여우가 브라우저 시장을 파고든 요소는 다양하나 가장 중요한 요소 네 가지를 꼽으라면 '작고 가벼운 프로그램, 웹표준 지원, 탭브라우징, 확장기능'이다. 이 중에서도 일반 사용자를 사로잡은 가장 매력적인 기능이라면 탭브라우징이다. 탭브라우징은 매번 새로운 창으로 웹문서를 봐야 했던 기존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기능이다. 탭브라우징과 기타 다양한 기능을 무기로 불여우는 IE의 대항마로 급격하게 떠올랐고 IE7 개발을 끌어낸 것이다.


[불여우의 주요 특징]
- 탭 브라우징
- 팝업 광고 기본 차단
- 확장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능 추가
- 빠르고 편리한 사이드바
- 검색막대도구 내장
- 메모 가능하고 관리 기능이 강력한 책갈피 기능
- 동적인 테마의 전환
- 폼 자동 완성 기능,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Canvas 기능을 통해 2D, 3D 그래픽 기능 내장, SVG(Scalable Vector Graphic) 내장, CSS2, CSS3, Javascript 1.6 등 지원


맥OS용 브라우저인 사파리와 카미노

사파리(Safari)는 애플 컴퓨터의 운영체제인 맥오에스 텐(Mac OS X)용 웹브라우저로 애플사에서 개발한 브라우저다. 맥 오에스 텐 v10.4(타이거)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 애플사에서 개발한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아이튠즈와 비슷한 책갈피 기능, 퀵타임 기술 통합 등이 포함되어 있다.

1997년까지 애플사의 매킨토시 컴퓨터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했으나 이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맥용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 브라우저로 포함시킨다. 그러나 2003년 6월에 사파리를 출시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맥용 인터넷 익스프로러의 개발 중단을 선언한다. 이후 사파리는 맥용 기본 브라우저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05년 4월 29일에 발표된 사파리 2.0판부터는 웹2.0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RSS와 Atom 읽기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올림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파리의 주요 특징]
- 퀵타임 기술 통합
- 탭브라우징
- 구글검색 상자
- RSS 읽기 기능 지원
- 웹주소 자동완성 기능
- 웹페이지의 맞춤법 검사 지원
- Acid2 시험 통과


사파리 소개 화면

* 애플컴퓨터코리아의 사파리 소개 화면(http://www.apple.co.kr/macosx/features/safari/)


맥OS용 브라우저로는 사파리 외에 카미노가 있다. 카미노는 모질라 재단에서 개발하는 맥OS텐용 브라우저다. 모질라 기반의 맥용 브라우저인 것이다.

카미노 사이트

* 카미노 사이트(http://www.caminobrowser.org)


크로스 플랫폼과 모바일 시대를 준비하는 오페라

오페라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있는 브라우저로 범용 브라우저 시장 외에 휴대용 기기의 브라우저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크로스 플랫폼 인터넷 스위트다. 스마트폰과 PDA 등의 모바일 기기용 브라우저 분야에서 오페라의 스몰 스크린 렌더링(Small Screen Rendering) 기술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게임기용 브라우저 시장까지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iTV 플랫폼도 지원하며 음성을 인식하는 브라우저도 개발 중이다.


[오페라의 주요 기능]
- 이메일과 뉴스 클라이언트
- 뉴스 수집기
- 주소록
- IRC 클라이언트


오페라 소프트웨어 홈페이지

* 오페라 소프트웨어 홈페이지(http://www.opera.com)


한국 Opera 사용자 포럼

* 한국 Opera 사용자 포럼(http://my.opera.com/korean/forums/)


최근인 2006년 7월 19일부터는 닌텐도DS 웹 브라우저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3,800엔이다. 닌텐도DS 웹 브라우저는 닌텐도와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무선랜 기능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두 개의 분할 화면을 이용해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 오페라 브라우저는 이처럼 모바일용 상용 브라우저 시장을 공략하는 독특한 전략을 구사하며 나름대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닌텐도DS 웹 브라우저 사이트

* 닌텐도DS 웹 브라우저 사이트(http://www.nintendo.co.jp/ds/browser/)


익스플로러 기반의 맥쏜

MyIE2의 새이름인 맥쏜(Maxthon)은 IE를 기반으로 한 브라우저라는 특징이 있다. 트리덴트(Trident) 엔진을 사용하며 기능은 불여우와 비슷하다.


[맥쏜의 기능]
- 탭 브라우징
- 마우스 제스쳐
- 자동 업데이트 기능
- 광고 차단기
- 부가적인 유틸리티와 스킨
- RSS 리더
- 플러그인을 통한 기능 확장
- 여러 페이지 그룹화 기능
- 메모 기능


맥쏜 홈페이지

* 맥쏜 홈페이지(http://www.maxthon.com)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넷스케이프

AOL을 통해 배포되는 넷스케이프 브라우저(Netscape Browser)의 경우 넷스케이프의 명맥을 계속 잇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사장되고 있는 브라우저다. 넷스케이프 8.0판은 모질라 파이어폭스 기반이며 AOL 인스턴트 메신저를 비롯한 AOL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정식판인 8.0판은 2005년 5월 19일 배포되었으며 현재는 8.1판이 배포 중이다.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의 경우 AOL을 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상 불여우에게 넷스케이프의 후계자 자리를 넘겨주고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

2005년에 AOL이 발표한 넷스케이프의 특징은 모질라 파이어폭스에 기반한 점과 IE 엔진과 모질라의 게코엔진 중에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넷스케이프 8.x 사용자는 불여우 브라우저처럼 사용하다가 IE 전용 사이트에서는 IE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넷스케이프 홈페이지

* 넷스케이프 홈페이지(http://www.netscape.com)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페이지

*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페이지(http://browser.netscape.com/ns8/)


* 경쟁 속에 진화하는 웹브라우저 : [1] [2] [3]

PC라인

웹브라우저(3) 브라우저의 최신 기능들

PC라인

pcline 컬럼.웹테그. 2006년 08월호. 웹브라우저(3) (글: 김중태)

경쟁 속에 진화하는 웹브라우저


(3) 브라우저의 최신 기능들


최근 몇 년 사이의 브라우저 최신 기능은 불여우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IE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에 불여우가 다양한 신기능으로 시장을 잠식한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불여우와 IE 7.0의 대표적인 기능 몇 가지만 정리해보자. 다양한 브라우저의 좀더 세부적인 기능들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하나의 창으로 여러 문서를 볼 수 있는 탭브라우징

탭브라우징은 여러 개의 웹페이지를 탭 형태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이전까지의 IE는 하나의 문서나 사이트를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창이 필요했다. 때문에 동시에 네 개의 문서를 보려면 네 개의 창을 띄워야 했는데, 이는 매우 불편했다. 작업표시줄에 많은 아이콘이 나열되고 이 중에서 필요한 사이트 아이콘을 다시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 창 크기를 조절하는 번거로움, 새 창에 의해 기존 창이 가려지는 불편함, 우측 상단에서 왼쪽 하단까지의 긴 시선과 마우스 이동, 창을 띄울 때마다 늘어가는 메모리 사용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불여우가 보급시킨 탭브라우징은 이런 단점을 일시에 해결했다. 탭브라우징은 하나의 창에서 탭 형태로 여러 개의 문서를 열기 때문에 깔끔하다. 보고 싶은 문서를 선택하기도 편하고, 창 크기 조절도 필요 없으며, 어떤 문서들이 순서대로 열렸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평 탭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시선 이동이 적고 마우스 이동도 적다. 메모리도 덜 차지한다.

탭 브라우징

* 네 개의 문서를 탭으로 열어놓은 상태. 불여우는 비슷한 눈높이에 탭이 정렬된 상태라 보기에도 편하고 손도 편하다.


탭브라우징은 웹서핑을 할 때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중요한 기능으로 브라우저 사용 습관의 상당 부분을 변화시켰다. 또한 사용 습관 변화 이상으로 가져온 큰 변화는 인식의 변화다. '하나의 문서는 하나의 창에서'라는 인식을 '여러 개의 문서를 하나의 창에서'로 바꾼 것이다.


[잠깐] 보통 링크된 주소를 새 탭으로 열 때는 마우스 오른 단추를 사용하는데 단축글쇠를 사용하면 좀더 편리하다. 링크를 새 탭으로 열 때는 'Ctrl+클릭'을 사용하거나 휠단추를 누르면 된다. 그리고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고 'Alt+엔터'를 누르면 새 탭으로 사이트가 열린다. 'Ctrl+T'를 누르면 빈 탭이 열린다.


탭을 한 번에 보여주는 IE 7의 퀵탭

탭브라우징을 무기로 불여우가 유럽과 미국 시장을 잠식하자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자존심이 상하지만 탭브라우징 기능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불여우의 탭브라우징을 그대로 따라만 해서는 불여우의 성장세를 막기 어렵다. 그래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선보인 것이 퀵탭(Quick Tab)이라는 기능이다.

IE7의 새탭 안내문

* IE7에서 새탭을 열면 이런 안내문이 표시된다.


IE7의 탭브라우징

* IE7도 이렇게 여러 개의 탭으로 문서를 열 수 있다.


퀵탭은 탭들을 축소시켜 한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현재 열어놓은 탭이 10개나 20개 정도 되면 어떤 탭이 좀 전에 자신이 보던 문서인지 찾기 쉽지 않다. 일일이 탭을 다 선택해가면서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물론 과거처럼 IE 창을 하나씩 확대했다 축소하는 것에 비하면 수평선에 있는 탭을 선택하는 과정이 훨씬 쉽지만 20개의 탭을 일일이 눌러주는 일은 확실히 번거롭다. 이럴 때 퀵탭을 이용하면 손쉽게 20개 탭문서의 내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탭브라우징이 여러 개의 문서를 하나의 창에서 볼 수 있는 개념 변화를 가져왔다면 퀵탭은 여러 개의 문서를 '하나의 화면'에서 본다는 개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때문에 퀵탭은 단순하게 편리한 기능으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브라우저를 처음 띄울 때부터 한 화면에 여러 사이트가 동시에 뜬다면 첫화면의 개념 자체가 크게 변할 것이고, 이는 향후 포탈의 구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IE7의 퀵탭

* IE7의 퀵탭 아이콘을 누르자 네 개의 탭문서를 한 화면에 축소해 보여준다.


IE7의 퀵탭 미리보기

* 탭이 많아질수록 퀵탭의 미리보기 기능은 유용하다.


이제 팝업광고나 광고 배너 차단은 기본

팝업창은 웹서핑을 하는 네티즌을 짜증나게 만드는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다. 대개는 광고인 팝업창을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광고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사이트에서 계속 띄웠다. 특히 약간 질 나쁜 사이트에서는 팝업창이 수 십 개씩 무한대로 뜨는 경우도 있다. 팝업창을 막기 위해서는 IE토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으나 일반인이 이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그러나 최근의 브라우저는 팝업창 차단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불여우는 기본적으로 팝업광고창 막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전송된 이미지를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른 사이트에서 전송된 이미지라면 사실상 대부분 광고 배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이트의 이미지를 차단해놓으면 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셈이다. 심지어 특정 사이트의 이미지까지 차단할 수 있다. 이미지(그림) 위에서 오른쪽 단추를 눌러 'xxx에서 그림 차단'을 선택하면 해당 사이트의 이미지를 차단해준다.

네티즌 욕구에 따라 IE7에서도 팝업광고 차단은 기본값이 되었다. IE7로 팝업창이 뜨는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팝업창 차단이 기본값으로 제공됨을 볼 수 있다.

팝업 광고창

* 팝업 광고창이 여러 개 뜨는 IE6


팝업 광고창 차단하는 불여우

* 팝업 광고창을 기본값으로 차단하는 불여우


팝업 광고창 차단하는 IE7

* IE7에서는 팝업 광고창을 기본값으로 차단한다.


팝업 광고창 차단 정보

* IE7에서 표시되는 팝업 광고창 차단 정보막대


시간을 아껴주는 '검색도구막대'

최근 발표되는 브라우저는 주소창과 별도로 검색도구막대를 제공한다. 특히 불여우의 검색도구막대는 여러 검색 사이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도구막대에서 원하는 검색 사이트를 선택하고 검색할 낱말을 입력하면 바로 결과값 화면으로 이동한다. 검색도구막대를 이용하면 네이버 등에 접속해 수 많은 광고를 보면서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한 번에 바로 해당 사이트의 검색결과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원하는 검색엔진을 정해서 자기만의 검색도구로 설정할 수도 있고 특정 사이트 검색이나 사전 형식의 다양한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도구막대의 검색엔진

* 불여우의 검색도구막대에서 돋보기를 선택하면 등록된 검색엔진이 나온다.


검색도구막대 사용법

* DAUM을 선택하고 '김중태'를 입력하면 다음 첫화면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검색결과를 볼 수 있다.


'확장' 기능으로 원하는 모든 기능 구현

불여우의 장점 중 하나는 확장 기능 지원이다. 누구든 불여우의 확장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이렇게 구현한 확장 기능은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불여우의 확장기능은 대부분 네티즌이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네티즌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불여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불여우 자체는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가볍게 만들고 개인 별로 필요한 기능은 확장 기능을 통해 추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질라 확장 사이트

* 확장기능을 다루는 모질라 확장 사이트 (https://addons.mozilla.org/extensions)


색다른 감각으로 꾸미는 '테마' '스킨' 기능

개인화 경향에 맞추어 브라우저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형태, 원하는 기능으로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추세다. 불여우는 '테마'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테마 사이트에서 인스톨 아이콘만 누르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테마가 준비되어 있는데, 테마를 바꾸면 브라우저 아이콘 모양이나 브라우저의 형태 자체가 색다른 형태로 바뀌게 된다. 불여우 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스킨 기능이라고 하여 브라우저 외형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외 브라우저 속성을 변경할 수 있고, 필요한 기능은 확장할 수도 있다. 사이드바를 내가 원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불여우는 브라우저가 아닌 일정관리 도구로 변형해 사용할 수도 있을만큼 자유롭다.

불여우 테마 사이트

* 불여우 테마 사이트 (https://addons.mozilla.org/firefox/themes/)


불여우 테마 자동설치

* 불여우 테마 사이트에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시작된다.


Blueshift 테마

* 설치된 테마 중에서 Blueshift 테마를 선택했다.


Blueshift 테마 적용

* Blueshift 테마가 적용된 불여우. 도구와 아이콘 등이 검정색과 푸른색 계열로 바뀌어 전혀 다른 브라우저처럼 보인다.


iFox Smooth 테마

* 이번에는 iFox Smooth 테마를 설치하고 선택했다.

iFox Smooth 테마 적용

* iFox Smooth 테마를 적용하자 맥OS용 프로그램처럼 아이콘이 바뀌었다.


웹2.0에 맞는 RSS 구독 기능

웹2.0 시대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RSS를 지원하는 것은 최신 브라우저의 기본적인 정책이다. 불여우는 이미 1.0판부터 '라이브 북마크'라는 기능을 통해 RSS를 손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더 강력한 RSS 구독 기능을 원한다면 확장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RSS를 구독할 수 있다. 불여우 외에도 IE7을 비롯한 기타 브라우저에서도 RSS 구독 기능을 지원한다.

RSS 아이콘

* RSS를 지원하는 사이트에 가면 주소창 오른쪽 끝에 RSS 아이콘이 나타난다.


라이브 북마크

* RSS 아이콘을 선택해 라이브 북마크에 추가한다.


라이브 북마크 RSS 구독

* 라이브 북마크를 통해 RSS를 구독할 수 있다.


강력한 보안 기능과 편리한 관리 기능

불여우 사용자가 크게 는 이유 중 하나는 불여우의 강력한 보안 기능 때문이다. 불여우는 스파이웨어나 사용자가 원치 않는 ActiveX의 설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스크립트 작업도 차단할 수 있다. 보안을 위해 사용자가 설치를 허용한 사이트에서만 확장기능을 설치하도록 하며,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는 공식 사이트에서만 설치를 할 수 있도록 설정이 되어있다. 그 외 사이트에서 임의로 확장기능을 설치하려고 하면 경고 막대가 뜬다. 마스터 패스워드로 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으며, 보안이 필요한 페이지에 접속할 때는 주소창이 밝게 표시되는 기능도 있다. 그외 다양한 암호 관리자, 보안 관리자 항목이 있다.

불여우 보안기능

* 불여우는 강력한 보안기능에 방문기록, 캐시, 다운로드 파일, 쿠키, 저장 정보를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운로드 관리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관리 기능도 계속 강력해지고 있다. 불여우의 다운로드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파일을 받다가 일시 중지시키거나 재시도 등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해상도에서 글씨가 작은 사이트를 볼 때 불편한 사용자를 위한 '최소 글꼴 크기 정하기'나 '텍스트 확대 기능' 등도 있다. 심지어 크기가 고정된 글씨도 '텍스트 줌' 기능을 사용해 크게 볼 수 있다.

불여우는 다운로드 관리 기능

* 불여우는 다운로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소스보기를 비롯하여 개발자를 위한 관리 기능도 뛰어나다. 프레임으로 나누어져 소스를 보기 힘든 곳은 해당 프레임 소스보기 기능으로 HTML 소스를 볼 수 있다.


특수 사용자를 위한 맞춤식 기능

브라우저 소스 코드가 많이 공개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브라우저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제대로 된 범용 브라우저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나 특정 계층을 위한 특화된 브라우저 개발은 한결 손쉬워졌다. 예를 들어 장애인을 위한 브라우저나 성인 사용자를 위한 브라우저 등의 개발이 한 예다.

최근에 발표된 히트시크(Heatseek)라는 브라우저는 성인용 사이트 사용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웹브라우저다. 성인 사이트를 방문하다보면 무수하게 뜨는 무한 팝업창과 PC에 마구잡이로 깔리는 쿠키, 각종 스파이웨어 설치로 골머리가 아픈데 히트시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 또한 화면에 보이는 그림이나 동영상을 한 번에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렇게 저장된 성인 자료는 암호화를 통해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성인용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브라우저 실행 때 암호를 입력하도록 하거나 평범한 아이콘으로 위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히트시크 홈페이지

* 히트시크 브라우저로 본 히트시크 홈페이지


히트시크 암호 입력

* 히트시크 브라우저 실행 시 암호를 입력해야 브라우저가 실행된다.


그림 저장하기 기능

* 화면에 보이는 모든 그림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브라우저에서 그림 관리

브라우저에서 그림 보기

* 한 번에 저장된 그림들은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관리하거나 뷰어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기능들은 최근 개발되고 있는 웹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기능 중 대표적인 기능 일부를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더 많은 다양한 기능이 계속 개발되면서 브라우저는 점차 진화하고 있다. 도넛, 웹마 등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브라우저도 많다. 곧 있으면 브라우저를 띄우자마자 미리 설정해놓은 여러 개의 사이트를 한 화면에 정렬해 보여주는 기능이나 하나의 화면에 여러 사이트에서 가져온 정보를 편집해서 보는 기능 등도 선보일 것이다. 최근의 브라우저 기술 개발 경쟁을 보면서 역시 경쟁 제품이 있어야 기술이 발전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는다.

* 경쟁 속에 진화하는 웹브라우저 : [1] [2] [3]

PC라인

November 1, 2006

태블릿PC (1) 태블릿PC의 뜻과 종류

PC라인

pcline 컬럼.태블릿PC. 2006년 11호(1) (글: 김중태)

태블릿PC. 펜으로 사용하는 PC시대가 온다

키보드 대신 음성명령이나 펜을 이용하는 컴퓨터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지만 사용자가 많지 않았다. 대개는 특수한 환경의 사람 일부만이 음성명령이나 펜을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했다. 그러나 컨버터블형 태블릿PC의 보급을 기점으로 다시 펜컴퓨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 펜컴퓨팅 제품의 대표인 태블릿PC를 통해 펜컴퓨팅의 매력을 알아보자.

- 김중태 (IT컬럼니스트, www.dal.co.kr)


(1) 태블릿PC의 뜻과 종류


태블릿PC는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한 노트북을 목표로 진행된 MS의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한 제품이다. 2002년에 11월에 발표되었으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급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상판을 열고 타자를 이용하는 일반 노트북은 이동 중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태블릿PC는 판의 형태에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 손에 태블릿PC를 잡고 나머지 손으로 명령을 내리는 일이 쉽다.

LG의 T1 노트북

LG의 T1 노트북

* LG의 T1 노트북을 보면 휴대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반 노트북은 태블릿PC에 비하면 휴대성이 크게 떨어진다.


일반 노트북

* 일반 노트북은 상판을 열고 두 손으로 타자를 치는 방식으로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들고다니면서 보기 어렵다.


태블릿PC

* 태블릿PC는 펜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 손에 본체를 들고 다니면서 펜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요즘의 태블릿PC

요즘의 태블릿PC

* 요즘의 태블릿PC 광고를 보면 손에 쥐고 다니며 사용할 수도 있고, 노트북으로도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초창기의 태블릿PC는 이름 그대로 네모판의 형태로 출시되었다. 상판과 하판이 없이 하나의 판 형태를 가진 초기 제품을 슬레이트 방식이라고 말하며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항상 액정이 노출되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다는 큰 단점이 있다. 슬레이트 방식을 들고 출퇴근 시간의 만원 지하철을 탄다면 밀리는 사람의 압력에 의해 하루만에 액정이 파손될 것이다. 또한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입력도 매우 불편하다. 이런 이유로 초창기 태블릿PC는 일부 작업장에서 특수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고, 대중화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슬레이트 방식의 초창기 태블릿PC

슬레이트 방식의 초창기 태블릿PC

슬레이트 방식의 초창기 태블릿PC

* 액정이 노출되어 충격에 약한 슬레이트 방식의 초창기 태블릿PC. 두껍다는 느낌이 든다.


후지쯔의 STYLISTIC 5020 태블릿PC

후지쯔의 STYLISTIC 5020 태블릿PC

* 비교적 최신 모델인 후지쯔의 STYLISTIC 5020 태블릿PC를 보면 얇다는 느낌이 든다.


도킹스테이션

* 키보드가 없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킹스테이션을 활용한다.


슬레이트 방식의 초기 태블릿PC

슬레이트 방식의 초기 태블릿PC

* 슬레이트 방식의 초기 태블릿PC는 특정 공간에서 특정 작업용에 적합한 제품이다.


슬레이트 방식을 보완해 나온 제품이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보통 때는 키보드와 연결해 사용하고 이동하고 싶을 때는 본체만 들고 다니면서 스타일러스 펜으로 명령을 내린다. 놓고 쓸 때는 노트북처럼 사용하고, 들고다닐 때는 슬레이트형 태블릿PC처럼 사용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역시 이동 중에 액정이 바깥으로 노출되는 문제점과 외부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슬레이트형의 단점은 개선되지 않았다. 물론 키보드까지 함께 들고다니면 외부에서도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슬레이트형처럼 사용하려면 둘을 분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매우 번거롭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대표 모델인 컴팩의 TC1000

* 하이브리드 방식의 대표 모델인 컴팩의 TC1000 시리즈는 책상에서는 노트북 형태로 놓고 쓴다.


컴팩의 TC1000 시리즈

* 컴팩의 TC1000 시리즈는 본체의 회전이나 분리가 가능하다.


컴팩의 TC1000

* 외부에 들고나갈 때는 슬레이트 형태의 본체만 들고나간다.


컨버터블 방식은 노트북과 외형이 같게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보통 때는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태블릿PC로 사용하고 싶을 때는 상판의 액정을 회전시켜 하판의 키보드 위에 밀착시켜 슬레이트형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컨버터블 방식은 앞서 방식들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했다.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는 노트북 형태로 가방에 넣어 들고다니고 걸어가면서 뭔가 보고 싶을 때는 태블릿PC로 변신시켜 사용하면 된다. 컨버터블 방식은 상판과 하판의 두 가지 판을 겹치기 때문에 두껍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요즘은 1Kg 전후의 작고 가벼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컨버터블 방식은 초기 태블릿PC의 가장 큰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일반 노트북 사용자에게 관심을 끌게 되었고,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태블릿PC는 컨버터블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또한 향후 출시된 태블릿PC 역시 대부분 컨버터블 방식으로 출시될 것이다.

컨버터블 방식인 후지쯔의 T4010

* 컨버터블 방식인 후지쯔의 T4010은 책상에서 노트북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컨버터블 방식

* 컨버터블 방식을 태블릿PC 형태로 사용할 때는 먼저 상판 액정을 회전시킨다.


컨버터블 방식

* 회전시킨 상판 액정이 위로 오도록 해서 하판 키보드에 밀착시킨다.


컨버터블 방식

* 상판이 하판에 고정되면 슬레이트방식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PC에서 타자 입력

* 태블릿PC에서 타자 입력을 이용할 경우에는 노트북 형태로 사용하면 된다.


* 태블릿PC : [1] [2] [3]

PC라인

태블릿PC (2) 태블릿PC의 사용법

PC라인

pcline 컬럼.태블릿PC. 2006년 11호(2) (글: 김중태)

태블릿PC. 펜으로 사용하는 PC시대가 온다


(2) 태블릿PC의 사용법

태블릿PC는 액정에 전자기유도방식의 디지타이저가 내장되어 있으며,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 전자기방식으로 명령을 내린다. 펜을 이용하는 제품이면 모두 태블릿PC로 보기 쉬운데 지금까지는 펜을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 태블릿PC로 부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태블릿PC는 전자기유도방식의 펜을 사용하는 제품을 말했다.

태블릿PC의 구조도

* 배터리가 들어있지 않은 펜을 이용하는 태블릿PC의 구조도


PDA나 UMPC도 펜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감압식방식을 이용한다. 감압식은 액정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동작하는 방식을 말하며 전용펜이 아닌 손가락이나 일반 펜을 사용해도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태블릿PC는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야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물론 비싼 전용펜을 사용하는 단점이 있지만 압력 세분화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감압식보다는 전자기유도방식이 더 기능 면에서는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두 방식 모두 겉으로 보기에는 펜을 이용해 입력하기 때문에 감압방식에 컨버터블 형태를 가진 노트북을 태블릿PC로 포함시킬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는데, 요즘 상황은 태블릿OS를 장착한 감압식 컨버터블 노트북도 태블릿PC에 포함시키는 경향이다.

전자기유도방식의 펜

* 태블릿PC나 태블릿 장치에 사용하는 전자기유도방식의 펜


태블릿PC의 펜

* 태블릿PC의 펜은 노트북의 수납공간에 꽉 끼도록 얇고 작은 형태로 만든다.


**잠깐: 태블릿PC를 샀다 하더라도 일반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태블릿PC의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 태블릿PC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려면 태블릿PC용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한다. 윈도XP의 경우 태블릿PC용인 '윈도우XP 태블릿PC 에디션'을 설치해야 한다. 태블릿PC용 윈도XP에 대해서는 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xp/tabletpc/default.asp 페이지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XP 태블릿PC 에디션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XP 태블릿PC 에디션' 설명 페이지


태블릿PC의 최대 장점은 필기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의실에서 일반 노트북으로 입력할 경우 타자를 치는 시끄러운 소리가 수업을 방해하며, 글씨만 입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태블릿PC는 종이에 글씨 쓰는 것처럼 필기로 입력하므로 강의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글씨 외에도 그림이나 낙서를 통한 자유로운 입력이 가능하다.

수업 중에 강의 내용을 필기하는 학생들

* 수업 중에 강의 내용을 필기하는 학생들


화면 위에 바로 필기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때문에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그림을 그릴 때 실제로 도화지에 스케치하는 것처럼 정교한 그리기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PDF 파일 등에 형형색색의 펜으로 낙서를 해가면서 강의를 할 수도 있다. 레이저포인트로는 빨간 점만 표시할 수 있지만 태블릿PC를 이용하면 화면 위에 필기를 해가면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이다. 화면 자체를 빈 칠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강의를 좀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태블릿PC로 그렸다는 나무

* 태블릿PC로 그렸다는 나무. 연필로 스케치한 것처럼 정밀하다.


태블릿PC의 장점

* 기존 문서 위에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추가 낙서를 할 수 있는 것도 태블릿PC의 장점이다.


이동성 역시 태블릿PC의 장점이다. 지하철 안에서 노트북을 펴고 동영상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상판을 편 노트북을 들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태블릿PC는 지하철 안에서도 책을 쥐고 보는 것처럼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감상 도중에 한 손에 끼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판의 형태라 본체를 화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도 쉽다. 반대편의 사람에게도 바로 화면을 돌려서 보여줄 수 있다.

태블릿PC의 장점

* 켜진 상태로 이동이 편하고 화면을 함께 보기 편한 것도 태블릿PC의 장점이다.


그래서 태블릿PC는 손으로 글씨를 써서 기록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강의나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이동 중에도 큰 화면으로 동영상이나 문서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보기 편한 태블릿PC

* 태블릿PC는 이처럼 침대에 눕거나 옆으로 누워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나 의사가 쓰기에도 좋다.


태블릿PC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태블릿PC 전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태블릿PC를 사면 따라오는 'Windows 필기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판매하는 'OneNote'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기존의 오피스 문서나 PDF 파일, 그림 파일 등에 낙서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만 일반 노트북보다 비싼 태블릿PC를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Windows 필기장

* 'Windows 필기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필기를 하고 형광펜을 칠하거나 그림을 덧붙일 수 있고, 필기한 내용을 Text 형식으로 다른 곳에 복사할 수 있다.


* 태블릿PC : [1] [2] [3]

PC라인

태블릿PC (3) 태블릿PC의 종류와 구입 때 주의점

PC라인

pcline 컬럼.태블릿PC. 2006년 11호(3) (글: 김중태)

태블릿PC. 펜으로 사용하는 PC시대가 온다


(3) 태블릿PC의 종류와 구입 때 주의점


태블릿PC는 다양한 기업에서 출시되고 있다. 모든 기업이 태블릿PC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LG, 삼성, IBM, 에이서, 컴팩, 소니, 도시바, 후지쯔, 모션컴퓨팅 등의 유명 기업에서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다. 다만 같은 사양의 일반 노트북에 비해 가격이 두 배 정도 비싸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인지 신중하게 고려한 다음에 구입해야 한다. 현재 출시되는 제품은 150~200만원대의 가격에 1.5Kg 전후 제품이 많다.

컴팩의 슬레이트형 태블릿PC

* 컴팩의 슬레이트형 태블릿PC를 주변 장치와 연결해 데스크탑 형태로 사용하는 모습


모션컴퓨팅의 다양한 도킹스테이션 모습

모션컴퓨팅의 다양한 도킹스테이션 모습

* 모션컴퓨팅의 다양한 도킹스테이션 모습. 받침대 겸용인 동시에 확장장치를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후지쯔지멘스의 올인원 태블릿PC

* 후지쯔지멘스의 올인원 태블릿PC는 무게가 무거워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구입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겉모습이 태블릿PC처럼 생겼다고 해서 같은 태블릿PC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UMPC나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컨버터블 형태의 후지쯔 P1510 노트북의 경우 전자기유도방식이 아닌 감압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태블릿PC의 장점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사용 상 큰 차이점은 없으나 감압식의 경우 전자기유도방식의 세밀한 필압 기능을 사용하기 어렵고, 손을 올려놓고 화면에 그림을 그릴 때 손바닥이 닫는 부분을 마우스 입력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펜 제어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손바닥을 화면에 붙이고 정밀하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면 전자기유도방식의 태블릿PC를 구입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Fujitsu P1510

후지쯔의 P1510

* 작고 가벼워 인기를 끈 후지쯔의 P1510은 태블릿PC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감압식의 펜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밀한 필기입력이 어렵다.


또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컨버터블형으로 구입하도록 한다. 슬레이트형이나 하이브리드형은 단종된 상태거나 단종 추세다.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를 감안할 때 노트북 형태의 컨버터블형이 이동에도 편하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태블릿PC를 구입해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노트북으로 활용은 가능하므로 컨버터블형이 좋다.

Fujitsu siemens ST5020

후지쯔지멘스의 ST5020

* 후지쯔지멘스의 ST5020과 같은 슬레이트형은 액정이 노출되는 문제로 인해 일반인에게는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형태가 되고 있다.


TC1100

하이브리드형 태블릿PC

* TC1100 모델과 같은 하이브리드형도 초기에 환영받았으나 컨버터블형이 나온 이후로는 인기가 시들해져 단종되고 있다.


N950

HP컴팩의 TC4400

* N950이나 HP컴팩의 TC4400처럼 두꺼운 형태의 컨버터블형은 이제 보기 힘들다.


에이서 TMC300

도시바 3500

Portege M200

* 에이서 TMC300, 도시바 3500, Portege M200 처럼 요즘 나오는 컨버터블형은 점점 얇고 가볍게 나오고 있어 휴대성이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는 태블릿PC가 기존의 노트북을 대체해나갈 것으로 본다. 보급 속도의 문제가 있겠지만 가격만 내려간다면 타자입력만 가능한 기존의 노트북이 필기 입력도 가능한 컨버터블형 태블릿PC로 대체될 것이라는 사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펜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시대가 드디어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플라이북 Flybook

플라이북 Flybook

* 태블릿PC의 경우 크고 무겁던 컨버터블형이 플라이북(Flybook)처럼 빨간색의 작고 예쁜 모습으로 바뀌면서 블루투스와 무선랜 등의 기능은 더욱 강화되는 추세로 발전하면서 점차 보급이 늘고 있다.


태블릿PC

태블릿PC

태블릿PC

* 보통 때는 노트북PC로, 이동 중에는 태블릿PC로, 집에 와서는 도킹스테이션이나 확장포트를 이용해 데스크탑PC로 사용하는 것이 요즘 태블릿PC 사용 추세다.


* 태블릿PC :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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