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 아침을 매만지던 종묘 앞 가을과 도란도란. 금빛 햇살에 앉아 아득한 전설을 묻는 소녀의 꿈은 하얀 교복 눈부셔라. 함께 얘기해요 라는 눈빛 나는 겨울을 기다리는 척 가을 뒤 편만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