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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고



2005.03.27 URL: http://www.dal.kr/data/saba/geomoongo.html

너는 속이 빈 밤나무 오동나무.
술대 우는 가락마다 한이 서리어
마디마디 줄에 사뭇 어린다.
주림 잊은 오늘 황혼 속
슬기덩 슬기둥 검은학 날아오르고
애저픈 하얀 손 끝은
문무유현 괘상괘하청을 타내리고.
덩둥당징 소리소리에
떨려오는 나의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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