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늘이 흐르는 거울에 어린 내 모습을 그려본다. 긴 세월의 입김에 흔들리는 별빛을 닦으며 푸른 달에다 이름을 자꾸 쓴다. 어린 마음을 전설로 남기고 지금에야 흰 눈 위에 쪼그려 눈시울 붉히는 나는 냉차게 맑은 하늘 부끄러운 밤에 모두를 사랑하련다 시를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