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다 푸른 시내 건넌다. 흰 구름 징검다리 겅중겅중 밟으며. 어둠을 지나다 지친 발을 담근다. 은하수 개울에서 첨벙첨벙 뛰어놀며. 친구는 투덜대며 따라오지만 내가 달 속으로 걸어가면 그림자도 성큼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