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식이 옳다고 믿는 것은 신념이라 불러줄 수도 있다.
하지만 남의 지식이 절대적으로 틀렸다고 깔보는 것은 거만일 뿐이다.
그들이 맞는지 내가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아는 것이고, 그 또한 몇 백 년 지나면 뒤집히기 마련이다.
역사 이래로 세상에 절대 지식, 절대 진리란 것이 존재한 적이 있나?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지식 또는 진리라면 모든 것은 변한다는(그래서 자기 모순에 빠지는) 것 정도 아닐까?
나도 때로는 상대를 깔보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세상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기는 하지만 항상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어쩌다 하는 실수지. 하지만 항상 남은 틀렸고 자신은 맞다는 식의 글만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참 오만이 제 머리 속을 찌르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겸손해야지라고 다짐해도 겸손하지 못 하고 잘난체 하는 것이 고민인 나로서는 겸손할 마음조차 없는 그들이 딱할 뿐이다.